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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올시즌 내내 보여지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프런트 로우 싹쓸이로 끝난 퀄리파잉 이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니코 로즈버그의 브라질 그랑프리 3연속 폴포지션을 저지한게 작은 재미였다고나 할까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기록 차이는 0.7초에 가까웠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는 편안하게 1-2번 그리드를 확보했습니다. 비라도 내렸다면 조금 달라졌을까요? Q1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금방 비가 내릴것 같았고 레이더에도 그렇다고 했는데 이내 푸른 하늘이 보이며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챔피언쉽 배틀을 둘 사이의 배틀 보다는 차량문제나 다른 차에 일격을 당해 챔피언쉽을 날릴 가능성이 높은데 폴포지션은 오프닝랩의 혼란에서 벗어날 확률이 더 높기 ..
추격자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팀메이트이자 경쟁자 니코 로즈버그를 따돌린 것은 물론 연습주행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레드불도 완전히 누르며 다소 느긋해 보이는 폴포지션이었습니다. 해밀턴은 섹터1에서 사실상 승부를 지었습니다. Q3 첫 플라잉랩에서 세운 기록보다 무려 0.3초 이상 빠른 섹터타임을 보였고 로즈버그는 섹터2에서 좋았지만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긴장감이 덜한 플라잉랩이 되었지만 해밀턴은 이번 폴포지션으로 로즈버그 추격에 조금이나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COTA에서 3번이나 우승했지만 폴포지션은 처음 입니다. 로즈버그에 33 포인트가 뒤져있는 현재 남은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해도 힘든 상황.. 그렇다고 우승을 놓친다면 로즈..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의 폴포지션 입니다. 로즈버그는 금요일과 토요일 연습주행 세션에서 루이스 해밀턴보다 좋은 기록을 세웠고 3번의 퀄리파잉 세션에서도 모두 해밀턴보다 빠른 기록을 선보이며 완벽하게 레이스 준비를 마쳤네요. 모든 세션에서 로즈버그가 앞섰지만 Q3의 기록을 보면 '압도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Q3에서는 모르겠지만 퀄리파잉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 모두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고 로즈버그-해밀턴의 Q3 기록 차이는 0.013초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차이가 없는 기록으로 누가 더 빠르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보는게 맞습니다. 이로서 로즈버그는 3년 연속 일본 그랑프리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해밀턴에 우승을 내주고 2위에 그쳤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일..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에 의하면 '해밀턴이 이렇게 집중하고 있는 것은 처음 본다'라고 말했는데 그 덕일까요? 아니면 운이 좋았던 것일까요? 해밀턴이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무난하게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은 Q3 첫번째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첫 플라잉 랩에서 로즈버그가 실수를 하며 1위와는 거리가 먼 기록을 세웠고 두번째 시도에서는 스플릿 타임도 늦기는 했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실수를 하며 기회를 완전히 날렸습니다. 이로서 후반기 이후 로즈버그와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습니다. 약하지만 비가 약간 떨어지는 상황이었고 트랙 컨디션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기록이 나아지지 않은 편이었고 해밀턴은 그대로 폴포지션을 차지합니다. 해..
이번 싱가폴 그랑프리로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를 맞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보통 기념비적인 레이스를 맞는 드라이버들은 좋은 성적을 얻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로즈버그 만큼은 예외인가요? 이번 싱가폴 그랑프리는 숙적 루이스 해밀턴 뿐만 아니라 레드불과 페라리의 위협까지 더해졌던 곳이기 때문에 조금 더 의미 있는 폴포지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퀄리파잉에 오른 과정에 드라마는 없었습니다. 연습주행에서 내내 부진했던 해밀턴은 퀄리파잉에서 큰 위협이 되지 못했고 레드불과 페라리가 폴포지션을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메르세데스는 작년과 같은 부진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퍼플이 딱 한번 찍혔고 첫번째 플라잉랩보다 좋은 기록..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2016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도 폴포지션에 오르며 3년 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통산 5번째 이태리 그랑프리 폴포지션으로 후안 마누엘 판지오와 아일톤 세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연습주행부터 편안한 리드를 했고 퀄리파잉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몬자는 해밀턴이 가장 잘해온 서킷으로 폴포지션과 우승이 없던 니코 로즈버그에 비교하면 해밀턴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역시 메르세데스는 빨랐습니다. 페라리가 남은 파워유닛 토큰을 모두 사용한 파워유닛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메르세데스와는 0.8초 이상의 차이가 있었고 메르세데스는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처럼 별 어려움 없이 폴포지션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퀄리파잉도..
