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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론칭한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유럽 진출은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가 EQ900(G90)을 발표하며 제네시스를 국내 시장과 북미 시장등 주요 시장에 진출 할 것이라 했지만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아직 유럽 진출 계획이 없다'라며 유럽 시장 노크는 북미, 중국 시장 등에 비해 늦어질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할 수 있기는 했습니다. 현대 유럽법인의 COO 토마스 슈미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유럽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발표하는 것은 도전이며 만약 시장이 원하는 제품이 없다면 더 큰 도전이 될 것이다. 2019년 이전까지 유럽에서 보지는 못할 것이다. 주된 이유는 우리가 다른 파워트레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제네시스는 국내 내수시장,..
슈퍼볼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프로미식축구(풋볼) 챔피언 결정전으로 단일 스포츠로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유럽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부럽지 않은 시청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시청하는 챔피언스 리그와 달리 슈퍼볼은 대부분의 북미 시청자.. 이는 곧 소비성향이 뛰어난 타겟들이 TV 앞에 모여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슈퍼볼의 초당 광고비는 1-2억원 정도라고 하네요. 소비재를 다루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도전하고 싶은 슈퍼볼 광고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재정적인 부담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모든 기업이 슈퍼볼에 참가하지는 못합니다. 슈퍼볼 기간이 되면 광고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늘어나니 그 광고 노출은 엄청나지만 광고를 잘못 만들거나 라이벌들에 비해 튀지 못하면 헛돈을 쓰..
어제 국내 자동차 관련 미디어들은 일제히 현대가 제네시스를 별도의 브랜드로 만들어 고급화 전략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제네시스가 출시된 이후 꾸준히 '제네시스를 렉서스처럼 만든다'라는 소문이 무성했고 실제로 현대차 내부에는 관련 TF가 조직되기도 했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드디어 현대가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일단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가장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역시 증권가였습니다. 제가 본 모든 자료에서는 현대가 제네시스를 브랜드화 해서 고급차 시장에 나섰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개발-마케팅 비용이 부담스러울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현대차 브랜드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지요. 동의합니다. 제가 보아도 잃을것 보다는 얻을게 훨씬 많아 보입니다. 사실 제네시스와..
현대의 럭셔리 컨셉 쿠페 'Vison G'가 페블 비치에서 데뷔하기 전 LA 카운트 아트 뮤지엄에서 미디어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컨셉카이기 때문에 당연히 양산차로 생산된다는 계획은 없고.. 생각해보면 현대의 HCD(Hyundai Califonia Des) 중 HCD-4 였나요? 그게 산타페로 나왔던것 빼고는 양산으로 이루어진 케이스가 있었는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여하튼.. 비전 G의 디자인은 나쁘지 않습니다. 양산으로 간다면 범퍼와 사이드 미러 정도만 고치고 나와도 될 정도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사이드 라인은 포드 머스탱 비스무레 한것 같네요. B 필라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크지 않은 윈도우 면적에도 불구하고 갑갑한 느낌은 덜하구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왠지 벤틀리 컨티넨탈이랑 비슷..
오늘 오후 뉴스를 검색하다 보니 영국에서 무인차 주행테스트를 허락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해당 뉴스를 읽다 갑자기 한국기업들의 무인자동차 개발은 어찌되어 가고 있나 궁금해지더군요. 어제 한국 경제의 기사에는 구글 무인차 프로그램의 브래드 템플턴이라는 교수가 '무인차 개발에서 이상하게 한국만 빠져있다'라는 기사도 읽은터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현대가 무인차를 개발하고 있었더군요. 강변북로에서 제네시스 무인차를 봤다거나 무인차에 시승한 기자의 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 안할리가 없었지..라고 생각하는데 또 갑자기 드는 생각은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무인차 테스트에 위험하다고 반발하는 여론이 있었고 영국은 이제서야 교통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는데 현대는 당국의 허가를 받고 무인차 테스트를 하고 있나?? 그생각이..
현대차의 2월 판매조건이 발표되자 언론을 비롯한 미디어와 동호회, 블로그 등에서는 작은 소란이 있었습니다. 이유인즉슨 2014년 10월 30일에 출시된 현대의 대형 세단 아슬란이 파격적인 할인공세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미 언론에서는 아슬란의 판매가 부진하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았고 현대는 몇몇 자동차 미디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거의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당초 현대는 아슬란을 출시하며 후륜구동에 지친 수입차 고객들을 끌어오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메인 타겟은 대기업 임원들이었습니다. 아슬란의 타켓은 이미 아슬란이 출시되고 제가 올린 포스팅(←클릭)에도 언급했지만 이렇게까지 신차효과가 없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전 그래도 법인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팔고 개인시장에서는 참패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일단..
부산 모터쇼에서 AG로 소개되었던 현대의 아슬란이 10월 30일 출시되었습니다. 현대차에서 오랫만에 출시되는 차였고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사이로 들어가는 다소 생경한 포지셔닝 때문에 저역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았습니다.(현대차 관련 이미지는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길을 가다 현대차 대리점이 보이길래 주저하지 않고 들어가 검정색 아슬란을 살펴보고 브로셔도 가지고 왔습니다. 사진을 찍어오지 않았지만 자동차 관련 사진은 이미 많이 접해 보셨을테고 인터넷상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으니 패스~ 첫느낌을 솔직히 말하자면.. '뭐야?'였던것 같습니다. 언젠가부터 현대차는 모든 차에 플루이딕 스컬프쳐라는 디자인 컨셉을 적용했고 아슬란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그것도 뭔가 대단해 보이는 2.0!! 차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