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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제16라운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입니다. 헝가로링 인터라고스와 함께 대표적인 핫트랙으로 기존의 캘린더 초반에서 후반기 아시아투어로 자리를 옮겼지만 여전히 고온다습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시즌 페라리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했던 서킷으로 금년시즌엔 약간의 변화가 있군요. 현재 세팡서킷은 시즌초(2.15~5.8)에 서킷을 폐장하고 전면적인 트랙재포장을 한 상태입니다. 당연히 거친노면 대신에 입자가 고와진 완전 새로운 트랙상태이며 러버링 또한 크게 부족한 상태로 세팡에서는 보기드물게 많은 트랙에볼루션을 예상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메르세데스의 타이어관리에 유리한 측면이 강하고 페라리에게는 잇점 하나가 사라진것이라 봐도 될듯합니다. 관전포인트는 역시 니코 로스버그의 상승세가 이어 지느냐와 페라리와 레드불의 대결..
밤의 모나코로도 불리는 싱가폴그랑프리입니다. 플라이어웨이 아시아시리즈의 시작점으로 어느새 15라운드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FRICS 잇슈가 있었지만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금요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시즌 메르세데스에게 큰 숙제를 안겨줬던 그랑프리이지만 많은 대비를 하고 나올것으로 보여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마리나베이의 최강자인 베텔 역시 상당한 동기부여가 될것으로 보여지며 시즌2승째를 노리는 레드불에겐 최적의 기회이기도 하지요. 선두권 3팀의 각축이 그 어느 레이스보다 불꽃튀길 것으로 보이는 흥미로운 일전이 될듯 합니다 싱가폴을 괴롭히는 악명높은 인도네시아발 스모그가 요즘은 거의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청명한 대기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약한 뇌우를 동반한 비..
기나 긴 유럽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제14라운드 이탈리안 그랑프리입니다. 나열할수 있는 수식어는 이미 하로님이 관전포인트에서 다 사용해버린 관계로 별로 쓸 수 있는 문장이 남아있지 않군요(웃음). 이제 아시아 3개국과 미주3개국 그리고 피날레 아부다비가 남아 있습니다. 스파와 더불어 F1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서킷이지만 아직 차후 그랑프리에 대한 계약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소식을 전해 드리진 못했지만 몬자서킷은 내년에 대대적인 서킷리빌딩 작업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1번코너인 레티필로가 사라져 피트스트레이트가 훨씬 길어지며 멕시코에 빼앗겼던 최속스피드도 되찾아 올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코너인 파라볼리카 역시 타막을 걷어내고 예전의 그래블트랩으로 원상회복 시킬 예정이라는군요. 부디 몬자에서의 그..
거의 한달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F1그랑프리가 12라운드의 전반기를 마무리짓고 이제 9라운드로 예정된 후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팀별로 잔여시즌에 대한 중요도가 크게 갈리는 시점으로 남은 레이스에 너무 공을 들이다가는 자칫 내년시즌을 어렵게 보낼수도 있기 때문에 인력배치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은 시기입니다. 고착화 돼버린 순위는 거의 유지될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몇몇 유동적인 타이틀의 향배는 팬들의 관심을 붙잡아 두기에 충분하다 여겨집니다 레이스위켄드 스파 그리고 프랑코샹의 날씨는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스파-프랑코샹 지역은 원래 기상변화가 심한 편이지만 요즘은 벨기에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내륙 전체적으로도 구름발생이 드문 약간은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온은 그다지 높지 않아 30℃(요즘 우리나라..
반환점은 이미 넘어섰지만 F1으로 치면 여름방학이라 할수있는 팩토리셧다운을 목전에 둔 전반기의 심리적인 마무리 제12라운드 독일그랑프리입니다. 무엇보다 드라이버스 챔피언쉽의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3위싸움도 볼만해서 3~6위간의 포인트차이가 불과 15포인트로 레이스의 결과에 따라 수시로 순위가 뒤바뀌는 재미있는 경쟁구도가 만들어졌고 컨스트럭터 역시 페라리와 레드불의 포인트차이는 불과 1포인트로 향후 제임스 앨리슨이 사임해버린 페라리가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아무래도 레드불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내년시즌엔 토큰시스템이 봉인해제되고 에어로 역시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7시즌 차량개발이 이뤄지는 한복판에서 기술감독의 갑작스런 사임인지라 시즌중 업데이트는 고사하고..
