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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챔피언쉽 리더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메르세데스는 2017 F1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59 포인트 차이로 베텔에 리드를 지키고 있던 해밀턴의 드라이버 챔피언쉽 확정은 뒤로 미뤄지게 되었지만,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의 선전으로 가볍게 페라리를 누르며 2014년부터 4년 연속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해밀턴은 스타트에서 베텔에게 추월당하며 2위로 밀려났지만 당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른 시간에 베텔을 재추월하며 선두에 복귀했고 이후 이렇다 할 위협은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은 여전히 강력했고 해밀턴은 완벽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입장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2위에 오르며 원투피니쉬로 대관식을 장식하고 싶었겠지만 보타스는..
추격자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팀메이트이자 경쟁자 니코 로즈버그를 따돌린 것은 물론 연습주행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레드불도 완전히 누르며 다소 느긋해 보이는 폴포지션이었습니다. 해밀턴은 섹터1에서 사실상 승부를 지었습니다. Q3 첫 플라잉랩에서 세운 기록보다 무려 0.3초 이상 빠른 섹터타임을 보였고 로즈버그는 섹터2에서 좋았지만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긴장감이 덜한 플라잉랩이 되었지만 해밀턴은 이번 폴포지션으로 로즈버그 추격에 조금이나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COTA에서 3번이나 우승했지만 폴포지션은 처음 입니다. 로즈버그에 33 포인트가 뒤져있는 현재 남은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해도 힘든 상황.. 그렇다고 우승을 놓친다면 로즈..
한국에서 즐기려면 준비와 각오가 필요한 미국 그랑프리가 시작 되었네요. 밤낮을 완전히 뒤집어야 모든 일정을 즐길 수 있으니 연습주행부터 모든 세션을 라이브로 보시려는 분들은 적어도 오늘 오후부터는 체력적인 대비를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트랙을 확인하고 있는 르노의 졸리언 팔머 입니다. COTA의 1번 코너는 오르막이 오루즈 만큼이나 심하지요? 심한 오르막에 블라인드 코너가 있다는게 매우 흡사하지만 제 기억에는 큰 사고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일본 그랑프리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스냅챗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루이스 해밀턴은 별 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FIA가 '너 어디 한번 다시 나와봐라'라고 내보낸듯 했지만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토크쇼 'The Ellen Show'에 출연한 해밀턴이 엘렌 디제..
산술적으로 니코 로스버그의 노포인트나 리타이어가 없다면 어느정도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형국이지만 아직 레이스는 끝난게 아니겠죠. 제18라운드 미국그랑프리입니다. 근자에 보기드문 최악의 날씨속에 치뤄진 작년그랑프리였지만 올해는 더없이 맑은 날씨속에 레이스가 열릴것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버챔프 타이틀 경쟁은 여전히 유효하고 나머지 순위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보이며 서서히 내년시즌을 대비하는 모습들을 연습주행에서 많이 볼수 있는 시기입니다. 마싸와 휠켄버그가 만든 도미노게임 역시 이제 시작일 뿐이구요. 라이브시청에 상당히 힘든 시간대로 무리해서 시청을 하시는것도 괜찮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음날 눈뜨자마자 확인하는 레이스결과 찾아보기 역시 상당히 긴장감을 주는 묘미가 있습니다 이번주말 오스틴의 날..
유럽에 이어 아시아 시리즈도 끝나고 이제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 갑니다. 미국-멕시코-브라질에서 열리는 그랑프리는 아시아 지역 팬들에게는 꽤나 힘든 일정이 되겠지요? 라이브로 시청 하시려면 체력적인 준비를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은 텍사스 오스틴 인근의 COTA(Circuit of the Americas) 입니다. 이번 그랑프리는 COTA에서 열리는 5번째 그랑프리이며 38번째 미국 그랑프리가 됩니다. 미국은 '미국 그랑프리'라는 타이틀 말고도 롱비치(미국 서부), 라스베가스(시저스 팰러스), 디트로이트, 댈러스 그랑프리라는 타이틀로 열리기도 했고 인디애나폴리스 500은 1950년부터 1960년까지 F1 캘린더에 일부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그랑프리는 그야말로 엉망진창..
챔피언을 확정한 루이스 해밀턴이 개인사정으로 브라질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전해졌지만 메르세데스가 '오해가 있었다. 해밀턴은 출전한다'라고 발표하며 일단락 되었네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예정되었던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로 했던 해밀턴이 몸이 좋지 않다며 브라질로 오지 못했고 레이스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해밀턴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것은 맞지만 불참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파스칼 벨라인이 입맛만 다셨을것 같네요. 페라리 엔진 파워는 메르세데스와 차이가 없어졌다 - 니키 라우다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Autosprint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소리를 했습니다. 라우다는 "2014년 우리의 우위는 확실했다. 최고의 엔진이었고 최고의 섀시였다. 하지만 올해 페라리는 대단한..
