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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9월은 F1에서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는 시기 입니다. 유럽 시리즈가 끝나고 보통의 팀들은 다음 시즌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합니다. 보통 시기가 되면 다음 시즌 레이싱카의 컨셉이 잡히고 파워유닛이 결정되는데 이는 성공적인 시즌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올시즌 맥라렌과 혼다는 이미 수많은 결별설이 나왔지만 그 반대의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시즌 초반 혼다가 퍼포먼스와 신뢰성에서 납득되지 않는 엔진을 내놓자 맥라렌은 당장이라도 엔지을 교체할것처럼 움직였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물론 페라리와 르노와도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페르난도 알론조는 9월까지 우승할 수 있는 차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적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혼다가 일모의 도움을 받아 내놓은 업그레이드가 (만족스럽지는 ..
WRC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거취를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은퇴 루머까지 나온 모양이네요. 폭스바겐의 WRC 철수 이후 바쁘게 움직이며 M-Sport라는 새로운 팀을 찾기는 했지만 얼마전 오지에는 '포드가 서포트하지 않으면 떠날 수도 있다'라고 말해 2018 시즌에 팀을 옮길 의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독일 랠리 이후 WRC TV와 인터뷰에서 오지에는 은퇴설을 부인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건 가능성이고 챔피언쉽 타이틀과 관련되어 있지 않다. 사실 나는 조금 더 하기를 원한다. 조금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나는 내년에 좋은 기회를 잡게 된다면 매우 편안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모든게 갖춰지면 나는 아마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오지에..
2018 시즌 이후 페라리를 떠나 메르세데스로 갈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한 세바스티안 베텔에 대해 루이스 해밀턴이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해밀턴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내 생각에는 그는 여기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내 팀메이트가 되고싶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가 이 팀으로 온다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있지는 못하게 될 것이다." 해밀턴은 지금의 드라이버 라인업에 만족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팀의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꿀 이유가 없다. 팀은 단합이 잘 되어 있다. 지난 레이스는 아마도 가장 좋은 예일 것이다. 지금 팀은 매우 훌륭하다. 해밀턴이 말하는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베텔을 환영하지 않는 느낌은 분명하네요. 니코 로즈버그의 갑작스러운 ..
WRC 2018 시즌에는 폴란드가 빠지고 터키가 들어올 것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폴란드가 빠지는 이유인데 통상 재정난을 이유로 이벤트를 접는데 폴란드의 경우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아 FIA가 폴란드를 제외시키는 것입니다. WRC 프로모터 올리버 치에슬라의 Motorsport 입터뷰 입니다. "폴란드를 잃게 되어 유감이다. 엄청나게 중요한 시장이고 지난해 WRC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FIA는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내년에 제외하는 결정을 했다. 하지만 주최측이 안전관리 실패가 아니라는 점은 명확히 하고 싶다. 규칙을 지키지 않은 관중들 때문이다. 우리는 안전을 지켜야 하고 드라이버들도 공평하게 대처해야 한다." 2015년 폴란드 랠리에서는 관중이 통제가 되지 않아 SS가 취소되기도 했고 2016년 ..
르노와 계약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토로 로소가 혼다와 엔진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 원인은 레드불이 혼다에 무리한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태리의 Autosprint는 "몇 주 동안의 협상은 재정적인 이유 때문에 중단되었다. 혼다가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일본 파워유닛의 매력은 이상할게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Corriere della Sera는 토로 로소가 혼다에게 거절을 표시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협상은 향후 레드불 공급까지 가능한 테스트 벤치이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게 무너졌다. 레드불이 너무 많은 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맥라렌이 떠나면 혼다는 자동적으로 F1에서 떠나게 된다." 아직 토로 ..
