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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 영국 랠리에서 5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은퇴를 언급했습니다. 오지에의 은퇴 이야기가 나온게 1년이 훌쩍 넘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닙니다만 폭스바겐 시절에는 엄살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상황은 꽤나 좋지 않습니다. 일단 오지에의 말을 들어볼까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물론 챔피언을 따낸 상황에서는 이런 위험을 감수할 생각을 하게된다. 이런 사고(오지에는 올시즌 큰 사고가 2번 있었습니다)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그저 운이 좋지 못했다. 도로에 큰 돌이 있고 코너에서 타이어가 터졌다. 나는 피할 방법이 없었다. 큰 사고였다." "나는 집에서 내 아들과 아내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인생을 다르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주말을 이렇게 보낸다면..
WRC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거취를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은퇴 루머까지 나온 모양이네요. 폭스바겐의 WRC 철수 이후 바쁘게 움직이며 M-Sport라는 새로운 팀을 찾기는 했지만 얼마전 오지에는 '포드가 서포트하지 않으면 떠날 수도 있다'라고 말해 2018 시즌에 팀을 옮길 의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독일 랠리 이후 WRC TV와 인터뷰에서 오지에는 은퇴설을 부인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건 가능성이고 챔피언쉽 타이틀과 관련되어 있지 않다. 사실 나는 조금 더 하기를 원한다. 조금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나는 내년에 좋은 기회를 잡게 된다면 매우 편안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모든게 갖춰지면 나는 아마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오지에..
자우버의 프린서펄 모니샤 칼텐본이 물러난다는 소식 입니다. 2009 시즌을 마지막으로 BMW가 피터 자우버에게 던져주다시피 떠난 이후 모니샤 칼텐본은 피터 자우버를 보좌하며 팀을 이끌었는데 8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는군요. 인도 태생의 칼텐본은 오스트리아에서 자라며 공부를 하고 1990년대 후반에 자우버의 법률부서에 고용되었습니다. 피터 자우버의 인정을 받아 여성 최초로 F1 팀의 프린서펄이 된 것은 물론 2012년 피터 자우버에게 자우버의 지분 1/3을 받기도 했습니다. 피터 자우버와 칼텐본이 각고의 노력을 했지만 자우버의 재정상태는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2016년 6월에 테트라팩이 뒤에 있는 롱보우 파이낸스에 자우버가 매각되었습니다. 이때 칼텐본의 지분 역시 롱보우가 매입했고 이번 결정은 당시 협..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7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제목만 보자면 엄청난 뉴스 같아 보이긴 하지만 내용을 보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뭐랄까.. 그냥 일반론적인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밀턴은 "내 운명은 내가 정한다. 나는 올해 말에 그만둘 수도 있다. 내가 5년을 더하는 것보다 더 남는게 없을까? 누가 그렇게 말하겠나? 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말하기는 했지만 이어지는 말을 들어보면 아직 은퇴를 논하기는 이르네요. "지금은 오로지 경쟁이다. (빠른차는) 다른 팀과의 배틀을 쉽게 한다. 팀내의 모든 것이 큰 소용돌이 ..
리버티 미디어가 F1 시즌을 25개 그랑프리까지 늘리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페르난도 알론조가 반기를 들었습니다. 1년을 52주라고 하면 25 그랑프리는 산술적으로 2주에 한번씩 레이스가 열리고 서머 브레이크와 포스트 시즌 기간을 고려하면 그랑프리와 그랑프리 사이의 인터벌은 2주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알론조의 인터뷰 입니다.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겠다. 그들으 챔피언쉽을 25 레이스로 만들고 싶다는 기사를 읽었다. 내가 F1을 시작했을때는 16 레이스였고 지금은 20 레이스다. 그들이 25개로 늘리면 나는 은퇴할 것이다." 포디움에 오르기 힘든 경쟁력 없는 차를 수년째 몰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은퇴한다'는 소리를 하지는 않았는데 25 그랑프리로 늘어나면 은퇴한다.. 조금 말이 안되는것으..
