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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이번 주말 바쿠지역 날씨는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 기온은 28℃ 정도이고 트랙온도는 40℃ 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윈드시티라는 별칭이 있는 도시로 수치상으로는 잔잔한 편이지만 바쿠 시가지는 빌딩 사이를 휘감아 도는 빌딩풍이 존재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건물의 그늘쪽은 트랙온도의 차이가 발생해 그립력이 변화하며 풍향에 따라선 몇몇 특정 코너에서는 제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느낌도 있습니다
혼다의 파워유닛에 큰 실망을 보이며 결별을 말하고 있는 맥라렌에게 혼다가 당근을 내미나요? 혼다 F1 프로젝트 총괄 유스케 하세가와가 Sportiva와 인터뷰에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혼다의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하세가와는 "바쿠에서 내연 엔진에 향상이 있을 것이다. 당신들이 스펙3라고 부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개발중에 있더라도 도입할 것이다. 만약 내연 엔진이 향상되면 배기 온도가 떨어지게 되고 터보와 MGU-H의 효율이 개선된다. 부품의 교환도 필요할 것이다. 상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 엔진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엔진에 비해 100마력 가까이 힘이 부족하다고 알려졌는데 아무래도 이 모든것을 한번에 고치는 마법은 없을것..
아제르바이잔이 '유럽 그랑프리'라는 이름 대신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라는 이름을 사용하려고 한다는 소식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같은 국가보다 동쪽에 있는 나라로 지정학적으로 아시아에 가깝지만 스스로 유럽이라 생각하는 나라인듯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축구에서도 AFC가 아니라 UEFA 소속이고 유로비전 같은 이벤트를 개최했고 F1 그랑프리를 치르면서도 국가명을 사용한게 아니라 '유럽'을 전면에 내걸기도 했습니다. 큰 관심이 없는 나라이고 그랑프리 타이틀과 실제 레이스가 열리는 서킷의 위치가 다른 경우는 과거 F1에서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아제르바이잔이 '유럽 그랑프리' 대신 국가명을 사용하고 싶어 하는군요. 바쿠 시티 서킷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
2012시즌 발렌시아를 끝으로 잠시 사라졌던 유러피언그랑프리가 부활했습니다. 라운드8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시의 시티서킷에서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새로운 타막포장에 특이한 레이아웃 그리고 뜨거운 트랙온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팀 또는 어떤 드라이버에게도 생소한 서킷인 만큼 데이터 역시 전무하다 보여집니다만 대개 이런 경우 탑팀과 탑드라이버들이 유리한 결과를 보여주곤 합니다. 섬머브레이크까지는 유효하리라 봤던 챔피언쉽 포인트가 불과 두 그랑프리를 지나온 동안 그 갭이 사라져 버렸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뭔가 마지막 동앗줄을 겨우 잡아낸 모습인 페라리와 서킷특성을 극복하기엔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레드불이 다시한번 메르세데스에게 도전하는 모양새가 될것같지만 생소한 서킷에서 의외의 변수가 ..
2016년 첫 F1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아제르바이잔 내부에서 F1 개최를 둘러싼 잡음이 있는 모양입니다. 대통령 자문단측에서는 '유가도 떨어졌는데 무슨 F1 이냐?'라고 말하고 있고 F1 주최측은 '아니다. 그랑프리는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네요. 아제르바이잔은 걸프 연안국이나 러시아/베네주엘라 보다는 주목을 덜 받고는 있지만 석유를 팔아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취소설은 충분히 나올만 한것 같습니다. 마루시아, 매너로 이름 변경 허가 받아 주인 없이 이름만 유령처럼 떠돌았던 '마루시아'가 사라지고 매너(Manor)라는 이름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매너는 FIA로부터 컨스트럭터명 교체를 허가 받아 '매너-마루시아'에서 '매너'가 되었습니다. 2010년 버진 레이싱으로 시작해 마루시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