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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알파 로메오를 타이틀 스폰서로 얻은 자우버의 2018시즌 차량 C37의 모습입니다.창립자 피터 자우버가 아내 크리스티안의 이름을 붙혀 만들어낸 C시리즈의 37번째 작품인데요, 최초 C1부터 시작해 여러 카테고리의 스포츠카를 제작해오다 1993년 드디어 첫번째 포뮬러1카인 C13을 선보이게 되는데 그로부터 벌써 25번째 출품작이 되겠습니다. 25년이면 어지간한 메뉴팩처러들도 울고 갈 연혁이 되겠네요 image source : sauberf1team.com 작년에 이어 꽤나 사이즈가 큰 이미지들이 업로드 되어 있어 비교적 디테일한 부분까지 확인이 가능했는데 전체적인 외관을 먼저 감상하시겠습니다 식순?에 따라 먼저 노즈, 작년시즌 노즈와 큰 차이가 없는 엄지노즈(Thumb Nose) 스타일인데 아래쪽에 베인을..
1985년 이후 F1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알파로메오가 돌아옵니다. 컨스트럭터나 엔진공급이 아니라 스폰서쉽을 통한 복귀이기 때문에 기술력보다는 순전히 마케팅을 위한 '도구'이기는 하지만 올드 F1팬이라면 반길만한 소식이 분명 하네요. FCA(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자우버는 알파로메오가 F1 2018시즌부터 자우버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틀 스폰서는 통상 기술적인 지원보다는 돈으로 네이밍 권리를 사는 방식이기 때문에 진정한 알파로메오라고 볼 수는 없지만 F1 팬으로서는 마다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FCA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알파로메오 복귀설을 흘린게 이미 수년이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니지만 시간을 오래 끌었던만큼 막상 현실이 되니 앞으로 있게될 변화를 상상하지 않을수 없..
알파로메오의 F1 복귀를 수년째 추진하고 있는 페라리가 드디어 움직이나요? 자우버와 하스가 2018년에 페라리 엔진을 알파로메오로 리브랜딩 해서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혹시 리브랜딩이 생소한 분이시라면 레드불이 르노 엔진을 사용하면 '태그호이어'로 이름을 바꾸어 사용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자세한 리포트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근 사실상 페라리의 B팀이 되어버린 자우버는 물론 페라리 커스터머팀인 하스도 2018년 이후 페라리 대신 알파로메오 브랜드로 파워유닛을 사용할 것이라고 하니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드디어 팔을 걷어 붙인게 분명해 보이네요. 알파로메오는 F1 이전과 F1 초기에 최강의 그랑프리 레이싱 역사를 가진 브랜드 입니다.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는 알파로메오..
자우버가 페라리와 엔진계약을 이어가는 것에 최대 피해자는 아무래오 파스칼 벨라인 입니다. 메르세데스 프로그램 소속의 벨라인은 지난해 매너를 통해 데뷔했지만 매너가 F1 그리드에서 사라지면서 자우버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는 자우버 소속 입니다. 매너 시절에도 기적적인 1 포인트를 따냈고 자우버에서도 2번의 포인트 피니쉬로 5 포인트를 따냈지만 자우버가 페라리의 B팀이 되면 벨라인이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독일 Bild와 스위스 Blick은 벨라인 DTM으로 돌아가거나 포뮬러 E로 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는데 딱히 반박하기도 힘드네요. 벨라인의 Bild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자우버의) 모든 5 포인트를 따냈다. 퀄리파잉에서는 8:2로 에릭슨에 앞선다. 더이상 무엇을 할 ..
혼다와 엔진공급 계약 파기에 합의한 자우버는 시간 끌지 않고 페라리와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맺어온 파트너쉽이기도 했지만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협상은 일사천리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게 있습니다.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자우버는 새 계약을 통해 페라리의 쥬니어팀과 같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저는 내심 자우버의 알파 로메오 브랜딩까지 기대했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르치오네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했던 말을 들어볼까요? "자우버 엔진공급은 우리 영드라이버들을 위한 쥬니어팀을 만드는 것이기도 했다. 우리는 2명의 재능있는 젊은이가 있지만 페라리에서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훈련시킬 곳이 필요하다. 그들을 위한 자리가 필요했고 ..
