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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맥라렌과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F1 레이싱 시트를 보장 받지는 못한 챔피언 드라이버 젠슨 버튼이 대략적이지만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상황에서는 맥라렌이 버튼을 페르난도 알론조 이탈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으로 잡아두었기 때문에 알론조와 스토펠 반도른의 신변에 이상이 없는 이상 버튼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 F1 시즌이 될 것입니다. 일종의 안식년.. 버튼은 이미 가족과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 말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그림을 말했습니다. 버튼은 Reuter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친구들, 가족 그리고 다른 것들에 더 많은 시간을 쓸 것이다. 나는 철인삼종을 사랑한다. 그리고 랠리크로스는 일본의 슈퍼 GT에서 달릴지도 모르겠다. 많은 옵션이 있어 흥분된다..
제가 F1을 봐온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이렇게 깡 좋은 루키는 처음이네요. 바로 맥라렌의 스토펠 반도른 입니다. 반도른은 이미 2015년에 GP2에서 압도적으로 챔피언에 올랐고 올시즌 개막전에서 페르난도 알론조가 부상을 입자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대타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반도른은 F1 유망주 중 최대어로 평가 받으며 케빈 마그누센이 맥라렌에서 데뷔할때 '마그누센이 아니라 반도른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쓸만한 영드라이버가 보이지 않는 영드라이버 가뭄에서 반도른은 독보적이었지만 맥라렌이 작년에 반도른과 젠슨 버튼을 재다가 결국 버튼을 택하며 반도른은 F1 시트를 얻지 못했습니다. 반도른 당시에도 자신감이 넘치는 멘트를 했고 맥라렌을 압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맥라렌의 입장에서..
2016년 F1 드라이버는 전세계에 고작 22명 밖에 없습니다. 일국의 대통령이나 총리 보다 더 희귀한 직업이고 북미가 아니라면 모터스포츠를 시작하는 젊은이들이 한번쯤 꿈꾸는 꿈의 직업.. 수만 수천의 젊은이가 도전하지만 고작 22명만 선택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F1에서 시즌 도중 드라이버를 교체 하는 일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부상으로 인해 대타가 등장하기도 하고 약속한 스폰서 금액을 조달하지 못하며 쫓겨나는 경우도 있고 후안 파블로 몬토야처럼 '나 안해~'하고 떠나는 케이스도 있지요. 올시즌만 하더라도 스토펠 반도른이 페르난도 알론조의 부상으로 맥라렌 시트에 앉았었고 레드불은 다닐 크비얏을 토로 로소 내리고 맥스 베르스타펜을 올리는 스왑을 단행 했습니다. 이번에는 매너에서 자리가 나올 것..
영국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틀간 열렸던 실버스톤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테스트이기 때문에 기록 자체가 가지는 의미는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팀과 드라이버들이 긍정적인 멘트를 하고 있습니다. Day1과 Day2를 통틀어 최고 기록은 둘째날 페라리에서 달린 키미 라이코넨이었습니다. 라이코넨은 '우리는 아직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메르세데스 잡겠다고 하다가 레드불에 잡힐 판.. 생각해보면 페라리는 2008년 이후 레드불을 이긴게 2015년이 유일 합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맥라렌이 더 굴욕적인 상황이지만 올드팬들과 티포시들이 보기에 뭐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한 그림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가 내린 첫날과 달리 많은 팀들이 100랩 이상을 달..
스페인 미드시즌 테스트 둘째날 선두는 18세로 F1 최연소 우승에 오른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었습니다. 베르스타펜의 기록은 자신의 Q3 기록보다 0.2초 정도 뒤진 기록이기 때문에 역시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지만 어제 스티어링휠을 잡은 다니엘 리카도와 마찬가지로 베르스타펜도 업그레이드된 엔진에 만족감을 표시한건 눈여겨 볼만 하네요. 테스트는 어디까지 테스트로 테스트 기록과 순위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는 없지만 만약 레드불 드라이버들의 말처럼 르노 엔진이 더 강력해 졌다면 다가오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를 위협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게다가 베르스타펜의 기록은 소프트로 오전에 세워진 것이니 사실상 Q3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미드시즌 테스트 4일 중 팀은 2명 이상의 영..
얼마전 향후 라스베가스가 몬자를 대신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몰라 서킷이 버니 에클레스톤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세금문제가 걸린지라 몬자가 이태리 그랑프리를 치르는것은 쉽지 않은 상황.. 몬자가 그랑프리를 치를수 없다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대안은 이몰라나 뮤겔로 같은 곳이었는데 일단 접촉은 한다고 하네요. 물론 에클레스톤의 확답을 받았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자우버, 직원들 월급 또 밀려 20년도 넘게 F1을 달려온 자우버의 재정난이 심상치 않습니다.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이미 300명의 스텝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했다는 소식이 있었고 2016 레이싱 스펙은 2015 스펙에서 조금 손 본 정도에 지나지 않아 재정난의 심각성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자우버의 보스 모니카 칼텐본은 '조만간 해..