리버티 미디어에 의해 F1의 독재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버니 에클레스톤이 자신의 F1 지분을 매각하려 합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얼마전 주주총회에서 F1 인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나스닥 티커를 LMCA에서 FWONA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에클레스톤을 물러나게 하고 그 권한을 로스 브론(스포츠)와 션 브래치스(상업권)으로 나누게 하고 이미 FOG(포뮬러 1 그룹) 회장에 올라있던 체이스 캐리가 F1을 총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수십년간 F1을 주물러온 에클레스톤인지라 '정말 이대로 물러나나?' 싶었는데 이제는 정말 에클레스톤의 시대는 끝났나 봅니다. SEC에 따르면 에클레스톤이 950,599주를 팔겠다고 내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F1의 이사진 6명도 지분을 팔겠다고 내놨다고 하는 것을 보니 FO..
니코 로즈버그가 메르세데스 시트를 내팽개치고 F1을 떠나자 F1 드라이버 시장에는 일대 혼란스런 상황이 되었지만 윌리암스가 발테리 보타스는 내어주고 펠리페 마사를 복귀시키며 일단락 되었습니다. 마사가 은퇴를 번복하기를 바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지만 마사는 브라질에서 눈물의 고별전을 치룬 이후였기 때문에 왠지 웃긴 상황이 되었고 일각에서는 '그럼 주기로 했던 차는 어떻게 되는건가?'라는 의문을 품었는데 마사가 그에 대한 답을 했습니다. "내것이다. 내것이다. 이틀 전에 팩토리(윌리암스)에서 차를 봤다. 옆에 내 이름이 써있다. 마지막 2번의 레이스, 특히 브라질에서 나는 엄청난 감정을 느꼈다. 완벽히 그만두는 느낌이었다. 그러고는 모든게 변했다. 내 심장은 계속하길 원했다. 나는 그것을 따랐다." "클레어..
2016 시즌에 힘겹게 챔피언에 오른 이후 급작스런 은퇴를 발표했던 로즈버그에 이후에는 무엇을 할것인지 대략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로즈버그는 1985년생으로 31세에 불과한 나이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은퇴 이후의 삶을 말할 단계가 아니지만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서는 그리 드문 일도 아니기는 합니다. 로즈버그는 Le Figaro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다른 프로젝트에서 아드레나릴린을 찾을 것이다. 영화를 하겠다는 것은 농담이었다. 하지만 나는 하고 싶은게 많다. 인도주의에 관심이 있고 아내는 건축가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계획이 있다. 레이싱과 연관있는 일도 있다. 하지만 아드레날린이 필요하다면 친구들과 카트를 탈 것이다." F1에 연관된 계획도 밝혔습니다. "최고는 영드라이버의 매니저가 되는..
설마설마 하던 일이 결국 현실이 되나요? 이미 윌리암스에서 은퇴식을 치르고 레이싱카까지 선물 받은 펠리페 마사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윌리암스가 마사의 복귀 조건으로 5백만 파운드의 연봉을 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니코 로즈버그의 갑작스런 은퇴선언이 미치는 파장이 이렇게 되나 싶네요. 로즈버그가 은퇴선언을 한 직후에는 페르난도 알론조, 세바스티안 베텔 등의 탑드라이버가 물망에 올랐다가 파스칼 벨라인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알론조가 다시 올랐다가 계약상의 문제로 사그라 들었고 결국 공은 발테리 보타스에게까지 넘어갔으며 이번에는 왠지 그냥 넘어가지 않을 분위기네요. 5백만 파운드.. F1 드라이버의 연봉으로는 그리 많다고 할 수는 없는 '평범한' 조건이지만 마사가 2016년까지..
챔피언에 오른 이후 홀연히 메르세데스의 레이싱 시트를 버리고 떠난 니코 로즈버그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윌리암스에 발테리 보타스를 내어줄 것을 요구했고 그 보상으로 1천만 유로의 엔진 디스카운트와 파스칼 벨라인을 제시했었고 윌리암스는 이를 거부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며칠만에 상황이 반전 되었습니다. 윌리암스를 이끌고 있는 클레어 윌리암스가 보타스를 내어줄 가능성을 시사 했습니다. 클레어 윌리암스는 BBC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메르세데스 같은 팀이 발테리를 니코의 대체자로 봐줘서 기쁘다. 우리는 언제나 발테리가 F1에서 중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우리팀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고의 기회를 만들..
