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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까지 달리는 2016 실크웨이 랠리가 끝났습니다. 우승은 푸조 2008 DKR의 시릴 데프레로 제 기억에는 데프레가 바이크에서 자동차로 전향한 이후 첫 우승 같네요. 카를로스 사인즈가 바하 아라곤을 리드하고 있으니 어쩌면 푸조는 하루에 2개의 우승컵을 챙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SS13 아라산 - 우하이 (724.89 km)SS14 우하이 - 후호하오터 (755.42 km)포디움 후호하오터 - 베이징 (로드섹션 507.68km) 2016 실크웨이 랠리는 모스크바에서 알마티를 거쳐 베이징까지 달리는 레이스이지만 기록경쟁을 하는 스페셜 스테이지(SS)는 베이징까지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실크웨이 랠리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베이징에서 서쪽으로 500km 정도 떨어진 내몽고 ..
실크웨이 랠리가 이제 정말로 실크로드로 접어 들었습니다. SS10부터 SS12까지의 일정은 하미-둔황-자위관-아라산 입니다. 하미는 하미과라는 과일의 원산지로 이게 굉장히 맛있는 과일 입니다. 멜론하고 참외 사이 정도라고나 할까요? 둔황은 중국 3대 석굴 중 하나인 둔황석굴이 있고 자위관은 만리장성의 서쪽 끝이며 아라산은 우리에게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SS10 하미 - 둔황 (484.33km)SS11 둔황 - 자위관 (561.11km)SS12 자위관 - 아라산 (666.92km) 실크로드 코스는 그야말로 황량한 땅 입니다. 우리가 보통 사막이라 부르는 사구 같은 느낌보다는 황야 같다고나 할까요? 중국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서역'으로 가는 곳으로 과거에는 하서회랑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중국과..
10,000km가 넘는 2016 실크웨이 랠리는 이제 카자흐스탄을 떠나 중국으로 들어갔습니다. 7월 15일 금요일 알마티에서 휴식을 취한 실크웨이 랠리 크루들은 알마티를 떠나 천산산맥을 넘어 중국을 보얼타라고 향했습니다. SS7 알마티 - 보얼타라 (581.57km)SS8 보얼타라 - 우루무치 (905.35km)SS9 우루무치 - 하미 (719.55km) 산악-고원-초원 같은 복합적인 트랙을 경험했던 랠리는 이제 보다 일관성(?) 있는 로드 컨디션이 되기는 했습니다. SS7의 경우 천산산맥을 넘는 100% 산악코스이고 SS9의 경우 크로스 컨트리의 대명사 다카르 랠리였던 아프리카 스테이지나 중동의 데저트 랠리와 크게 다를게 없는 사구가 있기도 합니다. 선두는 여전히 푸조 2008 DKR 입니다. SS4에..
'실크웨이 랠리가 뭐지?'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이 제가 며칠전에 한 실크웨이 랠리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소식을 전하고는 있지만 알게된게 3-4년 전이고 포스팅은 처음이네요. 러시아 지역 랠리의 성격에서 벗어나 중국까지 달린다는 말을 듣기 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네요. SS4까지는 역시 푸조의 독주체제 였습니다. 다카르 랠리나 다른 크로스 컨트리 랠리에서처럼 푸조와 미니의 대결양상은 계속 되었고 나머지 출전차량은 벌써 클래스부터 다른 별도의 리그와 같으니 아마도 이번 실크웨이 랠리의 우승은 푸조 2008 DKR이나 미니 ALL4 레이싱 중에서 나오겠지요? SS4까지 랠리 리더는 푸조의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 이었습니다. 큰 리드는 아니었지만 역시 피터한셀..이라는 느낌이었는데 SS..
실크웨이 랠리(Silk Way Rally)라는게 있습니다. WRC 같은 일반적인 랠리 포메이션이 아니라 다카르 랠리와 같은 크로스 컨트리 랠리로 러시아가 주최하는 랠리 이벤트 입니다. FIA의 크로스 컨트리 랠리 월드컵과는 별개의 랠리 입니다. 왜 '실크'가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동서양의 문명이 교류하던 실크로드에서 따온듯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첫 실크웨이 랠리가 러시아내 자치공화국인 타타르스탄의 수도 카잔을 출발해서 카자흐스탄을 거쳐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가바트를 달리는 4,500km의 여정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 실크로드에서 기인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첫 이벤트가 열린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매년 랠리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2014년 F1 러시아 그랑프리..
