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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포드의 스포츠카 포드GT가 생산을 연장 한다고 합니다. 포드는 GT는 원래 2016년 후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해서 2018년까지 500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7,000여명의 구매 지원자가 몰리는 상황이 연출 되었고 그중 500명만 선발되고 나머지는 사겠다고 하는데도 거절되었습니다. 그런데 포드가 2018년까지 계획되었던 포드GT 프로그램을 2년 연장해서 2020년까지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드 퍼포먼스의 데이브 페리책은 "지원한 모두를 위해 포드 GT를 충분히 만들 여력이 되지는 않는다. 포드의 충성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추가 생산을 하기로 했다. 우리는 포드 GT를 특별하게 지키고 싶지만 동시에 우리는 고객이 우리 브랜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
1966년 역사적인 르망 24시간 레이스 1-2-3위 싹쓸이와 1969년까지 4년 연속 르망 24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던 포드의 2016년 르망 24 복귀전 성적은 화려했습니다. 르망 24는 프로토타입(LMP)가 하이라이트가 되는 무대로 바뀌었지만 LMGTE는 여전히 여전히 GT 레이싱카들의 치열한 무대 입니다. 2016년.. 반세기 만에 르망 24에 복귀한 포드의 성적은 LMGTE Pro 클래스 1, 3, 4위 였습니다. #67 포드 GT를 제외하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무엇보다 과거 헨리 포드와 엔초 페라리의 악연으로 인해 탄생한 포드 GT40 처럼 포드 GT 역시 페라리(AF 코르스 488 GTE)를 무참하게 꺾었습니다. 페라리의 커스터머팀인 리시 컴페티치오네와의 치열한 레이스가 있었지만 ..
이런 드라마가 또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016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는 그 어떤 막장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작년에 이은 포르쉐의 2연승..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월드컵 결승전 종료 직전의 역전골만큼이나 대단한 스토리가 숨어 있습니다. 레이스 업데이트는 http://route49.tistory.com/1812 입니다. 스타트는 재미없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세이프티카의 리드로 레이스가 시작되었고 1시간 가까이 세이프티카가 레이스를 리드했습니다. 폴세터였던 #2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에 유리했던 상황이었지만 세이프티카가 들어가자 아우디가 날아다녔습니다. 아우디는 곧 터보 문제로 경쟁구도에서 사라졌지만 4시간 이후 토요타가 포르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F1 그랑프리 퀄리파잉이 시작되었을때 프랑스 르망에서는 그 유명한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의 레이스가 시작 되었습니다. 한국기준 토요일 오후 10시에 시작되어 일요일 오후 10시에 끝나는 레이스로 비가 내리는 르망에서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출발신호로 세이프티카가 레이싱카를 이끌며 스타트 했습니다. 레이스 시작 2시간먼저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레이스 포맷의 특성상 전 레이스를 볼 수가 없고 F1 그랑프리와 일정이 겹치며 스타트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틈틈히 업데이트는 하겠지만 24시간 레이스를 모두 전해 드리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르 샤르트 서킷에는 비가 많이 내려 세이프티카가 포르쉐를 이끌며 레이스는 시작되었습니다. 비는 레이스 시작 30여분이 지나자 빗줄기가 줄었고 ..
지난 시즌 르망 24 우승과 WEC 챔피언쉽 타이틀을 모두 포르쉐에게 빼앗기면서 이를 갈고 나온 아우디가 2016 WEC 개막전 실버스톤 6에서 폴포지션과 2번 그리드를 차지해 프런트 로우를 가져갔습니다. 2000년대 이후 내구 레이스의 최강자인 아우디의 퀄리파잉 폴포지션은 그리 새로울게 없는 소식이 아닙니다. WEC에서는 2013시즌 상하이 6부터 포르쉐가 11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2016년 개막전에서 아우디가 포르쉐의 퀄리파잉 독주를 막았습니다. 왠지 폭스바겐 그룹 집안 싸움이 볼만 할것 같네요. 작년에도 그랬지만 말입니다. 물론 드라이 컨디션이 아닌 웻 컨디션 퀄리파잉이었기 때문에 아직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올해 아우디는 포르쉐의 숏런 배틀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플라이휠을 버리고 포..
2016 F1 제 3 라운드인 중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4월의 3번째 주말 영국 실버스톤에서는 WEC(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개막전이 열립니다. F1 달리 WEC는 내구 레이스의 최고봉으로 ACO(르망 24)와 FIA가 손잡은 이후 F1을 위협하는 강력한 카테고리가 되었습니다. F1은 같은 규정(Formula)로 달리는 레이스인데 반해 WEC는 기존 ACO(Automobile Club de l'Ouest)의 포맷을 받아들이며 크게 프로토타입(LMP)와 GT로 나뉘며 그 안에서도 LMP1/LMP2 그리고 LMGTE-Pro/LMGTE-Am로 나뉘는 다소 복잡한 클래스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작년 관련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WEC..
