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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1에 있어 모나코 그랑프리는 특별합니다. 지중해를 품고 달리는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모나코에만 예외적용되는 규정은 물론 전세계에서 모이는 셀렙들까지.. 하지만 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에게는 역시 슈퍼카들이 쏘나타 굴러다니듯 하는 곳이기 때문에 눈이 휘둥그레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카지노 코너를 거슬러 올라가는 포르쉐 파나메라입니다. 파나메라는 강남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으니 간단하게 패스~ 주거구역에서 떨어진 전용서킷에서 열리는 그랑프리가 아니기 때문에 모나코 주민들의 일상을 볼수도 있는데.. 벤틀리-벤틀리-롤스로이스네요. 우리나라 어딘가의 주차장에서도 볼수 있는 풍경이기는 하지만 모나코는 이런게 낯선 동네가 아니지요. 길가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입니다. 스위스에서 온 ..
메르세데스는 절대로 우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올시즌 6라운드인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는 폴포지션과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메르세데스에 근접하는 라이벌은 없었습니다. 순항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팀과는 달리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 대충돌 직전에 왔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니로 로즈버그가 애매한 순간에 황색기를 발동하게 만들어 뒤따르던 드라이버들의 플라잉랩을 모두 망치며 올시즌 유일한 라이벌인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은 빈정 상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레이스에서는 로즈버그가 순항한 반면 해밀턴이 시야에 문제가 생기며 마지막 14랩을 말아먹었고 말았습니다. 이후 해밀턴은 로즈버그를 두고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우리는 동료다"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파열음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패독 내에서는..
시즌 5라운드 랠리 아르헨티나에서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레벌이 아니라 머드라고 하는게 더 적당할 정도로 코스 사정이 좋지 않아 올시즌 최악의 컨디션이었기 때문에 매 코너가 위험했지만 라트발라는 Day 2 SS5에서 오지에를 누르고 그 격차를 벌렸고 결국에는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이로서 폭스바겐은 랠리부터 이어온 연승기록을 8연승까지 벌리며 추격자 시트로엥과 포드를 멀찌감치 떨어트려 놓게 되었습니다. 현대 WRT의 성적은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멕시코에서 티에리 누빌이 현대의 첫 포디움을 안겼지만 포르투갈에서는 포디움 등극에 실패했고 이번 아르헨티나에서는 5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단순히 5위 성적만 두고 보자면 실패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