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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랠리의 본격적인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금요일 오전의 날씨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전 기온은 15˚C이며 마토지뉴스에는 안개가 끼었습니다. 구름은 약간 끼어있지만 날씨는 맑고 SS2 폰테 데 리마 스테이지에는 안개가 없다고 하네요. - 금요일 오전 일정 -SS2 PONTE DE LIMA 1 (27.44km)SS3 CAMINHA 1 (18.03km)SS4 VIANA DO CASTELO 1 (18.70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패든 3.오츠버그 4.미켈센 5.소르도 6.라트발라 7.타낙 8누빌 9.르페브르 10.솔버그 11.프로캅 12.카밀리 13.믹 14.고르반 15.어브링 - 타이어 선택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2 PONTE DE LIMA 1 (27.44km)노폭은 넓지만..
포르투갈 랠리는 올해 열린 다른 그랑프리에 비해서는 '독특한' 캐릭터는 덜 합니다. 몬테카를로 랠리가 열리는 남프랑스 알프스의 변화무쌍한 날씨도 없고 스웨덴과 같은 스노우 랠리도 아니고 멕시코 같은 고산지대도 아르헨티나의 아이콘인 워터 스플래쉬는 없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는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선두에 섰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불운의 연속인 누빌은 올해도 몬테카를로에서 포디움으로 시작한 이후 성적은 좋지 못합니다. 누빌은 '불운에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동감이네요. B팀의 헤이든 패든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고 다니 소르도는 누빌에 비해 안정적입니다. 소르도의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계속 된다면 현대가 패든을 올리고 누빌을 포기할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입니다. 영국에서 생산된 새..
스노우 랠리인 스웨덴 랠리는 북유럽 출신 드라이버들의 초강세로 여겨지던 곳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WRC의 살아있는 전설로 9연속 WRC 챔피언에 오른 세바스티앙 로브도 스웨덴 랠리 우승은 단 한차례.. 그게 비북유럽권 드라이버 중에서는 첫 우승이기는 했지만 로브의 수많은 우승 중에서 스웨덴 랠리 1회 우승은 그리 큰 비중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포스트 로브 시대의 절대강자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로브보다 스웨덴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브가 2004년 한차례 우승한데 비해 오지에는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우승하며 벌써 3번이나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뉴질랜드 출신의 현대 드라이버 헤이든 패든이 오지에를 위협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북구 출..
로드 컨디션 문제로 많은 스페셜 스테이지가 치뤄지지 못했지만 2016 스웨덴 랠리도 마지막 스테이지로 접어듭니다. 변경된 일정에는 원래 일요일 2개의 스테이지가 있었지만 오프닝 스테이지가 취소되며 파워 스테이지만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1-6위까지의 순위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이 무리할 이유는 없지만 파워 스테이지는 1-2-3위에게 추가로 3-2-1 포인트가 주어지는 스테이지로 드라이버들이 욕심을 낼 이유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지키는게 더 중요하니 포지션을 걸고 추가 포인트에 베팅을 할것인지는 오로지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의 몫이 되겠습니다. 물론.. 오지에는 이번에도 우승 25 포인트와 파워 스테이지 3 포인트를 모두 가져가려 하겠지만 말입니다. - 일요일 일정 -S..
스페셜 스테이지 일정이 반토막난 스웨덴 랠리이기 때문에 단촐한 느낌 속에 현대의 헤이든 패든이 폭스바겐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추격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토요일 오후 스테이지는 사실상 스웨덴 랠리의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정입니다. 일요일 오프닝 스테이지 레스예포스가 취소되었기 때문에 일요일은 하나의 스테이지만 달리게 되며 토요일 오후 일정이 3개의 스테이지지만 토요일 마지막 스테이지는 짧은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해보기에는 너무 짧습니다. 때문에 람멘까지의 순위는 스웨덴 랠리의 결과로 그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SS14 RÄMMEN 2 (22.76km)SS16 VARGÅSEN 2 (24.70km)SS17 SUPER SPECIAL STA..