. ㅎㅎ 레이스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두 화면을 동시에 보느라..ㄷㄷㄷ 먼저 GP2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스토펠 반도오른은 올 시즌 포뮬러원 데뷔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혼다가 들어오면서 슈퍼스타 드라이버의 라인업을 요구하게 되면서 페르난도 알론조가 멕라렌에 들어와 케빈 마그누센의 자리까지 가져가면서, 반도오른의 시트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해서 'GP2 1년 더 하면서 챔피언이나 하고 와~' 하는 팀의 요구가 있었고.... 지금까지는 그렇게 되어가고 있네요... 바르셀로나 카탈루니아 서킷에서 열린 2015 GP2 2차전 RACE 1에서 멕라렌의 테스트&개발 드라이버인 스토펠 반도오른이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총 37랩을 달리는 피더 레이스..피렐리는 "하드-소프트" 컴파운드를 각각 프라임과 옵션..
. 2015 시즌 오프닝부터 굉장한 레이스를 보여 준 GP2 레이스.. 우리 시간으로 잠시 후 저녁 8시 15분에 시즌 두번째 레이스 스타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포뮬러원의 하위 카테고리로서 미래의 포뮬러원 드라이버를 만날 수 있다는 매력과 함께 거의 대부분의 규정을 포뮬러원과 공유하고 있는 GP2 레이스는 올 해로 10년 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배출한 10명의 GP2 챔피언들은..포뮬러원 팬이라면 반갑고 낯익은 얼굴들이지요. ㅎㅎ반짝 퀴즈~ GP2 챔피언들의 이름을 맞춰볼까요?^^ 왼쪽 부터..니코 로즈버그, 루이스 해밀턴, 티모 글록, 로메인 그로장, 다비데 발세키, 졸리언 팔머, 파비오 라이머, 패스토 말도나도, 니코 훌켄버그, 지오르지오 판타노...... 그 외에....GP2 레이스 위너 출신은...
. 훔냐..올 시즌 기대가 많은 GP2 개막전입니다. '미래의 포뮬러원 드라이버'들이 달리던 레이스에서... 언젠가부터 자금난에 페이 드라이버가 많아지면서 F1과 인연이 멀어지긴 했지만..이제는 오히려 포뮬러원과 다르게 다른 매력을 가지게 된 별도의 카테고리가 되어버린 느낌이기도 하네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GP2는 실력이 다듬어지지 않은 드라이버들이 무모한 배틀을 벌이다 위험천만한 사고를 일으키기 일쑤였던 레이스였는데요..그래서 기피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여전히 일부지만 포뮬러원의 워스트 드라이버를 뛰어 넘는 기량을 발휘하는 괴물루키들이 있습니다! 스토펠 반도른.jpg 어제 FP2가 끝나고 곧바로 GP2 퀄리파잉이 있었습니다. FP1 전에는 GP2의 연습 주행이 있었구요. 재미있는 것은.......
눈 쌓인 13일의 토요일..ㄷㄷㄷ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라는 인사로 오늘 새벽의 놀라운 모터스포츠 이벤트 두 개(!)와......시시콜콜 F1 가십 출발합니다^^ 먼저 ROC(레이스 옵 챔피언스) 소식입니다! 오늘입니다..드디어 합니다...연습주행은 어제 마쳤구요^^ 2014 Race of Champions가 막을 올렸습니다! ROC에 대한 친절하고 자세한 haro님의 포스팅은 여기에다 마우스 꾹! --> http://route49.tistory.com/364 올 해는 그야말로 "케러비안의 알오씨"가 됐는데요...어제 금요일 기자회견과 더불어 연습주행이 있었습니다. ROC의 기자회견은 그냥 툭 찍어도 무시무시하게 비싼 사진이 되곤 하지요~ㅋㅋㅋ 은퇴를 선언한 미스터 르망...톰 크리스텐슨의 주행을..
압도적인 메르세데스 W05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챔피언쉽 경쟁자 간의 갭도 없다는 것, 그리고, 많은 차에 신뢰성 문제가 발생한데다 슈퍼소프트 컴파운드의 빠른 그레이닝을 확인한 금요일 포뮬러원 연습주행 세션이 마무리 됐습니다. 아울러 연습주행 세션 외 소식들 몇 개를 정리해 보려 하는데요... 와우! 로메인 그로장이 터보차저와 MGU-H교체로 총 20그리드 드랍 페널티를 받아버렸네요!ㄷㄷㄷ 보통 이런 그리드 드랍 페널티는 이번에 수행 못한 여분이 다음 그랑프리로 이월되는데요..그로장의 경우는 시즌 파이널이라 내년 시즌으로 이월되진 않는다고 하는군요. 대신에...스튜어드는 무시무시한 대안을 제시했는데요..... 파워유닛 교체에 따른 그리드 페널티를 충분히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남은 페널티 그리드의 양 ..
흐흐~^ㄱ^ 포뮬러원 시즌 마지막 레이스 위크가 돌아왔습니다!ㅎㅎ 이번 주는 아부다비에서 포뮬러원 파이널 그랑프리와 더불어, 포뮬러 E 말레이시아 ePrix도 있는데요...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이럴 때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ㅎㅎ 케이터햄은 여전히 렌터카 사업에 골몰하고 있고, 버니는 연일 망언퍼레이드를 펼쳐대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도 루이스 해밀턴과 계약 연장 논의를 시작하면서 드라이버 이적 시장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route49.tistory.com/310 하로님의 알찬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구요^^ 시시콜콜한 짜투리 소식 F1 가십 출발합니다! 2006년 부터...무려 8년 동안이나 멕라렌의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하던 '게리 파펫'이 이번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