올시즌 루이스 해밀턴의 선전을 '차의 도움을 받았다'며 평가절하 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후안 파블로 몬토야가 이번에는 '니코 로즈버그도 챔피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몬토야에 따르면 올시즌 로즈버그의 문제는 퀄리파잉이라며 '그가 챔피언이 될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네요. 몬토야가 해밀턴을 싫어했던가요? 저도 로즈버그가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 타이밍에 말할건 아닌것 같네요. 포스 인디아, 메르세데스에 반기 FIA와 FOM이 현용 V6 터보엔진과 병용될 새 엔진을 들이려는 계획을 공개하자 메르세데스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의 엔진 커스터머인 포스 인디아가 메르세데스에 의견에 동조하지 않고 반대편에 섰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밥 펀리는 "F1에서 우..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에서 백투백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Q3가 되며 Q2의 성적대로 그리드가 주어져 폴포지션은 니코 로즈버그에게 빼앗겼지만 레이스에서는 우승하며 2연속 챔피언을 확정지었고 3회 챔피언에 올라 해밀턴의 우상인 아일톤 세나 그리고 영국인 최다 챔피언 재키 스튜어트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보스인 니키 라우다 등 F1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는 그랑프리였습니다. 연습주행은 비로 파행이었고 퀄리파잉마저 푹풍우로 인해 토요일 오후에서 일요일 오전으로 연기되었고 그나마도 Q3에는 비가 많이 내려 취소되었습니다. 스타트에서도 첫 코너에서 사고가 많았고 점점 말라가는 노면과 연이은 세이프티카로 그야말로 예측불가의 레이스였네요. 로즈버그의 스타트가 그..
어제 새벽 폭우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던 퀄리파잉이 텍사트 오스틴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9시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Q1과 Q2는 정상적으로 달릴수 있었지만 Q3는 취소되었습니다. 차가 달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2014 일본GP 쥴 비앙키의 사고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스핀하거나 차가 미끄러지지 않은 드라이버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Q3가 취소되면서 Q2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던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의 폴포지션입니다. 비가 오면 메르세데스 엔진이 주는 어드밴티지는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 루이스 해밀턴이 2위로 프런트 로우를 유지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레이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로즈버그는 해밀턴의 챔피언 등극을 미룰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네요..
2015년 F1 미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이 현지시간 일요일 오전 9시로 연기되었습니다. 멕시코에 상륙한 허리케인 패트리샤의 영향으로 금요일 FP2가 취소되었고 이번에는 퀄리파잉이 연기되었습니다. FP3에서는 이렇게 달리기라도 했지만 퀄리파잉은 어쩔수가 없네요. 연습주행과 달리 기록에 신경을 쓰며 달려야 하는데 2014년 일본 그랑프리의 악몽이 재현되는것 보다는 이렇게 연기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제까지 퀄리파잉을 기다린 팬들의 정성에는 반하는 일이지만 안전은 타협할수 없는 약속과도 같아야 합니다. 맥라렌의 젠슨 버튼은 이러고 퀄리파잉에 나가자고 했는데.. 이러면 당연히 버튼이 폴포지션 따고 우승도 하겠지요? 버튼은 단순한 스포츠광이 아니라 '철인'이니 말입니다. 드라이버와 팀 스텝들은 지루해 하는..
젠슨 버튼의 말을 빌리자면 텍사스 전체가 물에 잠길것 같은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2015 미국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FP1에서는 차가 달리기는 했지만 슬릭 타이어가 한번도 나오지 않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없었고 FP2 시작전에는 잠시 날씨가 좋아지나 싶었지만 이내 폭풍우가 서킷을 덮쳐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 FP2 시작 전에는 낙뢰로 인해 마샬리 철수한 상황이라 연습주행을 진행할 수 없었고 이후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머신이 트랙을 달리기에는 위험한 상황이었고 비가 잦아든다고 해도 트랙 배수까지는 시간이 걸려 나갈 차는 없었습니다. 1시간 가까이 기다린 결과 세션은 취소되었습니다. 혹시 라이브를 시도하시고 지금까지 버티신 분이 계실까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F1을 라이브로 즐기려면 밤낮을 바꾸어야 하는 미국 그랑프리입니다. 혹시 금요일 연습주행부터 레이스까지 모두 라이브로 보실 계획을 가지신 분이 계신가요? 건투를 빕니다~ 서킷을 돌아보고 있는 세바스티안 베텔입니다. 이미 루이스 해밀턴이 챔피언을 확정 지은 분위기이지만 베텔로서는 드라이버 순위 2위가 가능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켜야 하는데 메르세데스를 타는 니코 로즈버그의 공세를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라이코넨의 양보가 필요할수도 있겠네요. 로터스 역시 트랙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로메인 그로쟝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졸리언 팔머 같은데 확실치는 않네요. 르노에게 어서 인수되어야 하는데.. 저는 로터스가 내년시즌 레이싱카를 얼마나 개발해 놨을지도 모르겠고 르노가 이런 상황을 어떻..