따뜻한 날씨로 눈이 녹고 스페셜 스테이지는 엉망이 되어 취소 위기까지 갔던 2016 스웨덴 랠리는 많은 일정들이 잘려나갔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스타트 했습니다. 망가진 노면에 장비를 동원해 다지는 작업이 있었고 금요일 기온이 떨어지며 천만다행으로 랠리는 치뤄질 수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스노우 랠리가 아니어서 그런지 만만치 않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탐색주행에서 만든 페이스 노트는 100% 믿을게 못되었고 그때문이지 이런저런 사고가 많았습니다. 폭스바겐 트리오는 모두 차에 문제가 있었고 M-Sport의 매즈 오츠버그는 리듬을 찾지 못했으며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은 잘 달렸지만 보이지 않는 돌에 서스펜션이 망가졌습니다. 현대는 티에리 누빌이 트랜스미션 이상으로 랠리를망쳤고 다니 소르도는 세팅이 맘에 들지 않았..
스웨덴 랠리는 날씨가 이변이었지만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이변이 없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오전 루프 싹쓸이 우승이었습니다. 스웨덴에서 만큼은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드라이브샤프트 문제로 초반에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작년 스웨덴에서 실수만 아니었으면 오지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었을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오지에의 페이스에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오지에와 미켈센의 차가 파손되었고 누빌과 라트발라는 전륜으로만 달리고 있는 상황.. 오후 일정은 오전과는 다른 전개가 이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실수를 줄이는 보수적인 주행을 전략으로 삼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 SS7 SVULLRYA 2 (24.23km)SS8 RÖJDEN 2 (18.47km)SS9 TORSBY 2 (16..
2016년 스웨덴 랠리는 원래 목요일 오후 칼스타드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눈과 얼음이 녹아 제대로 달리기 힘든 날씨가 계속된 관계로 탐색주행이 조정되고 쉐이크다운은 취소, 일부 SS는 달리지 않는 일정 조정이 있었습니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열렸습니다. 원래 목요일이 Day 1이지만 첫 SS가 시작되는 금요일을 Day 1으로 계산하도록 하겠습니다. 랠리 시작전 칼스타드의 날씨는 영하 2.6도로 약간 구름이 낀 상태입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눈이 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안전에 위협을 받기 때문에 랠리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부디 별다른 사고나 부상자가 나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 금요일 오전 일정 ..
보통 탐색주행 포스팅 보다는 랠리 프리뷰 포스팅을 먼저하지만 설 연휴도 있었고 스웨덴 랠리가 따뜻한 날씨 때문에 취소가 되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있어서 포스팅을 미뤄왔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랠리가 취소 되는게 좋겠다고 말했지만 랠리 스웨덴은 일정을 조정해서 강행됩니다. 스웨덴 랠리는 WRC에 유일한 스노우 랠리로 특성상 북구 드라이버들에게 유리했습니다. 1973년 WRC가 출범되 이래 스칸디나비아 3국 출신 드라이버들이 우승을 독식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깬것은 WRC의 전설 세바스티앙 로브.. 하지만 로브는 2004년 한차례 우승 했을뿐 여전히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출신들이 포디움을 독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로브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WRC를 지배하는 시절이..
몬테카를로 랠리 토요일 오후는 오전 루프에 시스테롱-토아르 스테이지가 더해진 일정입니다. 오전 스테이지에서 이미 블랙 아이스와 로우 그립을 경험한 드라이버들의 타이어 선택이 토요일 오후 스테이지의 핵심이 될것 같네요. - 토요일 오후 일정 - SS11 LARDIER ET VALENCA - FAYE 2 (51.55km)SS12 ST LEGER LES MELEZES-LA BATIE NEUVE 2 (17.13km)SS13 SISTERON - THOARD (36.60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믹 6.누빌 7.소르도 8.타낙 9.르페브르 10.부피에 11.패든 - 타이어 선택 - 오지에, 라트발라, 믹, 르페브르, 부피에 : 4 슈퍼 소프트, 2 스터드 윈터누빌 : ..
