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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제목만 보자면 F1 은퇴를 번복하고 윌리암스로 돌아온 펠리페 마사가 무슨 일이냐?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마사가 포뮬러 E를 당장에 한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테스트'만 받아 본다는 소식입니다. F1 복귀가 결정되었는데 왜 뜬금없이 포뮬러 E 테스트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이미 예정되어 있던 일정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포뮬러 E의 보스 알레한드로 아객은 포뮬러 E에 관심을 보이던 환영하는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마사의 테스트를 두고 재규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은 포뮬러 E로부터 펠리페 마사에게 포뮬러 E 레이싱카를 경험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마사는 "지난해 은퇴를 발표하고 난 이후 나는 옵션들을 ..
제목만 보자면 신차 공개 같네요. 신차가 맞기는 맞습니다만 도로를 달리는 로드카가 아닌 전기차 레이싱인 포뮬러 E를 달리는 재규어의 새 레이싱 머신인 I-Type 1이 공개 되었습니다. 이미 도닝턴 파크에서 FE 2016-2017 시즌에 대비한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재규어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I-Type 1을 공식 데뷔하고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으며 파나소닉을 타이틀 스폰서로 삼는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재규어의 네이밍 방식인 'Type'은 레이싱카에도 적용되었네요. 재규어는 F1 2004 시즌을 마지막으로 레드불에 팀을 매각한 이후 별다른 모터스포츠 활동이 없었습니다. 정신없던 포드 시절을 지나 타타에게 인수된 이후 덩치를 키워 왔는데 팩토리 모터스포츠의 복귀를 포뮬러 E로 정하..
2016-2017 포뮬러 E 시즌에 참가하는 재규어가 처음으로 트랙 테스트를 하고 짧은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레스터 인근의 말로리 파크 서킷에서 테스트를 했고 리버리는 레이싱 리버리가 아닌 테스트 리버리 입니다. 재규어는 스튜어트 레이싱을 인수해 2000년부터 2004년까지 F1에 참가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못했습니다. 레드불에 팀을 매각하고 재규어는 이렇다할 모터스포츠 활동이 없었는데 오랫만에 싱글시터로 돌아오기로 결정했고 그 무대는 포뮬러 E 였습니다. 스튜어트 레이싱을 인수 F1에 참전할 때는 코스워스 엔진을 사용하며 재규어 엔지니어링이 참여는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포뮬러 E도 마찬가지로 플러그인 하리브리드 컨셉 C-X75의 개발을 함께 했던 F1 윌리암스 레이싱의 자회사인 윌리암스 어드밴스..
포드 시절의 그림자를 하나씩 지워가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나요? 인제니움 엔진에 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최상위 클래스에 사용되어지던 V8 슈퍼차저 엔진도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루머는 이렇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포드 시절부터 사용되어 오던 V8 슈퍼차저 엔진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BMW의 V8 트윈터보 엔진을 가져다 쓴다는 것입니다. 재규어의 AJ-V8은 여러 베리에이션이 있고 그중 AJ Gen III V8 슈퍼차저는 재규어 XJ, F-Type,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같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기함 또는 최상위 모델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재규어의 인제니움 엔진은 이미 I4 엔진이 개발되어 XE와 XJ에 적용되어 있고 I6 엔진은 2017년부터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인..
2015-2016 시즌을 마친 포뮬러 E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칼라팟 서킷에서 2016-2017 시즌을 대비한 테스트를 한 마힌드라가 기존 프런트윙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의 새 프런트윙을 선보였습니다. 매체에서는 '초현대적'인 컨셉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그정도까지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로드카 뿐만 아니라 포뮬러 레이싱을 위한 컨셉 디자인에서 많이 보았던 복엽 디자인이라 그런지 새로운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전통적인 디자인은 아니라는것 입니다. 노즈 디자인은 이전과 다를게 없고 프런트윙도 마찬가지이지만 프런트윙 엔드 플레이드에서 노즈까지 윙으로 연결해 복엽 프런트윙을 만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테스트이고 이 윙이 다음 시즌에 사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르노 e.DAMS와 압트..
며칠전 재규어가 전기차 포뮬러 레이스인 '포뮬러 E'에 참가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 재규어가 공식발표를 통해 2016-2017 포뮬러 E에 참전한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영국 자동차 산업의 정점에 서있는 상징적인 기업으로 전기차 출시(아직 확정된 스케쥴은 없습니다)를 앞두고 프로모션의 핵심축으로 포뮬러 E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포뮬러 E는 F1과 달리 동일한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원메이크와 다름없는 포메이션으로 시작했지만 2015-2016 시즌에는 모터, 인버터, 기어박스, 쿨링 시스템을 포함한 파워 트레인의 자체적인 개발이 허용되었고 앞으로 파워트레인과 섀시 관련 기술규정은 완화될 예정입니다. 때문에 고속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거나 전기차 관련 기업에서 포..
Sky News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재규어 브랜드로 포뮬러 E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인도의 타타그룹이 주인인 재규어 랜드로버는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고 엔진 플랜트를 2배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하는등 생산 인프라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영국내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의 판매량은 꾸준이 늘고 있고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는 재규어가 새 전기 컨셉카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전기차는 일반적인 로드카 뿐만 아니라 감성을 자극해왔던 슈퍼카 제조사도 피해갈수 없는 패러다임으로 모든 주요 슈퍼카 제작사들이 전기차 생산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랜드로버는 이미 전기 SUV 생산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재규어도 그렇게 될게 분명하다면 포뮬러 E만큼 전기차를 홍보하기..