제11라운드 헝가리언그랑프리입니다. 빡센 7월의 4전중 세번째 레이스로 헝가로링에서의 레이스 이후 백투백으로 호켄하임링이 이어집니다. 메르세데스에게는 새로운 파워유닛으로 바뀐후 아직 우승이 없는 서킷으로 레드불과 페라리가 기대를 가져 볼만한 서킷입니다만 이번시즌엔 레드불이 어느때보다 우승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팀 역시 단단히 벼르고 준비할것으로 보입니다. 시즌이 시작되기전 제가 예견했던것 가운데 페라리의 무승과 레드불의 우승 그리고 베를라인의 포인트예상 등등 포스인디아의 뜻밖의 선전을 제외하곤 어느정도 예견이 적중되고 있습니다만 이번 그랑프리에 저는 리카도에게 촛점을 맞추고 싶군요. 레드불팀 특유의 영스타만들기 때문인지 뭔가 웨버-베텔에 이어 조연으로 물러난 느낌의 리카도인지라 좋은 기억이 있는 헝가리..
캐나다와 유럽그랑프리 이후 다시 백투백 위켄드로 치뤄지는 제10라운드 영국그랑프리입니다. 말많았던 레드불링에서의 마지막랩 충돌의 여파가 조금은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다운포스 밸런스가 중요한 실버스톤서킷에서 일단 메르세데스는 논외로 놓고 페라리와 레드불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느냐는 정도가 관전포인트 이겠지만 로스버그와 해밀턴의 대결이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가 역시 가장 재밌는 부분이겠습니다. 지금으로선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토토 볼프가 팀오더를 강력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겠지요 이번주말 실버스톤지역 날씨는 전체적으로 많은 구름속에서 진행될듯 합니다. 3일동안 모두 비예보가 있습니다만 영국날씨의 특성인 소량다발성(적은량이 시시때때로)의 특징을 보이겠습니다. 언제 서부..
제9라운드 오스트리언 그랑프리입니다. 빅이벤트가 많았던 5~6월을 보내고 바쿠에서 숨을 고른후 본격적인 유럽레이스로의 돌입입니다. 7월에만 4개의 그랑프리가 숨가쁘게 치뤄질 예정으로 역시나 뜨거운 한달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그렇듯 메르세데스 이외 포지션정열이 어떻게 이뤄지느냐를 지켜보는 그랑프리로 큰변화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론 레드불링에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윌리엄스의 퍼포먼스와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포스인디아의 성적이 가장 궁금하군요. 금년시즌은 유난히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현지날씨와 우리나라의 날씨가 괘를 같이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번 역시 비슷할듯 하군요 오스트리아의 정식명칭은 오스트리아공화국(Republic of Austria)으로 유럽중앙에 위치해 정치,경제,문화를 잇는 교차로 역할을 하고 있습..
전체 21라운드중 정확히 3분의1지점인 제7라운드 캐내디언그랑프리입니다. 두번에 걸쳐 완벽한 우의를 가져갈뻔했던 레드불의 선전이 긴장감없이 흘러가던 2016시즌에 다시한번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철 유럽투어를 앞두고 많은 에어로업데이트가 이뤄지는 스페인과 달리 이곳 몬트리올에서는 전통적으로 파워유닛에 대한 업데이트가 많이 선보이는 그랑프리입니다. 4개의 파워유닛 모두 토큰을 이용한 새로운엔진을 본격적으로 투입할것으로 보여 그 어느때보다 불꽃튀는 경쟁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챔피언타이틀의 향배를 가늠할수 있는 중요한 일전으로 특히 니코 로스버그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레이스가 될것 같군요 이번주 몬트리올지역 날씨는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개황을 보이겠습니다. 최고기온 역시 퀄리파잉때만 20℃를..
제4라운드 러시아그랑프리입니다. 본격적인 유럽투어의 중간경유지로 나름 시기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선택을 잘한듯 합니다. 매년 되풀이 되는 스페인에서의 대규모 메이저업데이트를 앞두고 치러지는 전반기의 초반이 마무리되는 그랑프리로 소치에서 강세를 보여온 해밀턴의 반격이 과연 이루어질수 있을지와 오락가락하는 뉴스가 반복되고 있는 페라리의 포지션이 과연 이곳에서 어떻게 나타나느냐가 관전포인트이며 캐나다에서부터의 선전을 자신하고 있는 레드불의 느긋함도 흥미롭습니다. 이래저래 혼자서만 너무 심각한 페라리입니다. 개러지나 피트월에서의 표정들이 모두 예전같지 않습니다. 다들 엄청난 프레스를 받고 있는 느낌으로 이런 분위기에선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들어 보이는데 좀더 즐기는 시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군요 주중 비구름대가 ..