시트로엥은 매뉴팩쳐러에서 빠졌고 '몬테킹' 세바스티앙 로브가 다카르 랠리 때문에 몬테카를로 랠리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몬테카를로 랠리 3연승을 손쉽게 가져가나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네요. 오지에는 랠리를 리드하고는 있지만 믹의 페이스가 만만치 않습니다. 누구든 실수 한번이면 랠리를 접어야 하는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6 CORPS - LA SALLE EN BEAUMONT 2 (14.65km)SS7 ASPRES LES CORPS - CHAUFFAYER 2 (25.78km)SS8 LES COSTES - CHAILLOL 2 (17.82km) - 로드 오더 - (2분 인터벌)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믹 6.누빌 7.소르..
드디어 WRC 2016 시즌의 첫 스테이지인 몬테 카를로 랠리 SS1 입니다. 올해는 시트로엥도 매뉴팩쳐러에서 빠지고 세바스티앙 로브도 다카르 랠리에 참가 하느라 몬테 카를로 랠리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즌 개막전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작년까지 WRC는 왠만하면 라이브로 전해드리려 노력했지만 2016년부터는 스테이지가 끝나면 포스팅을 정리 하도로고 하겠습니다. 모든 일정을 라이브로 따라가는게 쉽지 않네요. 특히 몬테 카를로 나이트 스테이지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 목요일 일정 - SS1 ENTREVAUX - VAL DE CHALVAGNE - ROUAINE (21.25km)SS2 BARLES - SEYNE (20.38km) - 로드 오더 - (지난해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으로)1.오지에 2.라트발..
2016 WRC 시즌을 매뉴팩쳐러가 아닌 개인 참가자로 참여하는 아부다비 토탈의 크리스 믹이 목요일 가프 인근에서 열린 3.3km 쉐이크다운 스테이지에서 2분 07.2초를 기록해 2위를 0.2초 차이로 따돌리며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어디까지나 공식기록으로 합쳐지지 않는 연습기록이지만 이제는 매뉴팩쳐러가 아닌 프라이빗팀이 시트로엥이 폭스바겐, 현대, M-Sport 보다 앞선 기록을 보였습니다. 2위는 디펜딩 챔피언인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3위에는 현대의 다니 소르도였습니다. 그렇다고 큰 의미를 둘 것은 아닙니다. 쉐이크다운 스테이지는 빠르게 머드 컨디션으로 변해갔고 쉐이크다운을 늦게 달린 차들의 기록은 당연히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크리스 믹 역시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습니다. 믹은 "우리..
2015 WRC의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의 마지막 날입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예상대로 강력했고 폭스바겐 역시 그렇지만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부진했고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쉐이크다운을 참가하지 못해 페이스를 찾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강력한 모습으로 2위를 지키고 있고 이는 현대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었습니다. WRC TV 크루들에 의하면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며 낮은 구름과 안개는 시야를 600m 정도로 제한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은 편이 아니니 공격적인 주행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현대와 시트로엥은 2위 배틀을 하고 있으니 믹/오츠버그 그리고 소르도/패든 사이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요일 일정 - SS16 B..
보통 랠리 일정의 오전오후는 미드데이 서비스를 기준으로 나누지만 웨일즈 랠리의 서비스 시간이 너무 늦어 제가 임의로 SS7-SS11을 오전으로 SS12-SS15를 오후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SS11에서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누빌의 전복으로 차를 세워야 했던것은 오피셜들에게 보정을 받아 31초를 인정받아 결과적으로는 크리스 믹에게 선두를 내어준 적이 없게 되었으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SS12 BERHIRNANT 1 (13.91km)랠리에서 가장 빠른 스테이지 중 하나이며 중반부는 특히나 그렇습니다.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용감해질 필요가 있으며 페이스 노트를 믿어야 합니다. 트랙은 넓고 부드럽지만 표층에는 머드가 있어 그립을 예측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오지에의 선두 크리스 믹이 2위 라는 그림은 ..
