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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간만 봤던 혼다의 스펙3 엔진이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데뷔한다고 합니다.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Speed Week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바쿠에서 우리가 많이 뒤쳐져 있고 서킷 특성강 포인트가 힘들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스펙2를 사용했고 오스트리아를 위해 페르난도의 새 엔진을 아꼈다. 다른 엔진에 비하면 아직 충분하지 못하지만 옳은 방향이다. 하지만 혼다는 더 나아질 것이며 2018년에는 더 강해질 것이다." 아제르바이잔 레이스 후반에 알론조가 '우리가 우승할 수도 있는 레이스였다'라고 말한게 떠오르기는 하지만 올시즌 혼다에게 기대를 거는게 이제는 무섭기까지 하네요. 혼다의 새 엔진에 대한 희망적인 신호는 많습니다. 30마력 정도가 올라가 최고속도는 15..
예전 '사랑과 전쟁'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신구 할아버지가 항상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극이 끝나곤 했는데 맥라렌과 혼다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맥라렌과 혼다가 잠시 동안만 떨어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Sky와 인터뷰에서 맥라렌과 혼다가 잠시 동안만 떨어져 있을것이란 루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류상으로는 괜찮은 전략이다. 혼다 엔진이 경쟁력을 가질때까지 다른 엔진을 쓸 수 있다면 왜 그렇게 못하겠나?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여러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장에 이혼 하는게 아니라 일단 별거에 들어가는 부부 같지 않나요? 맥라렌은 혼다의 워크스 지위와 재정적인 지원을 완전히 끊어내기 보다는 일단..
F1 팀의 오너이기도 했던 채널4의 에디 조단이 또다시 메르세데스가 2018년 이후 철수할 것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더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조단의 주장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2018년 이후 팀을 매각하거나 해산하며 철수 할 것이며 타이틀 스폰서인 페트로나스와 UBS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를 떠날것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메르세데스와 F1 그룹 사이에 철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나는 에디와 어떤 농담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1,500명이 걸려있는 미래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인터뷰에서 말했듯 내게는 너무 심각한 문제다. 우리는 F1을 떠나지 않는다. 우리의 어떤 스폰서도 F1을 떠나지 않는..
혼다와 맥라렌에게는 희망적인 뉴스인가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 파워유닛 업데이트를 단행한 맥라렌-혼다의 최고속도가 이전 스펙에 비해 15km/h 빨라졌다는 소식 입니다. FP2에서 페르난도 알론조가 약간의 스모크를 뿜으며 멈추는 장면이 나오자 또다시 혼다의 파워유닛이 문제인줄 알았지만 원인은 기어박스.. 혼다 파워유닛과 관계를 짓기 힘든 문제였습니다. 너무나 익숙하게 봐왔던 장면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혼다의 문제라고 단정지었는데 실수였습니다. 맥라렌은 알론조에게만 업데이트 스펙 엔진(스펙3)를 장착해 FP1과 FP2를 달리게 했고 팀메이트 스토펠 반두른은 올드 스펙으로 달렸습니다. 최고속도를 비교하자면 반두른이 312km/h 였던것에 반해 알론조는 327km/h를 기록해 15km/h나 빨라졌습니다. 한 ..
금요일 연습주행.. 특히 FP2에서 얼마나 많은 차가 트랙을 벗어나 런오프에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경험이 적은 드라이버들은 물론 베텔이나 해밀턴 같은 챔피언 드라이버들까지 수차례 브레이킹 포인트를 지나치며 런오프에서 차를 돌리거나 후진으로 빠져 나오는 근래에 보기 힘든 연습주행이었습니다.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FP1과 FP2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세우며 연습주행을 마쳤습니다. FP2 종료직전 미끄러지며 테크프로에 충돌하기는 했지만 레드불에게는 약간의 희망이 보이나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직전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윈드터널과 트랙 데이터 차이를 잡아냈다라고 했는데 그 효과일수도 있겠네요. 레드불은 FP1에서 베르스타펜이 1위, 리카도가 2위를 기록하며 연습주행이지만 레드불의 올시즌..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을 사용하고 있는 윌리암스가 2018 시즌부터 혼다로 갈아탈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윌리암스의 클레어 윌리암스가 이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스위스 Blick은 윌리암스가 2018년부터 혼다 파워유닛을 사용하게 되며 맥라렌 대신 워크스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했는데 윌리암스는 논의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윌리암스는 Sky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혼다와 1980년대에 훌륭한 관계를 가졌었다. 하지만 나는 혼다와 협상하고 있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계약)파기의 원인도 아니며 2018년 혼다를 쓴다는 보도자료를 낼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와의 관계에 만족하도 있다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메르세데스와 훌륭한 ..
