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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살다가 보면 가끔 되도 않는 소리를 듣기 마련입니다. F1을 십수년간 보아온 제 입장에서 최근 수년간 르노에서 그런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은 시릴 아비테불의 입에서 나온 소리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렇습니다. 2018시즌 르노의 최우선 목표는 신뢰성이라며 아비테불이 Marca와 한 인터뷰입니다. "신뢰성이 우선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에서 볼 수 있듯이 뛰기 전에는 걷는게 필요하다. 우리는 빨리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여러면에서 너무 공격적이었다.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 우선은 신뢰성이고 겨울 테스트에서 최대한 많이 달려봐야 한다. 섀시를 만드는데 있어 중요한 것이다. 만약 신뢰성만 있었다면 우리는 매우 편했을 것이고 메르세데스를 이겼을 것이라 확신한다." F1 팀을 운영하는 사람이 자신감 없는 모습을 ..
르노 F1의 보스 시릴 아비테불이 F1에 인원제한을 둘 것을 주장했습니다. 아비테불은 Motorsport.com과 인터뷰에서 지금같이 1,000명에 이르는 대규모는 말도 안된다면 650명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를 볼까요? "우리는 엔지니어링과 기술적인 부문에서 성장했다.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엔지니어링 포텐셜을 늘리는 것이다. 디자인, 생산 부문은 규모가 너무 작고 에어로의 생산능력은 제한적이다. 그것은 통제된 방식으로 성장할 것이다. 왜냐하면 800-900명의 인원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어느 시점에서는 이 스포츠(F1)이 그렇게까지 커질 필요는 없다고 기대하고 있다. 재정적인 문제 때문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의 문제다. 왜냐하면 나는 650명 정도가 적절..
엄살일까요? 아니면 솔직하다고 해야할까요? 르노의 보스 시릴 아비테불이 독일 Auto Motor und Sport와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현재 F1에 르노팬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일단 아비테불의 인터뷰를 볼까요? "우리는 올해 중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게 성공하면 조금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 2019년까지 우승은 불가능하다. 긴 시간처럼 들리겠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탑 팀들의 위치를 알고 있다. F1은 결국 사람이 모든 것이다. 만약 내가 오늘 누군가를 고용하면 내가 그 재능을 써먹기 위해서는 1-2년을 기다려야 한다. 2020년 레이싱카에나 영향을 줄 수 있다." 갑갑하네요. 르노는 로터스를 다시 인수하며 3년 안에 레이스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얼마전 FIA 회장 쟝 토트가 2021 시즌부터 사용될 F1의 새로운 엔진을 언급하며 '전기차는 안된다'라며 전기차를 배제하는 발언을 했는데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도 이와 연관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일단 아비테불이 F1 공식 홈페이지에 한 말을 들어 볼까요? "우리는 자동차 제조사이고 엔진은 자동차 산업의 심장이다.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F1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엔진 순위로 그리드가 정해지고 있는데 엔진 사이의 퍼포먼스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이것은 스포츠에 좋지 않다." "우리는 엔진들의 성능 밸런스가 더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좋은 섀시를 가지고 있는 팀이 성공해야 한다. 그게 우선이다. 두번째는 전기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배기가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때..
레드불이 르노에 만족하지 못하며 레드불-르노의 관계가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올해 메이저 업그레이드는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레드불은 시즌 초반 캐나다나 아제르바이잔에서 르노의 엔진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 했었는데 얼마전에는 연기되었다고 말했고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계획이 없다라고 하네요. 저는 레드불이 최고의 섀시를 만들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진의 원인을 르노에게서만 찾는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아비테불의 입에서 나오는 일련의 인터뷰들을 생각해보면 르노를 욕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아비테불의 F1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 입니다. "바쿠에서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 말한 것은 레드불이다. 업그레이드는 변하지 않는다. 매번 레이스를 뛸 때마다 조금씩 나아진다. 작년에 ..
드라이버의 이적 협상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윌리암스의 랜스 스트롤과 르노의 졸리언 팔머의 교체 가능성이 흘러 나왔습니다. 스트롤과 팔머를 두고 보자면 스트롤이 더 심각한 상황이라 보여지지만 역시 팔머 쪽이 더 취약한가 봅니다.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AFP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포인트를 따낼 수 있는 2명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우리는 졸리언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게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니코는 포인트를 따내고 있고 졸리언도 기여해야 한다. 우리는 매우 잘 돕고 있고 정해진 계획은 없다. 하지만 엄청나게 경쟁적인 환경이고 모두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상황을 분석해야 하는 시간인것은 분명하다." 아비테불에 어울리지 않는 완곡한 표현이지만..
어떤 스포츠건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을 보이곤 합니다. F1도 다를게 없지요? 그런데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이 시점에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벌써 2018 시즌을 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Championat와 인터뷰에서 아비테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례차례 가는게 중요하다. 우리 계획은 내년에 포디움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다. 물론 현재 차이는 크다. 하지만 팀은 밤낮으로 일하고 있다. 솔직히말해 2018 레이싱카는 완전히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진 첫 차가 될 것이다. 올해 레이싱카는 제약이 있었다. 우리는 이미 다음 시즌 레이싱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모두 우리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과거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이끌때 늘상 하던 ..
