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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최근 페르난도 알론조의 페라리 복귀에 대한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알론조의 커리어를 관리해온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페라리를 입에 올렸습니다. 이태리 라디오 RAI에서 브리아토레는 "그는 항상 모든 사람과 어울렸다. 한 하나의 문제는 (마르코)마티아치였다. 이런 인생에서는 어떤것도 배재할 수 없다. 페르난도는 세나와 비슷하다. 누구도 어떤 팀에서건 문제가 없을수 없다. 그는 오직 이길 수있는 차를 원할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알론조는 페라리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상황에 시니어 매니저들과 불편해진 관계 때문에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보시다시피 더 엉망이 되었습니다. 알론조는 그 명성이나 연봉으로 보면 레이싱 시트를 내줄 수 있는 팀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적..
2017 시즌 윈터 테스트의 화두는 단연 페라리였습니다. 기록이면 기록, 마일리지면 마일리지 모두 흠잡을데 없는 모습을 보이며 라이벌인 메르세데스와 레드불로부터 찬사를 들으며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로 향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페라리의 2017 시즌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가운데 유독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그렇지 않네요. 이태리의 F1 저널리스트 레오 투리니와의 인터뷰를 보시겠습니다. "나는 페라리를 둘러싼 낙관적인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 테스트 결과에서 나오는 기대를 이해한다. 하지만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11월까지 보여진 격차를 고려하면 메르세데스가 뒤쳐지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내 생각에는 독일인들이(메르세데스) 뭔가 숨기고 있다. 여러팀이 경쟁하는 균형잡힌 챔피언쉽이 되길..
게르하르트 베르거에 이어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도 2017년 페라리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브리아토레는 F1에서 아마 버니 에클레스톤 다음으로 욕을 많이 먹어온 인물이지만 막후에서는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고 하고 싶은 말을 무언가에 비유하는 화법을 자주 구사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페라리를 빵집에 비유했습니다. "팀(페라리)은 여전하다. 같은 오븐과 같은 베이커가 있다면 빵의 질 또한 같다. 내가 보기에 다른 것이라곤 마르치오네가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것 뿐이다." 짧지만 강렬한 비유네요. 사람과 연장이 같아도 조리법을 달리하면 다른 음식이 나오지만 페라리에 기대하는게 없는 모양입니다. 더구나 다른 것이라곤 마르치오네가 별 말을 하고 있지 않은것 뿐이라니.. 메르세데스에 대해..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니코 로즈버그의 빈자리를 채우며 메르세데스로 갈 것이라는 루머는 로즈버그의 은퇴선언 직후부터 나왔습니다. 이후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이 '계약이 남아있다'며 알론조는 맥라렌에 남을 것이라 말했지만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가 '알론조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다시 불을 지폈다가 최근에는 파스칼 벨라인과 발테리 보타스로 좁혀진 분위기 입니다. 여기에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알론조가 맥라렌에 남을 것이라 쐐기를 박는 느낌입니다. 크래쉬 게이트로 르노를 말아 먹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F1의 대표 비호감 브리아토레이기는 하지만 브리아토레는 알론조의 매니저이기도 했고 지금도 알론조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 입니다. 알론조가 맥라렌으로 가게된 결정적인 이유도 브리아토레이기 때문에 어쩌면..
제가 F1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에 일반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아니고 크래쉬 게이트로 챔피언팀 르노를 말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할만큼 저는 브리아토레가 싫습니다. 그렇지만 브리아토레도 F1판을 떠나 있으니 종종 옳은 소리를 하네요.(물론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닙니다만.. 여전히 F1 브로커로 활동 중이지요.) 긴 인터뷰의 경우 요약을 하거나 하지만 이번에 브리아토레의 인터뷰를 담은 Motorsport의 기사내용 중 브리아토레의 발언을 그대로 번역해 보겠습니다. "F1이 어디로 가나? 난 여전히 모르겠다. 너무 복잡해져 있다. 그랑프리 레이스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게 전부다. 규정이 너무 많고 제한이 너무 많다. 사람들이 헷..
올해 맥라렌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던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보스 조스트 카피토가 F1의 마지막 유럽 시리즈인 이태리 그랑프리까지는 맥라렌에 합류할 것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카피토의 F1 복귀.. 얼마나 성공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맥라렌-혼다의 부진은 기술적인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팀 프린서펄의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고 매니지먼트의 '지휘'는 때때로 놀라운 성적향상을 가져오기도 하는게 스포츠이고 또한 비지니스이기도 하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페라리는 국제화 하라 -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2016 시즌이 시작 되기전, 페라리는 마치 메르세데스를 다 잡은것처럼 말했지만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저 멀리에 있었고 시즌이 진행되어도 그 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이태리의 ..
기름부자인 고국 베네주엘라를 강타한 저유가는 패스토 말도나도의 F1 시트를 날렸고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누구도 말도나도의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말도나도가 F1 복귀를 노린다고 하네요. F1에 재정난이 심각한 팀이 하나둘이 아니기 때문에 말도나도가 수천만 달러를 싸들고 온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2017년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즌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PDVSA에게 돈이 있을까요? 베네주엘라 국민들은 생필품이 없어 폭도로 돌변하는 상황에 말도나도가 국영기업의 거금을 F1에 쓴다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것 같네요. 페라리, 이태리 언론에 뭇매2016 시즌이 시작되기 전, 페라리의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페라리 파워유닛은 메르세데스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지만..
