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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버니 에클레스톤이 'F1의 하이브리드가 로드카에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메르세데스의 엔진 보스가 즉각 반발하며 그대로 사용한다고 반박했네요. 양쪽의 주장에는 모두 일리가 있긴 하지요. 둘 다 영양가 없긴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F1의 ERS 개념은 로드카의 컨셉과 일치하니 메르세데스의 주장이 맞기도 하고 한계와 비용을 고려하면 F1의 기술을 로드카에 써먹기 힘들테니 에클레스톤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중요한건.. 로드카의 하이브리드가 F1으로 이식되어 온것이지 F1에서 로드카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네이버 블로그 시절 KERS를 언급하며 수차례 '토요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와 같다'라고 했었는데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되었고 F1은 2009년 하이브리드를 도입했..
과거 F1이 터보와 자연흡기 엔진을 동시에 사용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F1은 기본적으로 같은 방식의 엔진과 구동방식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WEC(과거 르망 내구레이스)의 엔진 규정은 F1에 비하면 자유가 흘러 넘쳐 여러가지 엔진 방식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F1이 고비용 저효율에 빠져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사이 내구 레이스에는 2011년 푸조가 떠난 이후 2012년 토요타, 2014년 포르쉐, 2015년 닛산이 참가하며 그야말로 흥하고 있습니다. F1이 신기술의 테스트 필드 역할을 잃은지 오래된 반면 WEC는 여러가지 신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기 충분하니 대형 매뉴팩쳐러들이 F1 보다는 WEC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WEC와 F1의 기술규정에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역시 가장 눈에 띄는건 엔진입..
켈리블루북(KBB)가 2015년 친환경차 TOP 10을 발표했네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순위를 매긴것이기 때문에 국내 상황과는 다고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미국은 자동차 브랜드의 격전지이고 KBB는 최고의 공신력을 지닌 평가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참고할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관련된 모든 정보는 미국 기준입니다. 소비자들이 매긴 평가와는 별개의 순위이니 그 점도 참고 바랍니다. The Trusted Resource.. 그리 재미난 곳은 아니지만 믿을만 하기는 합니다. 미국인들은 새차건 중고차건 차를 살때 KBB를 한번씩 들린다고 하니 일단 믿고 볼만 하다고 생각되는 곳이지요. KBB의 친환경차 TOP 10은 단순히 연비로만 뽑은게 아니라 차량가격과 효율성 등 차량의 전반적인 요소를 감안하여 정한 순위..
역시 챔피언은 맨마지막에 등장하는군요. 포르쉐-닛산-아우디에 이어 토요타가 2015 스펙 머신을 공개함에 따라 LMP1 매뉴팩쳐러팀의 모든 차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2012년 복귀해 3년만인 2014년 드디어 아우디의 독주를 막은 토요타는 오늘 TS040 하이브리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작년 8번의 레이스에서 5번이나 우승한 토요타 TS040은 에어로를 강화했고 크래쉬 스트럭쳐를 개선했고 타이어 (마모) 최적화를 위한 새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무게도 줄였다고 합니다. 챔피언 등극으로 이미 퍼포먼스가 입증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역시 더 강화되었습니다. 토요타는 올시즌 2개의 에어로 패키지를 준비했고 이번 주 폴 리카르 서킷에서 테스트 될 예정입니다. 르망 패키지는 뮬산에 대비한 고속 패키지이며 ..
1905년 첫 모터쇼가 열린 이후 100년의 전통(2015년은 85번째 모터쇼)을 자랑하는 제네바 모터쇼입니다. 매년 3월에 열리며 유럽 최고의 모터쇼로 유럽시자을 공략하고자 하는 자동차 회사들은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입니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브랜드별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첫 포스팅은 메르세데스 벤츠부터 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습니다. AMG GT3 부터 마이바흐 풀만까지.. 앞으로 또다른 차종이 선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전기차는 없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럭셔리 세단이 메인이었습니다. 2015년 말에 고객에게 인도되는 AMG GT3가 예정대로 제네바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다임러의 디터 제체 회장은 "새로운 메르세데스 AMG GT3는 트랙에서 아드레날린을 원하는 고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