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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어부지리라는 고사성어가 F1에서 이렇게 잘 어울리는 상황이 또 나올까요? 지난 주말에 열린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다니엘 리카도가 어부였고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은 조개와 황새였네요. 레드불의 리카도는 비록 어부지리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결코 운만으로 우승에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리카도는 레이스 초반 데브리에 브레이크 덕트가 막혀 이른 피트 스탑을 했고 포인트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후 나온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포지션에 이득을 봤고 다시 포인트권으로 올라왔으며 윌리암스 2대를 동시에 추월하며 포디움권으로 올라섰습니다. 리카도는 길가다가 조개와 황새를 손쉽게 잡은 어부이기는 하지만 그럴만한 자격은 충분합니다. 타이어 전략은 큰 의미가 없는 그랑프리였습니다. 세이프티카로..
이건 뭐를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난감한 그랑프리네요. 2005 미국 그랑프리 이후 가장 말도 안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이프티카 3회, 레이스 중단, 팀메이트끼리 충돌 다수.. 일단 우승은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였습니다. 체커기를 받고 나서 리카도와 팀 프린서펄 호너가 나눈 교신의 톤을 보면 이번 레이스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드라마였는지 알수 있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레이스 초반 리카도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것입니다. 리카도는 Q3에서 사고를 내며 스타트 그리드가 좋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레이스 초반 데브리 때문에 피트에 일찍 들어가며 레이스를 망치나 싶었는데 앞에 달리던 차들이 거짓말처럼 하나둘씩 사라졌습니다. 물론 리카도가 100% 운으로만 우승하지는 않았습니다. 리카도가 윌..
역시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과 루이스 해밀턴의 숏런은 대단하네요. 연습주행 내내 최고의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던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는 펄펄 날아다니며 시즌 5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은 Q3 첫 플라잉랩에서 S1-S2에서 퍼플을 찍으며 달렸지만 마지막 섹터에서 실수를 하며 발테리 보타스가 앞서 나갔습니다. 리카도의 레드플랙으로 세션 후반에 트래픽이 몰리는 상황도 예상되었지만 해밀턴은 보타스를 0.4초 이상의 차이로 누르며 자신의 66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보타스도 잘했습니다. 보타스는 2번째 플라잉랩에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며 선전했지만 뒤따라 들어온 해밀턴이 너무 빨랐습니다. 해밀턴은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그런것처럼 누구보다 빠른 퀄리파잉 모드로 가볍게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가장 ..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이 최고의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저는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진면모를 감추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레드불이 정말로 강한가 봅니다. 메르세데스 듀오와 세바스티안 베텔은 레드불의 연습주행 퍼포먼스를 경계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는 "레드불이 놀랍게 강해 보인다. 3팀의 배틀이 될수도 있다. 온보드 비디오를 예로 들면 레드불은 매우 안정적으로 보인다. 운전하기 좋고 밸런스가 잘 잡힌것 같다. 만약 밸런스가 좋고 차를 믿을 수 있다면 랩타임을 줄일수 있다. 실수 없이 꾸준한 랩을 돌면 타이어도 좋을 것이다. 그들은 좋은 셋업을 찾았고 우리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페라리는 언제나 강하고 레드불은 업그레이..
금요일 연습주행.. 특히 FP2에서 얼마나 많은 차가 트랙을 벗어나 런오프에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경험이 적은 드라이버들은 물론 베텔이나 해밀턴 같은 챔피언 드라이버들까지 수차례 브레이킹 포인트를 지나치며 런오프에서 차를 돌리거나 후진으로 빠져 나오는 근래에 보기 힘든 연습주행이었습니다.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FP1과 FP2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세우며 연습주행을 마쳤습니다. FP2 종료직전 미끄러지며 테크프로에 충돌하기는 했지만 레드불에게는 약간의 희망이 보이나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직전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윈드터널과 트랙 데이터 차이를 잡아냈다라고 했는데 그 효과일수도 있겠네요. 레드불은 FP1에서 베르스타펜이 1위, 리카도가 2위를 기록하며 연습주행이지만 레드불의 올시즌..
