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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폭스바겐이 빠진 WRC 2017 시즌 가장 강력한 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시트로엥의 추락이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시트로엥은 며칠전 '세바스티앙 로브를 C3 WRC 2017 테스트에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연스레 로브의 WRC 복귀를 점치는 여론이 있었고 시트로엥도 로브의 복귀를 배재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시트로엥 레이싱의 보스 이브 매튼의 Autosport 세바스티앙 로브 관련 인터뷰 입니다. "2017년에는 그를 태울 기회가 없다. 차가 없기 때문이다. 가능한게 없기 때문에 올해는 안된다. 그리고 나는 그가 랠리에 나서는게 단기적으로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 WRC 랠리카는 꽤 높은 레벨이다. 많이 달려봐야 한다. 언젠가 준비가 된다면 할 수 있을것이다." 로브가 201..
WRC에서 코너에 몰린 시트로엥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WRC의 황제라고 할 수 있는 세바스티앙 로브를 다시 불러 들입니다. 시트로엥, 푸조 그리고 DS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PSA 모터스포츠는 C3 WRC 테스트에 로브를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건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행보네요. 시트로엥이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시즌 중에 영입하며 급박함을 드러냈는데 이번에는 WRC에서 은퇴해 WTCC를 거쳐 푸조에서 랠리크로스와 크로스컨트리(다카르)를 하고 있는 로브까지 복귀시킬것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로브는 WRC 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전체에서도 손으로 꼽을수 있는 전설로 F1의 미하엘 슈마허, MotoGP에 발렌티노 로시가 있다면 랠리에서는 단연 세바스티앙 ..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의 PSA가 GM으로부터 오펠(오펠-복스홀)을 매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뉴스 입니다. 자동차 업계에 오랫만에 빅딜 소식이지요? PSA는 "PSA는 오펠 매입을 포함해 전략적으로 수익을 향상 시키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GM과 협상 중에 있다. 장담 할 수는 없지만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합종연횡은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고 PSA와 GM은 유럽에서 전략적인 동맹관계이기 때문에 충격적인 뉴스는 아니지만 상징적이기는 합니다. 만약 GM이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를 매각한다면 그것은 GM의 유럽시장 철수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오펠은 유럽대륙, 복스홀은 영국에서 스코다나 현대-기아 같은 브랜드와 경쟁 중이었는데 이것을 매각하면 G..
지난 6월 23일, 영국에서는 '영국이 EU에 남을 것인가?'를 묻는 이른바 브렉시트 투표를 했고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EU를 탈퇴하자는 의견이 51.9%로 나와 영국과 유럽은 물론 전세계에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영국이 EU를 떠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한 국가나 기업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충격으로 다가왔고 영국 내 자동차 산업과 유럽 자동차 산업 역시 파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브렉시트 투표가 EU 탈퇴라는 결과로 나왔다고 해서 당장에 영국이 EU에서 나오는것은 아니고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유로화가 아닌 파운드화를 사용하는 영국은 산업 전반에서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고 있고 자동차 산업의 경우 영국의 금융산업 다음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브렉시..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할까요?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이 일파만파로 퍼지며 이제는 자동차 업계는 모두 거짓말쟁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반론하기 힘들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번에는 이태리의 피아트 입니다. 독일 Bild am Sonntag에 따르면 독일 연방 교통국(KBA)가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사건을 계기로 다른 차량도 관련된 조사를 하던 중 피아트의 차량에서 혐의점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피아트가 받고 있는 혐의는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22분만 작동하게 했다는 것인데 랩에서 진행되는 배기가스 테스트가 20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의심을 받고도 남을 혐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Bild am Sonntag는 피아트 500X에게서 문제가 발견되었고 피아트는 현재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고 독일 당국..
WEC가 시작되던 2012년,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철수를 선언했던 푸조가 어쩌면 WEC에 복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푸조(PSA)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프랑스 TV 채널 M6의 Turbo에서 푸조의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복귀조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타바레스는 "회사는 르망 24에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내구 레이스에 대한 열정은 회사의 DNA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몇몇 스포츠 매니저와 이런 문제를 논의 중에 있다. 몇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PSA의 재정적인 문제이다. 둘째는 WEC의 레벨과 비용 문제가 합리적이냐이다. 셋째는 우리가 우리보다 몇년을 더한 브랜드에 경쟁이 가능하냐이다.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하고 최고의 레벨로 복귀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적 성숙도를 지녀야 한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