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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6 F1 챔피언 결정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고의로 속도를 늦춰 니코 로즈버그를 잡아두고 속도를 높이라는 팀오더를 무시한 루이스 해밀턴이 내부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습니다. 레이스 직후 해밀턴을 비난하며 최악의 경우 해고까지 각오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며 악화가 되었지만 로즈버그의 은퇴선언으로 상황은 급반전 했습니다. 저는 로즈버그 은퇴와 별개로 해밀턴에게 내부징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는다면 메르세데스의 기강은 완전히 무너지고 해밀턴은 그야말로 자기 마음대로 휘젖고 다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를 잃고 위축이 된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해밀턴을 징계할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니키 라우다는 이미 끝난 일이라며 덮으려는 분위기 입니다. 아부다비..
니코 로즈버그의 은퇴의 가장 큰 수혜자는 로즈버그의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 시트를 차지할 누군가가 되겠지만 루이스 해밀턴도 덕을 볼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종전 아부다비 레이스에서 일부러 속도를 줄여 로즈버그 잡아놓고 베르스타펜이나 베텔에게 충돌 당하는 그림을 기대했던 해밀턴은 속도를 높이라는 팀오더를 무시했습니다. 레이스 직후 내부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로즈버그의 갑작스런 은퇴로 징계를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니키 라우다는 Mail과의 인터뷰에서 "루이스에 대해서는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가 아부다비에서 한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미 끝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레이스 직후 토토 볼프는 '무정부 주의자는 어느 팀에서도 일하지 못한다'라며 해밀턴에 비판적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