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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한편의 드라마 같은 레이스였습니다. 키미 라이코넨과 백마커가 세바스티안 베텔의 폴투윈의 수훈갑이었고 메르세데스는 멋진 팀오더 전략을 선보이며 우승은 놓쳤지만 깊은 인상을 남겨주는 레이스였습니다. 퀄리파잉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페라리는 레이스 초반 순항했습니다. 베텔과 라이코넨 모두 스타트는 좋았고 메르세데스는 쫓아가지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대로 페라리가 크루징 우승하나 싶었지만 영국 그랑프리에서 페라리를 덮쳤던 불운의 그림자가 다시 드는듯 했습니다. 베텔의 스티어링휠이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제대로 달리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만약 베텔 뒤에 팀메이트 라이코넨이 아니라 메르세데스가 있었다면 추월당하기 쉽상인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챔피언쉽이 걸려있지 않다면 페라리가 팀오더로..
페라리가 헝가리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를 물리치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폴포지션,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이 0.168초 차이로 2위에 올라 페라리가 프런트 로우를 차지했습니다. 페라리의 헝가로링 폴포지션은 2005년 미하엘 슈마허 이후 처음이네요. FP3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페라리는 라이코넨과 베텔이 차례로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금요일을 지배했던 레드불과 2013년부터 헝가리 폴포지션을 놓치지 않고 있는 메르세데스를 압도했습니다. 퀄리파잉 세션에 들어서도 경쟁자들을 넉넉하게 따돌리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치 지난 수년간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와 레드불을 떼어놓는듯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메르세데스의 긴 휠베이스가 헝가로링에서는 약점이 될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어쩌면 정..
헝가리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몸에 불편함을 느꼈던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를 대신해 폴 디 레스타가 대타로 출전합니다. 마사는 금요일 FP2 이후 미디어 인터뷰에도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부다페스트의 병원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마사는 토요일 FP3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다시 병원으로 향했고 디 레스타는 급히 윌리암스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FP3에서 마사의 레이싱카를 개러지에서 패들을 교체하는 모습을 보이며 드라이버 교체가 임박한 모습이었고 결국 확정되었습니다. 마사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알려졌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상태라고 하니 윌리암스의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교체입니다. 디 레스타는 2013시즌 포스 인디아를 마지막으로 F1에서 은퇴한 상태이며 당연히 2017 레이싱카는 경험해본 적이 ..
최근 수년간 잠잠했는데 페르난도 알론조의 과거 버릇이 다시 나오나요? 알론조는 페라리고 가기 전까지 미디어에 적대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곤 했는데 이번 헝가리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 후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알론조가 '미래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을 수차례 받은 이후 벌어졌습니다. 알론조의 말을 들어볼까요? "나는 내 미래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매주 말해온 것이고 몇 주전에 한 말을 기사로 내거나 어떤것은 과거 기사의 리플레이다. 내가 독자라면 9월 그의 미래가 결정되기 전까지 매주 알론조에 대해 읽게 될 것이다.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매주 확성기를 가지고 있는것과 같다. 패독 내부의 인물이라면 '나는 9월까지 할 말이 없다'라고 말할 것이다. 모두 복사해서 붙..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전과 오후 세션 모두 레드불의 랩타임은 메르세데스나 페라리에 비해 좋았습니다. 직선주로가 짧고 중저속 코너가 많은 헝가로링의 레이아웃은 레드불에게 유리한게 분명한데 레드불에게 폴포지션 베팅을 걸어도 될까요? 레드불의 에어로 업데이트는 분명 효과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메르세데스가 FP2에서 슈퍼 소프트로 제대로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메르세데스 가장 빠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 도입 이후 헝가리에서 모든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는 조금 다릅니다. 2014년 이후 메르세데스의 헝가리 그랑프리 우승은 한번에 불과 합니다. 막강한 메르세데스 엔진을 감안하면 의외지요? 또한 페라리 역시 우승..