다카르 랠리는 새해를 여는 첫 모터스포츠 이벤트라는 타이틀 말고도 제게는 도전자, 프런티어.. 뭐 이런 단어들을 떠오르게 하네요. 많은 모터스포츠 카테고리가 있지만 다카르 랠리만큼 원초적인 레이스도 없는것 같습니다. 다카르 랠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다카르 랠리와 여타의 다른 레이스들이 가장 차이나는 것은 바로 참가자들의 얼굴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모터스포츠의 경우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때 표정이 좋지 않거나 일그러진 표정이 자주 잡히곤 하는데 다카르에서는 힘든 표정은 있어도 인상을 쓰고 있는 사진은 잘 못본것 같습니다.(아모리의 정책은 아니겠죠?) 그만큼 레이스 자체를 즐기고 어떤 고난도 받아 들이는 자세가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서든 더 훌륭한 느낌도 듭니다. 올해 루트..
바이크, 쿼드, 자동차, 트럭에서 모두 358대가 참가해 2주 동안 9,500 km를 달리는 대장정 2016년 다카르 랠리가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바이크 84대, 쿼드 23대, 자동차 67대, 트럭 44대가 완주해 올해 완주율은 61% 정도로 다카르는 역시 쉽지 않은 대장정임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습니다. 자동차에서 우승은 'Mr.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입니다. 랠리 종반 이미 경쟁자들에게서 멀리 도망쳐 있었기 때문에 우승 자체는 그리 놀랍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피터한셀의 역대기록을 보면 놀라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우승횟수를 세는데 자신의 손가락이 모자라 시릴 데프레의 손가락 2개를 빌려야 하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1988년 바이크로 다카르에 입문해 야마하로 6번 우승했고 199..
2016년 다카르 랠리가 종반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바이크와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새로운 스테이지 우승자가 나왔습니다. 세바스티앙 로브와 같이 올해 처음으로 다카로 뛰어든 WRC 스타 출신의 미코 히르보넨 입니다. 푸조 2008 DKR의 압도적인 초반 퍼포먼스는 4WD가 유리한 사구구간을 지나며 미니가 약진했습니다. 랠리 초반부터 미니가 이런 모습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나올 정도입니다. 히르보넨은 9연속 WRC 챔피언 로브의 숙적이자 한때 팀메이트이기도 했었는데 다카르 랠리에서도 하이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이렇게 끝나는가 싶었지만 결국은 스테이지 우승을 하네요. 다음 목표는 TOP 3 진입 입니다. 안데스 산맥을 내려오며 내비게이션의 역할이 중요했던 사구구간은 끝났고 이번 산 후안 - 비야 카를로스 파즈..
이제 2016년 다카르 랠리로 종반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라 이호아 - 산 후안 스테이지를 마지막으로 다카르 랠리는 안데스 산맥에서 내려와 대평원 지역인 팜파스로 향하게 되네요. SS11의 자동차 카테고리 우승은 미니 컨트리맨 드라이버 나세르 알-아티야 입니다. 랠리 초중반 푸조 2008 DKR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눌려 스테이지 우승 한번 없이 오다가 볼리비아 유우니를 반환점으로 돌아 모래언덕 스테이지가 나오자 선전하고 있습니다. 미니는 지금까지의 4번의 사구 스테이지에서 2번 우승..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요? 하지만 알-아티야만 2차례 우승하고 나니 로마나 올란도 테라노바 같은 다른 미니 드라이버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안데스 산맥 구간에서 치뤄지는 마지막 스테이지로 SS11은 페시페시를 비롯한 ..
푸조의 스테판 피터한셀이 푸조 스포트의 팀메이트이자 경쟁자인 세바스티앙 로브와 카를로스 사인즈가 불운에 빠진 사이 유유히 독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피터한셀은 SS10에서 팀메이트 시릴 데프레를 5분 이상의 차이로 누르며 스테이지 우승을 했을뿐만 아니라 오버롤 랭킹에서도 2위 나세르 알-아티야(미니)와 1시간 차이로 넉넉한 리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SS10도 사구구간이었는데 푸조는 2WD의 불리함을 며칠새에 극복이라도 한 것일까요? 첫 사구 스테이지만 미니에게 내어주고 연속으로 SS 우승을 가져 갑니다. 벨렌-라 리호아 스테이지에는 피암발라 사구가 있는데 여기가 사인즈에게는 지옥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른 곳과 다른 스타팅 오더가 운영되었습니다. 바이크는 10대가 동시에 스타트하고 다른 루트를 썼던 ..
