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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애스톤 마틴이 트랙 전용 슈퍼카인 벌컨(Vulcan)을 공개했습니다. 각국의 도로교통법을 고려한 '차'가 아닌 '머신'의 개념으로 페라리 FXX K나 맥라렌 P1 GTR과 같은 개념의 자동차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공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아니라 서킷에서만 달리는 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모터스포츠에서 사용되는 기술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 엔진은 터보에 하이브리드를 더하는 최근 트렌드를 완전히 무시한 자연흡기 7.0L V12이며 800마력 이상이라고 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며 파워 자체만 보면 1,000마력이 넘는 FXX-K나 P1 GTR에 미치지 못하지만 '자연흡기'라는 부분이 매력적이긴 하네요. 르망 24 경험이 풍부한 애스톤 마틴이다 보니 당연히 현재 WEC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대거 끌어다 씁니다..
맥라렌의 서킷 전용 '머신' P1 GTR의 양산형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됩니다. 생산량이 수십대에 불과하고 모든 차가 오너 개인 입맛과 능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되는 차이기 때문에 '양산형'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일단 컨셉카 디자인에서 살짝 손을 보았다고 하니 양산모델이라고 해두겠습니다. 지난해 페블비치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P1 GTR은 이미 많이 알려진것처럼 페라리의 'XX 프로그램'과 같이 로드카가 아닌 서킷 전용 모델을 레이싱팀이 아닌 개인에게 판매하는 차량으로 도로교통법상의 '자동차'라고 볼 수는 없겠네요. 맥라렌이 선보인 리버리는 1995년 르망 24를 싹쓸어 버렸던 마크원 레이싱의 맥라렌 F1 GTR의 리버리에서 따왔습니다. 르망 싹쓸이 20주년 기념 리버리로 나름의 의미를 가집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