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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이 제네바에서 F1 전략그룹 뿐만 아니라 나머지 모든 팀을 옵저버로 참석시킨 회의를 열고 2018년에 헤일로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FIA의 공식성명은 이렇습니다. "2016년 7월 전략그룹의 만장일치에 따라 F1에 추가적인 전방 보호장치를 도입한다. 드라이버들의 지지가 있었고 FIA는 2018년에 헤일로 도입을 확정한다. 팀들의 지원에 따라 디자인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 지난 5년간 많은 장치들기 개발되었지만 헤일로가 종합적인 안전성능에 있어서 최고라는 것이 명확하다." 결국 도입이네요. 최근 세바스티안 베텔이 쉴드 컨셉을 테스트해보고 어지럽다고 말한게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을까요? 레드불의 윈드스크린 방식은 충돌테스트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니 FIA가 헤일로를 도입하는것을 막을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코스워스가 돌아오나요? 2021시즌부터 사용될 엔진에 대한 논의 진행중인 엔진미팅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코스워스가 2018년부터 2021 F1 엔진 개발에 나설 뜻을 보였습니다. 코스워스는 2013년 마루시아를 끝으로 F1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지 않지만 F1의 역사를 통틀어 생각해보면 적어도 엔진부문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입니다. 코스워스의 CEO 할 레이지거의 Autosport 인터뷰 입니다. "우리는 기존 팀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고 몇몇과는 대화를 했고 우리가 하겠다는 결심이 서도록 했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팀이 참여해주는건 언제나 좋은 일이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엔진 파트너가 되기 위해 기존팀과 미래팀들과 구두협상을 하고 있을 뿐이다." 레이지거는 코스워스의 복귀여부가 MGU-H(..
F1 2018 시즌 드라이버 이적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카를로스 사인즈 Jr.와 레드불은 교통정리가 된 모양입니다. 며칠전까지 르노행 루머가 나왔던 사인즈가 레드불에 남을 의사를 보였습니다. 실버스톤에서 주말을 보낸 사인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이후 모든게 명확해졌다. 우리는 모든것을 서로에게 설명했다. 우리는 함께 테니스를 치고 고기를 구워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나와 크리스티안 호너가 테니스를 쳤고 마르코가 심판을 봤다. 좋은 시간을 보냈고 명확해졌다. 나는 레드불 프로그램에 소속된 레드불 드라이버이며 내년에 토로 로소에서 달린다. 22세의 드라이버로서 이런 일들을 배웠고 오스트리아에서 대화를 시작했을때부터 명확했다. 당시에는 잊혀졌었지만 나는 모든 시즌에 그래왔던것처럼 내 일에 집..
지난 시즌이 끝나고 르노로 자리를 옮기려다 포스 인디아 잔류를 선택했던 세르지오 페레즈가 또다시 포스 인디아를 떠날 의도를 보였습니다. 중위권에서 내공을 쌓고 넘치는 상황인 페레즈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생각이지만 상황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Marca와 다음 시즌 계약에 관련한 인터뷰를 볼까요? "아직 말하기 너무 이른 시점이다. 하지만 나는 내년에 누구와도 계약이 없다. 오늘날 F1에서는 오직 메르세데스나 페라리만 우승할 수 있다. 페라리가 아마도 최고의 팀일 것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지켜봐야 한다. 아마도 8-9월쯤에는 조금 더 명확해질 것이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2018시즌 드라이버 시장이 커질 것이라 예상했고 페레즈도 동의했습니다. "올해 기회는 많을 것이다. 아마도 지난 몇년 보다는 그럴것..
