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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라이벌은 결국 닮아가나요? 미코 히르보넨이 다음 주에 랠리 크로스 테스트를 받는다는 소식입니다. 히르보네는 마르쿠스 그뢴홀름 은퇴 이후 거의 유일한 세바스티앙 로브의 경쟁자였는데 WRC 은퇴 이후의 행보는 로브와 흡사하네요. 로브가 WTCC를 거쳐 다카르 랠리와 랠리크로스를 하고 있는데 히르보넨은 WTCC는 안했지만 다카르 랠리를 하고 있고 랠리크로스에 도전하는 모양입니다. 로브는 WRC와 WTCC에서 시트로엥, 다카르와 랠리크로스에서는 푸조를 타며 PSA쪽과 연을 이어오고 있는 반면 히르보넨은 다카르와 랠리크로스를 모두 미니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JRM이라는 팀이 랠리크로스 머신을 만들어 랠리크로스로 2018년 복귀하는데 히르보넨이 그 차를 테스트 하는 것입니다. 히르보넨은 다카르에서도 미니의..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비박에 접근하기도 해당지역을 빠져 나오는것도 힘들었던 Day9 스테이지 취소 이후 다시 열리는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푸조의 스테판 피터한셀(#300)이 우승하며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로브(#309)로부터 랠리 리드도 되찾아 왔습니다. 원래 스테이지 우승은 로브의 차지였지만 이후 정정되며 피터한셀이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는데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피터한셀은 마른 강바닥 구간을 지나며 저속으로 달리던 바이크 라이더 사이먼 마르칙(#84)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습니다. 피터한셀은 즉시 차에서 내려 구호조치를 했고 마르칙이 헬리콥터로 후송될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에 다카르 주최측은 피터한셀이 구호조치를 한 시간인 14분 13초를 빼주었고 그결과 로브보다 7분 이상 앞선 기록으로 스테..
이제 2017 다카르 랠리는 반환점을 돌아 피니쉬를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푸조는 여전히 강력하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랠리 리더는 스테판 피터한셀(#300 푸조)였지만 Day8에서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로브(#309)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랠리 리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로브는 WRC 스타일의 트레일에서 참가자 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이제 남은 일정은 전통적인 다카르 랠리의 크로스컨트리 스타일보다는 WRC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네비게이션은 여전히 중요하고 네비게이션은 로브 보다는 피터한셀쪽이 낫습니다만 올해 로드북은 부정확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로브가 다카르에 완전히 적응한 것인지 로브는 작년처럼 네비게이션 문제를 호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릴 데프레(#305 푸조)가..
그야말로 춘추전국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2017 다카르 랠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통의 다카르 강호들이 주춤한 가운데 많은 도전자들이 우승을 향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가 쉽게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롭게 편입된 카테고리인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혈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역시 가장 치열한 곳은 바이크 입니다. 5일 동안 5명의 라이더가 스테이지 우승에 올라고 랠리 리더는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2016 챔피언 토비 프라이스가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리타이어했기 때문에 어차피 새로운 챔피언이 나오지만 예상보다 훨씬 치열한 양상입니다. Day5의 우승자는 KTM의 샘 선덜랜드(#14) 였습니다.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랠리 리더에 올랐습니다. 혼다의 요안 바레다(#11) 재급유 규정 위반으로 1시간..
2017년 다카르 랠리는 자고 일어나면 리더가 바뀌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Day4에서는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우승자가 나왔고 랠리 리더도 바뀌었습니다. Day3부터 본격적인 크로스 컨트리 스타일로 접어들었지만 누구도 압도적이지 못하고 서로 물고 물리는 양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푸조의 시릴 데프레(#307)가 Day4에서 우승하며 랠리 리드도 거머쥐었습니다. 바이크에서는 5번이나 다카르 챔피언에 올랐던 데프레는 2015년부터 워크스 푸조에서 달리기 시작했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자동차 경험이 풍부한 스테판 피터한셀(#300)과 카를로스 사인즈(#304)는 물론 WRC에서 넘어온 세바스티앙 로브(#309)에게도 밀리며 푸조 내에서 입지가 가장 좁았는..
