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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올시즌 페라리에 뒤지고 있는 이유를 피렐리 타이어와 페라리의 관계에서 찾았던 메르세데스가 이번에는 세바스티안 베텔을 언급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타이어 매니지먼트에 애를 먹은 이후 피렐리가 페라리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는듯한 발언을 했고 이에 피렐리는 즉각적으로 부인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팀 보스 토토 볼프는 Speed Week과 인터뷰에서 "모든 드라이버는 각자 준비하는 방법이 있다. 일부는 완벽한 것을 원하는 세심한 일꾼이며 일부는 본능에 더 기댄다. 세바스티안은 언제나 일꾼이었다. 때문에 아마도 그는 타이어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더 일찍 알았을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따라잡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밀턴이 이번 시즌에 동기부여를 잃은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
2016 시즌 F1 머신의 최소 중량은 702kg 였고 2017 시즌에는 20kg가 늘어 722kg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여기에 6kg가 더해져 최종 규정에는 728kg가 되었습니다. Motorsport에 따르면 이는 2017 타이어가 2016 시즌에 비해 더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는 쉽게 이해되지 않네요. 타이어가 더 무거워진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던 바이고 피렐리가 타이어 하나에 1.5kg 정도 무거워질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설마 단순한 누락일까요? FIA가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러기는 힘들고 무언가 다른게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지만.. 별다른 이유는 찾기 힘드네요. (게다가 FIA는 멍청한 짓을 많이 해오기도 했고요) 최소중량 규정 변경을 팀들이 몰랐을리도 없..
저는 장문의 인터뷰는 보통 요약을 하거나 핵심적인 부분만 발췌해서 포스팅 하곤 했는데 이번 폴 헴베리의 Motorsport.com 인터뷰는 모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가 길어지면 집중도와 재미도 떨어지지만 기술규정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F1 2017 시즌에는 타이어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니 피렐리 모터스포츠의 헴베리의 말을 모두 들어볼 필요가 있겠지요? 헴베리는 새로운 규정이 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Motosport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드라이버들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퍼포먼스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분명히 느껴질 것이다. 한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물리적인 도전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오버테이킹은 차량의 퍼포먼 차이에서 기인한다. 만약 성능차이가 줄어들게 된..
F1에서 2017년부터 사용되는 타이어는 지금까지와 달리 더 크고 넓습니다. 과거에 사용되는 스타일로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 3개팀이 2017 피렐리 타이어 개발을 위한 테스트를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불공평하다'라는 볼멘 소리가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2017 타이어 테스트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팀이 3개 밖에 없었으니 어쩔수 없겠지요? 2017 타이어 테스트에서는 당연히 2016 스펙이나 개발중인 2017 스펙의 레이싱카를 사용할 수 없고 2015 스펙 차량이 사용되었습니다. 2015 레이싱카에 2017 시즌에 예상되는 다운포스를 적용시킨 것인데 Auto Motor und Sport가 재미있는 주장을 했습니다. 레드불이 올해와 비교해 12%나 높은 다운포스가 나오게 했다는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수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MSC에서는 2017 캘린더 말고도 F1에 관한 몇가지 사항들이 결정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웻 리스타트(Wet Restart) 입니다.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레이스 데이에 비가 내려 스탠딩 스타트가 아니나 세이프트카의 리드로 레이스가 시작되면 나중에 다시 스탠딩 리스타트를 한다는 것입니다. 젖은 노면의 상황이 개선되어 세이프티카가 들어가게 되면 F1 레이싱카들이 다시 그리드 슬롯에 정렬해 다시 스타트를 한다는것 입니다. 레이스의 재미를 위해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저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스타트의 재미를 줄수는 있지만 세이프티카로 시작되는 스타트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되니 말입니다. 물론 세이프티카 기간 중에 무슨..