2016 WEC(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쉽)에 참가하는 참가팀과 차량의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15년 35대의 엔트리에서 2016년 32대의 엔트리로 3대가 줄어 들었지만 면면을 따져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듯 합니다. 일단 WEC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LMP1에서는 2015년 11대에서 9대로 2대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이브리드에서 닛산이 일찌감치 포기를 선언해 2대가 빠졌고 기존 포르쉐, 아우디, 토요타(이상 하이브리드)와 프라이비티어의 레벨리언과 바이콜스는 각각 2대와 1대를 내보냈으며 프라이비티어 팀들은 모두 기존 미쉐린 타이어를 던롭으로 교체합니다. LMP2에서는 변화가 많습니다. 엔트리가 10대인 것은 작년과 동일하지만 뭐랄까.. 다종화와 다국적화가 이루어졌다고나 할까요..
Detroit News에 따르면 포드가 GT의 초도물량 250대를 판매할때 GT의 오너를 선택해서 판매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페라리 같은 슈퍼카 브랜드에서 한정판 모델을 판매할때 자주 등장하는 방식으로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차'라는 말을 만들게 하는 판매방식입니다. 그렇다면 포드 GT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저는 반반이네요. 포드 GT는 페라리 못지 않은 슈퍼카이며 로드카나 레이싱카의 경계도 불분명할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고 물론 성능이야 말할것도 없습니다. 또한 포드 GT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GT40은 헨리 포드가 막판에 계약을 엎은 엔초 페라리를 잡기 위해 만들어진 차이며 1966년 르망 24에서 1-2-3위를 독차지한 것을 필두로 1969년까지 르망 24 우승을 씹어먹은 전설이기도 합니다..
201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로 복귀하는 포드가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WEC 풀시즌 GTE에 출전하는 포드는 시즌에 2대의 차를 내보내기로 했고 드라이버도 결정했습니다. 드라이버는 앤디 프리오크, 올리비에 플라, 스테판 뮈케, 마리노 프랜키티로 정해졌고 1대당 3명이 달려야 하는 르망 24를 위한 라인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포드의 WEC 프로그램은 칩 가나시 레이싱이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 칩 가니시와 연관 있는 드라이버들이 투입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포드 퍼포먼스의 글로벌 디렉터 데이브 페리책은 "실수는 없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레이싱한다. 이정도 레벨에서 달리기 위해서는 최고의 차, 최고의 팀 그리고 최고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우리는 세계 최고에 오를 포드 GT에 스테판, 올리..
포드가 르망 24로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제가 어제 관련 소식을 전해 드리며 포드가 르망에 돌아올것이라 전해드렸는데 그 시점은 바로 2016년.. 바로 내년입니다. 저는 2017년 이후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포드는 빠르게 움직이네요. 포드는 공식발표와 함께 보도자료를 통해 포드 GT의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그간 돌아다녔던 사진과는 많이 다르네요. 그 유명한 걸프 리버리 대신 미국 성조기를 모티브로 한듯한 블루-레드-화이트 컬러에 1966년 르망 24에서 1-2-3위를 쓸어버린 GT40을 기념하기 위한 66번 넘버링입니다. 리어를 보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과격하네요. 요새 GTE 차들은 양산형을 기반으로 만드는 느낌이 강하지만 포드 GT의 경우 GTE를 베이스로 만들고 로드카 버전을 따로..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포드는 '혼다가 NSX를 발표하니 급하게 GT를 모터쇼에 올렸다'라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그게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포드는 르망 24 레이스가 시작되기 정확히 24시간 전 포드의 르망 24 복귀를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LMP-1은 아닙니다. GT 클래스에 참가하는데 최근 WEC(르망)으로 몰려 들고 있는자동차 회사들의 참전 선언이 그리 놀라울게 없기는 하지만 포드의 복귀 선언은 왠지 묵직합니다. 포드의 르망 복귀 루머는 GT가 공개되며 스물스물 올라왔고 이제는 확정 발표만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드 GT는 포드의 기함으로 이번 모델은 GT의 2세대.. 아니 3세대입니다. GT의 원조인 GT40의 상표권이 이제 포드의 손을 떠났으니 이걸 몇 세대라고 해야할지..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라는 공식 명칭을 두고 꼭 디트로이트라고 불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월 12일부터 25일까지 열립니다. 이미 제가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리뷰라는 포스팅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소개될 차를 살펴보았지만 제가 언급하지 않았던 차가 엄청 나왔습니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 보시길 바랍니다. 대충 10년 전.. 일본의 배기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스카이라인, 수프라 같은 일본산 스포츠카가 사라졌고 그중 가장 안타까웠던게 혼다의 NSX 였습니다.(개인적으로..) 2005년에 사라진 NSX는 2007년 미국쪽에서 부활 프로젝트가 가동되었는데 이제 결실을 맺기 직전입니다. 2012년 아큐라 NSX로 디트로이트에 등장했고 이후 몇몇 미디어에 노출되기도 했었지만 생산여부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