미들급 팀들이 하스F1의 성공을 그리고 곱지 않게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윌리암스의 기술감독 팻 시몬즈는 하스의 성공을 축하했네요. 페라리와 달라라의 도움으로 F1에서 달리고 있다는 비아냥을 받고는 있지만 토요타 이후 가장 성공적인 신생팀이라는 타이틀은 아깝지 않지만 하스의 성공이 F1을 망칠수도 있다는 여론이 있는만큼 하스의 성공을 그저 곱게만 보지는 않는데 시몬즈는 그렇지 않네요. 페라리, 러시아에서 새 프런트윙 사용 페라리가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모두에게 새 프런트윙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돈 많은 빅 팀이 그랑프리에서 새 파츠를 가져오는게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즌 4 라운드에 들어서는 '페라리'라는 것을 감안하면 눈여겨 볼만한 뉴스인듯 합니다. 이미 페라..
스페인 언론이 '알론조의 엔진은 다시 쓸 수 있다'라고 전했지만 맥라렌은 최종적으로 엔진을 다시 사용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론조의 사고를 감안하면 엔진이 살아있다는게 놀라운 소식이었지만 해프닝으로 끝나네요. 한편 FIA는 알론조의 사고를 정밀조사 하고 있습니다. 근래 보기 드는 대형사고였고 카본 파이버 시트가 깨졌다고 하니 FIA로서는 조사를 하지 않을수 없겠습니다. 에클레스톤, 브리아토레를 후임으로 원해 누구에게나 이른바 '소울메이트'라는 절친한 친구가 있기 마련인데 버니 에클레스톤의 소울메이트는 아마도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일것 입니다. 올해로 85세를 맞이한 버니 에클레스톤은 이미 수년전부터 후임자가 거론되었고 최근 F1의 최대주주이자 형식상 에클레스톤의 고용주인 CVC가 F1 지분을 매각할 것..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에서 챔피언을 확정 지은 이후 로즈버그에게 3연패를 당하는 동안 언행이 문제가 되었는데 로즈버그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해밀턴이 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로즈버그를 깎아 내리는듯한 스탠스를 취해왔는데 로즈버그는 별다른 대응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뉴스에 이런 인터뷰가 있더군요. '최근 2년 동안 토토 볼프의 흰머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해밀턴을 제대로 먹이는 기분입니다. 게다가 딸을 언론에 공개하는 대가로 받은 10만 유로를 어린이 재단에 기부.. 해밀턴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기밀 유출을 이유로 전직원 고소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로 떠난 전 직원인 벤자민 호일을 기밀유출을 이유로 고소했습니다. 호일은 2012년 메르..
전 FIA 회장 맥스 모슬리는 F1 드라이버가 초고액 연봉을 받는것을 '불합리'하다며 다시 한번 예산캡을 주장했네요. 모슬리의 예산캡은 사실 매우 급진적인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현실에 도입되기에는 여러가지 손 봐야 하는게 많지만 일단 저는 방향성에는 찬성입니다. 메이저팀들의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것을 포기해야 하지만 멀지 않은 미래를 위해서는 포기할줄도 알아야 하는것 같네요. F1은 Moto GP에서 배워야 - 아리바베네 지난 주말 페라리의 앞마당인 뮤겔로 서킷에서는 Moto GP 이탈리안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모습을 그러냈고 아래와 같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나는 이게(Moto GP) F1에 많은 것을 가르켜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중이 너무 많기..
징검다리 연휴 잘들 보내셨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도 있고 아들이랑 놀아주고.. 나름 보람차게 보내고 이제야 루트49 들여다 보내요. 그동안 이화랑님께서 고군분투 해주셨구요. WEC 소식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수요일에도 루트49 활동을 못하고 목요일에도 유동적이네요~ 계속 늦어지는 해밀턴 재계약, 페라리행? 당초 스페인 그랑프리 전에는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니키 라우다의 말이 무색하게도 루이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이 재계약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간의 루머를 종합해보면 해밀턴이 말도 안되는 액수를 요구하고 있다 또는 해밀턴이 페라리행을 원한다..등이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라우다는 오스트리아 통신사 APA와의 인터뷰에서 해밀턴과의 재계약이 늦어지는데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몬테카를로 전에..
페라리, 윌리암스와 2위 그룹? 브라질 Spotv의 파비오 세이샤스는 페라리가 윌리암스를 넘어선 넘버투 그룹에 들어간것 같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세이샤스는 "페라리는 2014년에 비해 좋아졌고 지난 시즌 2위 그룹이었던 윌리암스의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와의 격차는 여전하다'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만약 페라리가 윌리암스를 대신해 2위 그룹의 선두에 선다면 폴포지션은 물론 포디움이나 우승을 기대하는것도 꿈이 아닌데 세이샤스가 조금 앞서 나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헤레즈와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페라리의 모습은 분명 지난 시즌 보다 진일보 한듯한 모습을 보였고 반면 윌리암스는 페라리에 비해서는 덜 인상적인 모습인건 분명합니다. 윌리암스가 바르셀로나에서는 펠리페 마사로 숏런..
어제 지안 카를로 미나르디가 마루시아(매너) 죽이기에 나선 F1을 보고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야?'며 스포츠맨답지 못하다는 일갈을 했었지만 어디까지나 어느 한 개인의 일성일뿐 나이지는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더 자세한 마루시아 관련 소식은 아마 이화랑님이 다루어 주실겁니다. 스피드는 역시 메르세데스 엔진 지난 헤레즈 테스트의 스피드 트랩 속도가 나왔는데 역시나 메르세데스 엔진이 빨랐습니다. 최고 랩타임에서는 페라리 엔진이 싹쓸이를 했지만 직선에서의 메르세데스는 여전했습니다. 먼저 관련 정보를 보겠습니다. 순위 드라이버 팀 엔진 km/h 1 F. 마사 윌리암스 메르세데스 307.6 2 N. 로즈버그 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 307.6 3 P. 말도나도 로터스 메르세데스 306.8 4 M. 베르스타펜 토로 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