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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 . 큰 뉴스 없이 조용한 그랑프리 위크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잔잔한 수면은 어쩌면 저 깊은 해저로부터의 강한 울림을 품고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토로 로소는...지난 세팡에서의 더블 포인트 피니쉬로..컨스트럭터 챔피언쉽 경쟁에서 레드불을 앞섰습니다! 이에 팀 보스 프란츠 토스트는 당장 레드불을 무찌르는 것이 목표는 아니라고 했는데요. 근데..ㅎ~이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우리의 타깃은 레드불 앞에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타깃은 시즌이 끝날 때 컨스트럭터 5위로 피니쉬 하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 뒤에 있건, 신경쓸 일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포인트를 얻지 못한다면,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것 뿐." 이에 대해 테크니컬 치프 제임스 키도 같은 목표를 얘기했는데요....
ㅎㅎ 재목을 붙여놓고 보니 거창하군요. 하지만 역사가 별건가? 오늘 일어나 샤워하고 밥먹고 일하고 잠든게 바로 오늘의 역사지요!^^ 한 때 포뮬러원에 '택시 라이드'라는 말이 있었습니다.(과거 완료형으로 쓴 이유는 앞으로는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기 때문이죠) 보통 레이스 트랙에서 택시 라이딩이라고 하면 숙련된 드라이버 옆 조수석에 앉아 트랙 체험을 하는 말로 쓰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레이스를 마치지 못한 선수가 레이스가 끝난 후 동료의 차에 올라 세레모니 랩을 돌며 피트로 돌아오는 것을 이르기도 하지요. 포뮬러원과 같은 오픈휠 싱글시터에는 조수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택시 라이드를 보는 사람에 따라 상당히 위험하다고 얘기할 수도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관점에선..'포뮬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