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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과 프런트 로우를 아우디에 빼앗겼던 포르쉐가 뉘르부르크링 6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믹스 컨디션에서는 아우디 R18이 빨랐지만 노멀 컨디션에서는 포르쉐 919가 더 빨랐네요. 하지만 순간적으로 치고 나오는 아우디의 하이브리드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우승은 #1 포르쉐 였습니다. 드라이버는 마크 웨버, 티모 베른하르트, 브랜든 하틀리 입니다. 작년 WEC 챔피언이지만 올시즌은 불운의 연속.. 4 라운드인 뉘르부르크링에 와서야 제대로된 포인트를 따냈고 우승은 물론 포디움도 처음 입니다. 드라이버와 매뉴팩쳐러 챔피언쉽을 모두 고려하면 포르쉐의 입장에서는 #2 포르쉐의 우승이 더 좋았겠지만 #2 포르쉐는 뉘르부르크링 6에서 불운의 연속이었습니다. LMGTE Am의 #88 포르쉐 911을 추..
이제 내구 레이스의 최고봉 르망 24도 일주일이 남지 않았습니다. 르망 24시간 레이스(이하 르망24)는 전세계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가장 유명한 레이스 중 하나이며 24시간을 달린다는 상징적인 의미 그리고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터스포츠의 축제 입니다. 1대의 레이싱카에 1명의 드라이버라는 일반적인 포맷을 가지는 스프린트 레이스와 달리 내구 레이스는 2명 이상의 드라이버가 1대의 레이싱카에 교대로 오릅니다. 르망24의 경우 1대에 3명의 드라이버가 함께 달리게 되며 드라이버 쉬프트를 스틴트(Stint)라고 합니다. F1에서는 통상 '타이어 스틴트'라 하지만 WEC와 르망24에서는 드라이버를 스틴트라 하는것을 기억해 두시면 혼동 없으실 겁니다. 그럼 가장관심을 끄는 LMP1와 LMGTE Pro 드..
2016 F1 제 3 라운드인 중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4월의 3번째 주말 영국 실버스톤에서는 WEC(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개막전이 열립니다. F1 달리 WEC는 내구 레이스의 최고봉으로 ACO(르망 24)와 FIA가 손잡은 이후 F1을 위협하는 강력한 카테고리가 되었습니다. F1은 같은 규정(Formula)로 달리는 레이스인데 반해 WEC는 기존 ACO(Automobile Club de l'Ouest)의 포맷을 받아들이며 크게 프로토타입(LMP)와 GT로 나뉘며 그 안에서도 LMP1/LMP2 그리고 LMGTE-Pro/LMGTE-Am로 나뉘는 다소 복잡한 클래스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작년 관련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W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