다카르 랠리 초반에는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양상이 이상할 것도 없지만 2017년은 조금 더 심한것 같습니다. 올시즌 처음 도입된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Day3까지 우승자가 모두 다릅니다. 쿼드의 경우 '어차피 야마하'지만 바이크와 트럭은 3일째 우승자는 물론 팩토리팀도 다릅니다. 게다가 3일째 오버롤 리드가 바뀌고 있는 혼전 입니다. Day3의 주인공 중 하나는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300 푸조) 입니다. 둘째날까지 고전했던 피터한셀은 Day3에서 우승을 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고 오버롤 순위도 3위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랠리 리더는 여전히 세바스티앙 로브(#309 푸조)이며 2위는 카를로스 사인즈(#304 푸조) 입니다. 로브와 사인즈의 차이는 불과 42초에 지나지 않고 로브..
전통의 강호들이 기를 펴지 못했던 Day1과 달리 Day2에서는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Day1의 우승자들이 다소 부진한 사이 스테이지2에서 오버롤 리더가 바뀌었습니다. 5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우승자가 뒤바뀐 가운데 역시 가장 인상적인 스테이지 우승자는 바이크의 토비 프라이스(KTM #1) 였습니다. 프라이스는 Day1에서 17위에 그치며 스타트가 좋지 못했지만 Day2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오버롤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스테이지 2위 파올로 곤칼베스(#17 혼다)를 무려 3분 51초 차이로 누르며 스테이지 우승과 랠리 리드를 동시에 잡아냈습니다. 시릴 데프레와 마크 코마가 연이어 떠나며 빈집털이 하는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혼다와 허스크바나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비유럽권 최초(바이크)로 다카르 우승에..
2017년 다카르 랠리의 첫 스테이지는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을 출발해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 레시스텐시아까지 향하는 일정입니다. 317대가 스타트 해서 바이크, 자동차, 트럭에서 각각 1대씩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다카르 랠리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부진했다는게 첫날의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모든 카테고리에서 전년도 챔피언들이 TOP 3안에 들지 못했고 바이크나 트럭에서는 스테이지 우승 경험이 적은 출전자들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있었습니다. 자동차에서는 미니에서 토요타 하이럭스로 갈아탄 나세르 알-알티야(2011/2015 우승)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푸조와 미니의 대결이 예상되었는데 토요타가 툭하고 끼어든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이제 막 9,000km에 가까운 일정을 시작했을 뿐입니다. ..
2017년 첫 메이저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다카르 랠리의 개막이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남미에서 열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시차가 완전히 반대로 가고 크로스 컨트리 랠리의 특성상 라이브로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다카르 랠리는 언제나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 줍니다. 12월 말에 테스트를 마쳤고 2017 다카르 랠리에는 총 318대가 출전하게 됩니다. 바이크 144대, 쿼드 37대, 자동차 87대, UTV 10대, 트럭 50대가 스타트를 하지만 완주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카르 랠리는 출전 차량말고도 서포트 차량(보통 트럭)까지도 완주를 해야 하는 극한의 레이스.. 서포트 트럭이 성적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서포트에 차질이 생긴다면 성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겠지요? 올해 스타트는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
올해 푸조에게 완전히 밀리며 다카르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미니가 새 차로 돌아옵니다. 폭스바겐이 다카르에서 철수한 이후 다카르 랠리를 주름잡던 미니였지만 푸조가 2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고 실크웨이 랠리에서 다시 한번 참패를 당했기 때문에 2017 다카르 랠리에서 어떻게 반격에 나설지 기대가 되네요. 새 다카르 머신(MINI John Cooper Works Rally)은 신형 미니 컨트리맨을 베이스 했으며 X-레이드에게 일임하다시피 하던 머신 개발에 BMW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맘먹고 덤벼드는 푸조를 상대하려면 BMW가 직접 나서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는 판단이 아니었나 싶네요. X-레이드의 보스 스벤 콴트는 새 머신이 에어로다이내믹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세대와 완..