WEC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이어가고 있던 포르쉐가 LMP1을 포기하고 2019년부터 포뮬러 E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가 DTM 대신 포뮬러 E를 하겠다고 발표한게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포르쉐가 포뮬러 E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포르쉐도 포뮬러 E에 뛰어들게 되며 폭스바겐 그룹은 WEC에서처럼 아우디와 포르쉐가 경쟁하겠습니다. 포르쉐 이사회의 미하엘 스타이너는 "포뮬러 E에 참가하고 이 카테고리에서 성공하는 것은 우리의 미션 E 로드카 프로그램의 당연한 결과물이 될 것이다. 포뮬러 E의 기술적인 자유도가 높아지고 있는게 매력적이었다. 우리에게 포뮬러 E는 친환경 고성능 차량의 개발에 있어 가장 좋은 환경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포르쉐가 7월 말에..
영국 그랑프리에서 페라리는 키미 라이코넨과 세바스티안 베텔이 연이어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며 최악의 레이스 결과를 받아들었고 피렐리는 당연히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미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 데미지를 슬로우 펀쳐로 결론 내린 피렐리가 라이코넨의 타이어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외부요인에 인한 파손' 입니다. 피렐리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라이코넨의 프런트 레프트 타이어는 외부요인으로 인해 2군데서 카카스와 벨트의 박리가 일어났고 자연스레 트레드까지 영향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데브리 때문에 타이어가 망가졌는데 다행스럽게 바람이 빠지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떤 브랜드도 마찬가지지만 자신들의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밝히는 경우는 ..
F1 2017 시즌 전반기 마지막 그랑프리인 헝가리 그랑프리 입니다. 사실 헝가리 그랑프리하면 'X럽게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제 그런 편견을 버리려고 합니다. 최근 몇년 동안 헝가리 그랑프리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었으니 재미없는 그랑프리로 낙인찍는것은 온당치 못한것 같습니다. 서구권 그랑프리도 아니고 헝가리라는 나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헝가리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은 다른 그랑프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해온게 사실입니다. 레이스가 지루했던 경우도 많았고요. 하지만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헝가리 그랑프리는 F1에서 가장 탄탄한 레이스 중 하나 입니다. 일단 헝가로링은 몬테카를로와 몬자에 이어 3번째로 연속 그랑프리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32..
2021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차세대 F1 파워유닛에 대한 관심이 뜨겁네요. 포르쉐가 F1 복귀를 고려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코스워스가 복귀하게 될 것이라는 뉴스에 이어 이번에는 애스톤 마틴과 일모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애스톤 마틴을 볼까요? 애스톤 마틴의 CEO 앤디 팔머는 '우리가 연간 3.5-4억 달러를 쓸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규모로 예산이 떨어지면 F1 엔진을 제작할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스톤 마틴은 레드불의 스폰서이기도 하며 함께 하이퍼카 발키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발키리 프로젝트에 코스워스가 파워를 담당하고 있으니 레드불-애스톤 마틴-코스워스의 연합도 충분히 상상가능한 그림이지요? 애스톤 마틴은 로드카 시장에서 페라리와 경쟁하고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
이번 시즌을 마치고 레드불을 떠나 페라리로 가려던 맥스 베르스타펜이 레드불과의 계약에 발목이 잡혔지만 베르스타펜측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베르스타펜의 페라리행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맥스 베르스타펜의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 입니다. 요스 베르스타펜은 RTL GP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맥스는 이보다 더 잘 할수 없다. 그는 모든것을 제대로 해내고 있고 느낌도 좋다. 하지만 그는 우승하기를 원한다. 맥스는 우승할 수 없기 때문에 실망스러워하고 있다. 이게 그의 문제다. 왜냐하면 그는 이전에 그런것을 경험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맥스는 F1 챔피언이 되길 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것이다. 지금은 그럴 기회가 없지만 그는 올해를 인간적으..