혼다와 엔진공급 계약이 깨진 직후 자우버는 페라리와 다년계약을 맺었습니다. 헝가리 그랑프리 금요일에 자우버의 보스 프레데릭 바쇠르는 2018년 자우버는 페라리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자우버는 1년 지난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 말하는 것으로 보아 최신 파워유닛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아무리봐도 혼다 엔진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자우버와 혼다의 계약이 왜 깨졌는지 명확치 않은 가운데 자우버가 페라리 진영에 남는것은 가장 쉬운 선택이고 페라리로서도 일정수준 이상의 커스터머팀을 유지하는게 유리하기도 합니다. 하스가 로메인 그로쟝과 케빈 마그누센을 2018 시즌에도 남겨둘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페라리 아카데미 출신 드라이버들이 데뷔할 곳이 ..
자우버를 이끌던 모니샤 칼텐본이 롱보우 파이낸셜에 의해 물러나고 프레데릭 바쇠르가 자우버의 새로운 보스로 오자 혼다는 '칼텐본과 체결한 엔진 공급계약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라며 계약 파기 전망이 나왔는데 이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혼다와 자우버는 2018 엔진 공급계약을 서로 합의하에 파기했다는 소식입니다. 혼다 F1 프로젝트의 매니저 마사시 야마모토는 "우리는 자우버와 좋은 관계를 만들었고 2018 F1 시즌에 합께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팀의 경영진이 바뀐 이후 논의에 따라 양당사자의 미래 방향의 차이가 달라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는 자우버의 협력에 감사하며 그들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우버의 팀보스 프레데릭 바쇠르는 "이시점에서 혼다와 협력계획을 중단하게 ..
모니샤 칼텐본을 대신해 자우버를 지휘하게된 프레데릭 바쇠르가 앞으로의 팀 운영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쇠르는 ART 운영 경험을 토대로 르노의 리빌딩에 투입되었지만 기존 르노맨들과 불화로 르노를 떠났다가 자우버를 통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바쇠르의 L'Equipe 인터뷰 입니다. "팀을 개편하고 지속적으로 포인트를 따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재미있는 일이다. 롱보우는 이 프로젝트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이다. 그들은 수년간 정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 프로젝트를 운영할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 팀은 동기부여 되어 있으며 과거 사례에서도 입증되어 있기도 하다." 혼다가 엔진 공급계약을 파기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혼다와 문제가 있다. 내가 처음으로 해야할 일이다..
맥라렌과 혼다의 관계가 복원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혼다가 자우버에 엔진을 공급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아직 다수의 매체에서 다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Auto Bild 같은 곳에서는 혼다가 자우버에 엔진을 주지 않을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uto Bild에 따르면 혼다는 혼다와 협상을 주도했던 자우버의 프린서펄 모니샤 칼텐본이 갑자기 물러나게 된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으며 2018년부터 3년간 하기로 했던 엔진공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팀 프린서펄이 바뀌면 팀 내에서는 많은 것이 바뀌지만 엔진교체 같은 엄청난 변화는 그대로 가는게 일반적인데.. 사실이라면 일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자우버가 쓰지 않겠다는것도 아니고 혼다가 주지 않겠..
자우버의 프린서펄 모니샤 칼텐본이 물러난다는 소식 입니다. 2009 시즌을 마지막으로 BMW가 피터 자우버에게 던져주다시피 떠난 이후 모니샤 칼텐본은 피터 자우버를 보좌하며 팀을 이끌었는데 8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는군요. 인도 태생의 칼텐본은 오스트리아에서 자라며 공부를 하고 1990년대 후반에 자우버의 법률부서에 고용되었습니다. 피터 자우버의 인정을 받아 여성 최초로 F1 팀의 프린서펄이 된 것은 물론 2012년 피터 자우버에게 자우버의 지분 1/3을 받기도 했습니다. 피터 자우버와 칼텐본이 각고의 노력을 했지만 자우버의 재정상태는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2016년 6월에 테트라팩이 뒤에 있는 롱보우 파이낸스에 자우버가 매각되었습니다. 이때 칼텐본의 지분 역시 롱보우가 매입했고 이번 결정은 당시 협..