혼다의 파워유닛에 큰 실망을 보이며 결별을 말하고 있는 맥라렌에게 혼다가 당근을 내미나요? 혼다 F1 프로젝트 총괄 유스케 하세가와가 Sportiva와 인터뷰에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혼다의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하세가와는 "바쿠에서 내연 엔진에 향상이 있을 것이다. 당신들이 스펙3라고 부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개발중에 있더라도 도입할 것이다. 만약 내연 엔진이 향상되면 배기 온도가 떨어지게 되고 터보와 MGU-H의 효율이 개선된다. 부품의 교환도 필요할 것이다. 상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 엔진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엔진에 비해 100마력 가까이 힘이 부족하다고 알려졌는데 아무래도 이 모든것을 한번에 고치는 마법은 없을것..
맥라렌과 혼다가 결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윌리암스가 끼어드는 형국 입니다. 혼다는 기대이하의 파워유닛으로 맥라렌을 실망시킨지 이미 3년.. 맥라렌은 더이상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혼다는 이에 대해 이렇다할 멘트를 하지 않으며 묵묵부답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위스 Blick의 베테랑 F1 저널리스트 로저 베노아가 윌리암스를 테이블 위로 올렸습니다. 베노아는 "2014년부터 메르세데스를 쓰고 있는 윌리암스가 2018년부터 혼다의 워크스팀이 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윌리암스가 혼다를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나온게 처음은 아니지만 윌리암스는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으로 짭짤한 성적을 거두어온 팀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있지요? 메르세데스가 맥라..
얼마전 FIA 회장 쟝 토트가 2021 시즌부터 사용될 F1의 새로운 엔진을 언급하며 '전기차는 안된다'라며 전기차를 배제하는 발언을 했는데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도 이와 연관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일단 아비테불이 F1 공식 홈페이지에 한 말을 들어 볼까요? "우리는 자동차 제조사이고 엔진은 자동차 산업의 심장이다.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F1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엔진 순위로 그리드가 정해지고 있는데 엔진 사이의 퍼포먼스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이것은 스포츠에 좋지 않다." "우리는 엔진들의 성능 밸런스가 더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좋은 섀시를 가지고 있는 팀이 성공해야 한다. 그게 우선이다. 두번째는 전기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배기가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때..
영국의 Daily Mail이 맥라렌이 이미 혼다와 결별을 합의했고 2018시즌부터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맥라렌이 메르세데스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게 벌써 수개월이고 혼다는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이 혼다 카드를 버릴 것이라는 전망은 수도 없이 나왔지만 결별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처음 입니다. Daily Mail에 따르면 "맥라렌이 경쟁력 없고 믿지 못하는 엔진에 지쳐 현재의 엔진 파트너인 혼다를 버리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하며 메르세데스와 9천만 유로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서머 브레이크 직전인 7월 말이나 8월 초에 발표를 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소스나 근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꽤나 그럴듯한 보도이며 혼다와 일본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F1..
맥라렌의 고위층과 페르난도 알론조가 혼다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이후 맥라렌과 혼다가 결별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혼다의 대응이 나왔습니다. 혼다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 입니다. 혼다의 F1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유스케 하세가와가 어떻게 말했는지 보겠습니다. "매우 어렵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그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성적으로 보나 퍼포먼스와 신뢰성 측면에서 보나 우리는 많은 것을 해야한다." 인디 500에서 돌아온 맥라렌의 잭 브라운은 캐나다 그랑프리 기간에 혼다을 압박하는 인터뷰를 했고 알론조는 9월 이전까지 우승하는 차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팀을 떠나겠다는 선언까지 했습니다. 원래 혼다는 캐나다 그랑프리에 업그레이드 엔진을 가지고 오기로 약속했지만 그것..
몇년씩 F1을 봐온게 아니라 몇달만 봐왔더라도 알 수 있는 말이 있지요? 이런 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캐나다 그랑프리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9월전까지 다시 우승하게 된다면 맥라렌에 남겠다' 일단 알론조의 발언부터 보겠습니다. "우리는 우승해야 한다. 만약 9월전까지 우승한다면 나는 남기로 결정하겠다. 모르는 일이다. 100% 확신할 수는 없다. 나는 9월 결정을 정하지 않았다. 만약 변화가 없고 레이스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경쟁력이라면 내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다." 프레스 컨퍼런스 전에는 맥라렌의 팀보스 잭 브라운이 'F1에서 1년은 영원이고 3년은 10년과도 같다. 이렇게 계속 갈 수는 없다' 앞뒤가 조금 바뀐 말이기는 하지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
레드불과 토로 로소를 소유하고 있는 레드불의 회장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F1의 오너인 존 말론을 만난다는 소식 입니다. 독일 쪽에서 나오고 있는 소식인데 마테쉬츠가 말론을 만나 F1의 미래 엔진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하네요. 2020년 이후 사용될 F1 엔진에 대해 현재 컨셉이 논의 중인 상황인에 기존 엔진 제작사들은 현재의 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반면 레드불과 맥라렌 같은 커스터머 팀들은 독립 엔진 제작사를 원하고 있는 눈치 입니다. 레드불의 경우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 F1 철수'를 흘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테쉬츠와 말론의 만남이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이 흥미롭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F1이 사용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엔진은 말도 안되는 고가..
