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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예상치 못했던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몬테카를로 랠리네요.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은 토요일 SS를 모두 마치고 모나코로 향하던 로드섹션에서 다른 차량과 사고가 있었습니다. 리어 서스펜션이 크게 망가지는 사고로 리타이어 했고 일요일에 랠리2로 참가하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랠리는 로드섹션과 스페셜 스테이지 모두 랠리의 일정으로 간주되며 로드섹션에서는 기록을 측정하지는 않지만 다음 SS 스타트 컨트롤까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거나 완주하지 못하면 페널티를 받거나 리타이어로 처리 됩니다. 현지 날씨는 며칠간 맑았지만 몬테카를로 랠리의 마지막 날에는 흐립니다. 비가 몇방울 떨어지기도 했으며 오프닝 스테이지는 드라이 컨디션이겠지만 이후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기온은 1˚C에서 6˚C 사이이기는..
드디어 WRC 2016 시즌의 첫 스테이지인 몬테 카를로 랠리 SS1 입니다. 올해는 시트로엥도 매뉴팩쳐러에서 빠지고 세바스티앙 로브도 다카르 랠리에 참가 하느라 몬테 카를로 랠리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즌 개막전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작년까지 WRC는 왠만하면 라이브로 전해드리려 노력했지만 2016년부터는 스테이지가 끝나면 포스팅을 정리 하도로고 하겠습니다. 모든 일정을 라이브로 따라가는게 쉽지 않네요. 특히 몬테 카를로 나이트 스테이지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 목요일 일정 - SS1 ENTREVAUX - VAL DE CHALVAGNE - ROUAINE (21.25km)SS2 BARLES - SEYNE (20.38km) - 로드 오더 - (지난해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으로)1.오지에 2.라트발..
2016 WRC 시즌을 매뉴팩쳐러가 아닌 개인 참가자로 참여하는 아부다비 토탈의 크리스 믹이 목요일 가프 인근에서 열린 3.3km 쉐이크다운 스테이지에서 2분 07.2초를 기록해 2위를 0.2초 차이로 따돌리며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어디까지나 공식기록으로 합쳐지지 않는 연습기록이지만 이제는 매뉴팩쳐러가 아닌 프라이빗팀이 시트로엥이 폭스바겐, 현대, M-Sport 보다 앞선 기록을 보였습니다. 2위는 디펜딩 챔피언인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3위에는 현대의 다니 소르도였습니다. 그렇다고 큰 의미를 둘 것은 아닙니다. 쉐이크다운 스테이지는 빠르게 머드 컨디션으로 변해갔고 쉐이크다운을 늦게 달린 차들의 기록은 당연히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크리스 믹 역시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습니다. 믹은 "우리..
드디어 시작이네요. 탐색주행은 일종의 연습주행으로 영어로는 Recce.. 사전상으로는 정찰이나 탐색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WRC 클래스 랠리카가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랠리 탐색주행 포스팅은 WRC 홈페이지의 내용을 단순 번역하는 것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드라이버는 사전에 코스를 익히고 코드라이버는 엄청나게 중요한 페이스 노트를 작성하고 WRC 중계팀은 카메라 포지션을 잡는 과정입니다. 1. 일기예보 : 부드럽게 녹고 있음몬테 카를로 랠리는 예측 불가능하고 빠르고 변하는 겨울 날씨로 유명합니다. 오트잘프와 알프마리팀 지역의 스테이지는 위쪽 작은 그림과 같은 상태입니다. 목요일 스테이지인 SS1은 잘 말라있고 SS2는 85%가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번..
WRC의 시즌 스타터 몬테 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2016년 WRC 시즌이 시작됩니다. 어떤 스포츠나 마찬가지이지만 개막전은 언제나 긴장되고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몬테 카를로 랠리는 알프스 아랫자락에서 열리는 이벤트로 날씨예측이 매우 힘듭니다. 올해 몬테 카를로 랠리는 시트로엥이 매뉴팩쳐러에서 빠지며 축제 기분이 조금 덜 하게 되었네요. 시트로엥은 2000년대 들어서며 가장 성공적인 WRC 팀이었고 '킹 오브 몬테 카를로' 세바스티앙 로브와 더불어 몬테 카를로 랠리는 물론 WRC를 지배했었는데 지난 3년은 폭스바겐의 세상이었습니다. - 2016 몬테 카를로 랠리 정보 -스테이지 : 16라이브 스테이지 : 3 (SS1, SS14, SS16)스페셜 스테이지(SS) 거리 : 377.57 km..
