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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10,000km가 넘는 2016 실크웨이 랠리는 이제 카자흐스탄을 떠나 중국으로 들어갔습니다. 7월 15일 금요일 알마티에서 휴식을 취한 실크웨이 랠리 크루들은 알마티를 떠나 천산산맥을 넘어 중국을 보얼타라고 향했습니다. SS7 알마티 - 보얼타라 (581.57km)SS8 보얼타라 - 우루무치 (905.35km)SS9 우루무치 - 하미 (719.55km) 산악-고원-초원 같은 복합적인 트랙을 경험했던 랠리는 이제 보다 일관성(?) 있는 로드 컨디션이 되기는 했습니다. SS7의 경우 천산산맥을 넘는 100% 산악코스이고 SS9의 경우 크로스 컨트리의 대명사 다카르 랠리였던 아프리카 스테이지나 중동의 데저트 랠리와 크게 다를게 없는 사구가 있기도 합니다. 선두는 여전히 푸조 2008 DKR 입니다. SS4에..
실크웨이 랠리(Silk Way Rally)라는게 있습니다. WRC 같은 일반적인 랠리 포메이션이 아니라 다카르 랠리와 같은 크로스 컨트리 랠리로 러시아가 주최하는 랠리 이벤트 입니다. FIA의 크로스 컨트리 랠리 월드컵과는 별개의 랠리 입니다. 왜 '실크'가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동서양의 문명이 교류하던 실크로드에서 따온듯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첫 실크웨이 랠리가 러시아내 자치공화국인 타타르스탄의 수도 카잔을 출발해서 카자흐스탄을 거쳐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가바트를 달리는 4,500km의 여정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 실크로드에서 기인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첫 이벤트가 열린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매년 랠리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2014년 F1 러시아 그랑프리..
이미 2015년 다카르 랠리의 마지막 스테이지 소식을 전하며 누가 챔피언이 되었나 전해드렸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어 보충하는 포스팅을 조금 해보겠습니다. 각 카테고리별 챔피언도 챔피언이지만 그외에 인상적이었던 얼굴들을 보겠습니다. 나세르 알-아티야(Nasser Al-Attiyah) 제가 이번에 다카르 랠리 포스팅을 하며 알-아티야의 미니는 가장 많이 사용했던 사진이지만 알-아티야의 본인의 사진은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요? 알-아티야가 2004년 처음으로 미쓰비시로 다카르에 출전했을때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다카르 데뷔전에서 10위에 올랐고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알-아티야에 다소 관심을 보이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2011년에는 폭스바겐 투아렉으로 드디어 다카르 랠리에서 챔피언에 올랐고 2015년에는 미니로..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다카르 랠리는 스테이지 11 현재 두개의 스테이지만 남겨두었습니다. 스테이지 11은 아르헨티나에서는 멋진 풍광으로 유명한 루타40(루트40)을 끼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크/쿼드에게는 미캐닉의 도움을 받을수 없는 마라톤 스테이지로 부담이 적지 않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카테고리 리더인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는 이틀 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하며 더욱 달아났습니다. 이쯤되면 순위에 부담이 없는 드라이버가 치고 나오거나 추격자들이 힘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알-아티야는 무자비 하네요. 아르헨티나 로컬인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는 알-아티야에 불과 27초 차이 뒤진 2위에 올랐습니다. 스페셜 스테이지가 200 km도 안되었기 때문인지 알-아티야와의 차이는 거의 없네요. ..
스테이지 5 카피아포-안토파가스타는 바이크-쿼드-자동차-트럭이 모두 같은 스페셜 스테이지를 타는 곳으로 길다란 칠레의 북쪽으로 올라가는 루트입니다. 푸조 2008 DKR이 부진한 사이 미니 ALL4 레이싱은 치고 나가고 있습니다. 오버롤 선두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는 스테이지 5에서 4위였지만 오버롤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 미니의 블라드미르 바실리예프(310)이 선두에 올라 미니의 강세는 여전했고 오버롤 TOP 5에는 미니가 3대가 포진하게 됩니다. 알-아티야를 추격하고 있는 지니엘 드 빌리에(303 토요타)는 다소 부진했네요. 스테이지 5에서 6위에 마크되며 알-아티야와의 격차는 2분정도가 늘어났습니다. 그래봤자 10분 차이로 언제든 뒤집을수 있는 사정권 안에 들었..
바이크, 쿼드, 자동차, 트럭.. 모두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다카르 랠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카테고리는 자동차와 바이크인데 스테이지 2에서는 스테이지 1의 선두가 모두 부진했습니다. 스테이지 2는 아르헨티나를 관통하는 2015 랠리 중 가장 긴 스테이지였고 바이크 쪽에서 리타이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자동차를 보면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가 커넥션 로드에서 속도위반을 하며 받은 2분 페널티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가 선두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지 2에서 테라노바가 마지막 10여 km를 남겨두고 충돌이 있으며 알-아티야에 20여분 늦으며 오버롤 10위로 밀려났습니다. 첫날 스테이지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2분 페널티로 7위로 밀려났던 알-아티야는 스테이지 2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