2017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아쉽게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던 르노지만 시릴 아비테불은 르노의 시즌 전망을 밝게 보고 있네요. '일단 포텐셜은 있다. 두고보자.'라는 마인드인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비테불의 Motorsport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보여줄게 많은 팀이다. 우리는 토로 로소나 포스 인디아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 그들이 우리보다 위에 있었지만 말이다. 나는 우리가 잠만 자고 있지 않을것이라 확신하고 그들도 업데이트를 할 것이다. 때문에 누가 가장 성공적인지가 관건이다. 우리의 가능성은 확실하다고 본다. 앞으로 보여줄게 있고 흥미로운 것들이 될 것이다. 그리고 포인트를 손쉽게 따내는 업데이트가 될 것이다. "앞으로 3번의 레이스에서 가져올 것들이 있..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Auto Motor u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르노, 레드불, 토로 로소는 같은 엔진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르노 스포트가 만들어서 르노, 레드불, 토로 로소가 쓰기로 되어 있는데 이게 무슨 소리냐..고 물으신다면 르노와 레드불-토로 로소가 쓰는 연료와 오일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답해드리겠습니다. 아비테불은 "르노의 파워유닛은 우리 파트너인 BP/캐스트롤에 맞추어 개발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페르불과 토로 로소가 사용할 엑손 모빌과도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되는 개발과정은 없다. 3팀에는 같은 르노 엔진이 제공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의 오랜 파트너인 프랑스의 에너지기업 토탈이 F1에서 철수하며 르노는 BP/캐스트롤을 사용하기로 했고 ..
현행 레이스 포맷을 변경하자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금요일 연습주행 무용론을 주장했습니다. 아비테불이 프랑스 잡지 Auto Hebdo와 한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려면 상황을 분석하는데 몇 달은 걸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레이스 주말 포맷이 바뀌어야 한다. 금요일 연습주행은 더이상 역할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것을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더 많은 돈을 쓰지 않고 팀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F1을 더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금요일 연습주행은 분명 흥행면에서 토요일 퀄리파잉이나 일요일 레이스에 훨씬 미치지 못하니 가장 쉽게 정리대상으로 삼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결코 쉽게..
고해성사 인가요? 프레데릭 바쇠르가 떠났으니 이제 팀 프린서펄 역할을 하게될 시릴 아비테불이 르노가 V6 터보 엔진에 적응하지 못했고 현실에 안주했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이 있다. 혁신의 역량을 가지기 전에 메르세데스를 따라 잡는게 중요하다. 우리는 2018년 스타트까지 그것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새로운 엔진 시대에 접어들어 우리는 확실히 실망스러웠다." "르노의 DNA가 아니었으며 팬이나 커스터머팀들에도 마찬가지였다. 레드불이 목소리를 냈던 부분이다. 2015년은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는 시기였다. 우리는 경영구조를 크게 변경했고 프랑스 엔진 워크샵에서 작업을 했었다. 우리는 이미 레드불과 성공을 거두었던 V8 시절에 안주 했었고 새..
메르세데스의 기술감독 패디 로우가 팀을 떠났다는 소식에 이어 또다른 빅네임 매니저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입니다. 르노의 프린서펄 프레데릭 바쇠르가 르노를 떠난다는 뉴스 입니다. 르노는 성명을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F1팀을 다시 시작하고 리빌딩 하는데 한시즌을 보내고 르노 스포트 레이싱과 프레데릭 바쇠르는 결별에 합의했고 이는 오늘부터 효력을 발한다. 양측 모두 즐겁게 일했고 미래에 새롭게 만나길 기대한다." F1을 비롯한 스포츠나 비지니스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이별의 멘트네요. 바쇠르는 르노의 프린서펄이었지만 과연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는 의문입니다. 르노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팀이 꾸려진 상황에서 주니어 카테고리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던 ART의 바쇠르를 시릴 아비테불..
2016 시즌에는 2015 시즌 보다는 진일보 했다는 평가를 받은 르노 엔진이지만 여전히 메르세데스 엔진에 비교하면 많이 쳐지는게 사실이었습니다. 르노는 2017 파워유닛에 급진적인 컨셉을 적용할 것이라 말했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지만 은근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르노에서 대외활동이 가장 많은 시릴 아비테불은 Motor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레드불이 내년에 스스로 얼만큼 목표로 잡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우리 윈드터널의 결과를 보면 차가 얼마나 빨라질지 보여진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때문에 순위를 예측하기가 힘들다." "F1에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다. 이번 시즌에는 3%만 개선되어도 좋았겠지만 챔피언쉽 배틀에는 충분치 않았다. 우리는 레드불이 얼만큼을 ..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르노 스포트 시리즈 어워드'에서 르노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비웃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르노의 목표는 2018년 최고의 엔진이라고 합니다. 아비테불의 말을 들어 볼까요? "우리의 최고 성과는 엔진쪽에서 나왔다. 퍼포먼스와 신뢰성에서 문제가 많았던 상황에서 최고의 신뢰도를 보였다. 우리는 아직 최고의 파워가 아니지만 우리 패키지(파워유닛)을 더 향상시킬 계획에 있다. 2018년 최고의 엔진이 목표다." 2015 시즌 르노의 파워유닛이 안겨준 실망감과 2016 시즌 르노 워크스팀의 성적을 보면 2018년 최고 엔진이 되겠는게 우스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르노가 어이없는 목표를 잡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017 시즌부터는 토큰 시스템이 사라지면서 ..
이건 마치.. 누가 더 찌질하냐를 두고 한판을 벌이는 기분이 듭니다. 전날 케빈 마그누센이 '난 약속했던 맥라렌(650)을 받지 못했다'라며 맥라렌을 은근히 디스했는데 오늘 맥라렌의 대변인은 '마그누센의 나이가 어려 가격이 맞는 보험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20대 초반의 남성이 슈퍼카를 가지고 보험을 든다면 당연히 프리미엄이 고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 다른 대안이 있는데 맥라렌은 애초부터 마그누센에 차를 줄 마음이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법인으로 등록해 주는 방법과 소유권이라도 마그누센에게 이전해 놓는 방법이 있으니 말입니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 - 르노 르노의 보스 시릴 아비테불이 최근 크게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워크스 르노의 모습에 대해 '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