우리에게는 고난의 레이스라 할수있는 어메리카 대륙투어의 시작입니다.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 아부다비에서의 피날레가 불만인 가운데 심정상으론 역시나 인터라고스가 마침표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어느새 17라운드 US그랑프리입니다. 최근들어서의 페레즈의 상승세로 인해 이곳 오스틴과 이어지는 멕시코까지 확실히 홈그랑프리의 느낌을 받는 그의 선전이 기대되는 레이스이기도 합니다. 관전포인트는 2위자리를 놓고 벌이는 로즈버그와 베텔의 대결 그리고 이슈로는 역시나 레드불이 내년시즌 엔트리에 들수 있느냐 하는 문제일듯 싶군요. 오스틴의 기후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2-4-2-4개월정도의 계절간격을 가지고 있지만 겨울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드물만큼 온화하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기본적으로 습도가 낮은 건조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F1은 이제 유럽과 아시아를 떠나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미국-멕시코-브라질을 돌고 아부다비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되네요. 아부다비야 시차가 크지 않고 석양 레이스이다보니 유럽과 큰 차이 없는 시간에 열리지만 아메리카 3연전은 라이브로 즐기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하네요. 저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신대륙 그랑프리가 하나씩 늘어가니 점점 힘들어지기는 합니다. 버니 에클레스톤과 FIA 그리고 F1 팀들.. 게다가 스폰서들까지 좋아라 하는 미국 그랑프리입니다. 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겠지요? 엄청난 돈이 되거나 마케팅 효과가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단일 시장으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시장이며 구매력 기준으로 따져도 압도적인 곳입니다. 때문에 F1은 '한국가 하나의 그랑프리'라는 원칙을 미국에는..
ㅋㅋ 신대륙..!ㄷㄷㄷ 연습주행 정리는 하로님께서 멋지게 해주셨고...트랙 안팎에서 있었던 일 몇가지를 전해드리겠습니다^ㄱ^; 스카이에선 루이스 해밀턴의 차에 새로운 카메라를 달아 재미있는 화면을 보여줬네요^^ 열화상 카메라의 개량형이군요^^ ㅋㅋ중계방송에 그래픽이 점점 늘어갑니다~ㅎ 타이어를 달구면서 달려나아가는 모습을 이해하기엔 좋지만...뭐랄까..저 같은 아날로그 세대에겐 뭔가...사족같은 부연설명 느낌도 들긴 하는군요^^; 어쨋든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FP1 포스팅에 포스인디아의 스티어링 휠 색깔이 바뀐 거 같다는 얘길 했는데요...아니나 다를까! 곧바로 지난 일본 그랑프리와 현재 페레즈의 온보드 비교 사진이 올라왔는데요...포스인디아도 LCD패널을 장착했군요!ㅎㅎ 2015 파츠 ..
캐터햄, 마루시아, 쥴 비앙키가 없어도 F1은 계속 되네요. 텍사스 오스틴 COTA에서 열리는 미국 그랑프리의 목요일 모습입니다. 캐터햄과 마루시아가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않으면 개러지가 열리는 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누군가의 창고로 쓰이네요. 아마도 FIA나 FOM이 동선을 줄이기 위해 점령(?)을 했겠지요? 왠지 씁쓸합니다. FIA는 팀들이 무너지는것으로 보며 '우리의 예산캡 주장이 맞았다'라고 하고 있지만.. 저는 되묻고 싶네요. "그래서 뭘 어떻게 할건데?" (캐터햄과 마루시아 개러지는 피렐리가 대신 쓰고 드라이버 간판도 피렐리로 바꾸어 달았네요~) 피트워크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레드불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고생이네요. 세바스티안 베텔이 피트레인 스타트를 확정했으니 추월쇼를 보여주기를 바라지만 캐터햄..
통상 2주의 시간을 두고 진행되는 F1 그랑프리지만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는 3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사이 WRC 챔피언은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로 결정이 났고 쥴 비앙키는 아직도 일본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 또다시 신대륙 그랑프리네요. F1 보는게 거의 유일한 취미생활인 제게 캐나다-미국-브라질 그랑프리는 정말 가혹한 시간이네요. 월요일 오전 5시.. 밤을 새기는 뭐하고 그렇다고 4시 반에 알람을 맞춰놓고 자다가 못일어나거나 아들이랑 같이 깨는 사태가 발생하면 뒷감당이 안되는 사태가 벌어지니 그냥 밤을 새기로 결정하고 과감하게 월요일은 놀기로 했습니다. 미국 그랑프리의 F1 그랑프리의 역사는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1959년 세브링 레이스웨이서 첫 미국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F1의 원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