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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인시즌 테스트 (3)
Route49
헝가리 인시즌 테스트의 마지막날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것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었지만 역시 관심은 로버트 쿠비차에 집중되었습니다. 2011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 랠리에 참가했다가 목숨만 건지는 큰 부상을 입고 레이스를 떠났다가 WRC를 거쳐 2017년 2번의 르노 테스트에서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던 쿠비차이니 모든 관심이 모아지는게 당연합니다. 쿠비차는 142랩을 달렸고 최고 랩타임은 13명의 기록 중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졸리언 팔머의 Q2 기록인 1:18.415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쿠비차는 울트라 소프트 기록이고 팔머는 슈퍼 소프트 기록이니 팔머-쿠비차의 격차는 최소한 0.5초 정도 차이가 났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팔머는 실전 기록이고 쿠비차는 테스트 기록이니 쿠비차..
헝가리 그랑프리 직후 이틀간 열리는 인시즌 테스트 첫날, 페라리 아카데미의 샤를 르클레르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끊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세바스티안 베텔이 세운 폴포지션 기록과 비교하면 1.5초 정도는 느린 기록이었지만 영드라이버 테스트에서 팀이 드라이버에게 바라는 것은 F1 레이스 드라이버의 페이스가 아니겠지요? 더군다나 르클레르의 기록은 소프트 타이어로 세운 것으로 소프트와 슈퍼 소프트의 격차를 고려하면 베텔-르클레르의 기록 차이는 1초 이하로 떨어지게 되고 르클레르가 숏런 테스트를 한것은 테스트 종료 2분이었다고 하니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맥라렌의 레이스 드라이버 스토펠 반두른은 르클레르와 거의 차이가 없는 기록을 오전에 세웠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머신에 문제가 발견되어 개러지..
영국 그랑프리는 끝났지만 실버스톤에서는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에 걸쳐 미드시즌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테스트는 영드라이버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F1 컨스트럭터들에게는 레이싱카 개발과 검증을 위한 무대이기도 합니다. 점심에 비가 내려 많은 팀들이 제대로 달리지 못한 가운데 맥라렌과 메르세데스만 100랩을 넘겼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강행군에 비까지 내렸으니 쉽지 않은 테스트 였겠네요. 페르난도 알론조의 기록은 오전에 슈퍼 소프트로 세운 기록 입니다. 테스트에서는 랩타임은 무의미하며 비까지 내렸으니 더욱 그렇습니다. 2위 기록을 세운 에스테반 오콘은 123랩을 달려 첫날 가장 많은 마일리지를 기록했고 미디엄 타이어로 찍은 기록이기 때문에 알론조의 기록보다는 빠르다고 봐야겠지요? 실버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