페라리가 키미 라이코넨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매년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라이코넨이지만 이번이 3번째 1년 연장계약이네요. 우리 나이로 마흔이 가까워오고 있는 라이코넨에게 다년계약을 하지 않는게 당연하지만 페라리 드라이버로 8번째 시즌을 맞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에 이어 세바스티안 베텔을 팀메이트로 맞은 이후에도 팀메이트 배틀에서 항상 밀리고 있지만 이번만큼 재계약이 수월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비록 베텔에게 밀리고는 있지만 최근 퀄리파잉에서 베텔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헝가로링에서는 확실한 팀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니 페라리도 이번에는 라이코넨에 별다른 불만이 없었던것 같네요. 라이코넨이 2018 시즌에도 페라리를 타는것 보다는 아무래도 세바스티안..
레드불이 기대보다 못한 퍼포먼스를 내자 당장이라도 레드불을 떠나 페라리로 갈 움직임을 보이던 베르스타펜은 2018년 시즌까지 못박힌 레드불과의 계약 때문에 떠날 수 없는 신세가 되었지만 심기는 여전히 불편한 모양입니다. 시즌 초반 신뢰성 문제가 연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레드불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맥스 베르스타펜와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은 페라리 이적설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레드불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계약이 있으니 맘대로 해봐라'는 식으로 엄포를 놓았고 이후 베르스타펜측의 공세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나는 경쟁력 있는 차가 있다면 떠날 이유가 없다고 항상 말해왔다. 지금은 내가 원하던게 아니다. 하지만 당장에 포기..
Motorsport에 따르면 토로 로소와 혼다의 엔진공급 협상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토로 로소나 혼다 어느쪽에서도 이렇다할 멘트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브레이크 기간 중에 커뮤니케이션 혼선으로 인한 오해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레드불(토로 로소)와 혼다 모두 협상을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2018년 토로 로소가 혼다의 커스터머팀이 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보였기 때문에 꽤 파급력이 있는 소식이네요. Motorsport에 따르면 협상결렬의 이유가 '재정적인 문제'라고 했는데 엔진 리스비용이나 재정지원에 관한 이견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혼다는 맥라렌에 엔진을 공급하며 비용을 받지 않은 뿐 아니라 드라이버 연봉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토로 로소가 이와 비슷한 요구를 했던게 ..
FIA가 2018년 F1에 도입하기로 결정한 헤일로 프로텍션은 심미적으로 훌륭하지 못한 외관은 물론 무게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헤일로 도입에 반대해온 드라이버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헤일로의 무게에 불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헤일로에 반대하다가 FIA 도입 결정 이후 전향(?)한 루이스 해밀턴도 헤일로의 무게는 불만인 모양입니다. 해밀턴은 "헤일로가 안전성을 17% 향상 시킨다면 거부할 수 없다. 보기 좋지 않을뿐 아니라 늘어나는 무게도 좋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카를로스 사인즈 Jr.는 헤일로를 두고 "우리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자전거처럼 슬림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FIA는 내년 최소무게를 올시즌보다 5kg 증가시킬 것이지만 알려진 헤일로의 무게는 10kg 이상 입니다. 적어도 5k..
마지막 유럽 레이스인 이태리 그랑프리까지 F1 드라이버 이적시장은 후끈 달아오르고 별별 루머가 나돌게 됩니다. 왠만한 드라이버라면 한번쯤은 루머의 주인공이 되기 때문에 윌리암스의 루키 랜스 스트롤이 이적 루머가 나와도 이상할게 없지만 데뷔 만큼이나 특별하네요. 시즌 중반이 넘어서면 드라이버들의 이적 또는 재계약 발표가 조금씩 나오고 무수한 루머가 쏟아지는데 스트롤은 처음이지 싶습니다. 스트롤이 윌리암스를 떠나 포스 인디아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이유를 보면 조금 생소합니다. 스트롤의 아버지 로렌스 스트롤은 북미에서 알아주는 패션계 거물로 아들 랜스 스트롤의 F1 데뷔에 8천만 달러를 사용했다는 소리까지 있습니다. 로렌스 스트롤이 포스 인디아의 지분을 사들인다는 루머가 나왔고 자연스레 랜스 스트롤..