F1 2017 시즌 초반 혼다 파워유닛에 큰 실망을 하고 있는 맥라렌이 메르세데스 같은 다른 엔진을 사용하거나 혼다 엔진이 괜찮아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다른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들어서며 혼다가 스펙3 엔진을 가져왔고 이후 맥라렌에서는 혼다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사라졌고 이후 맥라렌이 2018시즌에도 혼다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혼다에서 맥라렌이 계속 혼다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네요. 혼다 모터스포츠의 매니저 마사시 야마모토는 일본 스포츠 포털 Sportiva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혼다는 F1에 남을 것이며 맥라렌도 혼다와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맥라렌과 계약이 있다. 그 말은 맥라렌이 다른 ..
레드불과 계약으로 적어도 2018, 레드불이 옵션을 행사하면 2019년까지 레드불 드라이버여야 하는 맥스 베르스타펜은 2017 시즌이 편치 않습니다. 영국 그랑프리 10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리타이어는 무려 5번, 포디움은 한차례 밖에 없습니다. 베르스타펜이 페라리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기는 했지만 레드불이 놓아줄 의사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베르스타펜의 매니저 레이몬드 페르묄런이 네덜란드 Formule 1과 한 인터뷰가 의미심장 하네요. "맥스는 데뷔한 이후로 항상 흥미로웠다. 다른 팀은 그에게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레드불 레이싱과 우승하기를 바란다. 레드불은 맥스를 그들의 스타로 생각하고 있고 팔 생각이 없다. 우리는 레드불에게 어떤 데드라인도 없지만 맥스가 성..
엔진 오일을 연료와 같이 섞어 엔진에서 태우는 편법을 잡기위해 노력중인 FIA가 새로운 관련 규정을 도입합니다. 2-3년 전부터 메르세데스가 오일을 연료와 섞어 사용한다는 의문이 제기되었고 올해는 페라리도 비슷한 트릭을 쓰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FIA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직전과 헝가리 그랑프리 전에 관련 규정을 개선하며 오일 트릭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FIA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몇몇 경쟁자(엔진 제작사)가 이번 시즌에 0.6L/100km를 맞추기 힘들다는 인정을 했고 올시즌 사용되고 있는 모든 파워유닛에 공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2017 이태리 그랑프리부터 사용되는 내연기관은 0.9L/100km에 부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보다 더 사용된다면 기..
F1 복귀를 노리고 있는 풍운아 로버트 쿠비차가 드디어 2017 스펙 레이싱카에 오릅니다. WRC에서 재정난을 겪으며 트랙 레이싱 복귀를 노리던 쿠비차는 발렌시아와 폴 리카르에서 2012 스펙 로터스 E20으로 테스트를 받았고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이틀간의 테스트는 로버트에게 기회를 주고 우리는 많은 정보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헝가로링에서 열리는 R.S. 17 테스트는 우리에게 현재 차량에 대해 보다 상세사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다. 이 테스트 이후 우리는 데이터를 분석해 로버트가 앞으로 레이스에 복귀할 수 있을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분위기가 꽤나 긍정적이네요. 르노가 원하던 카를로스 사인즈 Jr. 영입이 사실상 무산되자 쿠비차의 복귀 가능성이..
모니샤 칼텐본을 대신해 자우버를 지휘하게된 프레데릭 바쇠르가 앞으로의 팀 운영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쇠르는 ART 운영 경험을 토대로 르노의 리빌딩에 투입되었지만 기존 르노맨들과 불화로 르노를 떠났다가 자우버를 통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바쇠르의 L'Equipe 인터뷰 입니다. "팀을 개편하고 지속적으로 포인트를 따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재미있는 일이다. 롱보우는 이 프로젝트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이다. 그들은 수년간 정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 프로젝트를 운영할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 팀은 동기부여 되어 있으며 과거 사례에서도 입증되어 있기도 하다." 혼다가 엔진 공급계약을 파기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혼다와 문제가 있다. 내가 처음으로 해야할 일이다..