니코 로즈버그의 은퇴 선언 이후 메르세데스 시트를 노리는 드라이버 '그리드의 절반'이라는 니키 라우다의 말을 생각하면 왠만한 드라이버는 죄다 메르세데스를 노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페르난도 알론조, 파스칼 벨라인과 함께 가장 많이 거론되던 후보 중 하나였던 세바스티안 베텔이 루머를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베텔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키미와 내가 내년까지 계약되었다는 것은 명확하며 비밀도 아니다. 그들의 계획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내년을 준비할 것이다. 내년에는 바뀌는게 많아 꽤 바쁘다. 우리는 우리에게 집중해 있고 내년에는 일이 많다. 차에 많은 것들이 바뀌고 놀라운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고봐야 한다. 규정이 바뀌면 상황이 바뀐다. 우리가 올라가고 강해졌으면 좋..
니코 로즈버그의 메르세데스 시트 한자리가 시장에 나오자 시즌 종료 이후 드라이버 이적시장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니키 라우다가 '드라이버의 절반이 연락해 왔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왠만한 드라이버들은 로즈버그의 시트를 노리고 있는게 확실한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팀보스 토토 볼프는 라우다와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보이는 발언을 했습니다. 볼프는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3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넘버원과 넘버투를 두는 것이다. 페라리에서의 슈마허와 마사와 비슷하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을 위해 꾸준히 포인트를 얻는 드라이버를 택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우리의 쥬니어 드라이버인 오콘이나 벨라인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른 팀이 베르스타펜이나 반도른..
메르세데스의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가 충격적인 은퇴를 선언한 이후 끝나가던 드라이버 이적시장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로즈버그 쇼크 이전까지는 자우버의 한자리와 매너 시트 정도가 남은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로즈버그의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연쇄이동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드라이버만 하더라도 페르난도 알론조와 세바스티안 베텔을 필두로 7-8명 수준 입니다. 이중 아직 계약을 하지 않은 드라이버는 매너의 메르세데스 프로그램 파스칼 벨라인이 유일하지만 메르세데스가 벨라인을 선택할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Gazzetta dello Sport와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로즈버그의) 발표 몇시간 전에 알았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은퇴를 발표하고 나서 메르세데스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친구이기도 했고 챔피언쉽 라이벌이었던 루이스 해밀턴이 로즈버그의 은퇴 선언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스포츠는 그를 그리워 할 것이다. 그가 잘 되길 바란다. 사람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다. 나는 놀라지 않은 사람 중 하나다. 왜냐하면 나는 그을 오랫동안 알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모터 레이싱이다. 그는 18년만에 처음으로 이겼다. 그래서 그만둔게 놀랍지 않다. 게다가 그는 가족이 있다. 아마도 더 많은 아이를 원할 것이다. F1은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한다. 우리는 13살에 카트를 시작했고 챔피언이 되는 것을 이야기 했었다. 우리가 어릴적 이야기 했던것처럼 니코와 팀이 되었을때는 매우 이상한 기분이었다. 내년에 그..
2016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F1 드라이버들은 보통 기량이 떨어져 끌려 내려오다시피 해야 은퇴를 하는게 보통인데 커리어의 정점에서 은퇴를 선언하다니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반전 입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 뉴스의 중심은 챔피언 로즈버그가 아니라 논란의 루이스 해밀턴이었는데 이제 로즈버그의 뉴스로 가득차겠습니다. 로즈버그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FIA 프라이즈 기빙 갈라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밝힌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나는 내 F1 커리어를 끝내기로 결심했다. 지난 2년간 루이스에게 진것은 매우 힘든 시간이었고 내 동기부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되었었다. 작년 오스틴 이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나는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매우 힘들었다. 루이스는 대단..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F1의 베테랑 펠리페 마사가 윌리암스로부터 F1 섀시를 선물 받는다는 소식입니다. 훈훈하네요. F1 드라이버가 은퇴하면서 팀에서 레이싱카를 선물로 받는것은 그리 드문 일은 아니었지만 최근에는 많이 볼 수 없는 뉴스였습니다. 제 기억에는 2009년 젠슨 버튼은 브론GP로부터 F1 머신을 받기로 했지만 브론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소송까지 갔었던게 마지막인듯 싶습니다. 보통은 팀에 큰 기여를 한 챔피언 드라이버가 은퇴하거나 이적하면 선물로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마사의 경우 윌리암스에서 뛴게 3 시즌이니 윌리암스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사에게 F1 섀시를 선물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건 아마도 F1에서 명성을 쌓고 은퇴하는 마사..