2015 웨일즈 랠리 토요일 오전 스테이지는 웨일즈 랠리의 사실상의 승부처입니다. 챔피언은 이미 폭스바겐과 세바스티앙 오지에에게 돌아갔지만 시트로엥과 현대의 매뉴팩쳐러 2위 배틀은 아직 유효합니다. 하지만 현대의 금요일 성적을 보면 큰 기대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랠리 베이스인 웨일즈 북부의 디사이드의 오전 날씨는 별 일이 없지만 오후에 들어서면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 것이라고 합니다. 오전 기온은 섭씨 9도이며 오후에는 12도로 오를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을수록 현대에게 더 유리해지길 바래봅니디만 일단 2위를 탈환하며 시즌을 마칠거란 희망은 하지 않고 보는게 좋지 싶습니다. 현상황에서는 매즈 오츠버그가 아니라 크리스 믹이 리타이어 하지 않는한 현대의 2위는 불가능해 보입..
금요일 오후 일정은 예정시간 보다 35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 사고가 있었던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현대의 티에리 누빌과 케빈 어브링은 최종적으로 리타이어하고 토요일 랠리2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4 HAFREN 2 (32.14km), SS5 SWEET LAMB 2 (3.19km), SS6 MYHERIN 2 (30.23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오츠버그 4.믹 5.에반스 6.소르도 7.패든 8.타낙 9.프로캅 10.쿠비차 11.르페브르 12.베르텔리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하드 SS4 HAFREN 2 (32.14km)현대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뼈아픈 스테이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주의깊..
WRC 시즌 피날레 웨일즈 랠리의 첫 날입니다. 팀닥터에게 검진을 받기 위해 독일에 다녀오느라 쉐이크다운과 스타트 세레모니에 참가하지 못한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정상적으로 출전했습니다. 이번 웨일즈 랠리 Day 1은 현대가 WRC 복귀 2년만에 매뉴팩쳐러 2위에 오를수 있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첫 걸음이 되겠습니다. 현대는 2위 시트로엥을 4 포인트 차이로 추격중이고 최근 부진한 에이스 티에리 누빌과 B팀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헤이든 패든의 자리를 맞바꾸는 베팅을 했는데 그 보상을 받을지도 궁금하네요. - 금요일 오전 일정 - SS1 HAFREN 1 (32.14km), SS2 SWEET LAMB 1 (3.19km), SS3 MYHERIN 1 (30.23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
역시 나이 먹을수록 밤낮이 바뀌는게 힘드네요. 지난 주말은 F1 미국 그랑프리와 WRC 스페인 랠리가 겹쳤고 아빠 노릇도 하려니 몸이 3개쯤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주 초에 다른 일도 많고 해서 WRC 챔피언쉽 포인트 정리 포스팅은 조금 늦었습니다. 지난 스페인 랠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로 끝났습니다. 폭스바겐이 아니라 다른 팀에 가면 곧장 에이스가 될 실력이었지만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야리-마티 라트발라라는 빅네임에 가로막혀 아직까지 우승이 없었던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행운의 우승이었습니다. 오지에가 50초 정도의 리드로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를 달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켈센은 스탑 컨트롤에 차를 세우고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의 우승을 알았습니다. 오지에의 패착은 오전 스테이지를 달리고 ..
스페인 랠리 마지막 날입니다. 카탈루냐의 일요일 스테이지는 길지는 않지만 무려 6개의 스테이지가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날보다 바쁜 파이널 데이가 되겠습니다.(2015 코르시카 랠리는 전 일정이 9개 스테이지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우승.. 미켈센의 WRC 커리어 첫 우승이며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실수와 미켈센의 실력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였습니다. 스웨덴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본인의 실수로 아쉽게 우승을 오지에에게 헌납하며 분루를 삼켰었는데 이번 스페인은 그에 대한 보상이 되겠습니다. 오전 날씨는 구름이 끼어있지만 날씨는 더 좋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오프닝 스테이지 전 기온은 영상 16도이며 오후에는 20도까지 상승합니다. 6 km/h의 약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비는 예보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