슈퍼볼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프로미식축구(풋볼) 챔피언 결정전으로 단일 스포츠로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유럽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부럽지 않은 시청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시청하는 챔피언스 리그와 달리 슈퍼볼은 대부분의 북미 시청자.. 이는 곧 소비성향이 뛰어난 타겟들이 TV 앞에 모여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슈퍼볼의 초당 광고비는 1-2억원 정도라고 하네요. 소비재를 다루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도전하고 싶은 슈퍼볼 광고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재정적인 부담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모든 기업이 슈퍼볼에 참가하지는 못합니다. 슈퍼볼 기간이 되면 광고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늘어나니 그 광고 노출은 엄청나지만 광고를 잘못 만들거나 라이벌들에 비해 튀지 못하면 헛돈을 쓰..
전날 SS4에서 푸조의 팀메이트 스테판 피터한셀에게 스테이지 선두 자리를 내어주며 3연속 스테이지 우승에 실패했던 세바스티앙 로브가 SS5에서 다시 우승에 올랐습니다. 로브만 잘한게 아닙니다. 푸조는 SS4에 이어 SS5에서도 1-2-3위를 쓸어 담았습니다. 로브가 1위, 카를로스 사인즈가 2위, 피터한셀이 3위에 올라 라이벌 미니를 압도했습니다. 다만 시릴 데프레의 푸조 2008 DKR이 전기문제게 생기며 100km를 50km/h로 달려 1시간 이상을 손해보며 사실상 다카르 랠리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 있기는 했습니다. 다카르 랠리는 완주만으로도 의미를 가지는 레이스이지만 푸조라는 좋은 랠리카를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들의 입장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을수 밖에 없겠지요? 327km를 달린 SS5에서 푸조 3..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WRC 레전드 세바스티앙 로브(314 푸조)가 다카르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좋지 못한 기상상태로 취소된 SS1(로사리오 - 비야 카를로스 파즈) 이후 로브의 첫 스페셜 스테이지인 SS2(비야 카를로스 파즈 - 테르마스 데 리오 혼도)에서 9연속 WRC 챔피언에 빛나는 로브가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리고 스테이지 우승을 했고 당연히 오버롤 기록에서도 선두에 올랐습니다. SS2는 SS(스페셜 스테이지)의 거리만 510km(자동차/트럭)으로 통상적인 WRC SS의 2배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거리로 링크 섹션까지 합치면 846km에 이르는 장거리 루트였습니다. WRC와 WTCC에서는 이미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로브였지만 다카르 랠리에서는 어디까지나 루..
2016년 첫 포스팅이네요. 새해 결심은 어떤 것으로 결정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모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2016년 첫 소식은 바로 다카르 랠리!! 다카르 랠리가 유럽-아프리카를 떠나 남미로 이사한 이후 매년 초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1월 세계 모터스포츠의 중심이 됩니다. 검차(Scrutineering)는 기술검사나 인스펙션 등의 용어로 불리기도 하는 과정으로 2016 다카르 랠리는 12월 31일과 1월 1일 이틀간에 걸쳐 검차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도 남미최대 규모의 전시회장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테크노폴리스에서 진행되었으며 각종 서류절차도 함께 밟게 됩니다. 올해 푸조는 작년의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세바스티앙 롭도 투입하고 머신도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다카르 랠리라는게 드라이버의 ..
WRC 2014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미코 히르보넨이 X-Raid와 계약하고 2016년 다카르 랠리에 도전합니다. 세바스티앙 로엡이라는 말도 안되는 강한 라이벌을 만나서 그렇지 히르보넨은 WRC 최정상급 드라이버였고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 주었으니 X-Raid가 히르보넨과 계약해 다카르에 투입하려는건 당연해 보입니다. 나니 로마가 올해 다카르 랠리를 마지막으로 은퇴했으니 X-Raid에게 히브로넨 같이 검증된 드라이버가 필요했겠지요? 로마의 코드라이버였던 미쉘 페린은 그대로 X-Raid에 남아 히르보넨과 짝을 이루어 달립니다. 페린은 다카르 우승을 4번이나 올랐던 경험 많은 코드라이버이니 히르보넨에게 큰 도움이 될겁니다. 히르보넨과 페린은 이미 올해 초부터 모로코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히르..
