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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토요타의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스웨덴 랠리 우승을 두고 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금요일 스테이지의 결과는 누빌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내내 랠리를 리드했지만 불운에 울었던 누빌은 스웨덴 랠리를 위해 절치부심했고 최강자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누빌이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랠리 베이스가 차려진 토스비의 오전기온은 -5˚C로 어제와 비슷하지만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그보다 훨씬 낮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1-2˚C 정도 오를 것이라 합니다. 밤새 눈이 내렸지만 아침에는 그친 상황으로 로드오더가 빠른 드라이버는 스위핑을 해야겠습니다. WRC 규정 변경으로 토요일 로드오더는 금요일까지의 성적의 역순으로 달리니 상위권 드라이버들..
WRC의 유일한 스노우 랠리 스웨덴 랠리 입니다. 몬테카를로 랠리도 프렌치 알프스에 쌓인 눈을 배경으로 하고 스터드 타이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성격이 조금 다르지요? 몬테카를로는 타막을 베이스로 하는 믹스 컨디션 랠리이고 스웨덴은 말그대로 눈밭을 달립니다. 작년 스웨덴 랠리는 웃프게도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취소위기까지 갔었습니다. SS가 거의 반토막 나다시피 하며 겨우겨우 랠리를 마치기는 했지만 FIA와 스웨덴 랠리 주최측의 위기감은 대단했었습니다. 전지구적 이상기후의 영향이지요. 그결과 2017년에는 주무대를 북쪽으로 더 끌어올렸습니다. 랠리 베이스는 칼스타드 대신 더 북쪽에 위치한 토스비에 차려집니다. 스웨덴 랠리는 WRC가 시작된 1973년부터 캘린더에 올라온 유서깊은 랠리이지만 북유럽 출신 드라..
예년에 비해 따듯했던 현지기후로 SS의 눈이 녹아 취소 위기까지 몰렸던 스웨덴 랠리는 취소 대신 이벤트 축소를 선택했고 탐색주행은 물론 스페셜 스테이지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취소냐 강행이냐를 놓고 최후의 순간까지 일기예보에 집중했던 스웨덴 랠리는 주말 일정에서는 스웨덴 랠리 원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이전까지의 일정은 조정이 불가피 했고 탐색주행은 기존 화/수요일에서 수/목요일로 변경되었습니다. 1) 뢰덴 SS3/SS8금요일 2번을 달리게 될 이번 스테이지는 랠리 일정 중 가장 북쪽에 위치란 곳이며 눈과 얼음은 예년에 비해 줄어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스타트 해서 노르웨이 국경을 넘었다가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사진은 10km지점으로 숲속을 벗어나 개..
2015 스웨덴 랠리 셋째날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와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차례로 물리치고 랠리 선두에 오른 현대 WRC의 티에리 누빌이 콜린스 크레스트 어워드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습니다. 콜린스 크레스트 어워드(Colin's Crest Award)는 2008년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WRC 챔피언 콜린 맥레(Colin McRae)를 추모하기 위해 명명된 언덕으로 이전에도 장거리 점프로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바르가센 스테이지(2015 SS14/SS18)에 위치해 있으며 스웨덴 랠리는 물론 WRC 전체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이고 랠리에서는 드물게 VIP를 위한 임시 가설물이 들어서기도 합니다. 현대 i20에 오른 누빌은 SS18에서 무려 44m를 날아 기존 기록을 가뿐하..
총 134.82 km의 스페셜 스테이지로 이루어진 Day 3입니다. 4개의 2회씩 주행하며 런치타임에 30분 서비스가 주어집니다. 현지 날씨는 0도 전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고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빠른 스타팅 오더 차량은 눈을 쓸고 다니는 스위퍼 노릇을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야는 좋은 편이라고 하네요. 스타팅 오더1.베르텔리 2.오지에르 3.라트발라 4.미켈센 5.오츠버그 6.누빌. 7.에반스 8.믹 9.프로캅 10.솔버그 11.프로타소프 12.타낙 13.쿠비차 14.패든 15.어브링 16.솔로보프*베르텔리는 랠리2 리스타트 SS11 (Fredriksberg 1) 18.15km눈이 제법 쌓인 코스를 초반에 달려야했던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와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조금 부진했고 안드레아스 미켈센..
F1 프리시즌 테스트가 시작되고 뉴스가 쏟아져 나오며 정신이 없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WRC는 벌써 시즌 2 라운드 스웨덴 랠리입니다. 스웨덴 랠리는 몬테 카를로와는 또다른 맛의 랠리로 흔히 풀 스노우(Full Snow) 랠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스웨덴 랠리는 대부분 눈 덮인 노면으로 일부 아이스와 머드 슬러시가 있기는 하지만 그냥 눈 길 위를 달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타이어는 당연히 스터드 타이어이며 -20℃ 이상 떨어지는 추운 날씨 때문에 차에게나 드라이버에게나 가혹한 레이스입니다. 이번 스웨덴 랠리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베이스는 칼스타드이고 총 21개의 스테이지(S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S1과 SS10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로 칼스테드에서 열리고 마지막 SS21은 파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