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f1테크 (15)
Route49
스페인그랑프리 개러지워크 시간입니다. 호주개막전 포스팅후 그동안 이어져 온 그랑프리마다 팀별 업데이트상황이 미진했던 관계로 모아놨다 이번 스페인 메이져업데이트에 붙여 포스팅합니다. 메이져업데이트가 이뤄지는 그랑프리라고는 하지만 에어로쪽 업데이트는 예년에 비해 많이 단촐해진 모습으로 어쩌면 2015시즌 노즈레귤레이션의 변화이후 그동안 큰 규정변경이 없었던 관계로 에어로파츠의 개발이 약간은 한계에 도달한 느낌이군요. 그럼 먼저 스페인그랑프리 이전 바레인,중국,러시아에서 있었던 소규모 파츠변화들을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레인에서 선보였던 윌리엄스의 새로운 노즈입니다. 노즈팁이 좀더 부드럽게 다듬어졌고 노즈파일런에 뒷쪽으로 경사를 주고 후퇴시켜 현행규정상 가장 짧은 숏노즈로 바뀌었습니다. 거의 레드불수준으..
금년시즌 첫 개러지워크입니다. 윈터테스트에서 보여준 모습들 이외에는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테크쪽의 이야기거리는 항상 넘치는 편입니다. 오늘도 역시 메르세데스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바르셀로나1차 테스트에서 잠깐 선보였던 톱니바퀴 타입의 리어윙 메인플레인입니다. 그때는 임시방편으로 파츠를 조각조각 붙여서 테스트했는데 이번엔 제대로 제작된 파츠를 투입했군요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맥라렌의 그것을 떠올릴텐데요. 맥라렌이 2014시즌 후반에 선보였던 파츠와 흡사함을 알수 있습니다. 목적은 아무래도 상단 DRS윙플랩 뒷쪽에서 발생하는 실속난류(저압지역)를 감쇄하는데 목적이 있겠지요 맥라렌이 메인플레인과 윙플랩에 모두 톱니바퀴 형태를 준것과 달리 메르세데스는 메인플레인에만 적용시켰고 형..
안녕들 하신지요? 얼마만의 테크포스팅인지 기억이 까마득하군요. 아직 정상적인 생활패턴이 아닌 관계로 복귀후 날씨포스팅만 이어오다 오랜만에 테크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숙제가 밀려 있군요. (기억을 거슬러) 후반기 접어들어 나타난 각팀들의 변화중에 몇몇 중요한 부분들만 골라서 간략하게 이어 나갈까 합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벨기에~싱가폴을 먼저 올리고 멕시코GP때 일본~멕시코편을 포스팅 할까 합니다 먼저 스파에서 선보였던 메르세데스의 스푼리어윙입니다. 꽤나 입체적인 곡선을 동원해 디자인 됐는데 전형적인 Low Drag Design 그러니까 높은 다운포스의 댓가로 발생하는 많은 항력(Drag)을 조금이나마 줄이려는데 목적이 있는것이죠. 2014시즌부터 대폭 줄어든 전체 다운포스 총량 때문에 팀별로 여..
헝가리그랑프리 개러지워크 시간입니다. 썸머브레이크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그랑프리라 팀별로 큰 파츠업데이트는 눈에 띄지 않지만 몇몇 소소한 파츠변화와 세션중 풍경들을 위주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맥라렌의 미러서포트와 콕핏베인의 디자인이 바뀌었군요. 이건 금년 윈터테스트(아래사진)부터 선보였던 메르세데스의 완전한 카피. 다른점이 있다면 미러서포트가 약간 꼬여 있다는것 정도. 역시 사이드포드 윗단의 스트림정리가 목적 미러서포트부터 중간에 보텍스제너레이터 그리고 양끝단의 사이드터닝베인까지 도합 6개의 수직베인을 배치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뒷편에 피토어레이를 부착한게 보입니다 레드불 역시 메르세데스카피. 노즈박스의 카메라마운트가 영국에서의 페라리와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 타입의 그것을 도입했군요. 역시나 ..
지난 오스트리아 테스트에서 선을 보였던 포스인디아 콧구멍노즈(Nostril Nose)의 아웃렛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생각보다 길게 뻗혀 있군요. 이정도면 덕트라 불러도 무방한 수준인데요. Nostril Duct 즉 N-덕트라고 불러도 괜찮을듯 하네요. 대략적인 목적이야 앞선 포스팅에서 설명을 드렸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진 않겠지만 생각해보니 이게 S-덕트와 중첩 및 간섭이 될수도 잇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드불, 맥라렌과 더불어 금년시즌부터 S-덕트를 사용하고 있는 포스인디아인지라 위 그림에서 보듯이 X자형태로 상호교차되는 스트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S-덕트의 효율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연습주행에서도 프론트의 변화와 연관이 있는 리어쪽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에어인테이크의 에..