최근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헝가리 그랑프리부터 르노의 졸리언 팔머의 자리로 가게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레드불 레이싱에서도 '절대 반대'기류는 꺾였습니다. 디트리히 마테쉬츠 레드불 회장이 마음 떠난 드라이버 잡을 생각 없다고 말한 이후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과는 다르네요. 물론 그렇다고 레드불이 사인즈를 순순히 내어주겠다는것은 아닙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의 말을 들어볼까요? "카를로스는 레드불 레이싱과 계약이 2년 더 남아있다. 우리는 그를 자산으로 생각하고 자산은 가치가 매겨진다. 그래서 만약 다른팀이 그를 원한다거나 그가 다른 곳으로 간다면 가격이 붙게 될 것이다." 사인즈의 르노행 루머에 대해서는 그런 제안을 받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메르세데스에게는 스피드가 있었던 것은 물론 운도 따라준 영국 그랑프리였고 페라리에게는 메르세데스보다 느렸고 운은 엄청나게 없었던 대재앙이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F1 런던 라이브와 퀄리파잉에서 로메인 그로쟝을 블로킹하며 개운하지 못한 홈그랑프리를 맞는듯 했지만 그리드 페널티를 벗어나고 폴포지션을 잡으며 순항했습니다. 레이스에서는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크루징 우승으로 폴포지션, 전 레이스 리드,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퍼펙트 게임으로 짐 클락과 알랭 프로스트의 영국 그랑프리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오늘 레이스 영상을 다시보니 크루징 우승임에도 불구하고 해밀턴이 카메라에 많이 잡혔는데 이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레이스에 홈그랑프리라는 어드밴티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버스톤에서 해밀..
루이스 해밀턴은 4년 연속 홈그랑프리인 영국에서 우승하며 짐 클락과 알랭 프로스트의 영국 그랑프리 5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스타트부터 피니쉬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아 폴포지션-레이스 리드-우승을 차지하는 퍼펙트 게임으로 기록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완벽한 레이스를 할수록 TV 카메라에서는 사라지지요? 해밀턴은 위닝랩에서 등장한것과 피트 스탑 이후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 앞으로 나서며 약간의 긴장감을 준 장면 말고는 이렇다할 액션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4년 연속 홈그랑프리 우승에 영국 그랑프리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레이스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해밀턴은 완벽한 레이스를 했고 발테리 보타스는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기어박스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교..
레드불에 잡혀있던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드디어 르노로 가나요? 전반기 마지막 그랑프리인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사인즈가 르노로 이적해 졸리언 팔머를 대신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일 Auto Bild에 따르면 사인즈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팔머를 대신하고 르노는 사인즈를 영입하는 대가 8백만 달러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와 시릴 아비테불이 이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으며 사인즈가 르노로 가면 토로 로소의 빈자리는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의 피에르 가슬리가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꽤 그럴듯한 스토리 입니다. 르노(특히 알랭 프로스트)는 사인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왔고 사인즈는 '레드불로 올려줄게 아니라면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라고 말해왔씁니다. 현재 사인..
홈그랑프리를 맞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 5번째 폴포지션으로 3년 연속 폴포지션이기도 합니다. 해밀턴의 Q3는 완벽했습니다. 기어박스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교체하며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은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는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첫코너부터 실수하며 나가 떨어졌고 페라리와의 격차는 0.5초 이상이었습니다. Q1에는 비가 내렸고 이후 트랙 온도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잘 달려주었습니다. 이로써 해밀턴은 홈그랑프리 4년 연속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있습니다. Q3에서 해밀턴이 로메인 그로쟝의 플라잉랩을 방해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페널티가 내려져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정치적인 결정을 자주 내리는 F..
로버트 쿠비차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쿠비차의 F1 복귀를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얼마전까지 아비테불은 쿠비차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실버스톤에서 한 인터뷰에서는 많이 바뀐 모습입니다. 며칠전 쿠비차는 프랑스의 폴 리카르 서킷에서 2번째 F1 레이스카(E20) 테스트를 했는데 테스트 마일리지나 스피드나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졸리언 팔머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르노의 공식 테스트 드라이버 보다 쿠비차가 낫다면 쓰지 못할 이유도 없고 FIA의 찰리 와이팅은 '쿠비차의 슈퍼 라이센스 취득은 문제 없을것'이라며 복귀를 바라는 눈치기도 했습니다. 아비테불은 쿠비차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말해줄 수 있는것은 그는 여전히 빠르..