XE를 헬리콥터로 나르고 XF를 와이어 위에 올려 런던 탬즈강을 건너는 이벤트를 했던 재규어가 이번에는 양산에 들어가지도 않은 크로스오버 F-페이스(F-PACE)를 투르 드 프랑스에 서포트카로 내보냅니다. F-페이스는 재규어의 첫 크로스오버 모델로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C-X17 컨셉을 베이스로 2016년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즉, 프로토타입을 투르 드 프랑스에 서포트카로 내보낸다는 것입니다. 작년 재규어는 팀 스카이에 F-타입을 서포트카로 내보내기도 했었습니다. F-페이스는 아직 양산되기 전이기 때문에 보안이 필요하기 때문에 카모플라쥬 패턴을 씌우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형상을 살펴보는데는 무리가 없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투르 드 프랑스를 달리게 되니 적어도 익스테리어에 ..
지난달 영국 솔리헐 랜드로버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간 베이비 재규어 XE가 BMW 3 시리즈를 넘어 M3의 자리까지 위협하려 합니다. 복수의 미디어를 통해 재규어가 XE의 고성능 버전인 XE R-S(가칭)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며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재규어의 엔트리 모델인 XE 자체가 BMW 3,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아우디 A4에 적지 않은 부담인데 역시나 재규어는 고성능 모델도 가만 두려 하질 않네요. 탑기어에 따르면 XE R-S는 F-TYPE R의 5.0L V8 슈퍼차져를 얹은 괴물로 현재 XE의 최상위 모델인 XE S의 3.0L V6 슈퍼차져에 비교해도 어마어마 하지만 BMW M3나 벤츠의 C63 AMG와 비교하면 엄청난 엔진이 들어가게 되네요. M3가 3.0L I6 트윈터보이고 ..
랜드로버의 솔리헐 플랜트에서 재규어의 엔트리 모델 XE가 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얼마전 있었는데 이번에는 XE보다 작은 재규어 등장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재규어의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은 호주 Motoring과의 인터뷰에서 "언제나 작은것을 만들 구석은 있다. 세상은 매우 빨리 변하고 있다. 소형차 시장에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매우 경쟁적이고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힘든 시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소형차에 관심이 많은 칼럼이 XE보다 더 작은 차를 만들수도 있다고 말한것인데 그렇게되면 경쟁차종은 메르세데스 벤츠 A 클래스, BMW 1 시리즈 또는 아우디 3 정도가 되겠는데 모두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차입니다. 사실 재규어가 XE를 내놓은것도 놀라운 일인데 그보다 더 작은 컴팩트카 시장을 ..
지난해 12월 애스톤 마틴이 007 스펙터(Spectre)을 위한 스페셜 DB10을 공개한데 이어 재규어-랜드로버도 스펙터에서 등장하는 차량을 보도자료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스펙터에 등장하는 3개의 모델을 공개했는데 생산이 취소된 컨셉카인 C-X75가 포함되어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XJ220의 후속모델로 윌리암스 F1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해 2010년 파리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C-X75는 시대에 흐름에 편승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지만 재규어는 '이시점이 이런 고가의 차를 양산하는건 옳지 않다'며 생산계획을 철회했습니다. 007 시리즈처럼 어느 정도 흥행이 보증된 영화에는 통상 브랜드가 밀고 있는 차를 내보내는게 보통인데 생산계획이 취소된 차라니요. 혹시 C-X75 프로젝트가 재가동 되..
자동차 브랜드들의 SUV 라인업 강화에 발맞추어 재규어도 라인업 확장에 나섭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인 재규어는 그간 중형이상의 럭셔리/고성능 세단과 쿠페에 집중했지만 소형 세단인 XE를 2015년에 내놓는것은 물론 컨셉카였던 C-X17을 F-PACE로 출시하기로 결정하며 풀라인업을 갖추려는 시도를 하네요. 재규어의 디자인 디렉터 이안 칼럼은 "우리는 지난해 C-X17 컨셉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F-PACE는 F-TYPE에서 영감을 받았고 퍼포먼스, 스타일 그리고 실용성의 밸런스를 맞추었다. 재규어의 스포츠카의 외관과 실용적이며 넓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가졌다. F-PACE는 패밀리 스포츠카다"라고 말했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세일즈 디렉터인 앤디 고스는 디트로..
롤스 로이스, 벤틀리 같은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애스톤 마틴과 같은 슈퍼카와 대중적인 복스홀 그리고 수많은 스페셜 리스트가 즐비한 영국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그래도 영국을 대표할만한 브랜드는 역시 재규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일즈 볼륨에서 보자면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같은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에는 세발에 피에도 미치지 못하고 국내에서는 인지도조차 그리 높지 않은 편이지만 재규어는 확고한 팬층을 가진 몇 안되는 브랜드입니다. 재규어는 영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그 시작은 1922년 스왈로우 사이드카 컴파니(Swallow Sidecar Company)에서 시작됩니다. 오토바이광이었던 윌리암 라이온스와 윌리암 웜슬리는 모터사이클 사이드카를 제작하는 회사를 잉글랜드 블랙풀에서 스왈로우 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