오스트리안그랑프리 개러지워크 시간입니다. 많은 팀들이 전반기 업데이트를 거의 종료한 가운데 서킷의 성향에 맞춘 파츠 돌려쓰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맥라렌은 새로운 숏노즈를 선보였습니다. 뭔가 프로드로모 혼자 겉도는 느낌도 있지만 아무튼 이번파츠변화 역시 거의 레드불의 카피로 보여지는데 그동안 프로드로모의 에어로워크가 레드불카피와 자기작품의 재사용의 경계에서 모호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것은 완전한 카피로 보여지는군요 일부 테크사이트에서 이미 예상도를 내놨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비교해 놓으니 노즈팁은 레드불의 그것을 파일런으로 연결되는 라인은 윌리엄스와 닮아 있군요 비교사진을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해 집니다. 우선적으로 전방에어로 흡입량은 약간 늘어나게 될터이고 무엇보다 노즈팁 하부의..
캐나디안그랑프리 개러지워크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에어로파츠 업데이트가 조금씩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모습으로 대규모의 업데이트는 보이지 않고 서킷특성에 맞춘 이전의 파트들을 돌려쓰는 방식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리어패키징까지 다시 시도한 팀도 있군요. 그 주인공은 레드불로 훨씬 타이트해진 패키징을 캐나다에서 선보였습니다 가히 멕라렌급의 사이즈-제로카를 실현했습니다. 어쩌면 맥라렌의 그것보다 더 슬림하고 타이트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렇지 않아도 타이트하기로 유명한 레드불인데 거기서 더 타이트해졌다면 그동안의 보완적인 개념으로 덧붙여졌던 부가적인 쿨링라인이나 파츠들을 모조리 정리했다는 뜻일수도 있겠습니다 아 사진이 극명하게 보여 주는군요.....대체 무슨 짓을..
어제는 제가 가족여행이 있었던 관계로 포스팅이 하루 늦어 졌습니다. 숙제가 많이 밀렸네요. 팀들의 업데이트가 서서히 마무리단계인 관계로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은 뒤이어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고 먼저 몇가지 테크쪽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 모나코 개러지워크에서 매너팀의 윙플랩어저스트 작업과 비슷한 사진인데요 그때는 플랩위에 올려진게 웨이트나 각도계 정도로 생각했지만 굴곡을 보니 두장의 윙플랩과 거니플랩의 굴곡까지 그대로 본뜬 윙플랩 셋업용 목형본인듯 합니다. 저 굴곡 그대로 서포트나 어저스터를 조절해 서킷에 맞는 윙플랩각을 설정하는 거겠죠 그렇습니다 오늘은 윙플랩 얘기입니다. 보통 두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방다운포스의 상당부분을 맘들어 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장의 플랩사이로 브레이크덕트로 향하는 에어로를..
예정보다 조금 늦게 포스팅합니다. 이왕 늦은거 저도 FP3와 퀄리를 시청하면서 라이브스타일로 가볼까 합니다. 뻔한 다운포스에 더이상의 묘안이 나오지 않는 한정된 에어로파츠 업데이트를 볼수 있는 모나코의 연습주행이었습니다. 업데이트라고 해봐야 프론트윙플랩과 리어윙플랩의 각도를 좀더 세우는 정도에 몽키시트를 좀더 강화하는 정도가 되겠습니다만. 그런 와중에도 약간의 새파츠들이 눈에 띄는군요 몽키시트(Y100 Winglet)에 그닥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레드불입니다만 작년 모나코(아래사진)에 이어 이번 역시 가장 강화된 몽키시트를 가져 왔습니다. 작년과 거의 비슷한 개념입니다만 좀더 복잡한 2중 엘리먼트들이 보입니다. 충돌구조물 위쪽은 역시 골드포일로 덮여있고 배기구 바로아래에 유선형의 상부위시본의 픽업포인트가..
근래 보기드문 업데이트 물량공세가 쏟아졌던 레이스위크 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파워유닛을 포함한 많은 에어로파츠 업데이트를 선보였던 페라리를 중심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큰 변화라면 단연 스텝사이드포드(Stepped Sidepod)를 들수 있겠습니다. 금년시즌 라디에이터를 수평에 가깝게 눕히면서(아래사진 참조) 사이드포드 상단엣지부분의 공간이 여유가 생겼는데 미적인것을 포기하면서 아예 타이트하게 가져갔습니다. 원래모습도 흰색원에 표시한것처럼 사이드 임팩트스트럭쳐 끝이 약간 노출되어 있었는데 이젠 패널을 위쪽에서 확 눌러버린 형태가 되었군요. 그리고 디플렉터의 하나인 사이드베인(1번)이 이전의 완전한 펜스형에서 하프펜스형으로 바뀌었고 콕핏쪽엔 레드불타입의 콕핏카나드(2번)가 붙어 있습니다 더..
