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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2018 F1 중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를 압도하는 페이스를 보여준 페라리가 원투 피니쉬 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쉬웠고 페라리가 아니라면 메르세데스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아마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네요.우승은 레드불의 리카도.. 우승하지 못할 팀도 아니고 드라이버 역시 훌륭하지만 운이 이렇게까지 좋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잘 짜여진 각본 속에서 승리의 드라마를 썼습니다. 리카도는 FP3에서 터보가 터지며 퀄리파잉 출전도 기적이라고 했는데 레이스에서 우승해 버렸네요. 리카도 우승의 일등공신은 역시 토로 로소 팀메이트 배틀로 인한 세이프티카이고 조연은 레드불 팀메이트 맥스 베르스타펜 이었습니다.드라마는 세이프티카 발동부터 시작되..
중국 쪽에서 F1 팀을 꾸리려는 움직임이 있는 모양입니다. F1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팀이 생기고 사라지는 주기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누군가 새로이 팀을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는 많았는데 이번에는 중국쪽이라는 것이 흥미롭니다. 독일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레드불 스텝 중 일부가 중국쪽의 제안을 받았다고 하네요. 호너는 "몇몇 우리 사람이 새로운 팀에서 일하는게 어떻냐는 제안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제안은 아닌것으로 판단하며 "내년에 새 팀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라고도 했습니다. F1의 스포츠 부분을 총괄하고 있는 로스 브론은 지난 수개월간 팀 창단에 대한 문의가 몇 건 있었지만 통상적인 수준이었다며 "10명 정도가 문의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신생팀..
중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펠리페 마사가 6위에 오르고 루키 랜스 스트롤이 10위에 올라 괜찮은 스타트 그리드를 얻은 윌리암스였지만.. 레이스는? 그야말로 망했습니다. 스트롤은 본의 아니게 세르지오 페레즈와의 컨택으로 리타이어 했고 마사는 중위권 최약체의 모습을 보이며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레이스를 접어야 했습니다. 중국 그랑프리 결과에 대해 마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게 잘못 되어 너무 실망스럽다. 스타트에서는 휠스핀이 너무 심했고 세이프티카 뒤에서는 5랩을 드라이 타이어로 느리게 달리는 동안 (온도가) 완전히 식어 버렸다. 얼음 위를 달리는것 같아 제대로 달릴 수가 없었다. 그게 가장 좋지 못한 부분이었다. 너무 많은 시간과 포지션을 잃었다. 다른 팀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추월하거나 페이스를 올리..
이걸 희망적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2017 시즌 2라운드 중국 그랑프리에서 더블 리타이어 하면서 컨스트럭터 순위 꼴찌로 떨어진 맥라렌이지만 스토펠 반두른은 그나마 섀시에서 희망을 찾고 있나요? 아니면 혼다를 더 압박하는 것일까요? 벨기에 Het Laatste Nieuws와의 인터뷰 입니다. "차는 느낌이 꽤 좋다. 내가 윌리암스의 마사 뒤에 있을때 나는 모든 코너에서 더 빨랐다. 우리의 직선 최고 속도는 레이싱 하기에는 너무 낮다. 불가능한 일이다. 직선주로에 들어가면서 미러 뒤로 보이던 차가 결국에는 옆에 서게 된다. 파워를 급히 올려야 한다. DRS를 써도 누구도 추월할 수 없다. 엔지니어들은 우리의 포텐셜 랩타임은 비슷하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속한 그룹이 다르다. 앞쪽은 훨씬..
