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F1 전략회의 (4)
Route49
목요일 제네바에서 열린 F1 전략그룹 회의에서는 몇가지 중요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헤일로와 라디오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FIA는 2017년 헤일로 프로텍션 도입을 목표로 자체 테스트를 해왔고 페라리와 레드불이 트랙에서 헤일로를 테스트 했습니다. 플라잉 데브리에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며 쥴 비앙키의 2014 일본 그랑프리 사고와 같은 상황에서도 드라이버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분명했지만 문제는 디자인이 었습니다. 콕핏 안에 있는 드라이버를 보호해 주는건 확실했지만 충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팬들은 물론 일부 팀과 드라이버들마저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IA는 2017년 헤일로 도입을 밀어부쳤습니다. 레드불이 헤일로의 대안으로 훨씬 다음어진 '에어로 스크린'을 들고 나왔지만 ..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이 다소 무리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2.5L 트윈터보 엔진을 2017년 도입하는 문제가 벽에 부딪혔습니다. F1은 보통 안건을 전략회의, 위원회를 거쳐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에서 결정하는데 F1 위원회에서 새 엔진 도입에 발이 묶였다는 소식입니다. 전략회의의 의결권은 모두 18개로 구성되어 있고 FIA와 FOM(에클레스톤)이 각각 6표씩 행사하고 6개의 컨스트럭터(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윌리암스, 맥라렌, 포스 인디아)가 각각 1표씩 가지고 있어 어떤 안건이든 FIA와 FOM이 같은 편에 서면 컨스트럭터는 불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새 엔진 도입건의 경우 FIA와 에클레스톤이 한편에 서있기 때문에 전략회의에서는 밀어 부칠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F1 위원회는 전략회의..
오늘(수요일) 영국 비긴스 힐에서는 F1 전략회가 열리는데 그동안 논의되어 온 의제가 다시 한번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여러가지 세부 의제들이 있겠지만 메인 스트림은 이겁니다. '어떻게 하면 F1을 다시 예전처럼 재밌게 만들수 있을까?' 저는 F1 전략회의라는 프레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현실적으로 F1이 변화할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제시할수 있는 회의체는 전략회가 유일하니 미팅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네요. 최근에는 엔진 관련 규정과 드라이버 보조도구에 대한 뉴스들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일부 안건은 2017년이 아니라 내년인 2016년 바로 도입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버니 에클레스톤(FOM)과 쟝 토트(FIA)는 드라이버 보조도구(Driver Aids)를 제한하자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것은 당장 ..
악의 덩어리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F1 전략회의이지만 역시 F1을 이끌어 가는 축들이 모이는 회의이다 보니 관련 뉴스들이 쏟아지네요. F1 전략회의는 버니 에클레스톤(FOM), 쟝 토트(FIA) 그리고 F1 컨스트럭터 중 상위 6개의 팀들이 모여 F1의 현안들을 다루는 모임으로 의결권은 6:6:6 입니다. 아우디, 엔진 규정만 안정되면 F1 한다? 랄프 바흐가 재미있는 주장을 했습니다. 폭스바겐이 F1의 엔진 규정이 안정되면 F1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아우디가 레드불을 인수하며 F1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그럴듯한 가설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2014년 V6 터보엔진이 도입된 이후 F1 팬들과 프로모터들은 엔진에 대한 불만이 컸고 메르세데스가 독식하자 이를 견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