2018시즌 파워유닛이 정해지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맥라렌을 바라보는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맥라렌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쓸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2015년 레드불은 2017년 맥라렌과 비슷한 상황이었고 르노를 제외한 모든 엔진 제작사에 손을 벌렸지만 결국 다시 르노 엔진을 써야 했습니다. 2017년 맥라렌도 마찬가지.. 맥라렌은 메르세데스, 페라리는 물론 르노와도 엔진 공급 협상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결국 돌고돌아 혼다 엔진을 계속 쓰게 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라이벌들은 우리가 계속 이정도에 머무르길 원하고 있다'라며 은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2년전 거의 동일한 상황에 있었던 레드불의 호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영국 그랑프리에서 포디움 포지션에 있다가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7위까지 밀려났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는 슬로우 펀쳐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레이스 직후 피렐리리는 베텔과 라이코넨의 타이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일단 베텔의 원인을 먼저 밝혔습니다. 피렐리의 설명을 들어볼까요? "피렐리는 영국 그랑프리 종료 2랩 남기고 손상된 세바스티안 베텔의 프런트 레프트 P ZERO 옐로우(소프트)에 대한 분석의 결론을 내렸다. 일요일 오후에 명백하게 일어난 일은 정식 조사를 거쳐 슬로우 펀쳐 때문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떨어지며 타이어가 터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키미 라이코넨의 손상은 충분한 증거가 있지 않아 피렐리의 실험실과 실내 테스트 시설에서 여전히 분석 중에 있다. 결과에 이르..
FIA가 2018 시즌에 헤일로를 도입하기로 한것을 두고 F1 팬들 사이에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도 반대했습니다. 라우다는 Auto Motor und 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헤일로를 테스트했고 레드불은 에어로스크린, 페라리는 쉴드를 테스트했다. 어떤것도 100% 완벽하지는 않다. 이런 상황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 헤일로는 잘못된 선택이다." 이어 헤일로가 F1의 DNA를 해친다며 "FIA는 F1을 안전하게 만들었다. 휠이 떨어져 나가는 일은 거의 사라졌다. 휠은 언제나 단단하게 붙어있기 때문이다. 드라이버의 위험은 최소화되었다. 빠른차와 팬들에게 다가가서 새로운 팬을 얻어야 한다. 이건 오버리액션이다." 토토 볼프의 경..
버니 에클레스톤을 대신해 F1 경영을 맡고 있는 리버티 미디어의 체이스 캐리가 F1에 더 많은 독일팀을 원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최근 포르쉐가 7월말에 F1 참가여부를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는 말일까요? 현재 메르세데스가 F1 최고의 팀으로 등극해 있지만 사실 F1에서는 독일팀을 찾는게 쉬운 일은 아니기는 했습니다. 캐리의 Sport Bild 인터뷰 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F1에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회사다. 기술적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렇다. 우리는 독일 챔피언이 있고 독일 챔피언카가 있고 올해는 독일인이 챔피언쉽을 다투고 있다. 독일팀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이어 2018년 독일 그랑프리의 복귀와 런던 헤드쿼터의 컨퍼런스룸을 미하엘 슈마허의 이름에서 따올 것이라며 이렇..
BRDC의 오락가락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와 사상 최대 쇼런이었던 F1 라이브 런던이 열리기에 앞서 그랑프리 계약파기 조항을 발동했던 BRDC(영국 레이스 드라이버 클럽)이 이번에는 영국 그랑프리 유지 의사를 보였습니다. BRDC의 회장 데렉 워윅은 Sky 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리버티와 대화할 것이다. 아마 올해말이면 모든게 정리될 것이다. 우리에게 시간이 있고 그들도 시간이 있다. 어떻게 영국 그랑프리가 실버스톤에 열리지 않을수 있겠나? 나는 어떻게든 새로운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이네요. 여태까지는 '적자 때문에 못해먹겠다'는 뉘앙스를 팍팍 충기다가 이제는 마치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선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