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FIA (86)
Route49
FIA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T-윙과 샤크핀을 시즌 중에 재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중국 그랑프리 연습주행(FP3) 초반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의 머신에서 T-윙이 파손되어 덜렁덜렁 거리다가 결국에는 떨어져 나간 직후 T-윙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T-윙의 형상은 떨어져 나올 경우 칼이나 창 같은 위험이 되어 드라이버나 트랙 마샬에게 심각한 부상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중계 카메라에서는 T-윙이 떨리는 모습이 수차례 잡히곤 했는데 보타스의 T-윙이 떨어져 나가며 논란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입니다. FIA는 스페인 그랑프리까지 T-윙의 탄성강도의 위치 같은 규정을 손볼 예정이며 이경우 T-윙의 형상이나 길이가 변화되거나 아예 떼어내는 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시즌 중 기술규..
F1 2017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는 예상처럼 추월이 많지 않은 레이스였습니다. 2017 기술규정이 공개된 직후부터 추월이 극도로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개막전은 이를 뒷받침 했습니다. 이에 FIA의 레이싱 디렉터 찰리 와이팅은 중국 그랑프리까지 두고보고 DRS를 재검토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정보가 있다. 현재로서는 크게 다른 점은 없다. 때문에 시즌 초반 2개 레이스를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DRS존이 충분치 못했다. 몇해전 우리가 DRS 존을 하나 더 추가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첫 DRS 존에서 앞 차에 더 근접하게 하고 두번째 DRS 존에서 무언가를 노리는 것이다. 잘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더이상 길게 만들수 없다. ..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F1의 위상까지 위협했던 LMP1(르망-WEC)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닛산이 내구레이스 복귀를 선언했을때만 하더라도 다시 LMP의 전성기가 오는가 싶었지만 닛산은 제대로 달려보지도 못하고 철수해 버렸고 아우디는 모그룹 폭스바겐의 디젤 스캔들의 여파로 WEC를 떠나는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2017 시즌 LMP1(하이브리드 LMP-1H)에는 포르쉐와 토요타만 남게 되는데 이제는 토요타도 WEC를 떠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ACO와 FIA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하이브리드를 약화시키는 방향을 고려중인데 이에 반발하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로드카에서 선구자인 토요타로서는 당연한 반응이겠지요? 토요타 모터스포트의 기술감도 파스칼 바셀론이 Autosport와 한 인..
F1과 WEC가 하이브리드를 받아들이고 전기차 포뮬러 레이스인 포뮬러 E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가운데 WRC에서는 한동안 그런 기대는 접어야 하나 봅니다. FIA의 랠리 디렉터인 야르모 마호넨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도입 보다는 현행 규정으로 안정을 취하는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마호넨은 Auto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와 관련된 내부 미팅을 했다. 파워트레인에 대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전기이든 무엇인든 말이다. 제조사들로 부터 나온 사람들과 대화가 필요하다. 큰 회사들은 그들의 전략이 있고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봐야한다. 하지만 지금은 안정이 필요하다. 5년 동안은 전기차는 없다." 미국의 랠리크로스인 GRC에서는 2018년 이후 서브클래스로 전기차 레..
살다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일이 가끔 발생하지요? 저는 모터스포츠팬으로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집단이 바로 FIA가 아닌가 싶습니다. FIA는 F1은 물론 WRC, WEC 같은 메이저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기관으로서 역사와 전통은 물론 전세계적인 권위를 가지는 조직입니다. 그런데 FIA는 레이스 참가자와 팬들이 이해하기 힘든 일을 하곤 했는데 WRC에서도 다를게 없습니다. 스웨덴 랠리 SS12(오후 크논 스테이지)가 취소 되었는데 이유는 어이 없게도 '너무 빨라서' 입니다. 오전루프(SS9)에서 M-Sport의 오트 타낙 137.84kph의 평균속도를 기록했는데 이게 너무 빠르다며 위험하다고 오후 스테이지를 취소한 것입니다. FIA의 랠리 디렉터 야르모 마호넨이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보겠습..