절친한 친구 마크 웨버가 WEC에서 은퇴하자 페르난도 알론조는 '내가 갈 때까지 기다리지 그랬냐?'라는 멘트를 남기며 알론조의 WEC 전망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었지요? 이번에는 알론조가 그런 관측들을 조금 누르는 발언을 했습니다. 알론조는 자신의 WEC 루머에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잘 모른다. 내가 메세지에 말한 것은 새로운 것도 아니다. WEC는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나는 내년에도 팀과 함께 F1에 100%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미래에는 매우 매력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르망 24h는 매력적이다. 나는 WEC가 좋다. 차가 좋다. 말했듯이 괜찮은 도전이다. 하지만 미래의 일이다. 2년이 될지 5년이 될지 11년이 될지 모른다. 지금은 그렇다. 우선은 내가 해야할 일을 할..
페르난도 알론조에 관련된 사골 뉴스 중 하나가 바로 'F1 은퇴, WEC행' 이지요? 다시 한번 나왔습니다. 알론조의 WEC 관련 뉴스 입니다. 지금까지와 조금 다른게 있다면 지금까지는 기자나 패독 내부자들의 개인적인 의견이나 알론조의 'WEC에 관심있다'라는 원론적인 멘트에 근거한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알론조가 알듯 모를듯한 말을 한게 뉴스의 시작입니다. 알론조는 같은 매니저를 두고 있던 마크 웨버와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웨버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WEC에서 은퇴를 선언했는데 알론조는 웨버의 은퇴를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정말 환상적인 커리어를 가졌고 지금은 포르쉐와 성공했다. 거기서 나를 기다리지 않았다. 그랬으면 좋을뻔 했다. 내가 너의 여정에 함께 했을떼 물어볼게 많았다. 넌 훌륭한 남자였..
4회 F1 챔피언에 빛나는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세바스티안 베텔이 올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패독 내에서는 베텔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레드불쪽.. 레드불은 베텔의 전 소속팀으로 베텔을 가장 잘아는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좋은 감정은 아니겠지요? 팀메이트였던 다니엘 리카도와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리카도는 "이전에도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년 전보다 더 그답지 않은 모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리한 디펜스로 포디움을 날린 것은 물론 최근 보여지고 있는 베텔의 모습에 대한 우려인데 리카도는 2014 시즌보다 지금이 더 좋지 않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호너는 "우리 팀에서 달릴 때의 모습이 아니다. 그의 좌절이 입 밖으로 나오고 있고 모두가..
전직 F1 레드불 드라이버이자 WEC 포르쉐의 마크 웨버가 올시즌을 마지막을 모터스포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F1에서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시원시원함과 입바른 소리를 하던 웨버가 은퇴한다니 팬의 한사람으로서 섭섭한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웨버는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도착했다. 포르쉐는 내가 언제나 가장 사랑했던 브랜드이고 내게 가장 잘 맞는 곳이었다. 911은 우상이었다. 우아했고 성능과 절제를 갖추었으며 거슬리는게 없었다. 모든 시나리오 잘 맞는 차였다. 순수한 스피드, 다운포스 그리고 경쟁이 그리울 것이다. 하지만 최상에 있을때 물러나서 새로운 일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3 시즌을 마지막으로 F1을 떠난 웨버는 포르쉐 WEC팀으로 가서 2015 시즌 WEC 챔피언에 올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