시간 참 잘도 가네요. 호주에서 개막전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시즌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날도 더워서 집에서는 에어컨 청소도 하고 선풍기도 꺼내놔야 할것 같네요. 그랑프리 목요일은 언제나 이렇게 분주합니다. 레이싱카는 검차를 받아야 하고 팀은 파트너와 VIP들을 만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세션이 시작되는 금요일이 되어야 화려해지지만 중요한 일들은 의외로 그랑프리 목요일에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것 같네요. 챔피언쉽 리더 세바스티안 베텔은 오늘도 트랙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처음 가보는 트랙에서만 체크에 나서고 루이스 해밀턴은 아예 트랙 체크를 하지 않는 반면 베텔은 언제나 트랙을 둘러봅니다. 이부분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페라리는 이번 아제..
야심차가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이하 르망24) 타이틀을 노렸던 토요타이지만 2년 연속 비극으로 끝나자 그리 좋은 감정이 아닌가 봅니다. 토요타의 GM 히사타케 무라타가 3번째 토요타를 두고 '낭비'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토요타의 3번째 LMP1.. 그러니까 #9 TS050 하이브리드가 되겠지요? #9은 니콜라스 라피에르, 호세 마리아 로페즈, 유지 쿠니모토가 드라이버로 나섰고 퀄리파잉에는 포르쉐에게도 밀리며 #7과 #8에 비해서는 레벨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8이 프런트 모터에 문제가 생기며 개러지를 내리고 2시간 동안 모터와 배터리를 교체해야 했고 우승이 유력했던 #7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사건으로 클러치 문제가 터지며 리타이어 했습니다. 제대로 달리고 있었던 토요타는 #9..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7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제목만 보자면 엄청난 뉴스 같아 보이긴 하지만 내용을 보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뭐랄까.. 그냥 일반론적인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밀턴은 "내 운명은 내가 정한다. 나는 올해 말에 그만둘 수도 있다. 내가 5년을 더하는 것보다 더 남는게 없을까? 누가 그렇게 말하겠나? 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말하기는 했지만 이어지는 말을 들어보면 아직 은퇴를 논하기는 이르네요. "지금은 오로지 경쟁이다. (빠른차는) 다른 팀과의 배틀을 쉽게 한다. 팀내의 모든 것이 큰 소용돌이 ..
탑 레벨 드라이버는 아니지만 카를로스 사인즈 Jr.는 F1 이적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드라이버네요. 르노와 페라리를 거쳐 이번에는 맥라렌의 쇼핑 리스트에 들어있다는 주장 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진 맥라렌의 입장에서는 그에 대체할 자원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세바스티안 베텔, 루이스 해밀턴 같은 최고 레벨 드라이버들을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 입니다. 더구나 혼다와 결별하게 된다면 재정적으로 위축될게 분명하니 이른바 가성비를 따지지 않을수도 없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사인즈만한 자원도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할까요? 맥라렌은 알론조가 나가면 사인즈를 원할지도 모르겠지만 레드불이 사인즈를 놔주지 않는다면 애초부터 불가능한 계획입니다. 지난 주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총괄 헬..
지난 주말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3년 연속 우승에 오른 포르쉐가 레드불링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Auto Bild가 전한 소식인데 포르쉐가 F1 엔진 미팅에 참석하다는 소리가 전해지니 자연스레 포르쉐의 F1 참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포르쉐의 F1 참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포르쉐가 F1 엔진 미팅에 참석하는게 포르쉐가 원했다기 보다는 F1측에서 초청을 했고 포르쉐가 받아들인 형국이라고 하니 일단 포르쉐가 적극적으로 F1 2021 엔진을 알아보기를 원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저 '무슨 소리 하나 일단 만나나 보자'라는 심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포르쉐가 속해 있는 폭스바겐 그룹은 여전히 디젤 게이트의 여파에서 빠져..