2018 시즌 맥라렌과 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혼다의 업그레이드는 쉼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펙3 엔진이 본격적으로 사용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여름 휴식기간 이후 스펙4 엔진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의 Speed Week 인터뷰 입니다. "우리는 퍼포먼스 측면에서 향상될 수 있다. 하지만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시즌 종반에는 르노를 넘어서길 원한다. 드라이버들은 이제 엔진의 주행능력에 만족하고 있다. 우리는 더 많은 파워가 필요하다. 현재 작업 중에 있다." 다른 파워유닛들과 달리 혼다는 스펙3, 스펙4라는 버전이 붙으며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네요. 스펙3 엔진 도입 초기에는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헝가리 그랑프리..
알파로메오의 F1 복귀를 수년째 추진하고 있는 페라리가 드디어 움직이나요? 자우버와 하스가 2018년에 페라리 엔진을 알파로메오로 리브랜딩 해서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혹시 리브랜딩이 생소한 분이시라면 레드불이 르노 엔진을 사용하면 '태그호이어'로 이름을 바꾸어 사용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자세한 리포트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근 사실상 페라리의 B팀이 되어버린 자우버는 물론 페라리 커스터머팀인 하스도 2018년 이후 페라리 대신 알파로메오 브랜드로 파워유닛을 사용할 것이라고 하니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드디어 팔을 걷어 붙인게 분명해 보이네요. 알파로메오는 F1 이전과 F1 초기에 최강의 그랑프리 레이싱 역사를 가진 브랜드 입니다.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는 알파로메오..
폭스바겐이 빠진 WRC 2017 시즌 가장 강력한 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시트로엥의 추락이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시트로엥은 며칠전 '세바스티앙 로브를 C3 WRC 2017 테스트에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연스레 로브의 WRC 복귀를 점치는 여론이 있었고 시트로엥도 로브의 복귀를 배재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시트로엥 레이싱의 보스 이브 매튼의 Autosport 세바스티앙 로브 관련 인터뷰 입니다. "2017년에는 그를 태울 기회가 없다. 차가 없기 때문이다. 가능한게 없기 때문에 올해는 안된다. 그리고 나는 그가 랠리에 나서는게 단기적으로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 WRC 랠리카는 꽤 높은 레벨이다. 많이 달려봐야 한다. 언젠가 준비가 된다면 할 수 있을것이다." 로브가 201..
루머로만 떠돌던 토로 로소의 혼다 엔진 루머가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화요일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와 혼다의 마사시 야마모토가 미팅을 가졌다는 소식입니다. 혼다의 F1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유스케 하세가와가 아니라 최근에는 야마모토가 미디어에서 언급이 자주 되고 있는데 야마모토는 혼다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의 예산을 확보하고 혼다 이사회에 직보를 하는 위치라고 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지요?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토로 로소-혼다에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루머에 대응하거나 당신의 소스를 묻지 않겠다. 현재 혼다과 관한 끔찍한 소문들이 있지만 나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다."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
혼다와 엔진공급 계약 파기에 합의한 자우버는 시간 끌지 않고 페라리와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맺어온 파트너쉽이기도 했지만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협상은 일사천리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게 있습니다.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자우버는 새 계약을 통해 페라리의 쥬니어팀과 같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저는 내심 자우버의 알파 로메오 브랜딩까지 기대했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르치오네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했던 말을 들어볼까요? "자우버 엔진공급은 우리 영드라이버들을 위한 쥬니어팀을 만드는 것이기도 했다. 우리는 2명의 재능있는 젊은이가 있지만 페라리에서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훈련시킬 곳이 필요하다. 그들을 위한 자리가 필요했고 ..
