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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1 드라이버 중 몇몇은 팀의 컨트롤이 별로 먹혀들지 않는 부류가 있습니다. 통상 루키 레벨에서는 그런 일이 거의 없지만 경력을 쌓고 챔피언에 오르면 말이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잦아집니다. 올해는 페르난도 알론조가 그런 측면이 강합니다. 혼다 파워유닛 때문에 맥없이 당하고 있는 알론조를 백번 이해하지만 만약 제가 알론조를 관리하는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악몽이 분명합니다. 올시즌 계약이 끝나는 알론조는 공공연히 팀을 떠나겠다는 멘트를 날렸고 맥라렌의 미래 파워유닛에 대해 은근히 입김을 행사하고 있지만 맥라렌이 딱히 반박하거나 압박을 가하지 못하고 있으니 맥라렌 고위층의 입장이 매우 곤란하기도 하고요. 알론조는 과거 도를 지나치는 언행을 하기도 했지만 보수적인 페라리를 거치며 성숙(?)..
맥라렌이 혼다에 이별하려 한다는 루머는 이제 비밀도 아닌 상황이 되었지만 맥라렌은 공식적으로 '결별'을 말하지는 않았는데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맥라렌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에릭 불리에가 혼다와 결별을 배재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인터뷰를 봐야겠지요? 조금 깁니다. "문제는 우리학 그저 엔진을 구입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혼다는 새 규정이라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했고 좋은 명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종상품(엔진)에 대한 보장은 없다. 우리가 엔진에 비용을 치르지 않기 때문이다." "변호사에게 가기 전에 우리는 해결방법을 찾는 중간단계에 있다. 나는 영국과 일본에서 시간을 보내며 해결방법을 찾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인으로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레이스를 하는 유럽인으로서는 더 힘들다. ..
반가운 소식이라고 해야겠지요?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열린 인시즌 테스트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테스트를 마친 맥라렌-혼다가 러시아에서 업데이트를 들고 온다고 합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스토펠 반두른 모두에게서 문제가 나타났던 MGU-H를 고쳐서 출전하다고 하네요.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 입니다. "바레인에서 실망스러운 그랑프리를 치른 이후 우리는 인시즌 테스트에서 엄청난게 바쁜 날들을 보냈다. 팀은 전투력 향상을 위한 MGU-H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썼다. 테스트 둘째날 스토펠이 81랩을 달린 이후 우리는 해결책이 옳은 방향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혼다는 우리를 괴롭혔던 MGU-H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맥라렌쪽에서도 우리의 가동과정이 완벽할 수 있게 했..
맥라렌의 베테랑 페르난도 알론조가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500)에 참가하는 것을 두고 F1 패독 내부에서는 엇갈린 시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 내부에서도 전적으로 지지를 받지는 못했던 모양입니다.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Canal+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 생각이 아니었다. 나는 처음에 찬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팀, F1, 모터스포츠 그리고 페르난도를 위해서 좋은 일이다. 모나코는 우리가 포인트를 따낼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하지만 결국 그에게는 인디500이 흥미로운 프로젝트였고 재미를 위해서는 최고의 선택이기는 하다." 팀이 정했으니 따르겠지만 곱게 생각하지 않는 기운이 팍팍 느껴지네요. 저는 알론조의 인디500 참가를 긍정적으로..
올시즌 기대를 걸었던 혼다 파워유닛이 심상치 않은 문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가 나름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F1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인데 혼다를 정면비난 하지는 않았지만 깊은 실망감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불리에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 우리는 바르셀로나로 올대 조금 큰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던 스타트는 아니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일본에서 조사하고 해야할 일이 있다. 이런 문제는 우리나 혼다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난해 이 시기와 비교하면서는 "훨씬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3년이 지났어도 우리의 기대나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
얼마전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이 '2017년에 우승은 힘들것'이라 말했는데 이번에는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가 '맥라렌은 준비가 되었지만 혼다는 아니다'라고 말했네요. 드라이버인 페르난도 알론조는 '혹시 누가 아나?'라며 그나마 긍정적인 인터뷰를 했지만 팀 리더들은 스스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불리에는 MARCA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우승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혼다는 아닌것 같다. 엔진은 개발이 거의 끝난 상태이고 더이상 무언가 할 수 없는 시간이다. 하지만 (혼다가) 해야할 일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퍼포먼스에서 더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리스크는 포텐셜에 얼마나 도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준비가 되었지만 혼다가 아니다....