중국그랑프리 개러지워크입니다. 영암서킷과 근처 주변들을 좀 돌아다니느라 엄청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결국 퀄리파잉은 메인스탠드에서 모바일로 시청했네요. 대체로 많은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3~4라운드이기도 하고 페라리의 역습으로 그동안 미뤄졌던 메르세데스의 에어로업데이트가 있기도 했습니다 3단으로 나뉜메인플레인과 플랩 그리고 케스케이드는 바뀌지 않았지만 엔드플레이트의 바오 안쪽의 아우터아크가 예리하게 구분지어 졋습니다. 모두 6단으로 이뤄진 아우터아크는 프론트타이어에 가해지는 드래그를 줄이려는 목적이 잇습니다. 아무래도 직선스피드를 올리려는 의도겠지요 다운포스를 주목적으로 한 윙플랩과의 구분을 확실하게 해 좀더 타이어쪽 스트림에 신경을 쓴 모습인데 저렇게 노력을 기울여도 프론트타이어 상단부분 1/3정도는 전방..
F1 2015시즌 첫 개러지워크입니다. 당연히 지지난주 토요일쯤 호주그랑프리를 진행해야 하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2주간이나 딜레이 되었군요. 그래서 호주와 말레이시아를 묶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2015시즌 차량분석에서 유일하게 빠졌던 매너/마루시아의 MR04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스압 있습니다!!!) MANOR / MARUSSIA MR04 전체적인 외관이나 노즈부분은 작년 11월쯤 공개(?) 되었던 풍동실험용 스케일모델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이군요 노즈팁에서부터 50mm뒷쪽의 단면적은 직사각형이고 그뒤로 100mm 뒷쪽의 단면적은 "ㅜ" 형태일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건 2014시즌차량인 MR03 윗쪽에 있는 점검구인 해치커버와 배니티패널을 덧붙여서 벌크헤드 면적과 경..
헤레즈테스트가 마무리된지 벌써 사흘째인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분석포스팅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트랙에 모습을 드러낸 차량들은 이미지공개나 언베일행사에서 공개된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기록을 통해서 각팀들의 현재상황을 약간이나마 들여다 볼수 있었습니다. 편의상 DAY-1부터 순차적으로 보이는데로 그리고 생각나는데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레드불의 RB11 분석포스팅에서 언급했던 S-Duct는 장착이 된것으로 오류를 바로 잡습니다. RB10까지의 S-덕트는 사진에서 보이는 TOTAL사의 로고가 돌출부위로 벌크헤드와 노즈콘의 결합부분에서 S자의 스트림을 흘려보냈지만 RB11에서는 그 위치가 좀더 콕핏쪽으로 올라가 있는걸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드라이버넘버(3) 바로위가 아웃렛이 되겠습..
시즌도 이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주 인터라고스의 개러지엔 평상시와 같은 업데이트들은 크게 눈에 띄진 않지만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고 업데이트나 내년시즌에 대비한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는건 아니리라 봅니다. 조금은 비예보로 술렁이는 가운데 예선과 레이스에서의 다른 트랙컨디션이 가져올 변수들에 대비한 각팀들의 셋업에 대한 고민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볼수 있군요. 슬슬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참고로 이미지들은 와 를 사용한 에서 주로 가져왔고 일부 F1테크쪽 트윗사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맥라렌 개러지입니다. 사이드포드 앞쪽으로 아니 프론트타이어 뒷쪽이 더 맞겠군요, 아무튼 보기드문 거대한 양단 피토어레이(Pitot Array)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윗쪽으로부터 4,3,4,3의 갯수로..
러시안그랑프리 목,금요일 개러지쪽 스케치입니다. 보통은 금요일 저녁에 포스팅 합니다만 어제저녁 갑작스런 회식이 잡히는 바람에 귀가가 늦었습니다....거기다 늦잠까지...다행히 FP3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 세션전에는 마칠수 있을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후반기의 중반시점이라 팀별 업데이트는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만 역시나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내년시즌을 위한 기본적인 테스트프로그램은 진행되고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럼 개러지쪽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개러지이군요. 에너지스토어를 제외한 파워유닛 거의 전체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새로운 파워유닛시대의 최강자답게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입니다. 먼저 눈에 띄는건 (1) 차폐제로 쌓인 배기매니폴드쪽과 (2) 노란커버가 달린게 터빈임펠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