라운드3 중국그랑프리입니다. 뭔가 변화가 생길수 있다는 기대는 단지 두번의 그랑프리를 통해 사라져버린 느낌으로 이제는 챔피언쉽의 향방 보다는 레이스에서 보여지는 자잘한 재미를 애써 찾아내야 하는 그런 형태의 나머지레이스가 남아 있는듯 합니다. 절대강자 메르세데스의 두터운 벽은 틈새가 전혀 보이질 않고 추격자인 페라리는 신뢰도에 주춤한 가운데 유럽투어의 시작인 스페인그랑프리 이전에는 특별한 기술적인 변화 역시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해밀턴과 로스버그의 대결과 페라리의 추격의지는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중위권 팀들 역시 가만히 놀고 있지는 않겠지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컨스트럭터들과 드라이버들이 있기에 F1의 재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번주 주말 상하이는 토요일에 웻컨디션이 예상됩니다. ..
제2라운드 바레인그랑프리입니다. 약간은 다른 형태의 레이스가 펼쳐지는가 했지만 그 결과는 대동소이했던 호주에서의 개막전이었습니다 팀에따라 타이어선택과 전략의 차이에 의해 많은 변수가 나타날수도 있음을 보여준 일전이었습니다. 특히 하스의 선전은 중하위 팀들에게 하더계열로 -1스탑 작전이 좋은 무기가 될수 있음을 보여줬고 이번라운드 역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타이어전략이 서로 엇갈리면서 과연 결과가 어찌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선두인 메르세데스가 타이어 이해도면에서도 조금은 앞서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금년시즌 팀별 드라이버별 타이어선택은 최소 두달전에 신청하는 관계로 벌써부터 이런 부분이 시즌을 관통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수도 있을듯 하군요.뜨거운 트랙온도나 소프터계열 컴파운드에 더 잇점..
기나긴 기다림의 끝. 드디어 F1그랑프리 2016시즌 오프너인 호주그랑프리가 드디어 내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스포팅레귤레이션에 약간의 변화만이 있을뿐 기술규정은 작년시즌과 거의 동일한 가운데 선두 메르세데스를 추격하기 위한 페라리, 윌리엄스, 레드불의 겨울동안의 노력이 과연 어느수준까지 퍼포먼스를 접근시킬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포인트이고 로즈버그가 과연 해밀턴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보는것도 역시 빼놓을수 없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하루에도 4계절을 경험할수 있다는 멜번답게 이번주 멜번의 날씨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변화무쌍함을 보여주는군요. 금요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가끔 많은량을 뿌리다가도 아주 가끔씩은 하늘이 훤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습니다. 토요일 퀄리파잉세션전까지 약..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모두 특별한 경쟁구도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약간은 긴장감이 떨어져버린 제18라운드 브라질그랑프리입니다. 레드불의 파워유닛문제가 약간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가운데 각팀의 상당수의 인력들은 내년시즌 준비에 매달리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르노의 미지근한 태도때문에 막판까지 로터스가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상파울로주의 주도인 상파울로는 해발 800미터의 고원에 위치해 있으며 열대해양성과 고산기후의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름은 서늘하고 쾌적한 기후로 연평균기온 18.2℃, 연강수량 1,250mm이며 연중 기온의 변화가 적은 것이 특색입니다. 한국과는 반대로 7,8월이 겨울이며 이때 밤 최저기온은 약 8℃ 정도까지 떨어집니다. 상파울로의 기후특징중 하나가 소나기가 흔하게 내린다는 것..
제17라운드 멕히코그랑프리입니다. 회차로 따져도 제17회째이군요. 솜브레로, 마리아치 그리고 데낄라의 나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의 레이스로 무려 23년만에 귀환입니다. 어느정도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익숙치 않은 서킷이 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이곳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을 경험한 인물들이래봐야 론 데니스, 프랭크 윌리엄스, 피터 자우버 그리고 애드리안 뉴이 정도가 되겠군요. 고산지대가 주는 특이성으로 인해 기술적인 대비가 필요한 서킷인데 많은 부분에서 궁금증이 증폭되는 그랑프리입니다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의 중앙 고원(mesa)에 위치하여 평균 해발 고도가 2,240m에 이르며, 전형적인 고산 기후가 나타납니다. 멕시코시티는 북회귀선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고지대에 위치하여 연중 기후..