2016 다카르 랠리는 푸조의 독주체제였는데 여기에 미니(X-Raid)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2015 다카를 랠리 우승자인 나세르 알-아티야의 미니 컨트리맨이 막강한 푸조 2008 DKR을 물리치고 랠리 후반 첫 스테이지인 SS8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실 푸조 2008 DKR과 미니 ALL 4 RACING은 공정한 레이스를 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기는 합니다. 스펙상 푸조가 미니에 앞서고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푸조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다카르 역사상 최강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고 말입니다. 미니가 푸조에 비교해 가질수 있는 거의 유일한 강점이 4WD인데 지금까지는 트레일 스타일의 루트가 계속 되어왔기 때문에 4WD 대신 가벼움을 선택한 푸조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모래언덕 구간에 들어..
당초 기대를 모았던 디펜딩 챔피언 미니와 도전자 푸조의 대결에서는 푸조의 압승으로 판명났지만 푸조 팀메이트 사이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스테이지 우승 숫자에서는 세바스티앙 로브가 가장 많지만 푸조 내의 스테판 피터한셀과 카를로스 사인즈 역시 만만한 드라이버은 아니었습니다. 볼리비아 유우니를 떠나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 살타로 넘어가는 SS7(336km)에서 사인즈는 로브를 38초 차이로 따돌리며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전날 로브를 누르구 오버롤 선두에 올랐던 피터한셀은 다소 부진해 미니의 나세르 알-아티야에게도 밀리며 스테이지 4위로 마무리했고 오버롤 선두는 로브에게 내주어야 했습니다. SS7은 유우니에서 살타로 향하는 루트로 다카르 참가자들은 살타에서 하루 휴식을 취합니다. SS7은 워터..
스페셜 스테이지 2 이후 줄곧 다카르 랠리를 리드해 오던 '루키' 세바스티앙 로브가 SS6에서 부진한 사이 바이크/자동차를 통틀어 다카르 11회 우승에 빛나는 스테판 피터한셀이 스테이지 선두를 차지했고 랠리도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로브는 SS2 이후 4번의 스테이지에서 3번이나 우승했고 푸조 팀메이트와 다른 경쟁자에 '압도적이다'라고 할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유우니 스테이지에서는 불운했습니다. 불운이라고 할수도 있고 노면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고도 볼수 있는 타이어 펀쳐가 2번.. 게다가 전날 시릴 데프레에게 있었던 전기문제(악셀레이터)가 불거지며 로브로서는 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스테이지는 유우니 비박으로 다시 돌아오는 루프 스테이지로 2016 다카르 랠리 SS 중 가장 긴 542km 입니다.(트럭은..
전날 SS4에서 푸조의 팀메이트 스테판 피터한셀에게 스테이지 선두 자리를 내어주며 3연속 스테이지 우승에 실패했던 세바스티앙 로브가 SS5에서 다시 우승에 올랐습니다. 로브만 잘한게 아닙니다. 푸조는 SS4에 이어 SS5에서도 1-2-3위를 쓸어 담았습니다. 로브가 1위, 카를로스 사인즈가 2위, 피터한셀이 3위에 올라 라이벌 미니를 압도했습니다. 다만 시릴 데프레의 푸조 2008 DKR이 전기문제게 생기며 100km를 50km/h로 달려 1시간 이상을 손해보며 사실상 다카르 랠리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 있기는 했습니다. 다카르 랠리는 완주만으로도 의미를 가지는 레이스이지만 푸조라는 좋은 랠리카를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들의 입장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을수 밖에 없겠지요? 327km를 달린 SS5에서 푸조 3..
WRC 레전드 세바스티앙 로브의 3연속 스테이지 우승은 무산되었지만 대신 푸조가 1-2-3위를 모두 쓸어담는 스윕을 기록했습니다. 푸조는 스테판 피터한셀(302), 카를로스 사인즈(303), 세바스티앙 로브(314), 시릴 데프레(321)를 팩토리 드라이버로 내세웠고 SS4에서 피터한셀, 사인즈, 로브가 1-2-3위를 기록하고 데프레는 5위에 올랐습니다. 네비게이터의 역할이 제한적인 트레일 스테이지에서 강세를 보인 로브가 다소 주춤하는 사이 바이크-자동차를 통틀어 다카르에서 11차례나 우승한 스테판 피터한셀이 스테이지 우승, 역시 다카르 우승자이자 WRC 챔피언이었으며 F1 토로 로소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의 아버지 사인즈가 2위에 올랐습니다. 피터한셀과 로브의 차이는 불과 27초.. 429km를 달려 ..