팀 보스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소속 드라이버를 보호하는것 입니다. 지끔까지 그렇게 해오지 않은 팀 보스는 없었고 아버지를 대신해 윌리암스를 운영하고 있는 클레어 윌리암스도 마찬가지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랜스 스트롤의 데뷔 페이스를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과 비교하는것은 무리가 있네요. 랜스 스트롤은 데뷔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일단 유러피언 F3 챔피언이니 F1 데뷔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베텔은 F3 유로시리즈 2위에 포뮬러 르노 3.5 시즌 중에 데뷔했고 라이코넨은 포뮬러 르노 2.0 챔피언으로 F1으로 바로 올라올 경력은 아니었지만 피터 자우버의 뚝심으로 데뷔했습니다. F1 데뷔 직전의 이력서만 보자면 스트롤이 베텔이나 라이코넨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은 것이지요. 그런데..
며칠전, 조만간 자우버와 혼다의 엔진 공급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나오더니 러시아 그랑프리 레이스 데이 오전에 확정 발표가 나왔습니다. 자우버가 2018년부터 혼다의 파워유닛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미 여러차례 뉴스로 다루어졌던 소식이기 때문에 깜짝 놀랄만한 충격은 없고 자우버는 하위권 팀이기 때문에 어떤 엔진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관심을 끌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혼다에게는 의미하는바가 적지 않은 소식입니다. 자우버는 수년간 재정난에 힘겨워 하다가 테트라팩이 뒤를 봐주는 스위스의 롱보루 파이낸스에 인수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자우버의 살림살이가 확 펴지도 못했습니다. 인수 이후 이렇다할 업데이트는 없었고 2017시즌에는 2016 페라리 파워유닛을 사용하며 사실상 꼴찌를 예약하기도 ..
지난 1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레이스 오브 챔피언(ROC)에서 부상을 입어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와 중국 그랑프리까지 불참했던 자우버의 파스칼 벨라인이 3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복귀한다는 소식입니다. 벨라인은 부상 때문에 2차례의 프리시즌 테스트 중 절반을 참여하지 못했고 호주 그랑프리에서 금요일 연습주행을 달린 이후 '레이스 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자우버는 페라리의 리저브 드라이버 안토니오 죠반나치를 투입했습니다. 죠반나치가 투입된 직후 벨라인이 중국은 물론 바레인까지 달리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벨라인은 바레인에서 돌아오게 되네요. 죠반나치는 생각도 못하고 있던 상태에서 얼떨떨하게 F1에 데뷔를 했지만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죠반나치의 퍼포..
레이스 오브 챔피언에서 부상을 입은 자우버의 파스칼 벨라인은 2017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부상 후유증으로 달리지 못하고 페라리의 리저브 드라이버인 안토니오 죠반나치가 뜬금없는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죠반나치는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자우버는 '더이상 죠반나치 기용계획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쪽에서는 '죠반나치에게 기회를 더 주겠다'라고 말하는게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 싶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죠반나치가 2-3 라운드인 중국과 바레인에서도 벨라인을 대신해서 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 미디어에 따르면 벨라인의 근육은 레이스를 견딜 수준으로 재활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이라면 벨라인이 빠지고 죠반나치가 달리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벨라인이 달릴 의지가 있는지..
혼다가 2017 시즌에도 경쟁력 있는 파워유닛을 가져오지 못하자 맥라렌과의 결별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혼다와 자우버가 접촉하고 있다는것은 이제 비밀도 아닌게 되어 버렸습니다. 맥라렌 드라이버들이 모두 '우리가 꼴찌'라며 비관론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이 시즌 중에 엔진을 교체할 것이라는 과격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 입니다. 맥라렌이 시즌 중에 혼다 엔진을 다른 엔진으로 교체할지는 미지수 이지만 2017 시즌 이후에도 혼다를 계속 쓸 것이라 상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우버와 혼다의 협상은 혼다의 F1 프로젝트의 생명선과도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일본쪽에서는 조만간 자우버가 혼다 엔진을 쓰게 될 것이며 시즌 중에 2016 페라리 엔진 대신 혼다 엔진을 쓸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모양인데 자우버의 프린..
