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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제목 그대로의 내용입니다. FCA-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의 주장입니다. 어떤 조직이건 어떤 동네건 밉상이 있기 마련인데 최근 1-2년은 F1 팬들의 공적 버니 에클레스톤보다 마르치오네가 더 심한것 같습니다. 일단 어떻게 말했는지 들어볼까요? "내 실수가 뭔 줄 아나? 내가 팀에 너무 늦게 개입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존경의 차원에서 그렇게 하도록 했었다. 만약 2015년에 내가 일찍 개입을 했더라면 작년에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누가 알겠나?" 차는 잘 만들어지고 있다. 엔진이 좋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것에 매몰되지는 않겠다. 시동을 걸고 트랙을 달리면 어떻게 될지 지켜보다. 하지만 엔진, 에어로다이내믹, 새 규정에 대해 그들이 해낸 일은 대단하다." 음.. 뭐랄까요. 상상력이 참 뛰어..
이제 정신을 차리나요? 지난 2년간 칼춤을 추듯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쪼아오던 FCA/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에서 나온 말입니다. '시간을 주고 지켜본다' 긍정적인데요? 마르치오네는 지금까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며 압박을 가해왔습니다. 팀의 기술감독이던 제임스 알리슨이 계약을 마치지도 않고 시즌 중에 팀을 이탈한 이유도 마르치오네가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해왔고 이에 알리슨이 반발했기 때문이라는 소리도 있었지요. 이후에는 '누구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자를것'이라며 갈데까지 가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였습니다. 데이토나에서 열리 페라리의 연례행사 피날리 몬디알리에 참석한 마르치오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8월의 변화는 우리 스포츠 매니지먼트(F1)를 되찾는 일의 시작이..
페라리 전성기의 기술감독, 팀 오너,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F1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명성을 휘날린 로스 브론이 버니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F1으로 돌아온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일의 Auto Bild Motorsport에 따르면 브론이 리버티 미디어와 합의하고 버니 에클레스톤의 F1 CEO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거론된 인물을 리스트로 만들어 보면 대충 10여명 이상이고 그 중에는 토토 볼프, 크리스티안 호너, 잭 브라운, 저스틴 킹, 알레한드로 아객 같은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여기에 브론의 이름을 넣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지만 워낙 루머가 무성했던 토픽이기 때문에 어쩌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회장으로 임..
F1의 최대주주가 CVC에서 리버티 미디어로 넘어가며 버니 에클레스톤의 거취가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2018년까지 CVC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지만 경영권은 미리 넘겨받기로 하고 F1 회장에 폭스쪽의 체이스 캐리를 앉혔고 버니 에클레스톤을 CEO로 3년 더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리버티 미디어와 에클레스톤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었고 에클레스톤은 "그들은 내가 3년 더 있기를 원한다. 새로 온 사람이 시끄러운 일을 만들려고 하는것 같은데 그런 일을 한다면 나는 떠나겠다."라고 말해 에클레스톤이 은퇴하고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 입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인수하기 한참 전부터 에클레스톤의 교체설은 이미 많이 나오기는 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이 80세가..
자동차 업계의 젠틀맨 디터 제체가 소프트웨어 눈속임으로 배출가스 데이타를 조작한 디젤 게이트의 장본인 폭스바겐에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한 다임러 회장 디터 제체는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를 언급하며 "폭스바겐과 관련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독재적인 문화가 잔존해 있는 폭스바겐의 기업문화에 대해 제체는 "우리(다임러)는 누군가 이런 아이리더를 낸다면 누군가 즉각 '이런 것은 안된다.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할 것이라 자신한다"며 라고 말했습니다. 평소 경쟁 회사나 인물에 대해 비난을 하거나 불편한 언사는 거의 하지 않는 제체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제 생각이지만 제체의 이번 발언은 거의 다른 이들의 쌍욕에 해당하는 강한 발언 내용이 아..
밤새 재미있는 소식이 있었네요. 이 뉴스를 들은지 최소한 4-5년 정도는 된것 같은 사골뉴스인 폭스바겐의 F1 소식입니다. 지난주 자동차와 비지니스 관련 매체들의 중요한 뉴스거리는 바로 폭스바겐의 경영권 분쟁이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창업자 가문과 전문 경영인의 충돌!! 포르쉐의 창업자인 페르디난드 포르쉐의 외손자이자 폭스바겐 그룹 이사회 의장인 페르디난트 피에히 의장과 폭스바겐의 CEO 마르틴 빈터콘의 파워게임이 있었습니다. 빈터콘은 피에히에 의해 폭스바겐 회장까지 이른 인물이지만 빈터콘의 세력이 커지자 피에히가 제거하려 했다..는게 일반적인 관점이며 피에히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폭스바겐이 부진하다면 빈터콘의 해임을 주장했었습니다. 초반 피에히의 공세는 매서웠지만 빈터콘은 지분 20%를 가지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