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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몬테 카를로 (8)
Route49
모나코 그랑프리는 F1 드라이버들에게도 특별한 이벤트 입니다. F1 최고의 그랑프리인만큼 스폰서와 기업 행사도 많고 당연히 드라이버들의 재계약 논의 또는 개인 스폰서 협상 같은것도 많이 오가지요. 또한 모나코는 많은 F1 드라이버들의 집이 있는 곳입니다. 모나코는 소득세는 없고 법인세는 매우 낮아 F1 드라이버 같은 고액 연봉자들에게는 천국이기도 합니다. 패독 뒤에는 이렇게 고가의 보트와 요트가 즐비한 마리나가 있습니다. 영암서킷의 패독 넘어로는 간척지가 보이는데 사뭇 다른 느낌이지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드라이버와 팀 관계자들이 고가의 보트로 출퇴근을 하거나 여러 행사에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20년 정도 이어지며 모나코 그랑프리의 전통이 된 자선 축구경기에서는 F1 드라이..
남프랑스에 위치한 작은 공국 모나코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이지만 모터스포츠에서 만큼은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 입니다. 모나코는 관광과 세금천국으로 유명하지만 F1 그랑프리는 물론 WRC, 포뮬러 E는 물론 히스토릭 그랑프리, 히스토토릭 랠리, 전기차 랠리의 호스트로도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영화팬들에게는 우아함의 대명사 그레이스 켈리가 시집 간 곳으로도 유명하기도 하고요. 서킷 자체는 '재미있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고풍스런 건물들과 지중해를 바라보는 마리나가 주는 풍광이 압도적이고 워낙 오랜 역사를 지닌 서킷이다 보니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사실 풍경을 걷어내고 레이아웃 자체만 본다면 재미를 주기는 힘든 곳이지요. 하지만 보통의 스트리트 서킷과는 달리 90도로 꺾이는 구간..
사실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테 카를로 스트리트 서킷은 고풍스런 모나코의 풍경을 걷어내면 따분한 레이아웃입니다. 하지만 모나코 그랑프리는 'F1의 보석'으로 불릴만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의 풍경을 보시려면 직접 관람을 하시며 JJ님의 소중한 사진으로 멋진 포스팅을 만들어 주신 Jay님의 포스팅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015 F1 모나코그랑프리 - 사진후기 (← 클릭) 부가티 베이론입니다. 라 피날레를 생산하며 단종되었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도 뺐겼지만 베이론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강력하지요. 부자들이 넘쳐나는 모나코와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918대만 한정 생산된 포르쉐 918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포스쉐는 2013년 판매에 들어가며 당시 최신기술을 듬뿍..
루이스 해밀턴이 60랩 넘게 레이스를 리드하며 폴포지션-레이스 리드-우승을 거머쥐는 헤트트릭 우승을 할 뻔했지만 맥스 베르스파넨이 불러낸 세이프티카(SC)는 모든 것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결과는 니코 로즈버그의 모나코 그랑프리 3연승입니다. 해밀턴이 SC 상황에서 피트로 들어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누구나 해밀턴의 쉬운 우승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SC는 포디움 순서를 뒤바꾸어 버렸습니다. 해밀턴은 피트해서 슈퍼 소프트를 차고 나왔지만 로즈버그와 베텔은 피트하지 않고 그대로 달렸고 해밀턴은 베텔 뒤로 들어가며 결국 레이스는 그대로 끝나 버렸습니다. 해밀턴은 라디오 교신에서 '나한테 말 시키지마'라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로즈버그는 식은죽 먹기로 우승했습니다. 도대체 왜..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에게 피..
JAY님이 비가 온다고 예보하셨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는데 현장에서 보신 JJ님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습니다. FP1은 보통의 다른 연습주행과 다를게 없었지만 오후세션인 FP2는 비로 인해 거의 개점휴업이었습니다. 기록에 의미를 두기 힘들 정보로 부족한 정보를 준 연습주행이었지만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은 FP1과 FP2에서 모두 선두에 올랐습니다. 엔진의 영향이 가장 적은 서킷이기는 하지만 역시 강하고 오래가는 엔진은 모나코든 어디든 차를 빠르게 합니다. 3연속 모나코 우승을 노리는 니코 로즈버그는 기록상 해밀턴보다 쳐졌지만 의미를 두기는 힘드네요. 이런 X할 비.. 모나코는 365일 중에 300일정도가 맑은 날인데 하필 그랑프리에 비가 오다니.. 생각해 보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비가 내린게 ..
이번 그랑프리는 F1의 보석 모나코입니다. 1950년 시작된 포뮬러 1 그랑프리에는 그동안 수많은 나라와 서킷이 거쳐갔지만 지금까지 남아있는 원년 멤버는 실버스톤, 몬자, 스파와 더불어 모나코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버스톤은 이미 수차례 교체 위협을 받아 왔고 몬자의 미래는 불투명하며 스파 역시 만찬가지인 상황에서 모나코만큼은 F1에서 가장 공고한 위치를 굳혀 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이지만 모터스포츠에서는 르망 24, 인디 500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레이스 이벤트인 모나코 그랑프리를 가지고 있고 F1에서는 유일하게 개최권료를 내지 않고 그랑프리를 하는 유일한 곳입니다. 대표적인 조세 회피처이기 때문에 고액 연봉의 F1 드라이버들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몬테 카를로 스트리트 ..
타이어가 승부를 가른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영상 1도 정도에 눈비가 없었고 노면도 이번 랠리 들어 최고로 좋았지만 곳곳에 아이스와 머드가 깔려있고 특히 SS12는 슬릭 타이어에게는 힘들었습니다. 전날 리타이어 했다가 리스타트한 차들의 초반 선전이 돋보였고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SS 내내 무리하지 않고 주행하는 지키는 레이스를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1. Chardonnet 2. Kubica 3. Meeke 4. Loeb 5. Ogier 6. Latvala 7. Mikkelsen 8. Ostberg 9. Neuville 10. Evans 11. Prokop 12. Sordo 13. Solberg 14. Tanak 15. Bertelli 16. Protasov - 오전 타이어 - 로브, ..
SS1부터 SS6까지 오버롤 선두를 지키던 세바스티앙 로브가 SS8에서 리타이어했고 그 자리를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이어 받았습니다. 스터드부터 슬릭까지 다양한 타이어가 등장했을만큼 도로 상황은 변화무쌍했고 15개월만에 WRC에 돌아온 로브는 리타이어 후 랠리 2 규정으로 토요일 다시 출전하지만 우승은 힘들게 되었네요. 일단 간략한 스테이지 리포트부터.. - 오전 타이어 -믹, 로브, 오츠버그, 누빌 : 5 스터드에반스, 타낙, 소르도, 오지에르, 라트발라, 미켈센 : 4 스터드, 2 윈터 SS3(La Salle en Beaumont – Corps 1) 15.84 km둘째날 첫 스테이지인 SS3에서는 모든 차가 스터드 타이어를 선택했을만큼 도로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아이스 구간도 길었고 안개도 상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