F1 2017 시즌 2라운드의 우승자는 바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었습니다. 페라리가 연습주행부터 Q2까지는 가장 빠른 모습을 보였지만 Q3에서 해밀턴이 발톱을 드러내며 '변함없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레이스에서는 우승까지 거머 쥐었습니다. 레이스에서 해밀턴의 폴투윈을 가로막을 요소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스타트에서 해밀턴은 깔끔하게 선두를 유지했고 우승을 두고 혈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한템포 빨랐던 슬릭 타이어 교체가 안토니오 죠반나치의 세이프티카로 악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베텔은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에 한참을 잡혀 있었고 레드불도 베텔의 발목을 잡기도 했습니다. 해밀턴의 리드는 엄청나지는 않았지만 타이어와 엔진을 관리하며 크루징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메르세데스가 폴투..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중국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으로 우승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해밀턴은 인터미디엇 스타트였던 레이스에서 무난한 출발을 했고 레이스에서도 별다른 위협은 없었습니다. 과거처럼 격차가 큰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W08은 크루즈 우승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페라리가 보여준 페이스가 만만치 않았고 완벽한 드라이 레이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쉽게 우승하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제가 틀렸네요. 해밀턴은 스타트에서 총알처럼 튀어 나갔고 페라리가 전략을 잘못 세우면서 유유히 우승까지 올랐습니다. 우려가 되었던 해밀턴의 타이어 관리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해밀턴의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는 좋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세이프티카 랩에서 스핀을 ..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는 중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에 폴포지션을 빼앗길 것이라 예상했나 봅니다. 팀 보스 토토 볼프와 라우다는 누가 폴포지션을 딸지 내기를 했고 라우다는 베텔에 볼프는 해밀턴에 각각 10유로를 걸었다고 합니다. 볼프의 인터뷰 입니다. "그가 내기에 져서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니키 라우다는 돈을 잃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 생각에는 그가 돈을 잃기는 했지만 폴포지션을 따내 좋아했을 것이다. 그에게도 윈윈이다. 나는 '10유로 내놔라. 오늘 밤에 다 쓸거다'라고 말했다." 라우다는 Sky와 인터뷰에서 베텔의 폴포지션을 예상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차는 매우 빨라 보였고 모든게 제대로였다. 하지만 루이스가 엄청난 랩을 달려주었다. 선두권에서 페라리..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누르며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는 중국 그랑프리에서 2012년부터 6년 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FP3부터 Q2까지는 페라리의 세상이었지만 TOP10의 그리드를 결정짓는 Q3에서는 메르세데스가 근소한 차이로 페라리를 눌렀습니다. 해밀턴의 플라잉랩은 완벽했습니다. 첫 플라잉랩에서는 오버스티어가 약간 있었지만 두번째에서는 교과서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록을 깨며 폴포지션을 확정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FP3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변함없이 숏런에서는 가장 빨랐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 숏런에서 해밀턴을 당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다른 숏런의 강자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0.001초..
2017 중국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은 엉망진창 이었습니다. 금요일 연습주행은 오전/오후 90분씩 총 180분 동안 레이싱카의 세팅을 잡고 전략을 세우는 테스트 시간입니다만 중국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는 불과 20여분만 달리는데 그쳤습니다. 이유는 안개로 인한 응급헬기 운용불가 때문이었습니다.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살펴보니 상하이 지역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많았고 그 결과 서킷에서 38km 떨어진 병원에 응급헬기가 착륙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F1에서는 대형사고에 대비해서 병원 후송은 헬기를 우선하게 되어있고 헬기 운용이 불가능하면 연습주행이건 퀄리파잉이건 레이스건 진행할 수 없게 됩니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토요일이 일요일보다 날씨가 좋다고 나와있고 누군가가 일요일 레..
좋지 못했던 날씨 때문에 2017 F1 중국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이 파행을 맞았습니다. FP1에서는 제대로 달릴 수 있었던 시간이 30분 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FP2에서는 내내 적색기 상황으로 단 한대의 레이스카도 트랙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트랙 상황 자체는 인터미디엇 정도로 충분히 달릴 수 있었지만 문제는 응급 헬리콥터의 운용이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F1은 응급헬기가 움직일 수 없으면 세션을 중단시키고 연습주행은 세션이 중단되어도 세션이 연장되거나 미루어지는게 아니라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기 때문에 오늘 같은 일이 발생하고 말았네요. 때문에 FP1의 기록 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달린 드라이버는 하스의 케빈 마그누센으로 8랩을 기록했지만 인-아웃랩을 제외하면 제대로 달린 랩은 2랩 정도..
