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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로터스 인수협상이 늦어지며 2016년 F1에 막차를 타고 돌아왔던 르노는 작년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파워유닛을 쓰는 레드불과의 격차를 생각하면 참담한 수준.. 올해 르노에 큰 기대를 거는 여론은 아직 없는 가운데 르노의 드라이버 졸리언 팔머는 2009년 브론GP를 거론하며 은근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Times과의 인터뷰 입니다. "몇몇 내 친구들은 '브론(브론GP)이 했던 것을 떠올려봐라'라고 말한다. 가능하다. 완전히 새로워진 규정이다. 지난 몇년과 비교하면 판을 엎어버릴 수 있는 기회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고 저역시 언더독의 반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탑 팀들이 뒤쳐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것은 쉽지 않네요. 팔머의 팀메이트 니코 휠켄버그는 조금 더 현실적인 전망을 내놓..
그 효과가 2014년 V6 터보엔진 도입만큼일지는 모르겠지만 2017 시즌에는 기술규정이 큰 폭으로 변경되며 F1은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규정이 큰 폭으로 바뀌는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이 시대 최고의 F1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는 레드불의 기술감독 아드리안 뉴이도 이를 배재하지 않았습니다. 뉴이는 Sky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규정이 바뀌면 다른 팀보다 규정을 잘 이해하는 팀이 나오기 마련이다. 보통은 더 많은 자원을 가진 빅팀들이 그렇다. 하지만 마지막 큰 규정변화였던 2009년에는 그렇지 않았다. 브론과 우리들(레드불)이 제대로 이해했고 페라리와 맥랄렌 같은 팀은 약간 고전했다." "차의 개발 방향과 철학에 대한 많은 아..
맥라렌 드라이버인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이 동시에 맥라렌을 옹호하는 인터뷰를 했네요. 알론조는 '일이 계획처럼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버튼은 "우리의 숨겨진 개발을 평가절하하지 말아라'라고 말했습니다. 조직의 일원이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왠지 공허하고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네요. 빨리 맥라렌-혼다가 제 궤도에 오르길 바랍니다. 미쉐렌 F1 타이어 공급에 입찰 그동안 F1과 밀당을 계속해 오던 미쉐린이 결국 2017년 F1 타이어 공급에 입찰했습니다. 그간 미쉐린은 크게 '18인치 이상의 사이즈'와 '경쟁체제'를 원하며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의 애를 태웠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우리는 F1은 안해도 된다'라는 식으로 나왔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미쉐린은 입찰소식을 전..
F1에는 눈길 가는 멋진 차들이 넘쳐나지만 일부는 '도대체 왜?'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이해하기 힘든 리버리 디자인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머신들은 대부분 '봐 줄만한' 수준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에는 너무 화려하거나 3색 이상의 컬러를 집어넣어 보는 사람의 눈을 피곤하게 만드는 일도 많았습니다. 최악의 리버리를 꼽는곳이 있다면 빠지지 않고 상위권에 들어가는 차가 있었으니... 어딘지 짐작이 가십니까? 바로 BAR(British American Racing)과 혼다입니다. 1999년 티렐을 인수한 BAT(British American Tobbaco)와 크레이크 폴락 컨소시엄은 BAT의 담배인 555와 럭키 스트라이크를 광고할 목적으로 BAR의 첫 차인 01을 리카르도 존타의 차에는 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