페라리의 회심의 일격으로 평가되던 메르세데스의 트릭 서스펜션 논란이 어쩌면 2017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까지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1월 초에 FIA는 페라리가 제기한 메르세데스의 트릭 서스펜션을 금지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저는 페라리의 펀치가 메르세데스에 제대로 먹혔다고 생각했습니다. 1월 초는 프리시즌 테스트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며 서스펜션은 파워유닛 로딩과 함께 섀시개발에서 제일 선행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준비했던 서스펜션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시즌을 통째로 말아 먹을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는 페라리에 좋지 못합니다. 메르세데스와 비슷한 컨셉의 서스펜션을 준비했던 레드불은 '우리는 그냥 쓴다'라고 선언했고 이후 메르세데스도 밀어부치는 모양새 입니다. 뭔가 이런 분위기..
포스 인디아가 FOM으로부터 2016 프라이즈 머니(상금)를 조기에 지급 받는 다는 소식입니다. 포스 인디아가 프라이즈 머니를 조기 지급 받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최근들어 포스 인디아는 재정난을 이유로 프라이즈 머니 조기 지급을 받아왔기 때문이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프라이즈 머니는 5월부터 지급이 되기 때문에 미리 받기를 원한다면 모든 팀들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작년까지는 다른 팀들이 모두 OK 해주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하스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그렇다면 하스는 왜 거부권을 행사했을까요? 이유는 몇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포스 인디아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하스의 견제구 성격 입니다. 2016 시즌 포스 인디아와 하스의 격차는 상당했지만 2..
아우디가 FIA 랠리크로스(RX)에 워크스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모기업 폭스바겐의 초대형 악재인 디젤게이트 이후 그룹차원에서 비용절감에 나섰고 그 결과 폭스바겐은 WRC를 아우디는 WEC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는데 그나마 RX는 새롭게 시도를 하네요. 물론 2016년에도 아우디 S1이 RX를 달리기는 했습니다. 아우디의 DTM 드라이버이기도한 마티아스 엑스트롬이 아우디 S1으로 챔피언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RX도 꽤나 재미있는 포맷으로 작년에 세바스티앙 로브가 도전하기도 했고 빅네임 드라이버들이 세컨잡으로 달리기도 합니다. 엑스트롬은 다른 참가자들처럼 개인팀(EKS)를 꾸리고 참가했고 워크스 지원을 받는 팀을 누르고 당당히 챔피언까지 올랐으니 아우디로서는 투자하는게..
페라리가 날린 회심의 일격이 통하지 않게 되었나요? 레드불은 논란이 되었던 서스펜션을 밀어부칠 모양입니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이 에어로다이내믹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FIA에 규정확인을 요청했고 메르세데스 타입의 서스펜션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페라리가 문제를 제기한 서스펜션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뿐만 아니라 레드불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페라리는 한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나 싶었는데 적어도 레드불은 예상외의 방향으로 가게 되나 봅니다. 독일의 Auto Bild는 레드불이 논란의 서스펜션 컨셉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태리 La Gazzetta dello Sport에 의하면 FIA가 금지한 서스펜션 디자인은 2016년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사용한 서스펜션 컨셉의 최신 버전이라..
디젤 게이트라는 초대형 사고를 치고 결국에는 잘나가던 WRC 프로그램을 접은 폭스바겐은 개발이 거의 끝난 2017 스펙 폴로R WRC를 개인팀에 판매하려던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루트49에서도 이미 관련 소식을 전하기도 했고 개발이 99% 끝난 차량을 폐기하는것도 아깝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2017 시즌을 위한 호몰로게이션을 받지 않았습니다. 2017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는 폭스바겐의 차량이 한대도 출전하지 않으며 호몰로게이션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 시즌 중에 WRC에 폴로를 내보낸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네요.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보스 스벤 스미츠가 Autosport에게 한 말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FIA와 협상하고 있는 것은 호몰로게이션의 예외조항(웨이버..