일기예보처럼 비가 내리는 목요일의 상하이였네요. 토요일에 드라이, 일요일에 웻컨디션이라면 레이스가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Jayspeed님은 일요일 레이스를 인터미디엇+드라이버로 예상하셨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중국 그랑프리 최강자답게 인가가 많지요? 해밀턴은 팬서비스가 좋은 몇 안되는 드라이버이기도 하고 제 느낌이지만 아시아쪽에서는 유독 관대한것 같기도 합니다. 중국 여성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해밀턴팬이 많은 기분도 들고요. 개막전에서 해밀턴에 크게 밀리지 않는 레이스를 보여주었던 발테리 보타스가 중국 그랑프리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보타스는 크게 약점이 없고 침착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을수록 유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주말 상하이 날씨에 따른 드라마도..
2주 전 호주 멜번에서 F1 2017 시즌이 시작되었고 2주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제 2라운드가 펼쳐집니다. V6 터보 엔진 도입 이후 개막전 우승을 내어주지 않았던 메르세데스가 별로 아쉽지도 않게 페라리에게 밀렸지만 앨버트파크 서킷은 하프 스트리트 서킷.. 첫 전용서킷 그랑프리인 중국 그랑프리는 어떤 면에서 또다른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상하이 서킷은 전형적인 파워서킷 입니다. F1 캘린더에서 가장 긴 직선주로(1.3km)가 있는 곳으로 F1 머신이 풀쓰로틀로 20초 가량을 달릴 수 있는 유일한 서킷 입니다. 이곳에서는 에어로나 하이브리드의 역할보다는 내연기관의 퍼포먼스가 돋보이게 되며 직선주로 이후에는 당연히 추월이 많이 일어납니다. 긴 직선주로는 물론 브레이크 부담도 무시하지 못하는 곳이기 때문..
레이스 오브 챔피언에서 부상을 입은 자우버의 파스칼 벨라인은 2017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부상 후유증으로 달리지 못하고 페라리의 리저브 드라이버인 안토니오 죠반나치가 뜬금없는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죠반나치는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자우버는 '더이상 죠반나치 기용계획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쪽에서는 '죠반나치에게 기회를 더 주겠다'라고 말하는게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 싶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죠반나치가 2-3 라운드인 중국과 바레인에서도 벨라인을 대신해서 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 미디어에 따르면 벨라인의 근육은 레이스를 견딜 수준으로 재활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이라면 벨라인이 빠지고 죠반나치가 달리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벨라인이 달릴 의지가 있는지..
2017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루이스 해밀턴을 누르고 우승하며 페라리는 2015 싱가폴 그랑프리 이후 첫 승을 거두었고 2010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첫 개막전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해밀턴을 묶어둔게 크게 작용하기는 했지만 베텔과 해밀턴의 페이스나 타이어를 보면 베르스타펜이 아니었어도 페라리가 우승했을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봅니다. 멜번의 앨버트 파크는 하프 스트리트 서킷으로 일반적인 전용서킷과는 그 성격이 크게 다르지만 쟝 알레시는 페라리가 중국에서도 잘 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La Gazzetta dello Sport와 인터뷰에서 알레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 규정이 도입되면 매우 불명확해진다. 메르세데스나 레드불이 무엇을 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
맥라렌과 매끄럽지 못한 결별을 한 르노의 케빈 마그누센이 얼마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이 슈마허의 3휠 그림을 올리며 '그래도 맥라렌 보다는 빠르다'라고 올렸다가 삭제한 이후 마그누센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못합니다. 그런데 마그누센이 한 인터뷰에서 여기 오기 전에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를 받았다'며 맥라렌에서는 받기로 했던 650을 받지 못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뭔가 못나 보이네요. 마그누센의 맥라렌에 대한 감정은 잘 알겠지만 지금까지 잘 대응을 해오다 인스타그램 이후 옹졸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계약서상 받기로 한것을 받지 못했다면 젠슨 버튼(브론)이나 아드리안 수틸(자우버)처럼 법률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2017 레드불 시트는 베르스타펜의 것? 2016 시즌은 이제 시작했고 레드..