스페인 그랑프리를 앞두고 많은 팀들이 머신 퍼포먼스 개선작업에 집중하는 가운데 적지 않은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네요. F1 시즌에는 크게 2번의 큰 흐름의 변화가 있는데 첫번째가 유럽 투어의 시작이고 두번째가 여름 브레이크입니다. 예산이 제한된 팀도 이 타이밍에는 메이저 업데이트를 해왔는데 작년과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스페인GP 이전에 해밀턴과 계약할 것 - 니키 라우다 타이틀 스폰서 페트로나스의 홈그랑프리였던 말레이시아에서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던 루이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의 재계약이 늦춰지더니 해밀턴이 말도 안되는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고 멀지 않은 미래에 페라리로 갈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왔습니다. 메르세데스나 해밀턴이나 재계약을 부인한 적이 없고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는 지난해부..
. 어이구야~ 깜빡 하는 사이 만우절이 지나버렸네요~ㅋㅋ 1년에 한번 거짓말이 허용되는 날...반대로 말하면 만우절을 제외한 어떤 날도 거짓은 용서가 안되는 날이라는 의미이기도 한건데...훔냐...만우절이 심심했던 것은 다른 날에 이미 거짓말이 넘쳐나고 있어서 일까요..?ㄷㄷㄷ..........정직하게 살아야겠어요~ㅎㅎ 암튼...만우절 하루 동안 많은 분야에서 만우절 장난(April Fools)이 있었는데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라는 블로그저널은..."최근 환경 조사 결과 드레곤이 부활할 조건들이 갖춰지고 있다"는 발표를 해 과학계를 깜놀~하게 하려했지만 실패~ㅋㅋ F1 나라에도 오늘 하루 몇 개의 만우절 장난이 올라왔습니다..... 다가오는 중국 그랑프리 금요일에..... 토로 로소에서는 아버지들이..
모터스포츠에서 모나코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언제 그랬냐는듯 잘 굴러가겠지만 엄청한게 허전할것 같습니다. 스트리트 서킷은 통상 1년에 1회 이상의 이벤트를 치르는게 힘들지만 모나코는 F1은 물론 WRC, 전기차 레이스에 포뮬러 E까지 치릅니다. WRC와 F1의 경우 히스토릭 레이스도 있으니 시리즈로 치자면 총 6-7개 정도 되네요. 어마어마 하지요? 땅덩어리가 좁은 도시국가이고 기반산업이 관광과 카지노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모나코는 언제나 보석과도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자 본론은... 포뮬러 E 2014/2015 시즌의 7 라운드인 모나코 ePrix의 레이아웃이 발표되었습니다. F1 서킷과 비슷하지만 2.76 km의 숏버전입니다. F1 레이아웃은 3.340 km..
다카르 랠리가 끝나고 F1 머신들의 롤아웃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에는 WRC 시즌이 시작됩니다. 작년 현대가 좋은 성적도 내고 했으니 올해는 WRC도 F1처럼 프리뷰 포스팅을 시도해볼까 합니다. WRC 캘린더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몬테카를로 랠리는 F1의 모나코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WRC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랠리입니다.(대부분의 스테이지는 프랑스에서 진행되지만 말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 때문에 눈, 얼음 노면까지 각오해야 하니 슬릭 타이어부터 스노우 타이어나 징이 박인 스터드 타이어까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몬테카를로에서는 그만큼 타이어 선택이 중요합니다. 도전적인 선택이냐 보수적인 선택이냐에 따라 타이어 도박은 대성공 할수도 있고 실패 할수도 있습니다. 차량의 퍼포먼스나 드라이버의 능력을..