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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8년부터 WEC와 IMSA에서 사용될 BMW M8 GTE가 독일 라우시츠링에서 첫 트랙 테스트를 가졌습니다. BMW는 지난 5월에 GTE 도전의사를 밝혔고 곧 출시될 8 시리즈로 IMSA와 WEC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M8 GTE의 첫 트랙 테스트에는 BMW의 워크스 드라이버인 마틴 톰칙과 맥심 마틴이 함께 했습니다. 톰칙은 "우선 BMW M8 GTE의 첫 레이스 트랙 테스트에 나서게 되어 영광이었다. 재미있었다. BMW M8 GTE는 처음부터 운전하기 좋았다. 드라이버가 다루기 쉬웠다. 우리는 많이 달렸고 데이터를 많이 모았다. 우리는 퍼포먼스와 관련된 첫 걸음을 걸었다. 이런것은 첫 테스트에서 달성되지 않는 것들이다. 다음 테스트에서 우리는 더욱 집중적으로 일할 것이고 라우시츠링 테스트를 바탕으..
르망의 여신은 토요타를 좋아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올시즌 사상 최초로 르망 24 내구레이스(이하 르망24) 승리를 기대하던 토요타는 불운에 울고 포르쉐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4시간 레이스의 중반까지는 토요타의 세상이었습니다. 아우디의 불참으로 LMP1 사이의 경쟁이 크게 줄어들었고 포르쉐 역시 WEC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동결하는 사이 토요타는 르망24에 3대의 차량을 내보내며 르망 타이틀을 노렸습니다. 2017 시즌은 그야말로 토요타의 세상이었습니다. 1-2라운드에서 연속우승을 거두었고 르망24 퀄리파잉에서는 레코드를 깨며 1-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포르쉐의 3년 연속 르망24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운이 없다 없다 이렇게 없을수도 있나 싶을 정도 입니다. 지난해에는 레이스를 리드하다..
많이 늦은 레이스 리뷰 입니다. WEC 2016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멕시코 레이스 입니다. 멕시코 6는 WEC 캘린더에 처음 진입한 레이스로 서킷은 멕시코시티의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입니다. 작년에 F1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였던 곳으로 멕시코는 영국-독일과 함께 FIA의 3대 메이저 이벤트(F1-WEC-WRC)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F1 이태리 그랑프리와 같은 날에 열린 관계로 유튜브를 통해 이제서야 모두 봤네요. 내구 레이스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재미없는 레이스는 없습니다. 최소 6시간을 달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너무 길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그덕에 기상조건, 트랙온도, 사고 같은 변수가 많고 드라이버 스틴트 같이 다른 레이스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을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토요일 유럽에는 모두 비가 내렸나 봅니다.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헝가로링도 그렇고 WEC 뉘브루크링 6도 그렇고 믹스 컨디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폴포지션은 바로 아우디 R18 입니다. 아우디는 프런트 로우를 모두 챙겼습니다. 2대의 아우디 중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차는 #7 아우디로 앙드레 로테레르와 마르셀 파슬러의 기록이 더해졌습니다. 베노아 트륄리예가 MTB 사고로 부상을 얻어 3명의 엔트리가 아니라 2명의 엔트리로 임했지만 폴포지션 입니다. #7 아우디는 2016 개막전 실버스톤 6에 이어 시즌 두번째 폴포지션 입니다. 드라이 컨디션이었던 연습주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포르쉐 919는 3-4위에 그쳤습니다. 르망 24 이후 포르쉐와 아우디의 첫 격돌이었는데 드라이에서는 포르쉐가 강했고 웻컨디..
며칠전 루트49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AMG를 통해 IMSA의 GTD(GT 데이토나, GT3 클래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숙명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BMW가 GTD(GT3)보다 상위 클래스인 GTLM(GTE)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뭔가 판이 커지는 소리로 들리지요? 안그래도 GT는 최근 몇년간 고성능을 자처하는 브랜드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데 메르세데스가 GTD로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BMW가 르망24와 WEC 출전이 가능한 GTE(GTLM)을 만들겠다고 나서는 것을 보면 GT 레이싱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BMW 모터스포트의 옌스 마쿼트는 "GTLM은 희망이라기 보다는 결과다. 고려는 하고 있었지만..
저는 여전히 르망 24의 충격과 공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금세기 최고의 모터스포츠 막장드라마를 연출한 토요타는 'Heartbreak at Le Mans'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심정을 전했고 포르쉐는 자신들의 잘못도 아닌데 괜히 미안한 상황.. 레이스 종료 1-2시간 전에만 일어났어도 별스럽지 않은 일로 받아들일수 있었던 일이 파이널랩에 돌입하기전 일어나며 금세기 최고의 모터스포츠 드라마로 평가받을 만한 일이 펼쳐졌습니다. 도대체 왜..?? 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잘 달리던 레이스 리더 #5 토요타 TS050 하이브드는 3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피니쉬 라인 근처에서 파워가 없다며 멈춥니다. 혹자는 일본인 드라이버에게 하이라이트를 맞추려 토요타가 카주키 나카지마를 마지막..
현재 독일 투어링카 시리즈인 DTM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메이저 모터스포츠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BMW가 르망 24에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BMW가 F1에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나온건 2-3년 정도 된것 같고 르망 24 복귀는 올해 르망 24 즈음에 다시 한번 나오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BMW 관계자들의 말이 더해지며 조금씩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 입니다. BMW가 르망 24로 돌아올지 아닐지도 모르지만 더 놀라운 것은 수소연료전지(FCEV)로 라 샤르트를 달린다는 것입니다. 복귀시점은 2018년으로 예상되며 어떤 클래스에 출전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르망 24에 수소차라니.. 놀랍습니다. 물론 LMP1이 될지 아니면 LMGTE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복귀설이 ..
르망 24시간 레이스 이후 오랫만에 돌아오는 WEC가 뉘르부르그링 6를 앞두고 기술규정 조정을 합니다. 강력한 기술규정으로 묶인 F1과 달리 WEC는 여러 클래스가 함께 뛰고 같은 클래스라 하더라도 엔진, 연료 같은 중요한 기술적인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런 보정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 소식은 WEC에 있으니 원문을 원하시는 분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LMGTE시즌 오프닝 레이스들을 리뷰한 이후 GTE의 퍼포먼스 밸런스 조정이 있습니다. 애스톤 마틴 밴티지 V8은 LMGTE Pro와 Am에서 에어 리스트릭터 사이즈를 0.5mm 줄입니다. 포르쉐 911 RSR은 LMGTE Pro에서 10kg, Am에서는 15kg 줄일 수 있습니다.. Labre에서 참가하는 콜벳 C7R은 연료탱..
포드가 르망 24로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제가 어제 관련 소식을 전해 드리며 포드가 르망에 돌아올것이라 전해드렸는데 그 시점은 바로 2016년.. 바로 내년입니다. 저는 2017년 이후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포드는 빠르게 움직이네요. 포드는 공식발표와 함께 보도자료를 통해 포드 GT의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그간 돌아다녔던 사진과는 많이 다르네요. 그 유명한 걸프 리버리 대신 미국 성조기를 모티브로 한듯한 블루-레드-화이트 컬러에 1966년 르망 24에서 1-2-3위를 쓸어버린 GT40을 기념하기 위한 66번 넘버링입니다. 리어를 보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과격하네요. 요새 GTE 차들은 양산형을 기반으로 만드는 느낌이 강하지만 포드 GT의 경우 GTE를 베이스로 만들고 로드카 버전을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