연습주행-퀄리파잉-레이스를 통틀어 무난했던 세션이 하나도 없는 2016년 중국 그랑프리 였습니다. ERS 문제로 퀄리파잉을 제대로 달리지 못한 루이스 해밀턴이 레이스에서도 불운에 허덕이는 사이 니코 로즈버그는 시즌 3연승.. 지난 시즌 멕시코 그랑프리부터의 기록을 따진다면 무려 6연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랑프리 6연승은 F1 기록으로 보자면 통산 4위 기록 입니다. 연승부문 1위는 세바스티안 베텔로 9연승, 알베르토 아스카리와 미하엘 슈마허가 7연승으로 공동 2위 입니다. 만약 로즈버그가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한다면 로즈버그는 아스카리와 슈마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을 가지게 되네요. 참고로 루이스 해밀턴의 연승기록은 5연승이 최고 입니다. 지난 시즌 초반 무기력한 모습으로 해밀턴에게 쉽사리 챔피언..
퀄리파잉부터 심상치 않았던 혼돈의 중국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폴투윈으로 시즌 3연승에 올랐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피렐리 타이어가 터져 나가고 퀄리파잉에서는 적색기가 2번.. 레이스에서는 오프닝랩 혼란이 있었지만 로즈버그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유롭게 크루징 우승 했습니다. 일단 제가 간과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로즈버그의 스타트 타이어는 소프트였는데 Q2에서 전략적으로 슈퍼 소프트가 아닌 소프트로 기록을 세웠던 것입니다. 메르세데스의 기술감독 패디 로우는 '슈퍼 소프트는 5랩 안에 피트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생각하면 초반 피트 스탑 트래픽을 피해 소프트를 선택하는 도박을 했고 결과적으로 성공이라고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프닝랩에서 로즈버그 뒤에서는 그야말로 난리가 나면서 라..
90초 마다 탈락자가 나오던 새 퀄리파잉 시스템이 사라진 중국 그랑프리는 연습주행에도 그랬지만 퀄리파잉에서도 사건사고가 많은 그랑프리네요. Q1에서는 파스칼 벨라인이 Q2에서는 니코 휠켄버그가 적색기를 불러냈습니다. 1시간 포맷인 퀄리파잉에서 적색기가 2번이라.. 특히 휠켄버그가 불러낸 적색기는 세션타임이 1:17에 불과했기 때문에 세션은 그대로 중단되었고 막판에 플라잉랩에 도전하던 드라이버들을 피트로 돌려 놓았습니다. 폴포지션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입니다. 상하이 서킷의 최강자 루이스 해밀턴이 도그 기어 결함이 발견되어 기어박스를 교페, 그리드 페널티를 받은 것은 물론 Q1에 나서자마자 ERS에 문제가 발견되며 Q1에 랩타임도 기록하지 못하는 사이 로즈버그는 유유히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피렐리 타이어가 또 말성인가요? FP1에서 타이어 3개가 날아가는 혼돈의 중국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연습주행은 실전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연습일 뿐이지만 메르세데스가 아닌 페라리가 타임시트 정상에 있으니 왠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네요. 실전이건 모의고사건 높은 점수를 받는것은 나쁠게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주말 내내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페라리는 별다른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고 키미 라이코넨과 세바스티안 베텔 모두 괜찮은 모습이었습니다. 토요일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레인 세팅에 대비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이 있었겠지요?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은 루이스 해밀턴의 1:35.782로 아직 한참 가야하기 때문에 아직 기록을 예측하..
개막전 호주를 시작으로 바레인을 돌아 중국 그랑프리 입니다. 중국은 F1은 물론 WEC에 올해는 WRC까지 개최하게 됩니다. FIA가 주관하는 3대 메이저가 모두 열리는데 F1-WEC-WRC를 모두 치르는 나라가 영국과 독일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이 얼마나 중요한 곳이 되었나 짐작할 수 있네요. 부러움은 뒤로 하고.. 상하이 서킷의 목요일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트워크 포지션 잡고 있는 하스네요. 누구도 하스가 포인트를 따며 데뷔 할줄은 몰랐을테고 또한 그 누구도 2연속 포인트를 따게 될줄은 몰랐다고 봅니다. 포인트 턱걸이도 아니니 그저 운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로메인 그로쟝이라는 팩터가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하스의 실력~ 머뭇거리는 르노를 바라보던 그로쟝을 채어간 하스의 선택은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