2017년 F1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맥라렌의 2018 엔진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유닛은 그냥 섀시에 우겨넣는게 아니라 함께 개발되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시즌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정해져야 하니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맥라렌의 COO 조나단 닐이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로이터와 한 인터뷰 입니다. "우리는 4-5주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다. 모두를 위한 해결방법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으며 페르난도를 팀에 남게 할수 있게되길 바라고 있다." 4-5주라면 서머 브레이크가 끝나고 시작되는 벨기에 그랑프리와 유럽에서 열리는 마지막 레이스인 이태리 그랑프리가 되겠습니다.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중요한 뉴스들이 많이 나오곤 했으니 늦어도 이태리에서는 발표가 있겠습니다. 혼다는 최근 자우버와 엔진 공..
최근 수년간 잠잠했는데 페르난도 알론조의 과거 버릇이 다시 나오나요? 알론조는 페라리고 가기 전까지 미디어에 적대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곤 했는데 이번 헝가리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 후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알론조가 '미래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을 수차례 받은 이후 벌어졌습니다. 알론조의 말을 들어볼까요? "나는 내 미래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매주 말해온 것이고 몇 주전에 한 말을 기사로 내거나 어떤것은 과거 기사의 리플레이다. 내가 독자라면 9월 그의 미래가 결정되기 전까지 매주 알론조에 대해 읽게 될 것이다.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매주 확성기를 가지고 있는것과 같다. 패독 내부의 인물이라면 '나는 9월까지 할 말이 없다'라고 말할 것이다. 모두 복사해서 붙..
혼다와 엔진공급 계약이 깨진 직후 자우버는 페라리와 다년계약을 맺었습니다. 헝가리 그랑프리 금요일에 자우버의 보스 프레데릭 바쇠르는 2018년 자우버는 페라리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자우버는 1년 지난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 말하는 것으로 보아 최신 파워유닛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아무리봐도 혼다 엔진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자우버와 혼다의 계약이 왜 깨졌는지 명확치 않은 가운데 자우버가 페라리 진영에 남는것은 가장 쉬운 선택이고 페라리로서도 일정수준 이상의 커스터머팀을 유지하는게 유리하기도 합니다. 하스가 로메인 그로쟝과 케빈 마그누센을 2018 시즌에도 남겨둘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페라리 아카데미 출신 드라이버들이 데뷔할 곳이 ..
자우버를 이끌던 모니샤 칼텐본이 롱보우 파이낸셜에 의해 물러나고 프레데릭 바쇠르가 자우버의 새로운 보스로 오자 혼다는 '칼텐본과 체결한 엔진 공급계약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라며 계약 파기 전망이 나왔는데 이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혼다와 자우버는 2018 엔진 공급계약을 서로 합의하에 파기했다는 소식입니다. 혼다 F1 프로젝트의 매니저 마사시 야마모토는 "우리는 자우버와 좋은 관계를 만들었고 2018 F1 시즌에 합께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팀의 경영진이 바뀐 이후 논의에 따라 양당사자의 미래 방향의 차이가 달라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는 자우버의 협력에 감사하며 그들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우버의 팀보스 프레데릭 바쇠르는 "이시점에서 혼다와 협력계획을 중단하게 ..
2016년 폭스바겐이 갑작스럽게 WRC 철수를 선언해버린 이후 WRC 드라이버 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는데 그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7 WRC 드라이버 라인업은 시즌 중에도 변화가 많은 가운데 2018 시장은 여전히 예측불가 상태로 세바스티앙 오지에, 오트 타낙,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이적시장에 나와있는 상태 입니다. 당연히 오지에의 행방이 가장 큰 관심거리겠지요? 얼마전 오지에는 '포드가 돌아온다면 M-Sport에 남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포드가 복귀하지 않는다면 M-Sport를 떠나겠다는 말과 같고 7월말 현재 포드가 WRC에 복귀한다는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지에가 M-Sport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 되나요? M-Sport의 보스 말콤 윌슨이 Autos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