스폰서의 지원이 막히며 매너 시트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던 리오 하리안토가 스폰서의 지원없이 독일 그랑프리를 달릴것 같습니다. 스폰서 대금이 입금되지 않으면 F1 시트가 날아가는 페이 드라이버들은 스폰서 지원이 중단되면 시트를 잃는게 당연한 수순이지만 아무래도 매너가 아직 결정을 못했나 봅니다. 독일 이후 여름 브레이크 기간에 하리안토의 잔류 또는 대체 드라이버를 결정지을것 같네요. 제임스 알리슨 페라리 떠나 어제까지 페라리의 프린서펄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기술감독인 제임스 알리슨의 팀 이탈 루머를 언급하며 '우리 좀 내버려 둬라'라고 말했지만 수요일 오전 알리슨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시즌 페라리를 둘러싼 루머는 유난히 많았고 그 중 가장 임팩트 있는 루머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알리슨은 즉시..
발테리 보타스의 스폰서 중 하나인 켐피(Kemppi)가 내년부터 윌리암스 스폰서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매년 200만 유로의 비용을 치르고 있는것으로 알려진 켐피는 윌리암스에서는 철수하지만 보타스의 개인 스폰서는 계속 한다고 하고 또다른 스폰서인 위후리는 계속 남을것 같다고 하네요. 보타스와 윌리암스가 2016년 이후에는 다른 길을 가는게 내부적으로 확정된건지 아니면 단순히 켐피가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마테쉬츠는 최고의 F1 팬 - 크리스티안 호너 레드불 레이싱과 토로 로소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말했던 10월 말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레드불에 엔진을 제공하겠다는 엔진 제작사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마테쉬츠가 말했던 것처럼 레드불의 철수여부가 결정된다면 멕시코 그랑프리 기..
주말동안 레드불에서는 난리가 났었지요? 일부 호사가들은 '베텔이 레드불 떠나며 트로피를 쓸어간게 아니냐?'라는 농담이 나올만큼 황당한 뉴스이기는 했지만 생각해 보면 트로피가 너무 아쉽게 되었습니다. 일부는 모조품이라 하지만 컨스트럭터 트로피는 진품이라는데 이런 경우 그랑프리 프로모터가 다시 제작해 줄지는 모르겠네요. 드라이버 결정 늦어지는건 문제 없다 - 에릭 불리에 금방 끝날것 같은 2015년 맥라렌의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가 계속 늦어지며 일각에서는 맥라렌이 드라이버의 커리어를 두고 장난질을 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맥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조와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있지만 확정발표는 하지 않고 있고 케빈 마그누센을 밀고 있는 론 데니스와 젠슨 버튼을 밀고 있는 또다른 대주주 TAG/..
멕라렌은 현재 2015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뭔가 주목할 만한 소스가 나왔어. 에릭불리에는 향후 드라이버 라인업을 묻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 "지금 말하는건 적절치 않다. 이제 막 8월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팀이 확정을 할 순 없는 것이다."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세우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향후 3년에서 5년을 내다보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드라이버들에 대해선 "아주 잘하고 있다"는 상투적인 멘트도 덧붙였지만 주목해야 할 말은 '향후 3년에서 길게는 5년을 내다 볼 결정'이라는 부분일꺼야... 젠슨버튼은 올해로 34세...팀이 5년 후를 내다보는 결정에 제이비가 선택된다면 그의 나이 39세까지라는 얘기가 돼! 때문에 불리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