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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현대자동차의 F1 참전.. 저는 0.01%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역시나네요. 현대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의 맡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은 현대의 F1 참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딱 잘라 없다고 말했네요. 비어만은 "F1은 돈을 태우는(쓰는) 것이다. 돈을 쓰는 더 흥미로운 방법들이 있다. 더 감성적인 레이싱 환경과 연결 되어야 한다. 우리가 TCR(투어링카 챔피언쉽)을 시작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TCR은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고 우리가 딱 원하던 것이다. 우리 차를 거기에 내보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가 F1을 하겠다고 나서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심정이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비어만 부사장의 발언은 100%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대가 F1을 하려면 엔..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의 여파로 인해 WRC에서 철수 했습니다. 워낙 갑작스러운 철수 발표였고 소속 랠리 크루들은 물론 라이벌팀들까지 어리둥절할 정도로 예상치 못한 행보였습니다. 당시 폭스바겐 모터스포트는 WRC 2017 시즌에 대비한 폴로 R WRC를 거의 완성시켜 놓았는데 결국 이 차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017 시즌에 돌입하며 폭스바겐은 호몰로게이션(승인)에 예외를 주장하며 2017 폴로 R WRC를 달릴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결국 무산되었는데 이번에는 폭스바겐이 WRC2에서 달릴 수 있는 R5 스펙 폴로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폭스바겐의 철수 이후 행보를 두고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할까요? WRC 관련 인원을 해고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잘하고 있는 것이지만 호몰로..
디젤게이트에도 불구하고 2019년 정도까지는 WRC를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던 폭스바겐이 철수한 이후 드라이버 시장에서는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개발이 거의 완료된 2017 스펙의 폴로를 신설되는 'WRC 트로피'(개인출전)에 공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폭스바겐의 산하 브랜드인 스코다는 'WRC2에 만족한다'며 폭스바겐의 폴로 WRC 머신과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대변인이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보면 2016 스펙 랠리카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2016 차량을 렌트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우리가 차를 ..
1만 코너의 랠리.. 코르시카 랠리 입니다. 현대의 패든과 케나드가 세어봤더니 실제로는 4,836개라고 합니다만 제 예상보다는 훨씬 많기는 하네요. 저는 대충 2,000-3,000개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나폴레옹의 고향 아작시오에서 세레모니 스타트를 했고 쉐이크다운에서는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코르시카 현지 날씨는 좋습니다. 따뜻하고 맑은 날씨에 오후에는 25°C도 정도가 될거라 하니 달리기 좋은 날이지요? 코르시카 랠리는 10개의 스테이지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전-오후 포스팅을 나누지 않고 하나로 합쳐서 하겠습니다. 현대의 i20 R5는 준비가 늦어져 쉐이크다운을 달리지 못했다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랍니다. - 금요일 일정 -SS1 ACQUA..
WRC 중국 랠리가 취소되며 WRC 일정은 8-9월에 긴 공백이 생겨 오랫만에 치뤄지는 이벤트이네요. 독일 랠리 이후 6주만에 열리는 WRC 이벤트인 프랑스 랠리 입니다. 프랑스 랠리는 2008년 이후 알자스 지역에서 열렸지만 지방정부가 랠리를 지속할 수 없는 여건이 되자 FFSA(프랑스 모터스포츠 협회)는 급하게 코르시카로 돌렸고 2015년부터 WRC 캘린더로 복귀했습니다. 코르시카는 지중해의 섬으로 나폴레옹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랠리 팬들에게는 '1만 코너의 랠리'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많은 코너가 있습니다. 노면은 타막.. 하지만 독일 랠리에 비해 아스팔트의 상태가 좋지 않아 난이도는 더 높습니다. 그레블에 익숙한 드라이버들에게는 코르시카의 거친 노면은 매우 힘들게 느껴질 것이고 경험이 적..
2015 WRC 시즌 현대 WRC는 시트로엥에 밀리며 매뉴팩쳐러 2위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M-Sport(포드 피에스타)를 완전히 누르며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WRC 홈페이지에는 현대의 테스트 드라이버인 케빈 어브링의 2016 시즌 출전 일정에 관한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포스팅의 주된 내용은 어브링이 WRC 클래스와 하위 클래스를 번갈아 출전한다는 것인데 포스팅 말미에 현대 WRC의 팀 매니저인 알랭 페나스가 말한게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페나스는 "캘린더가 어렵게 만들어졌다. 우리는 랠리마다 3대의 WRC카를 만들어야 한다. 아마도 우리는 R5를 유러피언 챔피언쉽(European Rally Championship, ERC)에 출전시켜야 할것 같다. WRC에서 할 여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