레이스 오브 챔피언(ROC)에 참가했다가 등에 부상을 입었던 파스칼 벨라인이 호주 그랑프리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벨라인은 부상으로 첫 윈터 테스트에 빠졌지만 두번째 윈터 테스트에서 달렸고 호주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도 치뤘지만 레이스에서 제대로 달릴 수 없을것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팀이 교체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통상 드라이버들은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지는 정도라면 그냥 달리는 경우가 있지만 팀이 아니라 드라이버 스스로 교체를 요구했다면 벨라인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는 않은 모양이네요. 벨라인은 "트레이닝 부족으로 내 체력 레벨이 풀레이스 거리에 적합하지 않다. 어제 저녁 팀에 상황을 설명했다. 자우버는 리스크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안됐지만 팀을 위해서는 최고의 결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우버의 프린서펄..
사진 : F1Fanatic 자우버의 새시즌 차량인 C36의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윌리엄스도 그렇고 자우버도 그렇고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새차량 공개행사를 선점하고 있군요. 달랑 다섯장 정도의 사진밖에 없어서 정확한 분석은 힘들겠지만 몇가지 특별한 점이 눈에 띄어 포스팅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사진은 가장 큰사이즈를 고집하는 F1 Fanatic에서 가져 왔으며 저 역시 모든사진을 원본크기로 올렸습니다. 우선 리버리컬러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군요. 작년시즌엔 블루-엘로우-화이트의 원색계열이었는데 금년시즌엔 메탈릭블루에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고 그리고 화이트가 섞여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일단 노즈는 작년시즌 멀세이디스, 르노, 하스, 매너팀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팀들이 채택했던 숏노즈 타입..
얼마전 ROC(Race of Champions)에서 부상을 당한 자우버의 파스칼 벨라인이 프리시즌 테스트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현실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Motorsport는 벨라인이 첫 테스트에 참가지 못하고 안토니오 죠반나치로 대체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2016 GP2에서 피에르 가슬리에 이어 2위에 오른 죠반나치는 페라리 아카데미 소속으로 이미 페라리의 시뮬레이터를 타고 있고 2017 시즌 페라리가 테스트 기회를 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만약 벨라인의 등부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페라리가 죠반나치를 투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는 합니다. 메디컬 체크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죠반나치 카드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부상이 생각보다는 심한 모양이네요. 2017..
지난 1월 말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레이스 오브 챔피언(ROC)에 참가했다가 펠리페 마사를 들이받고 배리어에 연이어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던 파스칼 벨라인의 메디컬 체크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ROC에서 벨라인은 마사의 리어와 컨택해 폴라리스 슬링샷이 밸런스를 잃은 사이 다시 배리어와 충돌하며 차가 뒤집혔습니다. 당연히 크래쉬 헬멧을 쓰고 있었고 마샬들이 달려오고 마사가 차를 세우고 벨라인의 안부를 확인했고 벨라인은 스스로 걸어나왔습니다. 이후 별다른 문제가 알려지지 않으며 F1 프리시즌 출전에 무리가 없나보다 했는데 메디컬 체크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벨라인이 프리시즌 프로그램을 소화하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벨라인의 소속팀인 자우버는 트위터를 통해 "미디어에서 ..
메르세데스의 쥬니어 프로그램 파스칼 벨라인이 2017년 자우버에서 달리게 되었습니다. 매너를 떠날 것은 거의 확실했지만 포스 인디아 자리는 팀메이트인 에스테반 오콘에게 빼앗겼고 니코 로즈버그가 떠난 메르세데스 시트는 발테리 보타스에게 밀릴게 확실해 보였는데 결국 자우버 시트라도 확보를 했네요. 로즈버그 은퇴 이후 벨라인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되나요? 물론 자우버가 '지옥'은 아니지만 매너 법정관리 들어가 그리드에 서지 못하면 자우버의 꼴찌가 거의 확정적인 상황인지라 자우버행은 벨라인 입장에서 그야말로 시간 때우기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7년에는 파워유닛 토큰 규정이 사라지며 모든 매뉴팩쳐러들이 기존 컨셉을 완전히 바꾸어 2016 메르세데스 정도의 퍼포먼스를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우버는 불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