현대 F1에서는 팀이 부진할때 여러가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돈이 없어 좋은 차를 만들지 못하고 성적이 떨어지는게 일반적이지만 맥라렌처럼 파워유닛이 받쳐주지 못할 수도 있고 가끔은 드라이버가 문제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윌리암스는 올시즌 부진을 피렐리 타이어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 모양입니다. 윌리암스의 기술감독 팻 시몬즈는 브라질 UOL Esporte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생각에 팀의 강점들은 통계 이상의 것에서 나온다. 문제는 우리가 타이어를 잘 쓰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타이어만 잘 쓰게 된다면 좋은 주말(그랑프리)를 보낼 것이다. 하지만 다음 주말은 다르고 다른 팀들은 잘하고 있다. 이 문제를 더 계속 살펴볼 것이다" 타이어 문제라.. 그럴수도 있기는 ..
생각해보면 모터스포츠 만큼 팬에게 공부하게 하는 스포츠는 없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모터스포츠가 그렇고 특히 F1은 매년 기술규정과 경기규정을 바꾸며 이에따라 희비가 갈리기도 하지요. F1 2016 시즌은 기술규정에서 큰 폭의 변화가 없지만 경기규정에서는 변화가 매우 큽니다. 호주 그랑프리가 시작되기 전에 한번쯤 읽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혹시 오류를 발견 하신다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세요~ - 웨이스트게이트 배기파이프기존 규정에 따르면 배기 파이프는 반드시 하나로 이루어져야 했지만 웨이스트게이트 배기를 기존 배기파이프로 흘려 보내는 대신 전용 파이프를 만들어 내보내야 합니다. 규정에 따르면 "엔진 배기시스템은 하나의 싱글 터빈 파이프와 하나 또는 2개의 웨이스트 파이프로 이루어져야 한다. 배기시스템은 반..
2015 F1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 직후에 열리는 피렐리 테스트에서 맥라렌의 기대주 스토펠 반두른이 최고기록을 세웠고 99랩을 달려 마일리지면에서도 성공적인 테스트였습니다. 그랑프리가 아닌 테스트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대단하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GP2 챔피언 반두른은 역시 F1 리저브가 루키가 되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포스트 시즌 테스트이기는 하지만 맥라렌이 타임시트에서 맨 위에 선게 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피렐리 테스트는 컨스트럭터의 섀시 개발을 위한 테스트가 아니라 피렐리 타이어 개발을 위한 테스트이기는 하지만 2016 시즌의 첫걸음이라는 의미에서 맥라렌 반두른의 최고 기록은 맥라렌에게 기분이 나쁠 이유가 없네요. 아부다비 현지시각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 ..
자우버와 기에도 반 데르 가르데 사이의 법정공방은 그야말로 난리도 아닌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관련 포스팅은 이화랑님의 포스팅(← 클릭)을 확인해 주시고요. 변호사 출신의 모니샤 칼텐본이 왜 이런 무리수를 두었나도 모르겠고 반 데르 가르데도 과연 실익이 있나도 모르겠습니다. 슈퍼 라이센스는 목요일 검차 48시간 이전에 신청이 완료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양쪽이 서로 잃는 루즈게임을 하고 있느데 답답하네요. 알론조, 말레시아도 불참? 답답한 소식 하나 추가해 볼까요? 이미 호주 그랑프리 불참이 확정된 페르난도 알론조가 2 라운드인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알론조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멘트를 올렸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알론조 자신의 맥라렌에서 첫승을..
페르난도 알론조의 재활훈련 사진이 공개되어도 알론조 크래쉬 논란은 식을줄 모르는 가운데 이제 2015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의 연습주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루트49는 다카르랠리부터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역시 F1 개막은 느낌이 다르긴 합니다. 피렐리 개막4전 타이어 발표 F1의 단독 타이어 공급자인 피렐리가 1-4라운드에서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를 발표했습니다. Round 1 - 4 GP 옵션 프라임 호주 소프트 미디엄 말레이시아 미디엄 하드 중국 소프트 미디엄 바레인 소프트 미디엄 호주 그랑프리는 슈퍼 소프트를 기대했지만 역시 올해도 보수적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프랑스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피렐리 타이어를 두고 "가장 큰 문제는 타이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