세바스티앙 로브가 아무리 WRC 레전드이고 많은 모터스포츠 커리어와 많은 우승컵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카르 랠리 만큼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다카르 경험이 풍부한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6 다카르 랠리의 세번째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로브가 우승하며 SS2에 이어 2연승으로 초반 랠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SS3는 테르마스 리오 혼도에서 후후이까지 달리는 산악구간으로 WRC 스타일의 트레일이 계속되기 때문에 로브가 크게 불리할게 없었다고는 하지만 기복을 보이는 경쟁자들과 달리 로브는 실수도 없고 여기까지만 보자면 '압도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잘 달려주고 있습니다. 로브를 비롯한 푸조 2008 DKR 드라이버들은 모두 선전했습니다. S..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WRC 레전드 세바스티앙 로브(314 푸조)가 다카르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좋지 못한 기상상태로 취소된 SS1(로사리오 - 비야 카를로스 파즈) 이후 로브의 첫 스페셜 스테이지인 SS2(비야 카를로스 파즈 - 테르마스 데 리오 혼도)에서 9연속 WRC 챔피언에 빛나는 로브가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리고 스테이지 우승을 했고 당연히 오버롤 기록에서도 선두에 올랐습니다. SS2는 SS(스페셜 스테이지)의 거리만 510km(자동차/트럭)으로 통상적인 WRC SS의 2배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거리로 링크 섹션까지 합치면 846km에 이르는 장거리 루트였습니다. WRC와 WTCC에서는 이미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로브였지만 다카르 랠리에서는 어디까지나 루..
2016년 첫 포스팅이네요. 새해 결심은 어떤 것으로 결정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모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2016년 첫 소식은 바로 다카르 랠리!! 다카르 랠리가 유럽-아프리카를 떠나 남미로 이사한 이후 매년 초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1월 세계 모터스포츠의 중심이 됩니다. 검차(Scrutineering)는 기술검사나 인스펙션 등의 용어로 불리기도 하는 과정으로 2016 다카르 랠리는 12월 31일과 1월 1일 이틀간에 걸쳐 검차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도 남미최대 규모의 전시회장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테크노폴리스에서 진행되었으며 각종 서류절차도 함께 밟게 됩니다. 올해 푸조는 작년의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세바스티앙 롭도 투입하고 머신도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다카르 랠리라는게 드라이버의 ..
미쓰비시와 폭스바겐이 차례로 떠난 다카르 랠리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다카르 챔피언을 배출한 미니 ALL 4 RACING이 2016 다카르 랠리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미쓰비시와 폭스바겐은 소비자들을 속인 기업들이네요. 혹시 BMW 미니...는 아니겠지요? 미니 컨트리맨의 가면을 쓰고 나오는 미니 ALL 4 RACING은 2012/2013년은 스테판 피터한셀, 2014년은 나니 로마, 2015년 나세르 알-아티야가 연속우승 하며 다카르 최고의 팀이 되었고 2016년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15년 피터한셀이 푸조로 자리를 옮겼지만 카타르 레이드팀으로 미니 진영에 참가했던 알-아티야가 우승했고 푸조는 명함도 내밀지 못했습니다. 올시즌은 푸조가 이..
이사람의 도전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궁금해 지네요. WRC의 살아있는 레전드 세바스티앙 로브가 '죽음의 랠리'라고 알려진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다는 소식입니다. 로브는 WRC에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챔피언을 놓치지 않아 9회 연속 챔피언에 올라 F1의 미하엘 슈마허와 모토GP의 발렌티노 로시와 함께 '챔피언'이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전설 중의 전설입니다. 로브는 2013년 FIA GT를 거쳐 2014년부터는 WTCC에서 달리고 있으며 WRC를 떠나 어디를 가더라도 수준급의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WRC에는 파트타임으로 출전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카르 랠리입니다. 로브의 푸조와 손을 잡고 다카르에 출전하는데 다카르 출전에 앞서 10월 3일부터 일주일간 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