2017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이하 르망24)에서는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폭 줄어든 LMP1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리타이어 하거나 개러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 사이 잭키찬 DC 레이싱의 LMP2가 레이스를 리드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LMP2는 LMP1에 비해 랩당 최소 10초 이상 느리기 때문에 결국 포르쉐 LMP1(#2)에게 추월 당했지만 어쩌면 LMP2가 르망24에서 오버롤 우승을 거머쥐는 상상불가의 드라마가 펼쳐질뻔 했습니다. 성룡(잭키찬)은 이를 비유해 '오스카 수상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저 역시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레이스는 #2 포르쉐(LMP1)이 우승을 했고 1랩 밖에 뒤지지 않았던 잭키찬 DC의 #38이 2위, 1위에 3랩 뒤진 #13 레벨리온이 3위에 ..
혼다의 파워유닛에 큰 실망을 보이며 결별을 말하고 있는 맥라렌에게 혼다가 당근을 내미나요? 혼다 F1 프로젝트 총괄 유스케 하세가와가 Sportiva와 인터뷰에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혼다의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하세가와는 "바쿠에서 내연 엔진에 향상이 있을 것이다. 당신들이 스펙3라고 부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개발중에 있더라도 도입할 것이다. 만약 내연 엔진이 향상되면 배기 온도가 떨어지게 되고 터보와 MGU-H의 효율이 개선된다. 부품의 교환도 필요할 것이다. 상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 엔진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엔진에 비해 100마력 가까이 힘이 부족하다고 알려졌는데 아무래도 이 모든것을 한번에 고치는 마법은 없을것..
얼마전 FIA 회장 쟝 토트가 2021 시즌부터 사용될 F1의 새로운 엔진을 언급하며 '전기차는 안된다'라며 전기차를 배제하는 발언을 했는데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도 이와 연관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일단 아비테불이 F1 공식 홈페이지에 한 말을 들어 볼까요? "우리는 자동차 제조사이고 엔진은 자동차 산업의 심장이다.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F1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엔진 순위로 그리드가 정해지고 있는데 엔진 사이의 퍼포먼스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이것은 스포츠에 좋지 않다." "우리는 엔진들의 성능 밸런스가 더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좋은 섀시를 가지고 있는 팀이 성공해야 한다. 그게 우선이다. 두번째는 전기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배기가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때..
르망의 여신은 토요타를 좋아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올시즌 사상 최초로 르망 24 내구레이스(이하 르망24) 승리를 기대하던 토요타는 불운에 울고 포르쉐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4시간 레이스의 중반까지는 토요타의 세상이었습니다. 아우디의 불참으로 LMP1 사이의 경쟁이 크게 줄어들었고 포르쉐 역시 WEC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동결하는 사이 토요타는 르망24에 3대의 차량을 내보내며 르망 타이틀을 노렸습니다. 2017 시즌은 그야말로 토요타의 세상이었습니다. 1-2라운드에서 연속우승을 거두었고 르망24 퀄리파잉에서는 레코드를 깨며 1-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포르쉐의 3년 연속 르망24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운이 없다 없다 이렇게 없을수도 있나 싶을 정도 입니다. 지난해에는 레이스를 리드하다..
올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토요타가 2017 르망 24h(이하 르망24)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르망24 퀄리파잉에서 토요타의 #7 카무이 고바야시가 1985년 한스-호아킴 스턱의 평균속도까지 넘어서며 랩레코드를 경신하는 압도적인 페이스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아우디가 철수했고 포르쉐만 넘어서면 르망24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는 시즌이니 토요타가 2017 시즌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역시나 폴포지션은 토요타의 차지였습니다. 고바야기사 Q2에 세운 기록은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부에미의 기록보다 2.3초 이상 빠른 기록이며 1985년 한스-호아킴 스턱(포르쉐)의 평균속도 기록인 215.815km/h를 넘어서는 215.9km/h를 기록 했습니다. 토요타는 퀄리파잉에..