올시즌 퀄리파잉 중에 가장 재미없었던 퀄리파잉 세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최연소 프런트 로우 스타터가 되는 퀄리파잉이기는 했지만 재미나 긴장감 면에서는 빵점이었습니다. 폴포지션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였습니다. 사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은 엄청난 차이가 난게 아니었지만 이렇게 텐션이 없었던 이유는 바로 루이스 해밀턴이 Q1에서 달리는둥 마는둥 하며 Q1에서 빠졌기 때문 입니다.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에게 3차례에 걸쳐 모두 55 그리드 페널티를 받게 했고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1위를 해도 꼴찌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퀄리파잉에 전력을 다하지 않은것은 이해하지만 벨기에에서 보여준 메르세데스의 페널티 전략과 함께 해밀턴의 퀄리파잉 포기는 실망스러운 모습 입니다. 사실 좀 짜증이 나네..
시즌 반환점을 도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 리드를 루이스 해밀턴에게 빼앗겼던 니코 로즈버그가 홈 그랑프리 독일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연습주행 내내 해밀턴보다 빨랐던 로즈버그의 폴포지션은 그렇게 만만치 않았습니다. 해밀턴은 역시 실전에 강했고 Q1과 Q2에서 모두 로즈버그 보다 빨랐습니다. Q3에서는 로즈버그에 더 좋지 않게 돌아갔습니다. 첫번째 플라잉 랩에서 로즈버그는 전기문제가 발견되어 랩타임을 찍지 못하고 개러지로 들어갔습니다. 기록이 없는 상태에서 두번째 주행에 돌입한 로즈버그는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겠지만 이겨내고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해밀턴에게는 아쉬운 퀄리파잉 세션이었습니다. 두번째 플라잉 랩 첫 섹션에서 해밀턴은 로즈버그의 기록보다 0.1초..
이제 헝가리 그랑프리를 두고 '재미없다'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할까 봅니다. 폴포지션을 따낼것 같은 기세였던 루이스 해밀턴은 페르난도 알론조의 스핀으로 마지막 플라잉 랩을 망쳤고 니코 로즈버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Q1에서 내린 비와 젖은 트랙이 어떤 드라마를 보여줄까 궁금했는데 해밀턴에게는 불화가 치밀 결과이고 로즈버그는 기분 좋은 폴포지션 같습니다.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Q3 페이스는1/100초 싸움으로 보였는데 둘을 갈라 놓은 것은 알론조 였습니다. 해밀턴은 운이 없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알론조가 스핀했기 때문에 황색기가 떴고 속도를 줄여야 했습니다. 알론조의 사고 상황에 따라 세션은 그대로 종료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당시 저는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확정하나 싶었지만 리카도..
퀄리파잉이 시작되기 전 FIA는 콥스, 스토우, 클럽에서 트랙 리미트에 '무관용' 하겠다 선언을 했습니다. 서포트 레이스에서 이미 트랙 리미트를 잡겠다고 말했는데 F1까지 적용 되었습니다. 졸리언 팔머와 루이스 해밀턴의 기록이 한차례씩 삭제되기는 했지만 대세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결과는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의 폴포지션 입니다. Q3 첫번째 플라잉랩에서 콥스에서 트랙을 넘어서며 선두기록을 삭제 당한 해밀턴은 2번째 시도에서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를 누르고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2번재 주행에서도 러필드에서 트랙 리미트를 했지만 FIA가 강조한 3개의 코너는 아니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번 퀄리파잉은 실버스톤에서의 각팀의 퍼포먼스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것 같습니다. 레이스 모드에서서는 큰 차..
