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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1 그랑프리를 더이상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던 말레이시아가 F1 철수선언을 했습니다. 비용문제를 거론하며 F1 철수설이 나왔었기 때문에 쇼크 수준은 아니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그랑프리로 평가되던 말레이시아가 F1를 포기하니 착찹하기는 합니다. 세팡 서킷은 원래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지만 2017년을 마지막으로 F1에서 철수한다고 하네요.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것인데 한국-인도의 케이스에서 뭔가 배운게 있나요? 영암서킷의 경우 FOM과의 계약파기로 인해 여전히 메이저 이벤트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세팡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말레이시아의 총리 나집 라작은 '내각은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얻는게 적은 F1 계약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으니 돌아오기 힘든 선을 이미 넘..
영국의 레이싱 레전드 '빅 존' 존 서티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F1 챔피언이자 모터사이클 그랑프리(MotoGP) 챔피언이기도 하며 광기의 레이스 아일 오브 맨 TT에서 무려 6차례 우승한 서티스는 두바퀴와 네바퀴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른 유일한 인물입니다. 서티스의 가족은 성명을 발표해 서티스가 호홉기 질환으로 런던의 St. 조지 병원에 입원했다가 짧은 기간 중환자실에서 지내다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83세로 목숨 내놓고 달리던 시절의 레이서임을 감안하면 천수를 누렸다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티스는 은퇴 이후에도 적지 않은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혼다 딜러로 자신의 사업을 한 것은 물론 A1 영국팀의 운영을 맡기도 했으며 서티스 재단을 만들기도 했습니..
F1에는 미하엘 슈마허, WRC에는 세바스티앙 로브가 있다면 MotoGP에는 발렌티노 로시가 있습니다. 로시는 존 서티스와 비견될 수 있는 인물로 바이크는 물론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출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00년대 중반에는 로시가 MotoGP를 떠나 F1을 달리게 될 것이라는 루머도 자주 나오곤 했습니다. 로시는 F1 2006 시즌을 앞두고 페라리 테스트를 받았지만 F1 진출 대신 MotoGP 잔류를 선택했는데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옳은 결정이었다. 2006년에는 나는 MotoGP에 남기로 결정했고 2번의 챔피언쉽을 더 따냈다. 좋은 레이스와 배틀을 했다. 때문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나는 F1을 정말 좋아한다. 당시에는 '일단 두고 보자'라고 생각했고 테스트를 받았다. 돌아오는 비행기..
역시 시간은 잘도 갑니다. 모터스포츠의 특성상 겨울에는 레이스가 힘들기는 하지만 랠리부터 시작해서 2017년에도 모터스포츠는 계속 됩니다. F1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모터스포츠 이벤트의 일정을 월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가 자주 보지 않는 미국쪽의 인디카와 나스카는 제외했습니다. 2017년 1월2-14일 다카르 랠리20-22일 WRC 몬테카를로 2017년 2월10-12일 WRC 스웨덴18일 FE 부에노스 아이레스 2017년 3월10-12일 WRC 멕시코26일 F1 호주 그랑프리26일 MotoGP 카타르 2017년 4월1일 FE 멕시코 시티2일 블랑팡GT 스프린트 미사노7-9일 WRC 코르시카9일 F1 중국 그랑프리 9일 MotoGP 아르헨티나16일 F1 바레인 그랑프리16일 WEC 실버스톤 6h22일 ..
조금 놀라운 소식이네요. 어쩌면 2018년 이후에는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F1 캘린더에서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세팡 서킷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그랑프리 중 하나로 평가 받아 왔지만 아무래도 관중 감소의 영향이 적지 않은듯 합니다. 세팡 서킷의 CEO 다툭 아흐마드 라즐란은 New Straits Times와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는 휴식을 같는게 좋을것 같다. 상품(F1)은 더이상 재밌지 않다. 한 팀이 지배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청소년 체육부 장관 카이리 자말루딘은 F1 대신 MotoGP를 언급했습니다. 자말루딘은 트위터에 "내 생각에 F1 개최는 그만 두어야 한다. 적어도 잠시 동안 말이다. 비용은 너무 높고 돌아오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