비록 연습주행이기는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역시 실버스톤 서킷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실버스톤 서킷은 파워유닛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는 레이아웃이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엔진과 하이브리드를 가진 메르세데스에게 유리한곳이고 메르세데스는 FP1과 FP2에서 모두 1-2위를 기록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이 도입되기 전부터 실버스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V6 터보가 도입된 이후 영국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과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오후 세션에서 모두 발테리 보타스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루이스 해밀턴보다 앞섰고 레드불과 페라리는 약간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미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을 넘어섰고 퀄리파잉에 들어서면 자우버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들이 작년 폴포지션 기록..
F1 그랑프리가 시작된 곳.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 입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와 백투백으로 묶이면서 조금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 그랑프리 주말은 언제나 기대가 되네요. 실버스톤 서킷은 F1 첫시즌인 1950년 개막전으로 열렸고 이후 에인트리와 브랜즈 해치와 함께 영국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으며 1987년부터는 실버스톤이 영국 그랑프리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는 이태리 그랑프리와 함께 1950년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그랑프리를 개최한 이벤트로 F1에서 가장 인기 많고 구름관중이 몰리는 곳입니다. 영국 그랑프리이니 당연히 맥라렌과 윌리암스의 홈그랑프리이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실버스톤 서킷은 영국 모터스포츠 밸리의 중심으로 많은 F1 컨스트럭터가 인근에 있습니다. 페..
이게 참.. 제가 왠만한 뉴스는 거르고 가는데 이건 그냥 넘기기가 힘드네요. 포르쉐의 F1 복귀설 또 나왔습니다. 레드불링에서 마크 웨버와 브랜든 하틀리가 포르쉐 팀웨어를 입고 레드불을 만날때 '포르쉐 복귀설'이 나왔을때는 가뿐하게 넘겼는데 제가 신봉하다시피 하는 Auto Motor und Sport에서 나온 말이라면 제 입장에서는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는 포르쉐의 F1 복귀여부가 7월말에 결정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일단 들어볼까요? "포르쉐 이사회가 앞으로 수년간의 모터스포츠 전략을 정할 것이다. 거기에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WEC를 계속 하거나 포뮬러 E에 참전 또는 F1에서 엔진 제작사가 되는 것이다. 2가지 이상의 조합도 가능하다." ..
노스햄프셔 실버스톤 서킷에서는 영국 그랑프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는 F1 LIVE LONDON이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한팀이나 스폰서가 준비가 쇼런과 달리 많은 F1 팀과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이벤트로 제가 보기에는 그랑프리 외에 F1이 준비할 수 있는 최대규모의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런던 외곽이니 부도심이 아닌 런던의 한복판이라 할 수 있는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열린 F1 라이브 런던에는 당연히 구름관중이 몰려 들었습니다. 모터스포츠의 종주국이라고 볼 수도 있고 영국에서는 모터스포츠가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고 영국 그랑프리가 오는 주말에 열리니 그 관심도는 최고였네요. BRDC와 리버티 미디어가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시점에 열린 F..
