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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모터스포츠 좀 한다는 자동차 브랜드는 모두 스페셜 버전 모델을 내놓지요? WRC 복귀시즌에 기대이상의 성적을 뽑아주고 있는 토요타가 야리스 스페셜 버전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야리스 GRMN.. GRMN은 'Gazoo Racing Masters of the Nurburgring'의 약자로 굳이 번역을 하자면 '뉘르부르크링의 가주 레이싱 마스터들' 정도가 되겠네요. 최근 일본차들의 화가 난듯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제는 작명법까지도 마음에 들지 않으려고 하네요. 토요타는 따로 운영되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가주 레이싱으로 통합했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뭐믿고 이렇게 가나 싶기도 하고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예정인 야리스 GRMN은 기존 야리스의 106 마력에 2배에 가까운 20..
2014년 9월 SLS AMG의 후속모델로 데뷔했던 AMG GT가 GT3 버전을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입니다. AMG GT의 커스터머 레이싱카 버전인 GT3는 AMG GT를 베이스로 FIA의 GT3 호몰로게이션을 충족하는 레이싱카로 만들어지며 2015년 말에 고객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의 전쟁터인 GT3 카테고리에 출전하는 차량이다보니 각 제조사들은 다른 차에 비해서 더욱 신경을 쓸게 분명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AMG의 토비아스 뫼르스는 "우리는 경쟁이 치열한 싸움에 메르세데스 AMG GT3를 내보낸다. 높은 기술력과 공정한 레이스 규정은 우리 커스터머카 레이싱카를 폴포지션에 올려 놓을 것이다. 자신감만 가지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우디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2세대 R8을 공개합니다. 아우디의 최강 모델이며 르망 24에서 오랜 시간 내공을 쌓은 모터스포츠의 경험이 녹아 들어간 녀석입니다. 같은 폭스바겐 그룹의 람보르기니 우라칸과는 플랫폼과 엔진을 공유합니다. 첫 R8이 2007년 데뷔했으니 8년만에 풀체인지 모델입니다. 1세대 R8은 4.2L V8과 5.2L V10 모델이 있었지만 2세대에서는 일단 5.2L V10 엔진만 사용되며 트림은 V10과 V10 plus로 나뉩니다. 두 트림의 차이는 주로 동력 성능.. V10과 V10 plus의 차이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V10 V10 plus 마력(hp) 540 610 0-100 km/h 3.5초 3.2초 최고속도 km/h 325 330 가격(유로) 165,000 187,400 아우디는..
제네바 모터쇼가 다음주로 다가오니 신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전해 드린것처럼 맥라렌이 슈퍼 시리즈의 650S의 상위버전인 675LT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를 하는데 맥라렌은 오늘 675LT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맥라렌 로드카의 최상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LT(Long Tail)은 럭셔리 세단에 종종 존재하는 LWB(Long Wheel Base)와는 다른 철학입니다. LWB는 차의 크기를 늘려 대형화하고 거기에 호화옵션을 밀어 넣는것이지만 맥라렌의 롱테일은 단순히 차가 커지는게 아닙니다. 맥라렌이 롱테일 버전을 만드는 이유는 베이스가 되는 차량을 더 빠르게 만들기 위함으로 엔진은 물론 공기역학을 강화하고 경량화로 무게도 줄입니다. 675LT는 650S에 비해 100 k..
애스톤 마틴이 트랙 전용 슈퍼카인 벌컨(Vulcan)을 공개했습니다. 각국의 도로교통법을 고려한 '차'가 아닌 '머신'의 개념으로 페라리 FXX K나 맥라렌 P1 GTR과 같은 개념의 자동차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공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아니라 서킷에서만 달리는 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모터스포츠에서 사용되는 기술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 엔진은 터보에 하이브리드를 더하는 최근 트렌드를 완전히 무시한 자연흡기 7.0L V12이며 800마력 이상이라고 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며 파워 자체만 보면 1,000마력이 넘는 FXX-K나 P1 GTR에 미치지 못하지만 '자연흡기'라는 부분이 매력적이긴 하네요. 르망 24 경험이 풍부한 애스톤 마틴이다 보니 당연히 현재 WEC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대거 끌어다 씁니다..
맥라렌의 서킷 전용 '머신' P1 GTR의 양산형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됩니다. 생산량이 수십대에 불과하고 모든 차가 오너 개인 입맛과 능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되는 차이기 때문에 '양산형'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일단 컨셉카 디자인에서 살짝 손을 보았다고 하니 양산모델이라고 해두겠습니다. 지난해 페블비치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P1 GTR은 이미 많이 알려진것처럼 페라리의 'XX 프로그램'과 같이 로드카가 아닌 서킷 전용 모델을 레이싱팀이 아닌 개인에게 판매하는 차량으로 도로교통법상의 '자동차'라고 볼 수는 없겠네요. 맥라렌이 선보인 리버리는 1995년 르망 24를 싹쓸어 버렸던 마크원 레이싱의 맥라렌 F1 GTR의 리버리에서 따왔습니다. 르망 싹쓸이 20주년 기념 리버리로 나름의 의미를 가집니다. 3..
애스톤 마틴이 2월 18일 밴티지의 스페셜 에디션인 '밴티지 GT3'를 공개했습니다. GT3라는 이름에서도 뭍어나듯이 밴티지 GT3는 애스톤 마틴의 레이싱 DNA를 물려받은 모델로 100대 한정생산 예정이며 당연히 밴티지 라인업 중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쿠페와 로드스터를 비롯한 여러가지 베리에이션이 존재하는 밴티지 라인업에서도 GT3의 성능은 단연 최고.. 애스톤 마틴은 기존 밴티지와는 전혀 다른 모터스포츠 유전자를 밴티지 GT3에 심었습니다. 6.0L V12 엔진은 600마력(PS)를 내며 V12 밴티지 S에 경량화를 적용해 100kg나 다이어트 하고 윤거(track)을 늘려 레이싱카 부럽지 않은 스펙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스포츠카를 넘어 로드 레이싱카를 만들었다는 애스턴 마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