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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는 연일 페라리를 언급하며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라우다는 테스트 내내 페라리를 경계했고 어제는 '우리 리드는 크지 않다. 작은 실수 한방이면 훅 간다'라고 말했습니다. 라우다가 예상하는 메르세데스-페라리의 차이는 0.2-0.3초 정도인데 그런 차이라면 라우다의 말이 틀림이 없지요. 저는 라우다의 걱정처럼 페라리가 정말로 메르세데스를 실질적으로 위협하거나 아니면 넘어서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좋겠네요. 이것이 레드불의 헤일로? 제가 어제 포스팅을 쉬었는데 때마침 레드불의 헤일로라고 이런게 공개 되었었지요? 음.. 할 말이 없네요. F1 일러스트로 유명한 죠르지오 피올라의 그림인데 이 그림을 본 제 첫 소감은.. '장난 나랑 지금하냐?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잔 해..
지난 주부터 1-2차로 나뉘어 총 8일간 열린 F1 2016시즌 윈터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V6 터보 엔진이 도입된지 3년째 되는 시즌이기 때문에 2014년과 같은 혼돈은 없었고 일부팀을 제외하면 대부분 신뢰도에 큰 문제 없이 테스트를 수행했습니다. 작년 페르난도 알론조와 같은 사고도 없었으니 2016 프리시즌 테스트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해도 될 것 같네요. 바르셀로나 테스트의 마지막날 선두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입니다. 무려 142랩이나 달렸고 슈퍼 소프트 타이어 기록 중에서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보였으니 페라리는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무리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세데스가 진짜 실력을 감춘 테스트였기 때문에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격차를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베텔은 "우리가 앞서면 좋겠다"..라..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싶습니다. 페라리가 바르셀로나 윈터 테스트에서 2017년 도입이 논의 중인 헤일로(Halo) 프로텍션 컨셉을 테스트 했습니다. GPDA(그랑프리 드라이버 협회) 차원에서 헤일로 콕핏 도입을 찬성하고 있고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반대하거나 이게 뭐냐고 비난 하기는 힘들지만 역시 받아들이기 힘든 모양이네요. 가운데를 저렇게 두껍게 하면 시야에 이상이 없을까요? 어떤 사진을 봐도 적응이 안되기는 마찬가지.. 헬멧에 들어가는 스폰서들이 싫어하겠습니다. 일단 헤일로에는 어떤 에어로 같은게 적용되지 않고 그저 트랙 테스트를 위한 임시방편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런 디자인으로 도입되는건 개인적으로 받아 들이기 힘드네요. 이럴거면 그냥 캐노피가 낫지요. 헤일로 논의는 인디카 포코노 레이..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올해 맥라렌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얼마만큼의 진전인지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맥라렌은 워낙에 최악이었기 때문에 더 떨어질 구석이 없었던만큼 당연히 '진전'은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되묻고 싶네요. 주식으로 치자면 바닥을 찍었다고나 할까요? 더 떨어지면 상폐 걱정해야지요. 메르세데스는 테스트에서 실력을 숨기고 있다 - 데이먼 힐 전 F1 챔피언이자 지금은 SKY 중계진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이먼 힐이 미디어 이벤트에서 한 말입니다. 힐은 "내 생각에 그들은 파워를 숨기고 있고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그럴 필요가 없다. 그들은 다른 팀들이 얼마나 하나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겨울 테스트는 거짓말 전쟁이다. 앞서고 있다면 다른 팀에게 보여주려 하겠는가..
서킷보다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프랭크 윌리암스를 대신해 윌리암스를 이끌고 있는 클레어 윌리암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따라잡고 레드불도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윌리암스의 바램이기도 하고 한팀이 독주하는 체제에 지친 F1 팬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일테니 말입니다. 맥라렌은 비대했고 관리가 안되었다 - 에릭 불리에 맥라렌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했던 에릭 불리에가 Marca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직은 비대했고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F1 빅팀에서 흔하게 나올 수 있는 문제를 불리에가 언급하네요.(론 데니스의 힘이 조금 빠졌나요? 예전 같았으면 못할 소리 같은데 말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으로 이루어진 챔피언 드라이버 라인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