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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IA가 드라이버를 보호하겠다고 2017 시즌 도입을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헤일로(Halo)는 일단 2018년으로 미루어 졌습니다. 컨셉 등장 당시 '너무 못생겼다'라는 반응과 '그래도 드라이버 안전이 우선'이라는 의견으로 갈렸고 개인적으로는 저도 반대에 한 표를 던졌습니다. 이후 컨셉을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연습주행에 헤일로가 등장했고 이후 레드불은 새로운 컨셉 에어로스크린을 시도했지만 FIA의 충돌테스트에서 에어로스크린이 통과하지 못하며 에어로스크린을 옵션에서 사라졌습니다. 결국 못생긴 헤일로만 남은 것인데 2017년 도입을 두고 드라이버들 사이에서도 날 선 반응을 보이며 대립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FIA는 헤일로 도입을 2018년으로 연기하며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
F1 전략회의 만장일치 반대로 2017년 도입이 무산된 헤일로에 대해 FIA의 찰리 와이팅이 입을 열었습니다. 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FIA는 헤일로를 포기하지 않고 2018 시즌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헤일로와 레드불이 제안했던 에어로스크린의 하이브리드 형태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와이팅은 "이 시점에서는 어떤 하이브리드도 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20kg의 타이어를 225km/h로 헤일로에 충격하는 테스트를 했고 결과는 대단했다. 헤일로는 주로 드라이버사 휠에 부딪히는 것을 가정했고 벽에 충돌하는 상황도 가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헤일로는 차량무게의 15배를 견뎌내고 지금 롤 구조에 비교해 2배 강하다. 하지만 작은 물질(데브리)가 앞으로 날아오는 것을 가정해 여러 각도에서 조사..
오늘은 모처럼 안전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군 면허 소지자이기도 하고 평상시에도 항상 방어 운전이 몸에 벤 편이지만 평상시 "가장 운전을 잘하는 사람은 목적지까지 가장 안전하게 도착하는 사람"이란 소신을 가지고 있고 오래전 건축 현장에서 잠깐 동안 안전 관리를 담당했던 경험도 있어 누구보다 안전에 관해선 철저한 면이 있습니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안전 관리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해야 한다"가 정답이란 생각을 달고 살기 때문에 조금은 까탈스럽달 까 아니면 철저하다랄까 하는 면이 있는데 이런 개인적인 시각으로 F1의 안전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제 작년 쥴 비앙키의 사고때 비슷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 요즘 규정화를 앞두고 있는 콕핏안전장치들의 진행 상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