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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8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가 지루하다고 느낀게 저 혼자만은 아니었네요.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레이스가 재미 없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마치 모나코 같았다. 1-1.5초가 빨랐어도 추월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시청자였다면 TV를 껐을 것이다. 뭔가 변하지 않는다면 계속 그대로일것 같다. 서킷을 바꿔야 할까? 나는 차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전에 이곳(알버트 파크)에서 추월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VSC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리드를 빼앗기고 되찾지 못한 루이스 해밀턴도 베르스타펜과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내 엄마나 가장 친구가 절벽 끝에 매달려 있을때 그들을 구할 의지와 능력이 되면서도 아무것도 못하는것과 같다. 다음 레이스에서는 다를 것이다.” 베르스타펜이나 해밀..
F1 2017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는 예상처럼 추월이 많지 않은 레이스였습니다. 2017 기술규정이 공개된 직후부터 추월이 극도로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개막전은 이를 뒷받침 했습니다. 이에 FIA의 레이싱 디렉터 찰리 와이팅은 중국 그랑프리까지 두고보고 DRS를 재검토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정보가 있다. 현재로서는 크게 다른 점은 없다. 때문에 시즌 초반 2개 레이스를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DRS존이 충분치 못했다. 몇해전 우리가 DRS 존을 하나 더 추가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첫 DRS 존에서 앞 차에 더 근접하게 하고 두번째 DRS 존에서 무언가를 노리는 것이다. 잘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더이상 길게 만들수 없다. ..
저는 어떤 일이건 원로와 베테랑들의 말을 귀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몇몇은 독설가이고 또 누군가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만 그들은 분명 우리에 앞서 무언가를 경험했고 그건 크건 작건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고요. F1에는 몇몇 유명한(?) 독설가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1997년 챔피언 자크 빌너브 입니다. 일단 빌너브가 Autosport International 연단에서 한 말을 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F1이 잘못 되었냐면 슬프게도 그건 팬들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팬들은 오버테이킹이 부족하다며 불평을 했었다. 그 요구를 받아들이고자 F1이 어떻게 했나? DRS를 도입했다. 레이스에서 오버테이킹을 100번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DRS 도입 이후 어떤 추월이 기..
시즌이 끝나면 F1에서는 많은 '숫자'들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흥미로운 수치는 바로 타이어사에서 내놓는 기록과 통계입니다. 올해도 피렐리에서 2015 시즌을 숫자로 내놓았습니다. 역시 가장 흥미로운 숫자는 오버테이킹이겠지요? 2015년 레이스에서 추월을 가장 많이한 드라이버는 누구일까요? 17세로 데뷔에 얼마전 18세가 된 토로 로소의 루키 맥스 베르스타펜입니다. 베르스타펜은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미하엘 슈마허나 아일톤 세나와 비교되는 '슈퍼 루키'로 평가 받기도 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19번의 레이스에서 49번의 추월을 했고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펠리페 나스르를 추월한 것은 FIA 갈라에서 '최고의 액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총 509회의 오버테이킹이 있어 201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