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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 주말 헝가로링에서 F1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드마라틱한 우승을 거두기 전에 벨기에 스파에서는 BMW가 아우디를 누르고 블랑팡 GT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에 올랐습니다. 작년부터 주요 내구 레이스에서 안타깝게 아우디에 연전연패를 해온 BMW는 칼을 갈고 나왔는데 성공했네요. BMW의 GT3 레이싱카인 Z4 GT3는 올시즌 호몰로게이션을 새로 받은 아우디 R8 LMS에 비해 다소 밀린다는 평가가 있었고 내년에 M6 대체되기 때문에 이른바 '장비'의 싸움에서는 아우디의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BMW는 팩토리 드라이버들을 대거 투입하고 워크스 차원에서 스파 24를 대비한 테스트를 실시하는등 타도 아우디를 목표로 세웠고 결과는 성공입니다. BMW 입장에서는 #9의 자나르디-글록-스펭글러나 #45의..
F1 그랑프리와 르망 24시간 레이스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스파 24시간 레이스는 유럽에서 꽤나 인기 있는 모터스포츠 이벤트입니다. 흔히 3대 내구레이스를 꼽으라면 르망, 데이토나, 세브링을 꼽지만 아무래도 유럽 모터스포츠가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르망-뉘르부르그링-스파가 더 익숙하지 싶네요. 2015년 스파 24는 블랑팡 GT 내구 시리즈의 4차전으로 헝가리 그랑프리가 열리는 이번 주말에 동시에 진행됩니다. 작년 스파에서는 아우디가 R8이 BMW Z4를 불과 7초 차이로 누르며 우승을 했는데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7초면 그야말로 눈 깜빡할 사이의 시간에 불과 합니다. 2015년 뉘르부르그링 24에서는 아우디가 BMW를 40초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는데 24 시간 레이스에서는 2-3랩 차이만 되어도 아깝다..
GT의 르망 24라고 할수 있는 뉘르부르그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아우디 R8 LMS가 우승했습니다. 레이스는 역시 명불허전.. 날씨, 사고, 피트의 변수가 무궁무진한 내구레이스답게 레이스는 치열했고 레이스 리더가 35차례나 바뀌며 마지막 순간까지 누가 우승하리라 예상하기 힘든 고된 대장정이었습니다. 결과는 아우디 R8 LMS(28번)의 승리였습니다. 아우디 R8은 작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28번 R8의 드라이버 중 하나였던 DTM 드라이버 니코 뮬러는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새 아우디 R8으로 참가하는 첫 24시간 레이스였고 레이스에서 압박도 있었다. 좋은 차로 멋지게 끝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어 2번째로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해 영..
GT라는 단어는 모터스포츠팬은 물론 자동차팬들에게도 매우 익숙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꿈에 가까운 단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뒤에 GT가 붙은 차는 '빠른차'라는 인식이 강하고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의 입장에서도 아무차에나 GT를 가져다 붙이지 못합니다. 반대로 마세라티처럼 아예 대놓고 '우리는 GT다'라고 말하는 차도 있습니다. 그런데 GT는 꽤나 복잡한 의미를 지녔고 모터스포츠팬들에게는 어찌보면 머리까지 아픈 단어입니다. GT가 투입되는 레이스는 많지만 GT3가 뭐고 GTE가 뭐고 또 어쩔때는 GT1, GT2, GT4까지 등장하지요? 가장 흔한게 GT3.. 근데 GT3가 정확히 뭔지 아는 사람도 드물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GT의 어원부터 2015년 현재 달리고 있는 GT 클래스들을 살펴 볼까 합니다. GT는..
이번에는 GT3 레이스도 한번 살펴볼까요? 모터스포츠에는 정말 많은 카테고리가 있지요. F1 같은 포뮬러 레이스는 싱글시터 또는 오픈휠이라고 하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모터스포츠입니다. WRC와 같은 랠리는 보통 비포장 도로에서 누가 빨리 달리나를 겨루고 실루엣 레이싱(DTM/나스카)은 껍데기는 양산차와 흡사하지만 내용물은 전혀 다른 차이기도 합니다. GT3는 양산차를 베이스로 하는 레이스로 진짜로 도로를 다니는 차들에 팩토리 튜닝을 해서 GT3 레이싱카를 만들고 팀들이 이를 구매(또는 리스)해서 세팅을 잡아 누가 빠른지를 대결하는 레이스입니다. 때문에 DTM이나 나스카와 달리 GT3 레이스카는 일반 로드카와 일부 부품을 공유하며 기술규정은 매우 자유로운 편입니다. 슈퍼카를 베이스로 만들기 때문에 익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