라이벌 엔진 메이커들이 업그레이드를 해도 역시 메르세데스는 넘지 못하는 숏런 결과 였습니다. 2016 캐나다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해밀턴은 캐나다 최강자 다웠습니다. 해밀턴은 현역 중 캐나다 그랑프리 최강자이며 통산 기록으로 봐도 미하엘 슈마허의 7승 다음인 4승으로 통산 2위 입니다. 2번째 주행에서 1/3 섹터에서 퍼플을 찍었지만 기록을 단축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폴포지션.. 작년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로즈버그가 해밀턴에 크게 뒤지지도 않았습니다. 2014 캐나다 그랑프리 폴세터이기도 한 로즈버그는 해밀턴과 불과 0.062초 차이로 이정도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
레드불의 리드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도가 2016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미드 시즌 테스트에서 업그레이드 르노 엔진에 매우 만족해 하고 캐나다에서 계획되었던 새 엔진 도입계획을 앞당겼는데 퀄리파잉까지만 봐서는 옳은 판단 이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이미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을 가뿐하게 넘은 것은 물론 메르세데스 0.6초 이상 앞선 레드불은 토요일 FP3에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에 뒤지는 기록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건 당연히 레드불이 전력 노출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 이겠지요? 리카도의 퀄리파잉 기록은 메르세데스에 0.17초 정도 앞서며 V8 엔진 시절의 기록보다 빨랐습니다. 저속 그랑프리에 제대로 된 업그레이드 만나니 레드불이 펄펄 날았네요..
오랫만에 긴장감이 있었던 퀄리파잉 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폴포지션 배틀도 있었고 레드불이 페라리를 눌렀으며 레드불로 올라온 맥스 베르스타펜의 Q1과 Q2에서 다니엘 리카도에 앞서며 나름의 긴장감을 주는 재미가 있었네요. 폴포지션은 루이스 해밀턴의 것이었습니다. 해밀턴은 Q3 첫번째 플라잉랩에서 S1-S2에서 퍼플을 찍으며 무섭게 달렸지만 S3에서 락업이 크게 걸리며 랩타임을 망쳤지만 두번째 시도에서는 니코 로즈버그를 0.280초로 따돌리며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해밀턴에서 스페인 그랑프리 폴포지션은 매우 중요한 도전이었습니다. 챔피언쉽 배틀에서 로즈버그는 무섭게 달아나고 있어 추격의 발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카탈루냐 서킷은 폴투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해밀턴이 로즈버그보다 앞에서 스타트 한..
1994년 오늘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산 마리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롤랜드 라첸베르거가 사고로 죽었고 일요일 레이스에서는 아일톤 세나가 사고를 당했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금요일 연습주행부터 루벤스 바리켈로의 대형사고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 였습니다. 라첸베르거와 세나 이후 F1이 트랙 사고로 잃은 드라이버는 쥴 비앙키가 유일합니다.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가가 소치 오토드롬에서 손쉽게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일단 강력한 라이벌이자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이 중국에서와 비슷한 MGH-H 문제로 Q3를 달리지 못해 마음 편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락업이 걸리며 랩타임을 포기하고 피트로 들어왔지만 누구도 로즈버그의 첫번째 플라잉랩 기록을 넘지 못해 로즈버그는 개러지 안에서 자신의 ..