페라리가 FIA에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 디자인이 규정에 적합한지를 문의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입니다. F1에서 금지된 FRIC(Front - Rear Interconnected Suspension)이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인데 타이밍이 의심스럽습니다. FRIC은 로터스가 가장 먼저 도입했지만 가장 잘 활용을 한 팀은 바로 메르세데스입니다. 프런트와 리어 서스페션은 유압으로 연결해 코너에서 피칭과 롤링을 잡아 최적의 자세를 유지한다는 개념인데 2014년부터 문제가 되어왔고 2015년에는 완전히 금지된 시스템 입니다. 페라리의 주장에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은 프런트와 리어가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특정 스프링 파트가 FRIC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런 디자인을 해도 되는지..
F1의 이적관련 뉴스를 계속 접하신 분이라면 크게 의미는 없는 내용이지만.. FIA가 2017년 F1의 예비 에느리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일단 보실까요? Haas섀시 : 하스 / 엔진 : 페라리드라이버 : 8 로메인 그로쟝, 20 케빈 마그누센 Renault섀시 : 르노 / 엔진 : 르노드라이버 : 27 니코 휠켄버그, 30 졸리언 팔머 McLaren섀시 : 맥라렌 / 엔진 : 혼다드라이버 : 14 페르난도 알론조, 2 스토펠 반도른 Manor섀시 : (미정) / 엔진 : 메르세데스드라이버 : (미정), (미정) Mercedes섀시 : 메르세데스 / 엔진 : 메르세데스드라이버 : 44 루이스 해밀턴, (미정) Red Bull섀시 : 레드불 / 엔진 : 태그호이어드라이버 : 3 다니엘 리카도, 33 맥스..
전세계의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FIA는 관리하는 모든 레이스의 시즌이 끝나고 난 뒤 특정 장소에 모여 챔피언쉽 1-2-3위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는 프라이즈 기빙 갈라를 진행합니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였고 WMSC에 이어 프라이즈 기빙 갈라(이후 갈라)를 진행했습니다. 2016 갈라의 슈퍼스타는 역시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F1 챔피언이 가장 하이라이트를 받기도 하지만 로즈버그는 어제 은퇴를 선언하며 F1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터스포츠계에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에게 졌다고 했어도 은퇴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어릴적부터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온 환경에 지쳤던게 아닌가 싶네요. 로즈버그와 마찬가지로 챔피언 시즌에 은퇴한 잭키 스튜어트는 로즈버그의 은퇴를 두고 '용감하고 ..
페라리가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10초 페널티를 받아 포디움을 잃은 세바스티안 베텔의 케이스를 다시 조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멕시코 레이스는 포디움 3위 자리가 2차례나 바뀌는 대혼전 양상이었고 5위로 레이스를 마쳤던 다니엘 리카도가 맥스 베르스타펜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임 페널티로 레이스 종료 수시간이 지난 이후 3위가 확정되었습니다. 레이스 직후 조사로 피니쉬 포지션이 바뀌는 것은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일이지만 페라리는 2주가 지난 시점에 '새로운 증거를 찾았다'며 베텔의 페널티를 재조사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멕시코 그랑프리의 스튜어트들과 텔레컨퍼런스를 통해 새 증거로 베텔의 페널티를 재심할 것을 요청하고 멕시코 그랑프리의 스튜어드들이 받아들이며 브라질 그랑프리의 스튜어드들이 다시 판단을 하는 ..
지난 멕시코 그랑프리의 판정의 일관성을 두고 니코 휠켄버그와 다니엘 리카도가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F1의 전설 알랭 프로스트 역시 찰리 와이팅의 일관성에 의문을 제기 했습니다. 오프닝 랩에서 코너커팅을 한 루이스 해밀턴의 케이스와 레이스 종반에 맥스 베르스타펜의 케이스가 일관되게 다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프로스트의 말을 들어 볼까요? "나는 어떤 드라이버를 판단하자는게 아니다. 규정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묻는게 중요하다. 스타트에서 루이스는 실수를 했고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하지만 세이프티카가 나오며 어드밴티지가 사라졌다. 하지만 FIA와 찰리 와이팅에게 세이프티카가 없었으면 어땠을건가 물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폴포지션에서 스타트 하는 누군가는 리드를 잃지 않기 위해서 첫 코너에서 코너 커팅..