형님팀 레드불이 르노 파워유닛에 불만을 드러내며 르노와 각을 세우고 있지만 토로 로소의 프린서펄인 프란츠 토스트는 르노 엔진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레드불과 토로 로소는 같은 오너 아래 있는 팀이지만 종종 이렇게 다른 목소리를 냅니다. 토스트는 "르노은 작은 진전을 만들고 있다. 우선 신뢰성 측면에서 컨트롤이 되고 있다. 르노는 새로운 디자인의 엔진을 만들었고 이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파워유닛이 엄청나게 복잡해진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시즌 후반에 르노가 매우 강력한 엔진을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르노의 퍼포먼스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불과 다른 의견을 보이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불만이 없다.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는 1년 지난 엔진을 사용했고 ..
맥라렌이 혼다에 이별하려 한다는 루머는 이제 비밀도 아닌 상황이 되었지만 맥라렌은 공식적으로 '결별'을 말하지는 않았는데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맥라렌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에릭 불리에가 혼다와 결별을 배재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인터뷰를 봐야겠지요? 조금 깁니다. "문제는 우리학 그저 엔진을 구입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혼다는 새 규정이라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했고 좋은 명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종상품(엔진)에 대한 보장은 없다. 우리가 엔진에 비용을 치르지 않기 때문이다." "변호사에게 가기 전에 우리는 해결방법을 찾는 중간단계에 있다. 나는 영국과 일본에서 시간을 보내며 해결방법을 찾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인으로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레이스를 하는 유럽인으로서는 더 힘들다. ..
2015년 레드불의 엔진 관련 이슈가 2017년 맥라렌에서 재현되나요?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맥라렌에 엔진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혼다의 워크스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혼다가 기대이하의 파워유닛을 만들자 메르세데스와 협상하며 혼다 이탈을 점치는 분위기가 나왔었는데 메르세데스는 맥라렌에 엔진을 주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볼프는 '혼다 엔진은 좋아질것'이라며 공급거부를 우회적으로 말했는데 니키 라우다는 보다 직선적 입니다. 라우다의 Auto Motor und Sport 인터뷰 입니다. "나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다. 2년전 우리는 레드불에 기쁜 마음으로 엔진을 줄 수 있었다.(그런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했던 사람이 누구?)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우리는 우..
혼다의 엉망진창인 파워유닛 때문에 맥라렌이 메르세데스를 비롯한 다른 엔진을 알아보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가 혼다를 도울 것이라는 루머가 뉴스를 통해 다루어졌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혼다의 격차는 사실상 같은 카테고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라이벌들의 생각은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섀시와 관련해서는 협업을 금지하는 강력한 규정이 있다." 메르세데스의 엔진을 사용하는 포스 인디아의 밥 펜리는 "우리는 메르세데스 엔진을 돈 내고 사용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개발과정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경쟁자와 기술을 공유하는 것에 매우 부정적이다...
레드불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헬무트 마르코가 또다시 철수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 F1은 새 엔진을 도입해야 하는데 여기에 레드불에 입김을 불어 넣으려는 움직임 입니다. 마르코는 El Confidencial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우리는 1000마력에 싱글 스탠다드 KERS와 배터리를 원하며 개발비용은 1500-2000만을 넘지 않아야 한다. 사운드가 있어야 하고 드라이버가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일모와 코스워스 같은 독립된 회사가 들어와 우리나 맥라렌 같은 팀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조건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면 레드불이 F1을 그만두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왜냐하면 지난해 메르세데스는 우리에게 엔진을 주지 ..
F1은 유럽을 주무대로 하는 스포츠이니만큼 유럽 그랑프리가 열리는 시기가 되면 뉴스가 더 다양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는 메이저 업데이트가 등장하고 드라이버들의 이적협상이 기지개를 펴는데 이번에는 맥라렌과 혼다가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사실 별것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과 맥라렌의 대주주 만수르 오제가 메르세데스 모터홈에서 토토 볼프를 만났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독일의 Auto Bild는 FP1에서 페르난도 알론조가 코너 3개도 돌지 못하고 차가 퍼져 버리자 맥라렌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쓰기 위한 협상이라는 주장 입니다. 볼프 역시 만남을 부인하지 않고 '그렇다. 만났다'라고 말했다고 하니 꽤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상황이 점점 예..
3시즌째 혼다 엔진 때문에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맥라렌이 혼다를 버리고 다른 엔진을 사용한다는 발표를 하더라도 전혀 이상할게 없지요? 2017 시즌 유일하게 퇴보한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혼다 파워유닛은 맥라렌이 엔진 수급선을 바꾸기 위해 메르세데스와 접촉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전혀 다른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차 뒤에 메르세데스가 자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지금의 성적은 실망스럽다. 하지만 팀 문화는 훌륭하고 사람들도 좋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용감하고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집행위원회는 잘 되고 있다. 그들의 훌륭한 리더쉽은 조직 전체에 미치고 있다. 우리는 만족한다. 우리가 우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F1 레이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