90초 마다 탈락자가 나오던 새 퀄리파잉 시스템이 사라진 중국 그랑프리는 연습주행에도 그랬지만 퀄리파잉에서도 사건사고가 많은 그랑프리네요. Q1에서는 파스칼 벨라인이 Q2에서는 니코 휠켄버그가 적색기를 불러냈습니다. 1시간 포맷인 퀄리파잉에서 적색기가 2번이라.. 특히 휠켄버그가 불러낸 적색기는 세션타임이 1:17에 불과했기 때문에 세션은 그대로 중단되었고 막판에 플라잉랩에 도전하던 드라이버들을 피트로 돌려 놓았습니다. 폴포지션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입니다. 상하이 서킷의 최강자 루이스 해밀턴이 도그 기어 결함이 발견되어 기어박스를 교페, 그리드 페널티를 받은 것은 물론 Q1에 나서자마자 ERS에 문제가 발견되며 Q1에 랩타임도 기록하지 못하는 사이 로즈버그는 유유히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변은 없었습니다.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로켓 스타트를 보이고 바레인 연습주행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인 페라리였지만 메르세데스의 프런트로우 싹쓸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과는 루이스 해밀턴의 폴포지션과 해밀턴에 0.077초 뒤진 니코 로즈버그의 2위로 메르세데스는 작년 싱가폴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폴포지션을 빼앗긴 이후 8연속 프런트로우를 독차지 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아슬아슬했습니다. Q3 첫번째 플라잉랩에서 해밀턴은 마지막 코너에서 실수를 하며 4위로 쳐져 두번째 주행에서는 90초 경고등을 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섹터를 보라색으로 물들이며 폴포지션을 차지해 니코 로즈버그를 따돌렸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차이는 대충 0.5초 정도.. ..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6연속 폴포지션입니다. 이번에는 힘들겠다 생각을 했지만 로즈버그는 팀메이트이자 챔피언을 확정한 루이스 해밀턴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일본 그랑프리부터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까지 모든 폴포지션을 쓸어 담았습니다. 금요일까지만 하더라도 로즈버그는 5번째 엔진을 사용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0 그리드 페널티를 받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를 올드 엔진으로 달리게 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로즈버그의 엔진은 해밀턴의 엔진에 비해 2배 정도 더 달린 엔진으로 마틴 브런들에 따르면 해밀턴에 비해 10 마력은 손해 볼 것이라 말했지만 완벽한 퀄리파잉이었습니다. 해밀턴으로서는 기분이 좋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챔피언을 가져왔지만 후반 페이스는 완전히 로즈버그..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인터라고스에서도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5연속 폴포지션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일본부터 브라질까지 단 한차례도 폴포지션을 뺏기지 않아 챔피언은 루이스 해밀턴에게 뺏겼지만 시즌 종반 분위기만큼은 로즈버그의 것이라고 해도 될 정도인듯 합니다. 로즈버그는 완벽하게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연습주행에서도 강했고 퀄리파잉에서도 실수가 없었습니다. Q3 마지막 플라잉랩에서는 트리플 퍼플을 찍으며 자신의 기록을 깨며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뒤따라온 해밀턴이 마지막 섹션에서 퍼플을 찍었지만 결과는 로즈버그의 0.078초 차이 승리입니다. 이로서 로즈버그는 5연속 폴포지션을 이어갔고 2014년 브라질 폴포지션에 이어 2년 연속 브라질 탑그리드를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은 퀄리파잉 TOP3..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일본 그랑프리부터 멕시코까지 4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가 폴포지션에 오르는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니 이제는 뉴스거리도 못되지만 이번에는 로즈버그가 우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3번의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는 선두로 출발했지만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몬자의 속도를 넘어서는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의 특성상 강력한 메르세데스 엔진의 우세는 어렵지 않게 점쳐고 메르세데스는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이어갔습니다. 퀄리파잉이 진행 될수록 트랙 온도가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Q3에서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기록을 단축한 드라이버는 거의 없네요. 로즈버그와 해밀턴도 마찬가지로 첫번째 시도가 더 빨랐습니다. 해밀턴이 실수하는 모습이 있기는 했지만 그..
어제 새벽 폭우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던 퀄리파잉이 텍사트 오스틴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9시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Q1과 Q2는 정상적으로 달릴수 있었지만 Q3는 취소되었습니다. 차가 달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2014 일본GP 쥴 비앙키의 사고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스핀하거나 차가 미끄러지지 않은 드라이버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Q3가 취소되면서 Q2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던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의 폴포지션입니다. 비가 오면 메르세데스 엔진이 주는 어드밴티지는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 루이스 해밀턴이 2위로 프런트 로우를 유지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레이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로즈버그는 해밀턴의 챔피언 등극을 미룰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