독일의 Auto Bild에 의해 제기된 로스 브론의 에클레스톤 대체 루머는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브론이 BBC Sport와 한 인터뷰를 보면 이렇습니다. "리버티와는 더이상 말할 만한 무언가가 있지 않다. 나는 그들이 F1을 더 잘 알수 있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게 전부다" 브론의 말에 따르면 에클레스톤의 대체해 F1 CEO에 오르는게 아니라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브론이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온다면 에클레스톤 보다야 잘하겠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비난을 받기 쉽상인 자리이기 때문에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싶은 마음도 있네요. 일각에서는 팀 보스로 복귀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그런데 버니 에클레스톤은 브론 루머에 신경이 쓰이긴 쓰였나 봅니다. ..
지난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은 FIA의 레이싱 디렉터인 찰리 와이팅에게 F**k off!(꺼져버러)라는 라디오를 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숏컷을 하고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다니엘 리카도에게 추격당하는 상황에 놓이자 짜증이 극에 달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그 속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던 삐소리와 함께 전세계로 방송이 되었고 FIA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습니다. 일각에서는 최소한 벌금 최악의 경우 레이스 출전정지라는 중징계까지 예상했고 FIA 회장 쟝 토트는 그냥 넘어갈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았습니다. 출전정지는 너무 가혹한 페널티이기는 했지만 무언가 액션을 취하려는 모습을 내비췄는데 논란의 끝은 '노액션' 입니다. FIA가 베텔의 라디오 관련해 내놓은 내용을 요약..
페라리 전성기의 기술감독, 팀 오너,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F1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명성을 휘날린 로스 브론이 버니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F1으로 돌아온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일의 Auto Bild Motorsport에 따르면 브론이 리버티 미디어와 합의하고 버니 에클레스톤의 F1 CEO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거론된 인물을 리스트로 만들어 보면 대충 10여명 이상이고 그 중에는 토토 볼프, 크리스티안 호너, 잭 브라운, 저스틴 킹, 알레한드로 아객 같은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여기에 브론의 이름을 넣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지만 워낙 루머가 무성했던 토픽이기 때문에 어쩌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회장으로 임..
세상을 살다보면 일반적인 능력을 뛰어넘는 사람이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초인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터스포츠에서도 그런 전설 같은 사람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현대에 그런 사람이 누군가 꼽으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세바스티앙 로브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브는 WRC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WRC에서의 성공은 무지막지할 정도였습니다. WRC 랠리에 169회 참가해서 우승 78회를 포함해 포디움이 무려 116번 입니다. 그동안 스테이지 우승은 905번이나 됩니다. 무엇보다도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9연속 챔피언.. F1의 미하엘 슈마허나 MotoGP의 발렌티노 로시를 뛰어넘는 기록 입니다. 이후 FIA GT, WTCC 같은 레이스를 달렸고 WRC 은퇴 이전에도 르망 ..
수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MSC에서는 2017 캘린더 말고도 F1에 관한 몇가지 사항들이 결정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웻 리스타트(Wet Restart) 입니다.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레이스 데이에 비가 내려 스탠딩 스타트가 아니나 세이프트카의 리드로 레이스가 시작되면 나중에 다시 스탠딩 리스타트를 한다는 것입니다. 젖은 노면의 상황이 개선되어 세이프티카가 들어가게 되면 F1 레이싱카들이 다시 그리드 슬롯에 정렬해 다시 스타트를 한다는것 입니다. 레이스의 재미를 위해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저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스타트의 재미를 줄수는 있지만 세이프티카로 시작되는 스타트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되니 말입니다. 물론 세이프티카 기간 중에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