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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헝가리 그랑프리 직후 이틀간 열리는 인시즌 테스트 첫날, 페라리 아카데미의 샤를 르클레르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끊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세바스티안 베텔이 세운 폴포지션 기록과 비교하면 1.5초 정도는 느린 기록이었지만 영드라이버 테스트에서 팀이 드라이버에게 바라는 것은 F1 레이스 드라이버의 페이스가 아니겠지요? 더군다나 르클레르의 기록은 소프트 타이어로 세운 것으로 소프트와 슈퍼 소프트의 격차를 고려하면 베텔-르클레르의 기록 차이는 1초 이하로 떨어지게 되고 르클레르가 숏런 테스트를 한것은 테스트 종료 2분이었다고 하니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맥라렌의 레이스 드라이버 스토펠 반두른은 르클레르와 거의 차이가 없는 기록을 오전에 세웠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머신에 문제가 발견되어 개러지..
혼다와 엔진공급 계약 파기에 합의한 자우버는 시간 끌지 않고 페라리와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맺어온 파트너쉽이기도 했지만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협상은 일사천리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게 있습니다.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자우버는 새 계약을 통해 페라리의 쥬니어팀과 같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저는 내심 자우버의 알파 로메오 브랜딩까지 기대했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르치오네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했던 말을 들어볼까요? "자우버 엔진공급은 우리 영드라이버들을 위한 쥬니어팀을 만드는 것이기도 했다. 우리는 2명의 재능있는 젊은이가 있지만 페라리에서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훈련시킬 곳이 필요하다. 그들을 위한 자리가 필요했고 ..
F1 레이싱 시트는 전세계에서 22개에 불과하고 시즌 중에 정규 연습주행에서 달려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GP2 이하의 드라이버들은 F1 그랑프리에서 연습주행을 달리게 되는 기회를 무조건 잡으려 하지만 페라리 아카데미의 샤를 르클레르는 이것을 포기했습니다. 르클레르는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에스테반 오콘을 대신해 금요일 연습주행(FP1)을 달릴 예정이었지만 포기했습니다. 르클레르는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결정이었다. 일정 때문에 아부다비에서 하스 F1의 연습주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나는 GP3 타이틀에 100% 집중할 것이다. FP1을 뛰게 된다면 나는 F1에서 GP3 퀄리파잉으로 바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잘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F1 연습주행 기회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분명..
2016년 F1 드라이버는 전세계에 고작 22명 밖에 없습니다. 일국의 대통령이나 총리 보다 더 희귀한 직업이고 북미가 아니라면 모터스포츠를 시작하는 젊은이들이 한번쯤 꿈꾸는 꿈의 직업.. 수만 수천의 젊은이가 도전하지만 고작 22명만 선택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F1에서 시즌 도중 드라이버를 교체 하는 일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부상으로 인해 대타가 등장하기도 하고 약속한 스폰서 금액을 조달하지 못하며 쫓겨나는 경우도 있고 후안 파블로 몬토야처럼 '나 안해~'하고 떠나는 케이스도 있지요. 올시즌만 하더라도 스토펠 반도른이 페르난도 알론조의 부상으로 맥라렌 시트에 앉았었고 레드불은 다닐 크비얏을 토로 로소 내리고 맥스 베르스타펜을 올리는 스왑을 단행 했습니다. 이번에는 매너에서 자리가 나올 것..
사실상 포스 인디아를 이끌고 있는 밥 펀리는 헤일로 도입에 부정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연구해야 한다'라는 입장인데 저와 정확하게 같은 입장이라 왠지 반갑네요. 충돌사고시 드라이버에 가해질 수 있는 임팩트를 피하거나 최소화 할 수는 있지만 헤일로 도입으로 야기될 수 있는 다른 문제들이 충분히 고려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든 상황이니 1년 정도 도입을 미루고 모든 팀이 헤일로를 필드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다음 그때 도입을 결정했으면 좋겠네요. 알론조 맥라렌에 남으면 챔피언 될 것 - 에릭 불리에 2017 시즌 맥라렌은 젠슨 버튼과 페르난도 알론조를 모두 잃을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알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