모두가 기다리는 클래식중에 클래식 제73회 모나코 그랑프리입니다. 특이하게 금요일세션이 없는 그랑프리인데 그 이유는 대외적으론 공공에 도로를 개방해야 한다는 법률 때문이지만 하루의 텀을 두어 더 많은 관광수입을 올리려는 목적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이날은 많은 이벤트와 자선행사가 개최되며 트랙 역시 일반임들에게 개방을 합니다. 이제 6라운드째로 앞으로도 갈길이 멀지만 팀간의 서열이 어느정도 정해진 가운데 아직까진 약간의 텐션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파워유닛의 퍼포먼스가 조금은 묻히고 극강의 하이다운포스 셋업이 요구되는 서킷인지라 전체적으로 메르세데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페라리와의 대결이 다시한번 펼쳐질것으로 보입니다. 뒷골목 수준의 좁은 트랙과 없다시피한 런오프, 드라이버들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
예년같으면 시즌최종전이 되겠습니다만 아부다비에게 대미의 자리를 양보하고 제18라운드로 치뤄집니다. 인터라고스(아우또드로모 조제 까를로스 빠세)는 역사적으로도 회자될만한 숱한 이야기거리를 만들었고 비가 오지않는 풀드라이레이스가 잘 기억나지 않을만큼 비와 친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어 내년시즌 시트의 주인공들이 거의 채워지면서 조금 일찍 이적시장이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호몰로게이션 규정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독립팀들을 구제하려는 뜻밖의 움직임과 물건너간 서드카규정등 뉴스거리가 참 많은 한주였습니다. 인터라고스서킷은 원래 작년에 서킷보수공사가 시행될 예정이었습니다만 재정문제로 금년으로 미뤄져 트랙을 새로 깔고 피트빌딩및 스탠드보수 그리고 피트레인입구와 런오프등에도 약간의..
모두 다 잘들 지내셨죠? 그동안 포스팅이 뜸했었는데요 제가 다니는 직장에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었던 관계로 좀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계획했던 포스트도 5개 정도가 밀려 버렸군요.......제17라운드 미국그랑프리입니다 썸머브레이크에 버금가는 길고 긴 휴식기를 보내고 F1시즌도 슬슬 그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우리에겐 가혹한 시간대인 미주지역 그랑프리라 역시 생방사수는 힘이 들지만 시차적응만 잘하면 불가능은 아니라 봅니다. 그사이 하위팀들의 그랑프리 포기소식과 더불어 현실로 다가온 서드카에 대한 소식, 그리고 정리가 되어갈 이적시장과 내년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몇몇 팀들의 업데이트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챔피언쉽타이틀 역시 논란의 최종전을 향해 뭔가 불길한 예감의 스토리가 쓰여져 나가고 있..
일본그랑프리에서의 태풍과 불의의 사고를 뒤로하고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이 제16라운드 러시안그랑프리를 맞았습니다. 금년2월 동계올림픽을 치뤘던 소치올림픽공원내에 조성된 틸케표 서킷에서 러시아의 첫그랑프리가 열립니다. 탑드라이버들의 이적소식에 대한 끊임없는 루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서킷에서 어떤 레이스의 양상이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젠 고착화 되어가는 메르세데스파워드 팀들의 서열속에 레드불이 어느정도 포지션을 가져 가느냐 정도가 관전포인트로 보이며 러시아의 정치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지도자가 강력히 지원하는 모양새와 휴양도시라는 지리적인 잇점으로 인해 어느정도 성공이 예상되는 그랑프리라 여겨집니다. 흑해 연안에 자리잡은 소치는 도시권의 길이가 145km에 달하는 유럽에서 ..
기나긴 유럽시리즈가 마무리되고 드디어 아시아로 넘어 왔습니다. 제14라운드 싱가폴그랑프리입니다. 예년같으면 싱가폴-한국-일본-인도-아부다비로 이어지는 플라이어웨이 시리즈가 되겠지만 올해는 시리즈라 불리기도 힘든 단촐한 투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일까요 조금은 텐션이 사라져버린 느낌이랄까 아무튼 벌써 내년시즌에 대비하는 팀들이 나오고 있고 이적시장 역시 생각보다 조용할것 같은 느낌이고 어느정도 팀별서열은 고착화 된 가운데 남은 라운드는 드라이버스 챔피언의 향방과 더불어 레드불, 윌리엄스의 경쟁 그리고 리카도가 어느정도 포지션을 차지할 것인가 정도가 기준점이자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싱가폴은 적도에서 북위1도에 위치한 나라로 날씨는 열대성 기후, 평균기온은 섭씨 24~32도로 일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