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토미 마키넨 (7)
Route49
토요타 가주 레이싱 산하의 WRC팀은 토미 마키넨의 고향 푸폴라에 있습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약 4시간 거리의 작은 마을로 마키넨의 랠리팀(토미 마키넨 레이싱)을 토요타 랠리팀으로 바꾼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인력수급과 물류에 있어서 불리한 측면이 적지 않았습니다. 핀란드의 Ilta Sanomat는 토요타 WRC팀이 핀란드를 떠나 에스토니아로 옮긴다는 주장을 했는데 마키넨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팀 전체가 핀란드에 남는게 아니라 일부는 에스토니아로 옮긴다고 하니 Ilta Sanomat의 말이 전부 거짓은 아니었네요. 마키넨의 WRC 홈페이지 인터뷰 입니다. "그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 팀은 있던 곳에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전체 운영을 보자면 꽤 많은 것들이 있다...
폭스바겐 WRC의 난민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토요타 이적이 확정되었습니다. 루머대로지요? 토요타 WRC는 예고했던 것처럼 화요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론칭 행사를 가졌고 그자리에서 2017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지었습니다. 토요타 야리스 WRC 개발에 투입되었던 유호 한니넨은 이미 확정되어 있었고 폭스바겐 철수를 자리를 잃었던 라트발라가 남은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WRC2 챔피언에 오른 에사페카 라피는 일단 테스트 드라이버로 기용되지만 토요타의 3번째 차량이 나오는대로 랠리에 투입될 예정 입니다. 라트발라는 그간 토요타행 루머에 신중한 모습이었지만 확정이 된 이후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2001년 토요타 코롤라 GT로 랠리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WRC에 처음 나갔을때는 코롤라 WRC를 탔었..
다른 팀에 비해 2017 랠리카를 오랫동안 준비해왔지만 개발과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는 토요타가 곧 2017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 현대, M-Sport 같은 팀들은 시즌을 진행 중인 상태에서 2017 랠리카에 대비했지만 토요타의 경우 많이 시간이 있었고 테스트도 무제한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리스 WRC의 개발이 순탄치 않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기술감독이었던 마이클 조토스가 팀 프린서펄 토미 마키넨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기까지 했습니다. 2017시즌 드라이버에 관해서도 마키넨은 드라이버로서는 팔순을 지난 것이나 마찬가지인 페테르 솔버그나 세바스티앙 로브를 드라이버로 쓸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이며 고개를 갸우뚱 하게 했었는데 이미 은퇴한 노장을 쓰지..
2017년 WRC 복귀를 목표로 야리스로 담금질을 하고 있는 토요타에 또다시 좋지 못한 소식이 날아 들었습니다. 바로 토요타 WRC 프로그램의 기술감독인 마이클 조토스가 토요타를 떠났다는 소식 입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조토스가 팀을 떠났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팀을 이탈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토스가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토미 마키넨과 충돌이 잦았고 그게 원인일 것이라는게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포팅 디렉터인 야르모 레티넨은 조토스가 팀을 떠났다는 것을 확인해 주며 조토스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팀을 떠났고 팀도 별로 문제가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철학은 핵심 팀이 기술감독을 돕는 것이었다. 한 사람이 프로젝트를 이끄는게 아니었다. 우리는 마이클에게 그런 ..
2017년 WRC로 복귀하는 토요타가 이미 은퇴한 페테르 솔베르그와 세바스티앙 로브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뉴스입니다. 조금 황당한 소식인가요? 솔베르그와 로브는 WRC에서는 말할것도 없는 빅네임이기는 하지만 이미 은퇴했고 둘 다 1974년생으로 메이저 모터스포츠에서는 이미 환갑을 넘어 팔순 정도는 되었다고 봐도 될 나이이니 말입니다.(물론 랠리는 수명이 길기는 합니다만) 일단 토요타 WRC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토미 마키넨이 WRC 머신 개발이 쉽지 않다며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먼저 볼까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는 드라이버다. 하지만 우리가 고를 수 있는 선택에 한계가 있다. 내년에 드라이버를 구하는 일은 가장 힘든 일이 될 것이며 우리는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한다"라고 말했..
2017년 WRC로 복귀하는 토요타가 폭스바겐과 현대와 마찬가지로 3대의 차를 운영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토요타 GAZOO 레이싱에서 WRC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WRC의 전설이자 토요타 WRC 프린서펄인 미카 마키넨은 토요타가 2017년 2대의 차를 출전시킬 예정이며 가능한 드라이버와 접촉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마키넨은 "우리는 2017년을 위해 여러 드라이버 접촉하고 있다. 챔피언쉽에 2대 이상의 차를 내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토요타가 3대의 차를 내보내 A팀과 B팀으로 나뉘거나 1대를 파트타임으로 출전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키넨은 야리스 WRC가 곧 생산에 들어간다며 "지금은 차를 디자인 하고 있다. 우리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서플라이어들과 함께 스케쥴에 ..
토미 마키넨(Tommi Mäkinen).. WRC팬이라면 단박에 누군지 알아 차리셨을테고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얼핏 들어본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WRC로 복귀하는 토요타가 WRC 레전드 토미 마키넨을 팀 프린서펄로 앉혔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마키넨은 이런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는데 토요타 WRC의 보스로 부임한다니 랜서 에볼루션의 팬들이 배신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미쓰비시는 WRC를 그만두고 랠리아트 마저 넘겨 버렸으니 마키넨이 미쓰비시를 배신했다고 보기도 힘드네요. 현역시절 잘 했던 선수가 반드시 좋은 감독이 되란 법은 없지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4년 연속 WRC 챔피언에 오르며 랜서 에볼루션의 가치를 드높였고 그덕에 일본에서는 인기만점이었습니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