이쯤되면 쪽대본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라고 하는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태리쪽에서 맥라렌이 2018년에 페라리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댓글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페라리 소식에 정통한 Gazetta dello Sport에서 나온 주장이니 그냥 웃어 넘기기도 힘드네요. 맥라렌이나 페라리쪽에서 아직 공식적인 반응은 없습니다만 Gazetta dello Sport에 따르면 맥라렌이 2018년 페라리에 엔진 공급을 의뢰했고 페라리가 검토중이라는것 입니다. 맥라렌이 혼다와 결별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어제는 다른 기류가 감지된다는 뉴스가 올라오더니 이번에는 페라리.. 이쯤되면 막장 드라마가 떠오르지만 확실한건 맥라렌의 2018 엔진 결정 시기가 거의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
맥라렌과 혼다의 관계가 복원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혼다가 자우버에 엔진을 공급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아직 다수의 매체에서 다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Auto Bild 같은 곳에서는 혼다가 자우버에 엔진을 주지 않을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uto Bild에 따르면 혼다는 혼다와 협상을 주도했던 자우버의 프린서펄 모니샤 칼텐본이 갑자기 물러나게 된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으며 2018년부터 3년간 하기로 했던 엔진공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팀 프린서펄이 바뀌면 팀 내에서는 많은 것이 바뀌지만 엔진교체 같은 엄청난 변화는 그대로 가는게 일반적인데.. 사실이라면 일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자우버가 쓰지 않겠다는것도 아니고 혼다가 주지 않겠..
실버스톤 쪽에서 좋지 않은 기류가 감지된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결국 일이 터지네요. 실버스톤의 소유주인 BRDC(영국 레이스 드라이버 클럽)이 F1 그랑프리 계약파기 조항을 발동해서 2019년 이후 영국 그랑프리가 실버스톤에서 열리지 않게 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BRDC가 실버스톤에서 영국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하겠다는 이유는 다른 그랑프리들이 겪어온 어려움.. 바로 돈 입니다. BRDC 지난 10여년간 5천만 파운드를 실버스톤에 투자했지만 2015년에는 280만 파운드 적자, 2016년에는 480만 파운드 적자였다고 합니다. 매년 5%씩 오르는 실버스톤의 F1 개최권료는 2010년 1,150만 파운드에서 2017년 1,620만 파운드로 상승했는데 2016년에는 2,500만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
3시즌 연속 경쟁력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차를 받아들어 불만에 가득차있던 페르난도 알론조는 맥라렌을 떠날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에 잔류하게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직전 포스팅에서 '맥라렌과 혼다 사이에 기류변화가 생겼다'라고 전해드렸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그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혼다 파워유닛의 개선 가능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알론조의 이적확률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크지 않아 보이네요. 알론조가 맥라렌에 잔류하게 된다면 맥라렌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알론조가 이적할 팀이 없기 때문일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알론조는 누가 뭐래도 F1 현역 드라이버 중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로 맥라렌을 떠난다면 갈만한 곳은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시즌 마지막으로 파트너쉽이 끝날 것으로 보였던 맥라렌과 혼다 사이에 기류 변화 움직임 보입니다. 맥라렌은 시즌 초반부터 메르세데스와 접촉하며 혼다 엔진을 교체할 움직임을 보였고 F1 패독내에서는 맥라렌-혼다의 결별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는데 혼다의 스펙3 엔진 업그레이드 이후 변화가 감지 되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테스트를 하고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하려던 페르난도 알론조의 스펙3 엔진은 오스트리아에서도 사용되지 못했지만 알론조는 그리 나쁜 반응이 아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퀄리파잉 이후 알론조는 "내 그리드 포지션이라면 포인트권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향상되고 있다. 팀은 매번 에어로 파츠를 가져오고 혼다는 엔진을 업그레이드 한다.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신뢰성이 부족할 뿐이다."라고 말..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가 MSG 양념을 팍팍 친 음식 같았다면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뭐랄까요? 백미밥만 그냥 퍼먹는 기분이랄까요? 레이스 종료 2-3랩을 앞두고 1-2위와 3-4위의 추격전이 있기는 했지만 레이스 자체만 보자면 그리 흥미로운 구석은 없었습니다. 재미있건 재미없건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승리나 포디움의 가치에 변함은 없겠지요?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는 F1 데뷔 이후 첫 폴투윈을 거두었습니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첫 폴포지션을 달성하고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지만 폴투윈은 또다른 느낌일게 분명 합니다. 이번 레이스 이후에도 약간의 논란은 있었습니다. 바로 보타스의 점프 스타트 논란인데 제가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업습니다. 베텔의 관점에서 보자면 보타스의 점프 스타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