2014년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공개된 미니의 컨셉카 슈퍼레게라(Superleggera)가 2019년 출시될 것이라는 뉴스입니다. 2015 서울 모터쇼에도 나들이를 했었던 그 차입니다. 미니의 보스 피터 슈바르첸바우어는 "우리가 이 컨셉카를 공개했을때 관심은 대단했다. 이제 도로 위를 달리게 만들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재정적인 도전이고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력 중이다. 미니 브랜드를 위해서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BMW의 소형 플랫폼인 UKL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고 엔진은 다른 미니들과 마진가치로 페트롤/디젤이 모두 사용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각..
14일간 9,000 km가 넘는 여정을 주파하는 죽음의 랠리 2015년 다카르 랠리가 끝났습니다. 바이크의 미할 헤르닉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어 유감이지만 헤르닉 말고는 큰 사고 없이 터프한 랠리가 끝난것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일단 무엇보다 먼저 헤르닉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는 예상처럼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오는 마지막 스테이지는 모래언덕도 자갈구간도 아닌 우리가 보통 보는 랠리의 그레블과 같은 구간이기 때문에 속도가 빠릅니다. 스테이지 1위부터 10까지의 차이는 불과 1분.. 알-아티야는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6위에 올랐지만 1위와는 39초 차이였고 오버롤 기록은 2위와 35분 차이를 유지하며 느긋하게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미니는 작년에 이어 ..
이번 스테이지는 랠리의 터닝 포인트 이키케를 출발해 아르헨티나로 복귀하며 남아메리카 대륙을 내려가는 루트입니다. 통상 바이크/쿼드와 자동차/트럭의 루트를 나누지만 스테이지 9은 모든 카테고리가 같은 루트를 사용합니다. 랠리 스타트가 좋지 못했던 나니 로마(300 미니)는 2015 다카르 랠리에서 처음으로 스테이지 우승을 했습니다. 초반 스테이지 나니는 최하위권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페이스를 되찾아 지금은 25위까지 올라오기는 했지만 선두와는 9시간 이상의 차이로 완주 말고는 기대할게 없습니다. 이번 스테이지 2위는 오버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니의 나세르 알-아티야(301)입니다. 지니엘 드 빌리에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는 입장인 알-아티야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실수 하지 않고 선두를 지키는게 더욱 중요한데 ..
1월 10일은 바이크/쿼드가 쉬는 날이며 자동차와 트럭은 완전히 다른 루트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날입니다. 랠리의 반환점인 이키케에는 랠리 포디움과 베이스가 차려졌고 바이크/쿼드 팀들은 머신 정비와 전략 수립에 분주했습니다. 이키케-유우니 마라톤 스테이지에서 추격자 지니엘 드 빌리에(303 토요타)는 선두인 나세르 알-아티야와의 차이를 3분 줄였습니다. 드 빌리에는 스테이지 7에서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에 7분 가까이 뒤지는 6위를 차지했지만 알-아티야는 드 빌리에보다 늦은 7위에 랭크되며 다시 쫓기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로서 알-아티야와 드 빌리에의 격차는 8분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올란도 테라노바는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7번의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동..
2015 다카를 랠리 여섯째날은 태평양 연안을 따라 이번 랠리의 터닝 포인트인 이키케로 향하는 여정입니다. 이키케에서는 볼리비아 유우니를 왕복하는 스테이지가 있으며 이키케-유우니 사이에는 바이크/쿼드와 자동차/트럭이 하루씩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스테이지 6에서도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의 리드는 이어졌습니다. 6번의 스테이지에서 3번 우승을 차지한 알-아티야는 비록 37초라는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추격자 지니엘 드 빌리에(303 토요타)를 다시 한번 따돌리는데 성공했고 격차는 10분대에서 11분대로 벌어졌습니다. 랠리 스타트가 좋지 못했던 나니 로마(300 미니) 역시 제 페이스를 찾는것처럼 보였고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알-아티야가 실수를 하거나 미니 ALL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