르노가 '올해 메이저 업데이트는 없다'라고 선언한 이후 레드불쪽에서는 이렇다할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었는데 레드불의 프린서펄인 크리스티안 호너가 살짝 언급을 했네요. 이전 같으면 서로 각을 세우고 날카롭게 반응했겠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살짝 다릅니다. 호너는 르노의 메이저 업데이트 종료 소식에 "이건 르노의 결정이다. 우리는 조만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몬트리올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다음 2 레이스인 아제르바이잔과 오스트리아도 그렇다. 우리는 아마도 오스트리아에서 새 엔진을 사용할 것이고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는 우리의 연료 파트너 엑손모빌에게서 부스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영역에서는 가능성이 꽤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다. 르노가 올시즌을..
BWT 리버리를 입으며 F1 팬들은 이미 '핑크 인디아'라고 부르고 있기는 하지요? 그런데 포스 인디아의 공동 오너인 비제이 말리야가 포스 인디아라는 팀명을 바꿀 의사를 보였습니다. 일단 말리야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팀 퍼포먼스가 크게 향상되고 국제적인 스폰서들의 관심을 받고 인도 스폰서들이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왜 국제적인 감각에 맞게 팀명을 고치지 않냐는 논의가 있었다. 포스 인디아라는 이름이 심리적인 제약을 주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다른 주주들과 이에 관해 상의할 것이지만 시간을 정해두고 서둘러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리버티 이후의 F1 시나리오가 어떻게 펼펴질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NFL 모델을 따른다면 팀명이 부각되는 프랜차이즈 모델이기..
맥라렌이 혼다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맥라렌의 CEO 잭 브라운은 혼다의 재정지원이 더이상 맥라렌의 손실을 상쇄시키지 못한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타이밍이나 내용면에서 꽤 의미심장한 인터뷰네요. 일단 브라운의 인터뷰 내용을 보겠습니다. "사업적인 결정일 뿐이다. 혼다와의 계약은 훌륭하고 많은 팀들이 이런 계약을 좋아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지만 많은 프라이즈 머니(상금)을 잃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다른 팀에 스폰서를 잃었다. 두가지 종류의 스폰서 이탈이 있다. 하나는 스포츠를 완전히 떠나는 것으로 팀이나 스포츠 또는 환경에 따른 것이다. 다른 하나는 다른 팀으로 옮겨 가는 것으로 스포츠에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수년간, 아마도 지난 ..
영국의 Daily Mail이 맥라렌이 이미 혼다와 결별을 합의했고 2018시즌부터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맥라렌이 메르세데스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게 벌써 수개월이고 혼다는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이 혼다 카드를 버릴 것이라는 전망은 수도 없이 나왔지만 결별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처음 입니다. Daily Mail에 따르면 "맥라렌이 경쟁력 없고 믿지 못하는 엔진에 지쳐 현재의 엔진 파트너인 혼다를 버리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하며 메르세데스와 9천만 유로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서머 브레이크 직전인 7월 말이나 8월 초에 발표를 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소스나 근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꽤나 그럴듯한 보도이며 혼다와 일본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F1..
홈그랑프리 캐나다에서 첫 F1 포인트를 따낸 랜스 스트롤입니다만 우리식으로 치자면 직속선배라고 할수 있는 자크 빌너브가 스트롤을 두고 '최악의 루키'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스트롤은 포인트를 따낸 이후 Le Journal de Montreal과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자신이 있었다. 또한 이후 레이스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개선해야 할 곳이 많고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자크 빌너브는 스트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펠리페보다 1초 이상 느리다. 결과가 말해준다. F1 역사상 최악의 퍼포먼스를 가진 루키다." F1에서는 홈그랑프리를 맞은 드라이버에게 일종의 예우 같은게 있는데 그것을 같은 캐나다 출신 챔피언이 무시를 하나요? 빌너브는 도를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